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0'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7/07/10 방범 카메라 (13)
  2. 2007/07/10 황당 부부 (17)
  3. 2007/07/10 패밀리 레스토랑의 감동적인 이야기 (12)
  4. 2007/07/10 이유 (13)
  5. 2007/07/10 외계인과 피라미드 (11)
  6. 2007/07/10 프리킥 (10)
  7. 2007/07/10 비교 (10)
  8. 2007/07/10 국가별 의사소통 형태 (7)
  9. 2007/07/10 환자의 쇼크를 줄이는 암 선고 방법 (21)

방범 카메라

5ch 컨텐츠 2007/07/10 04:17
톰   「아, 일본제 방범 카메라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구만」
마이클 「에? 성능이 생각보다 안 좋은가보지? 꽤 고성능이라고 들었는데」
톰   「아, 문제는 상품보다 방범 카메라를 먼저 도둑맞는다는 사실이야」

황당 부부

5ch 컨텐츠 2007/07/10 04:05
자취를 하는 내 집에 부모님이 놀러오기로 하셨다.  
얼굴을 맞대는 것은 거의 반 년 만의 일이었다. 집에서 여기까지는 전철로 편도 2시간 정도.
역에서 기다리고 있자, 왠지 아버지 혼자 오셨다.

「엄마는?」하고 묻자, 아버지는「니 엄마는 내리는 역을 잘못내려서 나 먼저 왔다」라고 대답.

하지만 도대체 어떤 상황이 있었길래 어머니만 잘못 내린 것일까? 어쨌든 기다리자 곧 다음 전철로
어머니가 도착. 당연히 이쪽을 보자마자 어머니는 아버지에게 불평을 늘어놓았다.

어머니 아버지가 바로 앞 역에서 잘못 내렸을 때, 아버지는 잘못 내렸다는 것을 깨닫고 말없이 홀로
승차. 어머니가 뒤를 돌아보았을 때는 이미 닫긴 지하철 도어 저 편에서 손을 흔들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 뿐w

「아니 잘못 내린 것을 알았으면 나한테도 같이 타자고 하던지, 아니면 같이 다음 차를 같이 타던지,
  왜 무슨 닌자처럼 혼자 몰래타요!」 라고 어머니가 화내자「아니, 나 혼자라도 먼저 가야겠다 싶어서」
 라고 변명한 아버지.

어쨌든 그 날은 셋이서 천천히 요코하마를 구경했다. 아버지는 내심 미안하셨던지 어머니에게 선물을
사주셨다. 결국 사과는 하지 않았지만w 주위에서 보면 이상하겠지만, 우리 부모님이 앞으로도 그러한
부부 만담을 쭉 과시하셨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친구와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을 때의 이야기.
주문을 받으러 온 여자애가, 아직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손에 익숙치 않은 탓인지
주문을 입력하는 계산기 비슷한 기계를 한 손에 든 채,

「네, OO하고··· △△△하고··· 음··· ☆☆하고···에 또···▽▽···하고···」

하는 식으로 헤매며 악전고투 중이었다. 우리는 남자 둘인데다 배가 고파서 이것저것 대량주문했는데
여자애는 그 주문을 입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서 결국 주문이 모두 끝나는데만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한참동안 그 주문 입력하는 기계에 머리를 푹 숙였던 여자아이는「주문 받았습니다」하고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말했고, 그 모습이 귀여웠는지 친구는 메뉴판을 건내주면서「힘내라!」라고 한마디.

여자애는 금새 기쁜 표정이 되어,「고맙습니다!」

그 후, 주방에서「저, 힘내라라는 말을 들었습니다!」,「좋았어! 힘내라구!」하는 목소리가 들려왔고,
그 소리를 들은 친구는 피식 웃었다. 난 왠지 눈 앞의 친구가 자랑스러웠다.

이유

5ch 컨텐츠 2007/07/10 03:39
891
어제 밤, 아내가「결혼 전에는 밤마다 졸라댔으면서 결혼하고 나서는 왜 한번도 안 해주는거야!」하고
투정을 부렸다. 당연하잖나. 가족한테 어떻게 손을 대.


892
>>891
가족과의 섹스는 근친상간! 이라는 명언도 있다.

외계인이 피라미드를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평소 영시 능력을 갖고 있던 나는 이집트 여행을 했을 때
피라밋에 손을 대고 과거 피라밋을 만들던 시절의 모습을 영시해보았다.

···큰 주춧돌 위에 이집트인 아저씨가 보인다···.
···아무래도 노예들을 다루기 위해···채찍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다···.
···자세히 보면, 갈대를 말아 만든 것 같은 로프가 커다란 돌에 몇 개나 걸려 있다···.
···그 로프를 필사적으로 끌고 있는 노예들은 몸집이 작고 가냘퍼 보이는 그레이형 외계인들···.
···외계인이 피라밋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진짜였다···.
···외계인, 불쌍해···.

프리킥

5ch 컨텐츠 2007/07/10 03:26

884
베컴과 쥬닝요가 골 정면 25미터 앞에서 중얼중얼대며 상담하고 있으면 그들의 슛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는
정말 애가 탈 것이다.


348
그보다는 완전히 양 극단의 스타일을 가진 베컴&카를로스가 서 있을 때가 더 고민스럽겠지.
(한 때의 레알 마드리드)


349
>>348
그 프리킥 앞에 벽을 만든 상대편 선수들은 마음 속으로 베컴! 베컴! 베컴!을 외치고 있겠지w


886
>>884
예전에, 바티스투타가 프리킥을 차면 벽을 만든 선수들이 그 슛을 피하던 때가 있었지w


895
>>886
또띠「그건 슛이라기보다, 대포 소리가 났었다」


900
여러가지 전설이 있지요 >>바티스투타의 슛

골키퍼가「너희들, 도대체 어쩌자고 슛을 피하는거야! 막아야지!」하고 화를 내자,
수비수가「그걸 피하지 말라고? 우리보고 죽으란 말인가!」라고 역으로 화를 냈다던가.

비교

5ch 컨텐츠 2007/07/10 03:18

454
큰 가슴은 그 안에 모두의 꿈이 가득 차 있기 때문에 큰 것이다.
작은 가슴은 그 안의 꿈을 모두에게 나눠주었기 때문에 작은 것이다.



455
오랫만에 신 강림w 멋진 말이다w


456
그렇다면, 내 꼬추가 작은 이유는 모두에게 사랑을 나눠 주었기 때문이었나?


457
울었다

일본인은 자신의 기분이 상하지 않도록 상대를 속인다.
미국인은 자신의 입장을 사수하려고 상대와 싸운다.
프랑스인은 자신의 우월감을 느끼려 상대를 짓밟는다.
독일인은 자신의 논리에 너무 열중해서 상대를 쓰러뜨린다.
영국인은 자신을 진단하면서 상대를 진단한다.
인도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상대도 좋아하는 일을 한다.

1
매일 저녁, 자기 직전 귓가에서 속삭인다.「너 암이야」


8
오므라이스에 케찹으로「너 암 걸렸어」


9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데리고 가, 식사를 거의 다 먹었을 무렵 손가락을 딱! 하고 튕기자
고층빌딩의 네온싸인으로「당신은 암 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