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03'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07/07/03 금발은 멍청해 (21)
  2. 2007/07/03 모두 다 헤비메탈 (55)
  3. 2007/07/03 아프리카의 구호물자 (15)
  4. 2007/07/03 파일형식 (10)
  5. 2007/07/03 문과, 이과, 체육계의 결정적인 차이 (39)
  6. 2007/07/03 죽고 싶은 사람에게 보내는 체험담 (39)
  7. 2007/07/03 500,000 히트 돌파 (21)

돈을 갖고 싶다고 생각한 금발여인이, 공원에서 한 남자아이를 유괴했다.
금발여인은 다음과 같은 편지를 썼다.

「당신의 아이를 유괴했습니다. 아이가 걱정이면 내일 점심까지, 공원 분수 앞에 있는 벤치 아래에
  5000 달러가 든 가방을 놓아두세요 ─ 수수께끼의 금발여인으로부터」

그러나 금발여인은 남자아이의 집을 몰랐기 때문에 남자아이에게 이 편지를 보냈다. 다음 날 금발여인이
오후에 공원에 가자, 지정된 장소에 가방이 놓여있었다. 안에는 5000달러와 함께 다음과 같은 편지가 들어
있었다.

「분하지만, 돈과 아이의 생명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5000달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꼭 한마디는
  해야겠어요. 당신의 이런 비열한 행위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습니다. 같은 금발로서 부끄러워요!」

바흐

이 사람이 헤비메탈에게 끼친 영향은 헤아릴 수 없다. 확실히 서양 음악의 아버지. 잉베이나 그 플로우 뿐만이
아니라, 블랙 메탈이나 데스메탈의 세계에서도 그를 존경하는 뮤지션은 많다.



헨델

얼굴이 큼지막한 점이 메탈.



하이든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사람.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의 교향곡에 말러와 같은 스케일을 기대하면
안 됨. 소박하고 깊은 맛의 교향곡을 100곡을 넘게 썼다고 하지만 3곡 정도 들으면 벌써 질려버림. 그 점이 메탈. 



살리에리

일단은 모차르트의 라이벌. 영화「아마데우스」덕분에,「모차르트를 죽인 남자」로 유명해졌지만 정작 아무도
그의 곡을 모른다, 라는 불행함이 메탈 그 자체.



베토벤

그 어느 초상화를 봐도 기분 나빠보이는 표정이 메탈.



슈베르트

자기가 작곡했으면서「오오, 이 곡은 정말 훌륭하다, 도대체 누가 만든 곡이지?」하고 순수하게 발언하는
멍청함이 메탈. 미완성으로 남은 교향곡이 몇 개 있지만, 어쩌면 단지 도중에 완성하는 것을 잊은 것일 뿐인지도?



베를리오즈

이단아적인 측면이 메탈. 대표작「환상교향곡」의 설정부터가 이미「젊은 예술가가 연인을 살해하고, 여러가지
악몽을 꾼다」라는 위험한 발상이 메탈. 게다가 그것을 스스로 실행하려 한 위험인물. 오페라「트로이어인」에
이르러서는, 연주 소요시간이 6시간에 이르는 황당함이 메탈.



바그너

그 유명한 메탈벤드 MANOWAR에게「헤비메탈의 아버지」로 일컬어진 사람. 자신의 음악에 심취한 국왕이 자신
에게 큰 돈을 쏟아넣고 국가재정을 기울인 결과 자살하거나, 자신에게 곡을 헌정하기 위해서 온 브룩크너를
문전박대한 점 등이 메탈.



생상스

3살에 피아노를 연주하고 4살에 작곡을 시작한, 모차르트를 웃도는 천재성을 발휘했으면서도 메이저에는 살짝
이르지 못한 그 안티 메이저 지향인 점이 메탈.



브람스

진한 수염이 메탈.




말러  

긴 세월을 걸쳐 고생하며 모처럼 만든 곡인데, 그 곡을 피아노로 친구에게 들려주었을 때「조금 부족한 느낌」
이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그 자리에서 이성을 잃고 악보를 전부 태워버린 호쾌함이 메탈. 연주하는데 천명이나
필요한 교향곡을 쓴 발상력도 메탈.


스크리아빈

젊었던 무렵은 쇼팽에 영향을 받아 아름다운 음악(특히 피아노 협주곡은 최고!)를 작곡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머리가 돌아버려서,「음악에 의한 엑스터시를 통해 꿈의 세계로 나아간다」를 목표로, 신비주의·관능주의적
음악을 작곡. 후기의 교향곡이나 피아노 소나타는 확실히 변태. 변태의, 변태에 의한, 변태를 위한 음악. 그
점이 메탈.



사티

「엉성한 진짜 전주곡(개를 위하여)」,「바싹 마른 태아」,「관료적 소나티네」등, 네이밍 센스의 위험함이 메탈.



쇤베르크

조성 음악을 붕괴시킨 장본인. 즉 원조 데스메탈.

우리 누나가 해외봉사단으로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활동하던 때의 이야기인데-

유엔이나 NGO에서 한 번 구호물자를 보내면 우선 그 나라 사람들은 아예 토지를 경작하던 것을 멈춰버린다.
당연히 기근이 발생한다. 그리고 구호물자를 보내준 유엔이나 NGO에 구호물자를 요구하는 악순환이 벌어진다.
경우에 따라서는 그 지역 종교단체의 실력자가 끼어들기도 한다.

물자가 온다 -> 일하지 않는다 -> 기근이 일어난다 -> 양파머리를 한 할멈이 온다.

누나는 간호사였다. 나일강 상류 부근에는 100명 중 1명 꼴로 에이즈 환자가 있었는데, 빈곤도 기근도 심해서
매일같이 사람이 죽어나가는 모양. 그런데도 그 지역 사람들은 전혀 슬퍼하지 않는다. 30살 정도 살면 충분히
살만큼 살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50살 정도 살면 마을의 장로가 되며 70살을 살면 농담 섞어 아예 신과 동격이
될 수도 있을 정도. 그런 아프리카에 계속 구호물자가 도착하고 의약품과 의사, 기술자도 파견되지만 현지인들은
전혀 일하지 않는다.

거기에다 의약품과 의술의 지원으로 유아 사망확률이 줄어들면 당연히 식료품이 부족해진다. 그래서 또 구호
물자를 요구한다! 우리들의 어설픈 자선심으로 아프리카가 정말로 괴멸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누나는 말한다...
식료품을 보낼 바에는 차라리 그 씨앗을 보내라고. 그리고 제일 필요한 것은 구호물자가 아니라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울 유능한 정치가라고...

파일형식

5ch 컨텐츠 2007/07/03 21:28
926
컴퓨터의 파일 중에는 .exe라던지 .com이라든지 여러가지 이름의 파일형식이 있지만 왜 .sex 라는 확장자는
없는지 궁금하구나


962
>>926
실행할 수 없는 형식이니까
1
1,000,000,000

문과:10 억
이과:1.0×10의 9승
체육계:일, 십, 백… 하여간 많다.
    


4
문과 「똥이다」
이과 「개의 배설물이다」
체육계 「카레다」



5
문과 : PC로 이야기를 한다
이과 : PC와 이야기를 한다



6
문과:설득력이 있는 궤변을 사용한다
이과:설득력이 부족한 정론을 사용한다
체육계:오로지 자신의 경험에 의거해서 이야기한다



8
F1

문과:멋진데…
이과:커브의 궤도가 아름답다…
체육계:꺼져! 내가 달리는게 더 빨라!



10
DNA

문과:유전자?
이과:디옥시리보 핵산
체육계:거 뭐냐, 참치에 많이 들어있는, 머리가 좋아지는 그거?



12
체육계가 제일 인생이 재미있어보여



14
운세

문과:은근히 믿는다
이과:비과학적인 물건은 믿지 않지만, 슬쩍 보게된다.
체육계:믿습니다! 믿습니다! 




15


문과:테크닉으로 승부
이과:테크놀로지로 승부
체육계:멍청이



18
음악

문과:이 노래는 가사가 참 좋아
이과:이 노래는 이 부분의 연주가 멋져 
체육계:오렌지렌지 짱 좋아wwww 오오츠카 아이 너무 귀여워wwwwwwwwwww




22
공부

문과:모두 모여 효율적으로 공부
이과:스케줄을 세워 효율적으로 공부
체육계:… 공부?



28
무인도에 표류

문과: 식료와 음료수의 확보
이과: 태양의 위치로 현재 위치를 대강 파악한다
체육계: 헤엄쳐서 돌아간다




34
이과 vs 문과라면 보나마나 살벌한 논쟁이 됐을텐데... 이 체육계는 훌륭한 완충재다www




54
영어

문과:아무래도 조금...
이과 : 못해 
체육계:SEX wwwwwwwww



68
섹스란?

문과:사랑이 하나가 되는 순간
이과:생식 행위
체육계:스트레스 발산




72
이야기가 잘 안 통한다

문과:절충안을 서로 이야기한다
이과:개선책을 찾는다
체육계:주먹을 날린다



89
쇼핑

문과:값이 싸면 일단 OK
이과:원산지 등을 숙독 
체육계:어쨌든 쇼핑 바구니를 한 가득



90
문과:닌텐도 DS
이과 : PS3
체육계:Wii



97
SF

문과:역시 나는 로버트 하인라인이 좋아.
이과:그런 꿈같은 이야기따위.
체육계:섹스 프렌드는 없어요.
 

죽고 싶은 사람에게

고3 가을.
부모님과 여동생이 먼 친척 댁에 가서, 밤까지 집이 비기 때문에 그 날 집에는 나 혼자 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모처럼의 빈 집에서 최고로 본격적인 자위를 하기로 했다. 거실 TV로 마음에 드는 야동을 재생시킨
후 세탁기에서 여동생의 팬티를 꺼내 머리에 그것을 뒤집어 쓰고는 알몸으로 서서 내 쥬니어를 격렬하게
마찰시키고 있었다.

아무도 없는 집, 게다가 대낮에 하는 그런 행위는 매우 자극적이었다. 그래서 나는 점점 흥분한 나머지
「와우, 최고! 예스! 그레이트!」하고 외치면서 마치 기타를 연주하듯 온 방 안을 돌아다니며 자위를 했다.
테이블에 뛰어올라 거울에 내 모습을 비추며 그 행위를 하기도 했고, 기묘한 포즈로 쥬니어를 마찰시키
기도 했다. 굉장한 쾌감에 땀과 침이 흘러내렸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절정의 순간,

「우웃! 자 간다―!! 우랴우랴우랴!!」

하고 소리치며, 쓰레기통 안에 직접 정액을 발사한 후 여운을 느끼며 문득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놀랍게도 현관에는
부모님과 여동생이 멍한 얼굴로 서있었다.

분노도, 슬픔도 띄지 않은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뭐하는거야!」

하고 나는 소리쳤다. 물론 지금 생각하면 정작 그 대사를 외치고 싶었던 것은 아버지였을 것이다. 어쨌든
그 순간, 나는 세계에서 제일 불행한 남자였다. 그것만큼은 장담할 수 있다. 그 후의 몇 주일간, 아니 몇
달간 괴로웠다. 가족이 보내는 경멸스러운 눈빛이라니….

그러나 그런 나조차도 지금 이렇게 살고있다. 무엇인가의 고민으로「죽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부디 다시 한번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인간이라는 생물은, 네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강한
생물이니까. 인간은 어떤 고난도 헤쳐나갈 수 있으니까.

어제 대한민국 최정예 특수부대 YBG의 정기 훈련을 마친 후(마침 제 폰이 배터리가 다 되 죽은 바람에 같이 간
친구 폰으로 군복입은 셀카도 몇 장 찍고 했는데 이 놈이 사진을 전송 안 해주네) 늘어진 몸을 이끌고 집에 귀가
하고보니 전파만세가 드디어 50만 히트를 돌파했더군요. 정말 기쁜 일입니다. 게다가 월별 방문자 수를 보니
6월달 지난 한달에만 무려 10만 명이 넘는 분이 방문을 해주셨더라구요. 참, 그러고보니 국내 굴지의 검색엔진
네이버의 자동완성 기능에 리라 하우스가 등록되었더군요.

그럼, 그동안에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