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위험

5ch 컨텐츠 2013/01/11 00:08
2013년의 사망자수 (일본인)  

0명 - SARS               ※ 역대 통산 0
0명 - 조류 인플루엔자 ※ 역대 통산 0
0명 - 알카에다 테러    ※ 역대 통산 0
0명 - 광우병              ※ 역대 통산 0
0명 - 구제역              ※ 역대 통산 0
0명 -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 역대 통산 0
0명 - 북핵/미사일      ※ 역대 통산 0
0명 -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 역대 통산 0 
6명 - 떡                     ※ 도쿄. 야마가타 지역. 1월 1~3일 통계 

위 동영상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방영된 철도회사 JR토카이의「신데렐라 익스프레스」
「홈 타운 익스프레스」광고 캠페인입니다

CF 모델은 후카츠 에리. 방영 당시에는 사실「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이라는 명칭은 없었지만
광고가 대호평을 얻으며 시리즈화 되고 그렇게 이름도 붙었습니다. 이름없이 묻혔던
야마시타 타츠로의 명곡「크리스마스 이브」를 세상에 알린 것도 이 광고 시리즈였습니다.

당시는 휴대폰도 없고, 이야기하고 싶을 때에 이야기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런 시대였습니다.
보고 싶은 마음이 모여, 폭발할 때를 기다립니다.

지금, 언제 어디에서라도 연락이 닿는 요즘 같은 시대.
뜨거운 마음이 모일 리 없고, 그저 가슴 속에서 흩어져 버리는 그런 시대

이 광고같은 시츄에이션은 이제 더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일까요
당신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습니까
휴대폰으로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고 해서 사랑이 흔들리거나 하지는 않습니까

이유

5ch 컨텐츠 2013/01/03 21:10
「여대생들이 미팅하고 싶지 않은 대학 랭킹 제 1위로 동경공대가 뽑혔습니다!」


「뭐라고!」
「의외다!」
「앙케이트 방법에 대한 정보를 요구합니다」
「모집단은요?」
「분포 함수는 어떻게 처리한 건가요?」
「가중치에 대한 검토는 확실히 마친 결과인가요?」


「이래서 그래…」
아이누 족의 전설에 따르면 인간의 성기는 처음에 머리에 있었다. 하지만 그 덕분에 인사할 때마다
임신을 하게 되어서 모두가 곤란했다.

그래서 겨드랑이로 옮겼더니 이번에는 팔짱을 낄 때마다 임신을 하게 되어 역시 곤란했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아예 가랑이 사이로 옮겼더니 이제서야 딱 알맞게 되었다.

머리와 겨드랑이와 가랑이 사이에 털이 나는 것은 그 흔적이다.
952
▼형무소의 식사 · 연말 연시▼


*12월 31일
 · 오후 3시 이후 메밀국수와 양갱, 밤빵떡, 카스테라, 튀김 전병, 비스킷 등의 주전부리를 섞어 담은 포장 제공
 · 라디오는 심야 0시10분까지 연장(보통은 오후 9시 끝)
 · 홍백가합전(연말 가요제전) 시청 가능


* 1월 1일
 · 아침 특별 배급품(만두와 찬합)과 세배돈이 지급
 · 찬합의 내용물···게크림 고로케, 닭튀김, 귤·파인애플·체리 쥬스, 채소절임, 돼지고기 야채볶음, 자반연어,
     새우튀김, 말린 청어알, 다시마 해물조림, 문어 초무침, 양갱, 어묵, 콩자반
 · 3일 간은 보리를 섞지 않은 쌀밥
 · 아침 식사····무 된장국, 오징어 젓갈, 감자조림  
 · 점심 식사···떡, 떡국, 야끼우동, 머스크 멜론, 우유
 · 저녁 식사····비프 스테이크, 야채 볶음, 대구알 스파게티, 크림 스튜, 카페오레

* 1월 2일
 · 아침 식사···가지/양파 된장국, 도미 된장무침, 절임음식
 · 점심 식사···돼지고기 된장국, 다랑어 회, 참마, 해초 샐러드
 · 저녁 식사···떡, 단팥죽, 곤약과 야채를 넣은 계란찜, 사과, 쇠고기 조림 통조림, 귤 통조림

* 1월 3일
 · 아침 식사···감자 된장국, 삶은 콩 
 · 점심 식사···뱀장어 장어구이, 계란 야채스프, 푸딩
 · 저녁 식사···떡, 떡국, 오징어 나물무침, 게 통조림, 밤 만주, 레몬티


966
>>952
나도 감방 들어가고 싶다, 범죄는 저지르고 싶지 않지만···

장난

5ch 컨텐츠 2013/01/01 21:50

368
발견자가 짖궂게 사람 이름을 붙인 질병이나 바이러스는 없어?

369
>>368
병리학 쪽은 잘 모르겠지만 식물학 계에서는 꽤 있는 듯.

그 이름따위 아무래도 상관없는 잡초에 자기가 싫어하는 학자의 이름을 붙여서
그 학자가 나중에 꽤 중요한 식물을 발견했을 때 자신의 이름을 붙일 수 없게 된다던가 하는 류의 장난.

이유

5ch 컨텐츠 2013/01/01 21:47


내가 여성과 대화를 할 때 나도 모르게 시선이 그녀의 가슴 쪽으로 내려가는 것은
결코 가슴을 보고 싶어서가 아니라 평소에는 그 근처에 텍스트 창이 열려있기 때문입니다.
 

닌자

5ch 컨텐츠 2013/01/01 21:41
미국의 오타쿠 문화 중에서도 특히 일본의 닌자물이나 닌자 캐릭터는 유독 인기가 높다.

왜 미국인에게 닌자를 좋아하느냐고 묻자, 그 스타일의 독특함이나 동양적인 분위기 이외에도
「수행을 거듭하다보면 닌자로서의 능력을 기를 수 있다」라는, 이른바 기회 균등에 대한 호감이 있는 것 같다.

미국형 히어로들은 대부분 선천적인 초능력이나 대부호 등 그 거리감이 상당하지만 닌자는 누구라도 될 수
있다. 히어로계의 아메리칸 드림이라고나 할까.

면접

5ch 컨텐츠 2013/01/01 21:37
오늘 면접이 있었는데, 끝나갈 무렵 면접관이 뜬금없이 돌발질문을 해왔다.

면접관 「왜, 일본만 도로가 좌측 통행인지 말해보세요」
나       「잘 모르겠습니다」
면접관 「음, 그럼 이상으로 면접을 마치겠습니다. 뭐 다른 질문 있습니까?」
나       「왜 일본만 좌측 통행인가요?」
면접관 「그…으음…글쎄요…」


뭐냐 이거

기술혁신

5ch 컨텐츠 2012/12/24 03:11

25
산유국 「일본에는 과도한 수출규제를 하면 안된다! 그런 짓을 했다가는 언젠가 놈들이 석유없이 달리는
자동차를 만들지도 모른다」



27
>>25
농담 같은 이야기지만 반쯤은 실화야.

OPEC가 1배럴당 100달러가 넘지 않게 하기 위해 증산을 결정했을 때 사우디 대표가 한 말인데 대충 요약하면

「눈 앞의 석유 가격상승은 우리에게 분명 혜택을 가져온다. 그러나 과도한 가격인상은 기술혁신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 우리의 삶을 꾸준히 발전시키고 있는 선진국의 기술혁신이 어느날 갑자기 우리의 보물들을
그저 냄새나는 검은 물로 바꿔버릴 수도 있다. 나는 그것이 두렵다」

RPG 같은 인재

5ch 컨텐츠 2012/12/24 03:00

기업이 노동자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RPG에서나 나올 법한 인재다.

· 꾸준히 단련하면 마왕보다도 강하다
· 훈련보다 실전에서 강해지는 스타일
· 거의 죽기 직전 상태일지라도 정말로 죽지 않는 이상은 언제나 100%의 힘으로 싸울 수 있다.
· 하룻밤만 자고 일어나면 완벽히 회복한다
· 최악의 경우, 죽어도 되살아난다
· 죽었다고 소송을 걸어오기는 커녕, 거기서 죽기는 왜 죽냐고 고용주 측에서 종업원을 꾸짖을 수 있다
· 필요에 따라 월급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 멋대로 퇴직하거나 라이벌 회사로 이직하지 않는다
· 설비 투자 따위는 거의 불필요하고 종업원이 알아서 자기가 부담한다
· 아무 것도 안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업무 진행에 대해 보고와 상담을 해온다.
· 항상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며, 그 동기는 돈이 아니라 자기 실현이나 커리어 상승 같은 것이다.

훌륭한 엄마

5ch 컨텐츠 2012/12/24 02:51

「넌 나중에 크면 훌륭한 엄마가 될 것 같다」

라는 말을 어릴 때부터 들어온 지 수십년.
하지만 전혀 결혼을 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나는 혹시 그동안

「넌 나중에 크면 훌륭한 악마가 될 것 같다」

라는 소리를 잘못 들은 것은 아닐까 싶어서
진지하게 십자가를 구입할까 생각하고 있는 요즘.



* 역주 : 원문의 표현은 奥さん과 ボクサー 입니다만 말장난을 위해 내용을 일부 각색했습니다.

빠찡꼬

5ch 컨텐츠 2012/12/24 02:41

112
빠찡꼬로 인생을 망친 사람을 보신 적 있습니까?
빠찡꼬로 인간 자체가 완전 미쳐버린 사람을 본 적 있습니까?
만약 일본에 빠찡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인생이 바뀐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 있습니까?


제가 처음으로 빠찡꼬를 경험한 것은 16살 때였습니다
사촌형제가 저를 거의 강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한번 데려갔고, 전 운 좋게 2만엔을 땄습니다.

그때의 충격은 거의 설레임과 같은 레벨로, 이렇게 간단히 돈을 딸 수도 있구나 하는 착각에 빠질 정도
였습니다.
 
당시의 저에게 2만엔은 엄청 큰 돈으로, 갖고 싶었던 구두부터 옷까지 전부 사서 집에 돌아갔습니다. 그건
땀을 흘려 본 돈도 아니었고, 운 좋게 손에 들어온 돈, 즉 그냥 '공짜 돈'이라는 느낌이라는게 더 큰 쾌감
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지역에서 입시 명문으로 불리는 고등학교에서 나름 좋은 성적으로 성실하게 공부하던 모범생
이었지만 그 일로 인해 매일 빠찡꼬만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까지의 취미였던 낚시는 아예 관두게 될 정도
였습니다.

아무 것도 재미가 없었습니다. 낚시도 게임도, 빠찡꼬를 알게 된 다음에는 전혀 재미가 없었습니다.

시험기간조차도 학교만 빨리 끝났다 하면 옷을 갈아입고 자전거로 10km 이상 떨어진 빠찡고 가게에 가서
놀다 왔습니다.

하루만에 한달 용돈을 다 써버리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럴 때면 이제 다시는 하지 말자고 눈물까지 흘리며
분통을 터뜨렸지만 결과적으로는 결코 빠찡꼬를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고 자취를 시작할 무렵, 아침에 제일 먼저 가면 싸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던
빠찡꼬가 근처에 있어서 그 가게를 알게 된 이후로는 매일 아침 먼저 가느라 대학교에도 잘 가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친구도 얼마 사귀지 못했고 학점도 부족해서 2년 만에 중퇴해버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알바로 월 10만엔 정도를 벌어서, 역시 거의 전부 빠찡꼬에 써버리는 무의미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저는 올해로 35살이 됩니다. 일은 하고 있습니다만 언제 해고를 당해도 이상하지 않을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모두 제 책임이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모두 제 잘못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빠찡꼬가 없었다면
이 세상에 빠찡꼬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제 삶은 분명 지금과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길을 걸으셨거나, 혹은 그 이상으로 빠찡꼬에 의해 인생이 망가진 분 계십니까




115
>>112
내 마누라가 빠찡꼬에 빠져서 내 인생까지 좆망.



116
글쎄. 본인은 빠찡꼬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고 구질구질하게 말하고 있지만
어차피 빠찡꼬가 아니었더라도 온라인 게임이나 유흥업소 같은 것으로 인생 망쳤을 성격이야.

아가씨 프로그래머는 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줌마 프로그래머는 정말 좋다.

젊은 남자 프로그래머들이 짜증나는건 묘한 향학심과 쓸데없는 자존심이 있고, 고집이라고 해도 좋을
법한 자기만의 이상한 '스타일'이 있다. 게다가 독자적으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고 무엇보다 뭐라고
몇 마디 하면 바로 삐쳐버리는 등 기가 약하다.

하지만 아줌마 프로그래머들은 딱히 자기만의 스타일 같은 것이 없어서, 설계를 맡긴 뒤에 문제가 있으면
바로바로 제일 먼저 불평을 해오고, 설계에 딱히 문제가 없으면 그게 몇 시간이 걸리든 언제나처럼 시간
맞춰 똑같이 작업을 해온다.

그리고 과자 같은 먹을 것을 종종 준다. 젊은 놈들은 절대 그런 일이 없다. 그 점 때문에 아줌마 프로그래머가
좋다.

교수의 조언

5ch 컨텐츠 2012/12/11 02:24
교수        「잘 생각해봐라」
22살의 나 「네?」
교수        「상상해 봐. 만약 네가 졸업을 하고, 대충 적당히 살다가 40세쯤 되어 인생을 되돌아
                 봤는데 후회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치자. 그래서 타임머신을 만들었고, 22살로 되돌아
                 갈 수 있다고 치자. 그 타임머신을 타겠어?」
나           「탑니다!」
교수        「지금이 바로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하면 좀 의지가 불끈 들지않아?」
나           「그, 그러네요」

51
속편은 보통 3까지가 한계라는게 흔한 속설이다.
4부터는, 아무래도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매너리즘을 느껴버리고 마는 것이다.




58
>>51
만약 비디오 가게에서「백투더퓨처5」라는 타이틀을 보았다고 치자.
그러면 분명「뭐? 아직도 이 시리즈가 나오고 있던 거야? 4는 언제 나왔었지?」하고 매너리즘을 느끼겠지만

「길거리 여대생 헌팅 ♡ 파이어 나이트 22」같은 타이틀을 발견한다면

「한두 편도 아니고 22편까지 나온 타이틀이라니, 이건 인기 시리즈일테고 그렇다면 분명 퀄리티가
 보장되겠구만!」하고 대여하겠지.

세상은 그런 거다.

20년

5ch 컨텐츠 2012/12/09 22:08
「우리 아기, 빨리 세상 밖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벌써 7개월이나 됐나. 이 아빠 목소리가 들리냐? 아빠다~」
「어머, 우리 아기가 배를 걷어찼어요!」  

20년 후

「걔는 언제쯤이면 세상 밖으로 나갈 생각을 할 지 참…」
「벌써 방구석에만 틀어박힌게 7년째다……. 들릴냐, 어이, 니 애비다」
「어휴, 또 걔, 벽을 주먹으로 때렸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