주인과 노예

5ch 컨텐츠 2008/12/08 12:52

배가 난파, 표류된지 며칠 후의 주인과 노예.


주인 「배가 고프구나. 어떠냐? 너의 그 굵은 팔을 하나 주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가 무사히 귀환한다면 네 팔과 같은 무게의 황금을 하사하마」
 
노예는 고민하던 끝에, 어차피 여기에서 아사할 바에야... 하며 과감히 팔을 하나 잘라 주인과 함께 나눠먹었다.


며칠 후


주인 「또 배가 고프구나. 어떠냐? 너의 그 굵은 다리를 하나 주지 않겠느냐?
      대신 우리가 무사히 귀환한다면 내 딸을 너에게 아내로 주마」
 
노예는 역시 고민하던 끝에, 다리를 하나 잘라 주인과 함께 나눠 먹었다.


또 며칠 후


주인 「또 배가 고프구나」
노예 「주인님, 이제 더이상은 그 어떤 조건을 걸어도 거절입니다」
주인 「그렇겠지. 그런데 지금 너와 내가 싸우면 누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느냐?」

매스컴 대책

5ch 컨텐츠 2008/12/08 12:48
갑작스런 방송국의 길거리 인터뷰 등으로 뜻하지 않은 실언을 했거나 실수를 했다면 마구 꼬추꼬추자g보g하고
계속 말해라. 그러면 방송되지 않는다.

커피 뿜었다

5ch 컨텐츠 2008/12/08 12:44

종종「커피 뿜었다」라는 리플을 쓰는 사람들이 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의문이 몇 개 있다. 우선, 커피를
뿜었다면 아마 뿜은 커피는 모니터 및 키보드에 묻었을 것이다. 모니터나 키보드에 묻지 않았다면 뿜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오히려 그것은 흘린 것에 가까운 것으로서 단지 자신의 입 근육이 느슨하다는 증명에 지나지
않는다. 보통 이런 사람들은 잠자는 동안 침을 질질 흘리는 타입일 것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베개가 침 냄새로
진동하겠지. 최악이다.

자,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모니터나 키보드가 커피 투성이인 채로「커피 뿜었다」라고 댓글을 쓰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대체로 뒷처리를 하고 난 이후에 쓰는 것일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는 코를 후비거나 볼일을
보고서도 손을 씻기는 커녕 대충 옷에 닦아버리는 사람일 것이다. 잘 씻지도 않을테니 분명히 냄새가 진동할
것이다.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만약 티슈로 뒷처리를 하고 난 이후에 쓰는 것이라면「커피 뿜었다」라고 쓰는 것은
이상하다.「커피를 뿜었었다」혹은「커피 닦아냈다」라고 써야하는 것이다.

오사카에서 한신 타이거즈 야구팀의 인기는 절대적이다.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초 열혈 한신팬이었던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한신 팬은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그러자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손을 들었다.

하지만 열혈 한신팬이었던 선생님은 그에 만족하지 못하고 손을 들지 않은 학생에게 이유를 물었다.

「너는 어느 구단의 팬이냐?」
「요미우리의 팬입니다」

한신 최대의 라이벌 요미우리. 설마 오사카에서 요미우리 팬이라니, 하고 생각하며 선생님은 다시 물었다.

「어째서 요미우리 팬이지?」
「아버지가 요미우리 팬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요미우리 팬이니까, 너도 요미우리 팬이란 말이지? 그럼 아버지가 바보라면 너도 바보냐?」
「아니요 아버지가 바보라면, 저도 한신 팬입니다」

블로그를 잠시, 당분간, 며칠, 어쩌면 2주 정도, 쉽니다.



오컬트/범죄/사건사고/미스테리 모음 서적 "괴담천국2"와 함께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 겨울의 공포를 위한 최고의 선택 - 괴담천국(현재 매진/절판)과 괴담천국 제 2권(예정).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18
너희같은 쓰레기들이 어떻게 살던 알 바 아니지만, 그렇게 살 바에야
차라리 아무에게도 민폐를 끼치지 말고 죽어.
가족에게조차도 폐를 끼치지 말고. 가족들도 이미 충분히 너 때문에 고생했으니까.



24
>>18
그런데 가족에게조차 민폐를 끼치지 않는 자살방법이 있어?
어떤 식으로 죽던간에 가족에게는 폐를 끼치기 마련이다. 하다못해 사라진다는 자체만으로도.



31
>>24
그러니까 죽지 말고 열심히 살라는 말이다.
부끄럽게 꼭 이렇게 말해줘야 아니.

디즈니랜드

5ch 컨텐츠 2008/12/03 00:51

어렸을 적, 친구들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갔을 때의 일.

우리들은 무수한 놀이기구를 타고는 지쳐서 쉬고 있었다.
그때 미키를 만났다.
그때 친구 중 하나가 말했다.

저 미키마우스 인형 탈 속에는 뭐가 있을까?

비어있다, 아니야 꿈과 희망이 가득 차 있다!
하지만 우리들은 확인하고 싶었다.
자, 미키 사냥의 시작이다.

미키! 미키!

우리들은 구령에 맞춰 미키의 머리를 때립니다.
턱 부분을 아래에서 어퍼컷으로 올려쳐, 미키의 머리는 당장이라도 벗겨질 것만 같습니다
미키사냥도 이제 피크, 우리들의 기분도 피크를 맞이했을 무렵
미키(탈 속의 내용물)의 분노도 피크를 맞이하고야 말았습니다.

갑자기 친구의 몸을, 멱살을 잡아채 벽으로 끌고간 미키!

친구는 발버둥 쳐보지만 그의 다리는 바닥에 닿지도 않습니다.
그때 간신히 소란을 들은 백설공주 난쟁이 떼와 트럼프 병사들이 달려왔습니다.
 
「OO씨! 뭐하시는 거에요! 침착하세요!」

그 틈에 우리들은 간신히 도망쳤습니다
디즈니랜드에 갈 때면 아직도 그 날이 생각납니다.
여러분 조심하십시요. 미키는 단순한 쥐가 아닙니다.

우리 누나

5ch 컨텐츠 2008/12/03 00:43
우리 누나는 마침내 돌아오는 봄에 결혼을 한다.  

누님은 32세의 일류 기업 사원. 비주얼도 제법 미인인 편. 다만 남자 편력이 굉장해서,
지금껏 사귄 남자만 내가 아는 한 최소 50명이 넘어간다. 그런 만큼 사람(남자)을 보는 눈은 꽤 정확.
기본적으로 연애에 서투르지도 않고 제대로 진지한 사람한테는 매우 상냥하고 다소곳하지만, 반대로 찌질하고
연애 못하는 남자한테는 용서 없는, 전형적인 누님 스타일.

그런데 그런 누님의 결혼상대는 3류 기업의 연구직에서 일하고 있는 동갑내기 남성. 
말주변 머리도 없고, 비주얼은 그야말로 비루하다 못해 갑갑하기까지 한 그 남자. 이름은 다나카로 해두자.

첫 데이트에서 곧바로 누님은「실례지만 여자 한번도 안 사귀어보셨죠?」하고 폭언 작렬.
다나카는 곧바로 침몰했지만 그 날 밤 전화로 누님에게, 자신은 분명 연애 경험도 없고 매력도 없는
그저 그런 인간이지만, 연애에 관해선 백전백승의 케이코씨(누님)의 마음을 뺏을 수 있게 된다면 자기도
인기있는 남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사귀어 달라, 고 조금은 엉뚱한 고백을 했다.

누님은 호기심 반, 귀여움 반으로 그럼 정말로 자신의 마음을 뺏어보라며 둘의 교제가 드디어 스타트.
   
다나카는 시작부터 고난의 연속이었다. 데이트부터 선물에 이르기까지 연애에 관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매번 누님에게 불평불만, 투정만 듣곤 했다. 게다가 누님은 다나카와 사귀는 와중에도 다른 남자와 아무
렇지도 않게 데이트하는 등 부도덕한 면모까지 보였다. 그런데도 다나카는 필사적이었다.

그 모습에 감동한 나는 드디어 다나카에게 협력을 하기 시작했고, 작전회의를 거쳐 누나의 마음을 뺏는
작전을 함께 짜기도 했다.

누님은 데이트에서 돌아오면 언제나 나에게 다나카의 바보같은 면모나 우스운 이야기들을 이야기하며
웃었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었다. 누나가 다나카 이야기를 할 때, 매우 기쁜 얼굴이라는 것을.

그리고 1년 후, 누나로부터 혹독하게 단련되어 이제는 제법 세련되어진 다나카에게, 무려 누님으로부터의
프로포즈가 있었다. 그리고 오는 4월 둘은 결혼한다.

어리석은 질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정말로 다나카가 좋은지, 하고 누나에게 물어보자 누나는 만면에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다나카네 할아버지가 고향에서 유명한 땅부자거든」

5ch 컨텐츠 2008/12/02 18:11
얼마 전, 중고서점 북오프에 갔을 때 갑자기 똥이 마려웠다. 그래서 화장실에 들어가려고 하자
도둑방지 대책인지 모르지만「화장실을 이용하실 때는 점원에게 미리 말씀해주십시요」라는 안내문구가
앞에 써있었다.

짜증난다라고 생각하면서 카운터 옆의 왠지 기분 나쁜, 어두운 표정의 안경잡이 여자한테

「죄송합니다, 화장실 써도 좋습니까?」하고 묻자
「응?…아, 뭐. 마음대로…알아서 쓰세요」라는 기분 나쁜 접객.

손님이 묻는데도「알아서 쓰세요」라니. 화가 머리 끝까지 뻗쳐서 똥을 싸고 나온 후에 다시 한번 여자를
쳐다보니 점원이 아니었다.
야후 블로그 벳지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우연히 알게된 기쁜 소식. 오늘 우연찮게 어떤 블로그에 접속했다가, 블로그 구석에 저 모양의
뱃지가 있길래 뭔가 해서 알아보니까, 검색포털 야후의 블로그 랭킹 서비스가 있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전파
만세는 몇 위쯤 할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검색해보니까... 놀랍게도 2위!!!




음, 4,274,389 중에 2등이라니, 이 정도면 무슨 고딩시절 수능시험 전국 1위보다 더 어려운거다, 싶은 황당한
생각도 들고, 그만큼 참 빡세게 블로그질 했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10위권 랭킹을 보니까 쟁쟁한 블로그도
많던데(한편으론 무척 유명한 몇몇 블로그가 순위권 랭킹에 없는 것을 보면서 선정기준이 궁금하기도 하네요)
2위라는 기록을 보니 왠지 감개무량합니다.

여튼 기쁘네요. "4백 2십만 분의 2의 블로그"(라고 해도 이게 뭐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돈이 나오는 것도
아니지만--)를 운영하는 리라쨩이었습니다.

●=촌사람이 「도시인은 차갑다」라는 근거
○=도시인이 「촌사람은 차갑다」라는 근거


●생각이 모두 다르고, 서로 의견을 모으려고 하지 않는다.
○각자 나름의 가치관을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관만을 강요한다.
●「각자 나름」이라는 이유로, 상대의 취미나 가치관에 협조하려고 하지 않는다.
○ 「모두 함께 하는게 최고다!」라며, 사상과 신념의 자유까지 빼앗으려 한다.
●「프라이버시!」라는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자신의 방문도 열려 하지 않는다. 
○개인 방 등, 사적인 공간에까지 멋대로 들어온다.
●다른 사람에게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만드는 사람이므로 신용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비밀을 마구 폭로하기 때문에 신용할 수 없다.
●언제나 집에 열쇠를 채우고, 출입을 막는다. 부재 중이라 집에 들어가서 기다렸더니 화낸다.
○다른 사람 집에 멋대로 들어간다. 열쇠를 잠그는 것조차 비난한다. 
●어디의 말뼈다귀인지도 모르는 사람과 아무렇지도 않게 사귄다.
○출신지만으로 사람의 인격을 결정한다. 항상「○○출신 사람은...」따위의 주장을 한다. 
●「사람이 살다보면...」같은 자비로운 마음이 없다. 다른 사람을 용서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나쁜 사람으로 만들려 한다. 
○사건이나 사고가 일어나면「사람이 살다보면...」을 표어로, 뒤처리로 곤란하고 있는 가해자를
  옹호한다. 오히려 피해자를 나쁜 놈으로 만들어간다.
●언제나 어떤 법도나 기준으로 판단하려 한다. 그 자리의 분위기라는 것을 맞추려 하지 않는다.
○항상 분위기에 휩쓸릴 뿐, 앞 뒤를 생각하지 않는다. 아예 생각하서 행동하는 사람을 바보취급.
●스스로 생각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을 신용하려 하지 않는다. 
○도무지 스스로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위가 말하는 것이 신뢰의 증거라고 주장한다. 
●「세상의 상식은 이러이러하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한다.
○「세상의 상식은 이러이러하다」라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만 한다

총기규제? 필요없다. 필요한 것은 총알규제다.

총알을 규제하여, 한 발을 10,000달러로 하면 된다. 10,000 달러나 할 정도로 비싸면 공격할 때도 신중해지겠지.
유탄에 의한 피해는 없어진다. 누군가가 총기로 살해되어도 납득할 수 있다.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굉장해! 100,000달러치나 쏘다니!」

살인을 기획하는 측도, 한 발에 10,000달러라면 함부로 실행할 수 없다.

「너, 반드시 죽여주마! 총알을 살 수 있는 때만 오면!
 내가 취직을 해서 일하기 시작하면 네 목숨은 이미 없는 거라고 생각해라!
 내가 가난뱅이에 저축도 못하는 것을 신에게 감사하거라!」

어느 겨울날 밤, 스페인 마드리드의 거대 전파 망원경이, 띠- 띠- 하며 난무하는 잡음 속에서 한 의미있는
신호를 찾아냈다.

그 의미있는 신호의 방향은 황소자리. 그 신호의 주인공은 파이어니어 10호 목성탐사선.

30년 전, 만물의 근원인 지구에서 발사되어 우주 개척 사상 처음으로 위험한 운석지대를 무사하게 통과했고,
빛나는 운해를 지나 처음으로 거대한 목성의 근접관측을 했다. 거기서 목성의 강력한 인력을 사용하여 시속
13만 킬로로 가속, 이후 우주의 끝을 향해 끝없이 여행을 계속하고 있다. 파이오니아 10호는 현재 지구로부터
78AU(1AU는 태양과 지구의 거리)의 지점에 있으며, 시속 약 5만 킬로로 태양계에서 멀어져가고 있다.

파이오니아 10호의 설계 수명은 2년이었다. 그것이 30년 후인 지금도 살아 있다.


5년 전 플루토늄 전지의 출력 저하와 NASA의 예산 삭감으로 파이오니아 10호와의 접촉은 중지되었다.
빛으로 11시간이나 걸리는 이 거리에서는 태양도 밤하늘의 별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만물의 근원인 지구의
방향도 모른다. 접촉이 중지된 이래, 파이오니아 10호는 지구로부터 와야할 강력한 전파를 애타게 기다리며
필사적으로 귀를 기울였던 것이 틀림없다.

다시 파이오니아 10호를 찾아내는데만 반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 지구에서는 강력한 전파를 계속 보냈다.
그것을 겨우 우연히 수신한 파이오니아 10호는 매우 기뻐하며 그 방향으로 안테나를 전개했고, 그동안 모은 관측
데이터를 열심히 보내왔다.

파이오니아 10호가 우주의 저 편에서 주인을 다시 찾은 강아지처럼 기뻐하며 까부는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다.

파이오니아 10호와의 접촉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현재, 우주로부터의 지극히 약한 신호를 잡음 속에서 구별하는 연구에 파이오니아 10호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254
내가 속고 있는거라고?
모두 질투하지마www

내 남친은 뭐든지 다 사줘. 
반지는 물론 구두, 옷도 사 주고.
얼마 전에는 내가 지금까지 사용하던 휴대폰을 해약시키고는
자기가 고른 휴대폰으로 자기한테만 걸어달라는거야.
남자는 역시 다들 이렇게 독점욕이 강한건가? 왠지 귀여워♪
나 역시도 사랑을 하면 가족이나 친구보다 남자를 우선해버리게 되긴 하지만

결혼식은 하지 않았고 양가 집안끼리의 인사같은, 형식뿐인 허례허식에는 구애되고 싶지 않대.
그렇지만 제일 친한 친구한테는 나를 자랑하지 뭐야.
보험회사에 다니는 친구라는데, 그날 기분에 둘이 생명보험까지 들었어w
정말 결혼하는구나~ 하고 실감했지

혼인신고나 여러가지 서류에 사인하는 귀찮은 서류수속은 솔선해서 그가 다 처리했대

이번에 그이와 신혼여행을 가.
아주 거친 파도가 치는 해안의 절벽을 좋아한대. 그런 곳을 거닐어 보고 싶다나?
그런 점도 남자다워서 멋있어
그런데 전철 오타쿠인지, 요새 열심히 열차 시간표를 챙겨보더라. 그 점은 조금 귀엽기도.

모두들 나를 속고 있네 어쩌네 해도, 나는 무척 행복하니까 질투하지마



270
>>254
여행에서 돌아가는 길에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시각표 트릭을 준비 중인가보군




272
>>270
히히 사실 난 지금 함께 여행을 떠나는 열차 안에서 휴대폰으로 쓰는 중이야♪ 부럽지w

시각표 트릭은 뭐야?
열차표 준비까지 전부 그이한테 맡겨서 잘 모르겠네.
 
행선지는 OO지만, ××까지의 표로 끊는게 더 유리하다나?
그런  세심하게 절약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금전감각도 있는 남자같아.

방금 전에는 나를 위해 쥬스도 사줬어 
뚜껑까지 열어주더라구. 이건 좀 과보호같아 나도 어린애 아닌데w

지금은 그가 잠시 화장실 다녀온다며 자리에서 일어났어
화장실이 붐비나? 조금 늦네∼
사실 내 남친은 나중에 온다고 했는데 같은 열차를 타고있거나
같이 가는 열차라고 했는데 다른 열차로 온다거나 나를 놀라게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w

아 정말 행복해..근데 조금 졸리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기쁜 소식이 있네요. 전파만세의 방문자 수가 오늘로서 3,000,000을 돌파했네요. 2백만 히트를
돌파했던 것이 올해 5월이니까, 불과 6개월여 만에 1백만 히트를 더 추가한 셈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전파
만세를 사랑해주셔서 기쁩니다.

이렇게 사랑받는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재미나는 일도 많고, 반대로 이래저래 곤란한 일도 있고, 가끔은 매너
리즘이랄까, 조금은 운영이 따분해질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꾸준히 운영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응원해주시
고 아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겠지요. 그 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 스스로가 가장 즐거웠기
때문이기도 하고.

1백만 히트 돌파했을 때 한 이벤트가 문득 떠오릅니다. 마침 그 때가 빼빼로 데이 시즌이라서 1백만 히트 스샷을
찍는 분께 빼빼로 한 박스를 선물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몰린 접속자 덕분에 블로그 통계 오류가 발생, 무려 10명
이 넘는 당첨자가 발생, 그 모두에게 빼빼로를 선물했던 일. (정말 당시의 기분을 이모티콘으로 표현하자면 -_-
그 자체였어요) 음, 이번 3백만 히트는 그냥 이렇게 넘어가지만 나중에 5백만 히트나 천만 히트를 찍는 날이 오면
뭔가 또 거창한 이벤트를 해봐야겠어요.

그럼 전파만세가 4백만, 5백만, 장차 천만, 1억 히트를 기록하는 그 날이 올 수 있을 때까지 잘 부탁드립니다☆


< 추신 >

1.
아,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괴담천국2 회지의 경우 조금 늦어졌는데요, 요새 리라쨩이 조금 이래저래
바빠서 손을 못 댄 통에 늦어졌습니다. (중간에 욕심(?)으로 책 제작 플랫폼을 한글로 작업하다, 워드로 작업하다,
인디자인으로 작업하다 다시 한글로 작업하다 하는 등 플랫폼을 몇 번인가 갈아타는 통에 많이 미뤄진 것도 있고
사실 거의 완성한 상태라서, 오히려 '내일 완성하지 뭐' 하면서 조금씩 미루다가 늦어진 것도 있네요) 12월 중순
경에는 정말로 세상의 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늦어져도 내년 전에는 햇볕을 볼 수 있겠지요^^
아무래도 다음에 또 다른 책을 내게 된다면 편집은 조금 실력있는 다른 분께 맡겨야 할까봐요. 현재 추가로 준비
중인 교복 관련 회지같은 것은 특히 이미지가 많다보니 더.

2.
최근 전파만세 댓글란에서 종종 분쟁이 발생하곤 하는데, 타인의 의견에 대해 또다른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것은
얼마든지 자유입니다만 괜한 흥분으로 폭언을 사용한다거나 도발적인 표현을 사용한다거나 하는 것은 가급적 자
제해주세요. 인터넷에서 싸움할 시간과 체력과 지성이 있다면 그것으로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연애를 합
시다. 이도저도 싫다면 그냥 수면이나 보충합시다.

3.
연말이나 연초에 어디 놀러가기 좋은 곳, 혹은 재미나는 이벤트, 볼거리, 맛집, 뭐 이런 거 있으면 추천 해주세요♡

1
그런 말을 들으면 갑자기 하기 싫어지는데



10
어머니 「밥 차려놨어―」
나       「응, 금방 갈께―」
어머니 「밥 차려놨다고 말했잖아!」
나       「아 금방 간다고 했잖아!!!」




11
나   「슬슬 공부할까…」
엄마「TV 그만보고 공부해」




2
너네는 언제까지 사춘기야




3
엄마의「밥 먹어」는 세상에서 제일 의욕 없어지게 하는 말.
「공부해」보다 듣기 싫은 말




5
그래도 그런 말 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생각해라




22
그렇지만「밥 먹어」해서 정말로 곧바로 가도 밥은 준비되어 있지 않다



26
>>22
니가 늦게 올 거라고 미리 예측해서 말하는거야!



29
>>22
그건「밥 먹어!」라고 불러도 바로 오지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미리 말하는 것으로 나중에 왔을 때에 타이밍 좋게 따뜻한 밥을

내오기 위한 어머니의 전략




114
방문 저 너머에서
「oo, 일어나」

↑이거, 귓가를 맴도는 말투가 최고로 짜증



나 「(슬슬 공부 좀 해볼까)」
어머니 「00! 그만 놀고 공부 해!」

↑공부할 의지를 한 순간에 없애버린다



127
너네들 초딩이냐


91
어머니 「밥 먹어」

나     「‥‥」

아버지 「‥‥밥 다 식겠다」

한 아일랜드계 남자가, 개를 데려온 오만해보이는 영국인 신사에게 말을 건넸다.
 
「오, 멋진 개인데요」
 
그러나 그 칭찬에도 불구하고 영국신사는 아일랜드 남자를 향해 차갑게 경멸스럽다는 듯 말했다.

「뭐, 그렇지도 않아. 이 개는 돼지와 아일랜드 놈 사이에서 나온 자식이거든」
 
그러자 아일랜드 남자는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저 강아지의 먼 친척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