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가면 거지들이 한 푼 적선해달라고「팁」이라면서 모여드는데-

인도거지들은「부디 은혜를 베풀어주십시요」가 아니라,「고마운 줄 알라고. 우리 덕분에 공덕을 쌓을 수
있으니 기쁘지?」하고 잘난 척을 한다니까.
5
친척 「이제 슬슬 일 좀 하지···?」



8
부모 「아들, 세배 돈 줄테니까 밖에 잠깐 나와봐」



9
두려워하면 세배돈을 얻을 수 없다고!



15
할머니「OO, 내려오거라! 세배 돈 필요 없어?」



14
어떻게 극복할지, 지금부터 작전을 세워두지 않으면···



18
설날의 공포에 비하면 크리스마스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니지



19
또 억지웃음을 짓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가 돌아왔는가




25
사용자 삽입 이미지

44
외삼촌「타케시 말이야, 지금은 무슨 일 해?」



49
친척 「OO, 요새 무슨 일 하고 있어?」

이 한 마디로 집안 공기가 갑자기 무거워진다



41
자취 생활의 고마움이
이 정도로 가슴에 사무칠 때도 없다



75
친척1  「어이, OO, 나와서 같이 마시자고」
친척2  「어? OO 있어?w 이야 오래간만이다 나와봐 얼굴 좀 보여줘」



113
친척A「OO, 여자친구는?」
친척B「이제 슬슬 결혼할 나이 되지 않았나?」



132
친척이 내 방에 기습공격을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경계를 게을리 할 수가 없어



135
너희들, 직업이 자택 경비원인데 적이 와도 쫒아보낼 수 없단 것인가?



137
>>135
적은 아니야. 몸 속의 벌레 같은 존재랄까.



144
언제나 2ch에서 컴퓨터만 하고 앉아있으니
부모님은 착각하고 친척들에게 그걸로 자랑하지

부모 「그래도 우리 OO, 컴퓨터는 끝내주게 잘해(등등)」


친척 「OO, 컴퓨터 잘한다고?」
나    「네, 뭐, 하하하···」



171
그래, 우리들에게는 크리스마스는 길가의 돌과 같은 존재.
이것이야말로 처음이자 마지막의 숙적



173
어깨를 두드려주는 친척 아저씨라던지
 


182
>>173
OO, 올해부터는 이제 정말 노력하지 않으면 안돼(·∀·)
OO, 너 좋은 애잖아? 응? 잘할 수 있지?



18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6
사촌동생들이라도, 작은 꼬맹이면 차라리 나아

중학생이나 고교생 또래는 진짜 너무 싫다




 
247
「요새 뭐해?」

라고 친척들이 물었을 때 니트로선 뭐가 제일 좋은 대답일까?

「아무 것도 안 합니다」

라고 했다간 꼬치꼬치 물을 것 같아서 싫어




251
>>247
자격증 시험 공부




253
>>251
거짓말은 다하고 싶지 않아···



268
>>253
거짓말하고 싶지 않으면 사실을 말할 수 밖에 없지…


281
>>253
친척 중에 엘리트가 있으면

「니트입니다 ww 일을 찾아보려고 하는데 어디 일 자리 없습니까?」라고 말해

나는 그렇게해서 공무원이 될 수 있었지 ww 2년만에 그만두었지만



214
「니트」라고 정의되기 전과 후는,
기원 전과 기원 후, 전쟁 전과 전쟁 후 수준의 차이가 있다.
말이라는 이름의 흉기는 정말로 무섭다고.



300
친척 모임은 아이를 사용한 대리 전쟁이지



322
>>300
이런 형편없는 아이를 가지고 싸워야하는
우리 부모님이 정말 안쓰럽다



386
이제 더이상 친척들로부터 도망치는 것도 귀찮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예 한 걸음도 방에서 나가지 않았던 적도 있다
밤 늦게, 남은 저녁 밥을 들고 내 방에 왔던 엄마의 얼굴은 지금도 트라우마




396
초등학생 때는 내가 주인공이었는데.

친척         「OO는 크면 총리대신이 될 수 있을거야!」
나            「응, 될거야!」
친척 일동  「와하하하하!」



398
어머니 「아들, 인사만이라도 좋으니까, 나와봐」


너는 아무것도 모른다




439
분위기가 크리스마스 얘기들보다 더 안 좋은데…




466
>>439
크리스마스는 결국 방구석에 틀어박혀 2ch만 하면
별로 데미지 입을 일이 없다

그러나 이건 자택에 침입을 당하기 때문



894
크리스마스는 칩거만 하면 적은 오지 않는다
그러나 이건 친척이 본거지에 맹공을 걸어 올 뿐만 아니라
가족이 내응해서 성문을 열어버리기 때문에 게임이 안된다고.



900
>>894
친척 올 때만 PC방에 가 있으면 되잖아w



489
친척 일동이 모여
근황에 대해 하나부터 열까지 묻는 것은 물론, 방에 들어와 더욱 더 장남에 대한 압력을 넣는…



544
근황을 묻는 것은 좋지만 내가 대답한 후에 침묵이 감돌고 모두가 거북한 분위기가 되지-.
묻기 전에 농담 하나 준비해놓지 않다니.
우리들의 어두운 면에 아무런 생각없이 들어와놓고 무사히 끝나리라고는 생각하지 마라.



564
아직 세배 돈을 받을 나이의 녀석들은 니트라도 여유가 있지
친척들도「아직 뭐 젊고 미래가 있으니까」니깐.



 
703
친척 「너 지금 일은?」
       「니트입니다 (웃음)ww」
일동 「와하하하 (폭소)」
       「적당히 일 좀 해 (웃음)」
       「요새 일자리가 전혀 없더라구요」
숙부 「음, 내가 아는 사람들한테 소개 좀 시켜줄까?」
       「제발 부탁드립니다!」

난 이런 식으로 취직했다



712
액티브 니트는 좋은 것 같아.
>>703같은 느낌으로 어떻게든 되니깐.
문제는 히키코모리 니트다. 그래, 바로 너희들 말이다··

모세

5ch 컨텐츠 2007/12/30 15:00
중학생 시절 매주 월요일 아침이면 학교 체육관에서 아침조회가 있었는데, 끝나면 반마다 줄지어 퇴장하지만,
꼭 수다를 떨면서 느릿느릿 뭉쳐다니는 여자애들 때문에 앞이 막혔다.

하지만 내가 여자애들에게 접근하면 마치 바닷길이 열리듯이 쫙 길이 열렸다. 여자애들은 나보고 재수없는 애
라며 모두들 싫어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나는 같은 반 남자애들로부터「모세」라는 별명을 얻었고, 아침조회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1
마왕입니다만, 용사를 쓰러뜨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2
용사가 태어나기 전에 죽인다



4
아직 용사의 레벨이 낮을 때 마왕이 스스로 싸우러 가면 된다




11
간부라든지 부하에게 맡기지 마. 용사의 경험치가 될 뿐이니까.




16
슬라임 떼에 섞여서 초반의 필드에 나가면 아마 이길 수 있을거야




21
용사라고 생각해서 죽이면,

보통 복수하러 온 그의 아들이 진정한 용사다.

용사 가족이 비참한 운명을 겪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보호해주는 편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24
어차피 무슨 짓을 해도 라스트 보스는 결국 모험을 떠난 용사에게 패배하게 되어 있으니,
아예 차라리 은퇴해서 라스트 보스의 자리를 믿을만한 후계자에게 넘겨주고 자신은 숨겨진 보스가
되는 것은 어떨까.

가끔 진짜 운이 좋지 않으면 이길 수 없는 숨겨진 보스가 있기는 있거든.




25
쓰러뜨려도 마을의 신부님이 부활시켜주기 때문에, 우선 그들부터 죽이는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26
놈들을 죽여도 죽여도 부활해서 공격해 오는 좀비같은 무리야
놈들의 시선에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모든게 끝.
단념하고 세계의 반, 아니, 과감히 4/5정도를 주고 타협하는 것이 좋다




34
아예 용사의 동료가 되는 것은 어때?
그 보상으로 여자 캐릭터와의 연애 이벤트라든지, 이런저런 혜택을 받게 될거야



102
약한 몬스터를 여기저기 흩어져 살게 하지 말고, 제대로 보호해주는 것이 좋아.
용사가 살고 있는 마을 근처는 위험하기 때문에, 충분히 강한 몬스터를 배치해 두라고.
반대로 슬라임같은 건 약하니까, 살해당하지 않게 마왕성 안에 살게하고.



115
일부러 한번 당한 척 하고「뭐 이런 똥같은 게임에 빠져서 열을 내고 있냐?」같은 메세지를 30분 쯤
계속 흘려보내면 99%의 용사는 거기서 단념할거야.



135
왜 용사에게 지는지부터 시작해야 한다.

나는 마왕이 용사에게 이길 수 없는 것은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용사 일행이 3명이라면 마왕도 셋이 함께 싸워야한다.

방어력과 HP가 높아 몸빵을 하는 놈, 회복/보조 마법을 잘 다루는 놈, 주 공격을 맡는 마왕 등,
이렇게 협력해서 싸우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나.



138
용사가 살고 있는 지역 반경100km 내에 일부러 강한 놈만을 배치하더라도, 도구나 지혜를 짜내어서
어떻게든 쓰러뜨리지 않을까? 게다가 그랬다가는 강한 놈을 쓰러뜨린 대가로 단번에 레벨업 할테고.

그 반대의 발상으로, 용서가 사는 마을 근처 반경 100km안에 슬라임같은 초 약체만 살게 하면 어떨까?
그러면 질려서 마왕이 있는 곳에 오기도 전에 모험을 그만둘거라고 생각해.



139
>>138
그 옛날, 멀리 모험을 떠나지도 않고 시작 마을 근처에서 최고위 마법을 얻을 때까지 레벨업을 한 마법사가
있었다……



141
>>138
스토리를 진행하다 막히면 레벨이 올라갈 때까지 미칠듯이 레벨 노가다만 하는 근성있는 놈도 있기 때문에,
약체 몬스터를 배치하는 것은 역시 위험해.



151
용사를 쓰러뜨릴 수 없다면,
자기가 용사가 되면 좋잖아?



159
마왕성 문을 닫고 안 열어주면 되잖아



160
>>159
그래봤자 샛길을 찾던가 만들던지해서 침입해 올 뿐.
기습을 당하기도 좋고. 오히려 위험해.



161
왠지 용사놈들이 무슨 해충같다는 생각이 든다.



173
차라리, 용사와 화해하고 공존공영 하면 어때?



190
용사에게 지지 않게 마왕도 날마다 단련하면 되잖아?



208
1000년 정도 평화를 지속시키고(물론 그 사이에 나오는 다른 악은 스스로 전부 쳐부순다),
그 과정에서 용사의 대가 모두 끊어진 것을 확인한 후에 세계 침략을 개시하면 되잖아?



210
>>208
용사는 시공간을 넘어서 갑자기 나타난다
 


227
기본적으로 마왕은 머리가 나빠.
첫번째 중간 보스를 쓰러뜨린 시점에서 이미 자신에게 위협이 될만한 놈이라는 걸 알 수 있잖아.
그 시점에서 간부를 인솔해서 전 세력을 동원, 총공격해 버리면 이길 수 있는데.



229
>>227
용사는 동료의 도움으로 어떻게든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한편, 다른 동료가 전 세력이 동원된 빈틈을 타고 마왕에게 접근, 용사에게 마왕의 약점을 알려주고
결국 마왕은 패배한다



238
>>227
전 세계에「가짜 용사」가 몇 명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보스 하나 쓰러졌다고 총공격을 하다 보면 끝도 없다고.



359
초기에 등장하는 중간보스 캐릭터는 후반부의 약체 몬스터보다도 약한데, 생각해보면 너무 인사같은게
건방지지 않아?



361
>>359
마왕의 친위대(후반부 몬스터)과 지방 공무원(초기의 중간보스)라고 생각하면 자연스럽다.
원래 지방 공무원들의 허세는 그런 법이야.



362
과연, 중앙집권제의 폐혜인가.

1
어떻게 될까?
영화처럼 미국은 비밀병기를 갖고 있을까?
 

진지한 의견도 환영.

2
외계인의 군사력에 따라 답이 달라지지.



4
드래곤볼의 프리더 같은 놈이 오면 게임 끝.

일단 상대의 전력에 달렸겠지.



외계인의 모선에 침입해 컴퓨터 바이러스를 심으면 간단히 승리.
 



11
만약 미국의 핵공격을 견뎌낼 수 있는 외계인이라면 승리는 도저히 무리.



14
몇 광년 이내에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을만한 혹성이 없다
그 말은 곧, 외계인이 온다면 그보다 더 멀리서 온다는 것으로, 그런 초장거리를 항행하여 지구에 오는 것
만으로도 지구의 테크놀로지를 아득한 능가하고 있다는 소리.


즉, 절대 이길 수 없다




18
우주에서 싸울 수 있는 기술이 없다면 싸울 수조차 없지.

26
적우주선의 주포를 향해 감기 바이러스를 투입하면 이길 수 있을지도.




33
뭐, 아마도 우리가 지겠지 
핵을 사용한다면 외계인보다 지구가 먼저 죽을테니.


34
우리에게는 로마교황이 있다고.


35
이치로도 있지요


38
석가 여래, 푸틴, 이치로, 콘돌리자 라이스, 스티븐 시걸.

이 정도 멤버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40
외계인에게 산소나 질소 등이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성분이라면 이길 수 있을지도.



 
42
애초에 공격 자체를 할 이유가 없지.
지구에 뭐 특별한게 있다고.



49
지구인보다 뛰어난 기술과 지능을 가진 외계인이 싸움을 좋아할 리 없다
공격해 온다면 아마 그 책임은 지구인에게 있을거야
 


57
핵 미사일 천 개가 있으면 대부분의 외계인은 죽일 수 있겠지


 

61
핵으로 자폭할거라고 외계인들에게 위협하면OK
항성간 항법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초고도의 기술을 가진 놈들이 지구를 덮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생명자원 이외의 것이 있을 수 없으니까, 자폭은 동시에 놈들의 패배를 의미한다.
물론 이쪽도 패배지만.




77
수십억이나 걸려서 여기까지 오는 외계인이라면 상당한 바보가 틀림없으니까 간단히 이길 수 있을거야.


79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고 있듯이, 태양계도 은하 안에서 공전하고 있어.
즉 태양계에 들어오려면 타이밍을 가늠해서 공전을 따라 잡을 만한 속도가 없으면 안 된다고. 
그리고 그 공전속도는 무려 초속 200km 이상.

무리야. 그런 속도로 날아오는 놈들에게 이기는 것은 무리.


80
그 먼 다른 혹성에서 여기까지 오실 수 있는 분들이 이런 야만스러운 별에 일부러 싸움을 걸 리 없을 거야.

487
일단 동정을 버리고 싶다면, 집에 있는 피규어 인형이나 야겜, 동인지, 애니메이션 DVD같은 것을 먼저 버려.



499
>>487
나보고 죽으라는 말인가.



542
>>487
평생 동정으로 충분합니다.

잃어버린 길

5ch 컨텐츠 2007/12/29 16:30
388
제 아무리 야겜에 환장한 오타쿠라고 해도, 옛날 언젠가 한 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었겠지.
그런데 어쩌다 그렇게 되어버린 것일까. 분명 헤메이다 인생의 잘못된 길을 들어버린 것이겠지...



389
>388
글쎄. 따로 잘못된 길로 간 건 아닐거야. 단지, 그 길 밖에 없었을 뿐이지.
347
하루의 중요함을 알려면 누구에게 물어보면 좋을까요? 



350
>>347
그거라면 역시 쭉 PC 앞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낸 나에게 묻는게 좋다



353
>>350
어때요?



354
>>353
아니야, 역시 묻지 말아줘...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에 있었던 일이다.

사귄지 1년차인 여자친구에게, 크리스마스 이브에 데이트하자고 연락을 했다.


나 : 「아, 나야. 크리스마스 이브에 약속 있어?」

여자친구 : 「응, 미안. 약속 있어. 남자친구랑 데이트할 예정이야!♪」
미국의 심각한 비만 문제 해결을 위해, 한때 미국의 식품학자들이 프랑스의 식문화에 대해 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프랑스 요리는 기본적으로 미국의 음식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칼로리가 높은 편인데, 그럼에도 프랑스인들의 비만
률은 미국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았던 것이다.

바로 그것에 미국의 비만율에 대한 해법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 미국 식품학자들은 그 미스테리에 대해 몇 년간이나
필사적인 연구와 조사를 했다. 그리고 그 결과-

「프랑스 놈들은 우리만큼 많이 먹지 않는다」라는 조사결과를 냈다고.

아직 2008년이 되지는 않았지만, 며칠 일찍, 운영을 재개합니다.




안녕 2007!

전파만세 2007/12/15 03:46

언제나와 같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의 운영을 당분간 쉽니다. 아마도 2007년의
전파만세 포스팅은 아마도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서 미리 "안녕 2007"이라는 제목을 붙여봤네요.
(다만 매년 그래왔듯 크리스마스와 연말 31일에 있을 2ch 솔로 VIPPER들의 결사항전은 저 역시 무척이나 기대
 되기 때문에 기회가 되면 반응을 올려볼지도...? ^^)

 
돌이켜보면 참 멋진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2006년 봄, 첫 개설을 하고나서 하루 방문자가 채 10명도 안되던
블로그가 올 한해 무럭무럭 성장해서 일일 방문객 4,000~5,000에 육박하고 드디어 100만 히트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으니 말입니다. 정말로 감개무량한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생각해보면 참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올해 초 계정비 문제로 운영을 중단하게 될 위기에 놓였을 때 많은 분
들이 소중한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운영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부터, 방문객이 폭증하면서 올 한해 내내 전파
만세를 괴롭힌 트래픽 문제 속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점, 제 생일날 포스팅을 하자 정말로 많은 분들
이 축하해주셨던 일이나, 빼빼로데이 겸 100만 히트 돌파 이벤트에 보여주신 성원과 선물 헤프닝^^, 그리고
많은 걸작 개그나 논쟁의 여지가 있는 포스팅을 비롯하여 설문조사, 도움요청 글이나 경마나 토토, 막노동 등
제 신변잡이 관한 글에까지 남겨주신 무수한 댓글 등, 그 이외에도 너무나 많았던 이런저런 인상깊은 일들
덕분에 참으로 즐겁게 전파만세를 운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전파만세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이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 새삼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전파만세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올 한해 행복하고 멋지게 마무리 하시길 빌며 저는 2008년에 다시
재미있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그 사이에, 급하거나 개인적인 용무가 있으신 분은 MSN 메신저 newkoman@hotmail.com 이나, E 메일
  
eauf7@yahoo.co.kr 로 연락을 주시면 언제라도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슬픈 기억

5ch 컨텐츠 2007/12/15 01:17

862
당연히 그 전까지는 전혀 한번도 그랬던 적이 없었는데, 그날따라 너무 술을 마신 탓이었는지 남자친구의
자취방에서 자다가 27살 나이에 새벽에 바지에 실례를 했다.

찔끔 지린 정도도 아니고 대량의 오줌을….

내가 연상이었기 때문에 쭉 그동안 얌전하고 착실한 누님 캐릭터로 행동해왔던 탓에 뻔뻔하게 웃으며 넘어
가기도 곤란한 상황. 당장 상황을 수습할 수 없었던 나는 남자친구가 깨어나기 전에 필사적으로 어떻게 대처
할까에 대해 고민했고, 결국 이것은 밤에 술에 취해 실례를 한 것이 아니고, 갑자기 몸이 불편해져서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나와버린 것이다, 라는 설정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한참의 시간이 흐른 후 남자친구가 깨어났고, 당연히 이불이 젖어 있는것을 눈치채고는 나를 깨우려고 했지만
나는 심장이 파열할 것처럼 두근두근대면서도 필사적으로 의식이 없는 척 했다.

남자친구는 당황해서 거실로 뛰어나가더니 잠시 후 물과 약통을 가져왔다. 나는 쭉 두근두근 하면서도 의식을
되찾을 타이밍을 가늠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딩동딩동하며 누군가가 격렬히 현관의 벨을 눌렀다.

남자친구가 현관을 열어주자 들어 온 것은, 무려 119 구급대원들!
남자친구가 거실에 갔을 때 신고까지 한 것이었다!

헉, 위험해,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하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 구급대원은 이불을 걷고는 흠뻑 젖은 내 잠옷을
가위로 자르더니 나를 발가벗긴 채로 들것에 실어 그대로 구급차에.

일이 이만큼 커진 이상 여기서 깨어날 수는 없다고 판단, 그대로 정신을 잃은 척 했다.

결국 이틀만에 이상없이 퇴원할 때, 기뻐해 주는 남자친구에게 마음 속 깊이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물론
각종 검사비 명목으로 청구된 너무나 비싼 의료비에 더이상 두 번 다시 바지에 실례를 하지 않기로 맹세했습니다.


863
>>862
스케일 대박이다wwwwwwwww
 

복수

5ch 컨텐츠 2007/12/15 01:01

중학생 시절, 같은 반의 제법 반반했던 여자애들 그룹에게 집단 괴롭힘을 당해 여성 불신이 된 나.
여자를 피해 일부러 남자 고등학교에 진학한지 몇 주쯤 되었을까. 중학교 시절 집단 괴롭힘의 주범격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사실 너 좋아해서 그랬던 거야」라고 고백받았다.

나는 복수를 위해 즉석에서 전화를 끊었다.

사람의 심리

5ch 컨텐츠 2007/12/15 00:58
인간의 심리란 참 이상해.

혹시 계단을 내려오는 여고생의 팬티를 볼 수 있을까, 하고 기대하며 계단 밑에서 기다리고 있을 때에는, 설령 내
옆에 노모자이크 야동DVD가 떨어져 있어도 전혀 그 DVD에 신경이 쓰이지 않으니까.

· 아슬아슬하게 가슴의 유두가 안보이는 여자 주인공 캐릭터
· 문 저편에서 들려오는 자그마한 신음소리
· 여인숙의 젊은 여주인 목덜미에 난 키스마크
· 새벽녘, 묘하게 손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공주님
· 흔들리는 마차

...이런 묘사가 있는 RPG 게임 뭐 없나요?
 

우주가 생겨난지 약 150억년. 우주의 탄생과 함께 동시에 생겨난 원자.
 
중학교 시절 배우는 원자의 성질 중에는,「원자는 갑자기 소멸하거나 생겨나지 않는다」라는 것이 있다. 

즉 내 몸을 구성하는 원자는 이미 150억년이나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구나 태양이 생기기 전부터 우리의 몸은 존재하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왠지 감동이 몰려온다.

(물론 별도 원자로 구성되어 있지만)

죽는 것은 무섭지만, 내 몸 자체는 우주의 마지막까지 존재할 수 있다. 결코 무(無)가 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