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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2 진정한 적 (24)
  2. 2007/08/22 제품의 역사 (68)
  3. 2007/08/22 IT와 여자 (21)

진정한 적

5ch 컨텐츠 2007/08/22 22:45

초등학교 1학년 무렵, 반에 아주 성격이 나쁜 여자애가 있었다.
거기에다 그 부모도 교육열에 불타는 아주머니로, 성격이 나빠서 곧잘 친구들과 다투거나 미움받거나
한 딸아이의 문제를「반에 이지메가 있다!」라며 몇 번이나 호통치며 선생님과 우리들을 면박주었다.

사실 진짜 문제는 그 아이가 이유도 없이 상대를 걷어차거나 꼬집거나 욕을 하기 때문인데, 그 짜증나는
교육아줌마의 고함 탓에 일방적으로 우리들이 나쁜 애들로 몰리게 되었고 무사 안일주의 담임은 우리들
에게 무리하게 사과를 시켰다.

그 딸도 재미를 붙여「나에게 반항해도 좋아? 또 엄마 불러올까?」라며 더욱 더 폭군화.

그러던 어느 날, 남자아이 하나가 슬그머니,

「……어차피 우리들이 OO을 괴롭히는 나쁜 애들로 몰리고 있는 판에, 아예 정말로 그렇게 하는 편이
속이라도 시원하지 않겠어?」

하고 제의했고,
 
「그래, 어차피 하지도 않은 이지메를 했던 걸로 취급받았으니 아예 정말로 괴롭히자!」
「어차피 혼나는건 마찬가지니까!」

반의 모든 애들이 그런 식으로 일제히 찬성했다. 그렇게 그 날부터 그 딸은「무시」등의 스킬을 이용한
이지메 목표가 되었다.
그 애는 처음에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고함쳤지만, 점점 울보가 되었고, 결국
학교에도 나오지 않게 되었다. 물론 교육아줌마는 호통치며 득달같이 학교로 달려왔고 이번에는 교장
선생님까지 출동하는 대소동이 벌어졌다.

반의 아침조회 시간에 교장 선생님이 와서(그것만으로도 모두가 패닉상태 w)

· 지금까지, 너희들의 이야기를 전혀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과를 시켜서 잘못했다
· 모두가 화가 나는 것도 이해가 가지만, 역시 집단 괴롭힘은 좋지 않다
· OO(이지메 목표)도 이제는 반성했고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고 한다
· 따라서 모두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아직 모두 애들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다들 솔직하게「네」하고 대답했고, 등교한 OO도 정말 심술궂게
애들을 못살게 굴지 않았으므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었고, 전의 일은 없었던 일이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정한 적은 그 애 엄마였다w

제품의 역사

5ch 컨텐츠 2007/08/22 00:36

(1) 독일인이 연구해서 발명한다.
(2) 미국인이 상품화에 성공한다.
(3) 영국인이 투자해서 판매지역을 확대한다.
(4)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이 디자인에 손을 대어 완성도를 높인다.
(5) 일본인이 소형화를 실현한다.
(6) 중국인이 열화 카피 상품을 만들어서 체포된다.
(7) 한국인이「원래 그 제품을 발명한 것은 한국입니다!」라고 주장한다.


* 6번까지는 그럭저럭 웃을 수 있지만 한국인 입맛에서 7번은 꽤 불쾌한 이야기지요. 그러나 이러한 개그가
   2ch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많이 주장해 온 '원조는 뜻밖에 한국'이라는 식의 우리측
  주장들이 2ch에서 널리 알려져 비웃음을 많이 당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나 기타 해외에서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만 나왔다하면, 과거 "OOO는 한국계"라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을 언론에서
  소개한다거나, 기타 해괴한 주장(혐한 블로그 같은 것 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나라의 웃긴 주장들을 우리보다 더 많이 수집해놓은 곳이 수두룩합니다. 벚나무의 진짜 원산지는 한국이다,
  환단고기 류 주장들, OO는 우리나라가 원조 등)들을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들을 마치 한국 전체의
  주장인양 포장해서 비웃음거리로 만든 경우가 많았거든요. (물론 그러한 일부 혐한 네티즌의 주장을 마치
  일본 네티즌 전체의 생각인양 받아들이는 우리 일부 네티즌도 피장파장이기는 합니다만^^)

  그러한 점을 소개해볼까한 점에서 다소 불쾌한 내용을 그대로 가감없이 실어보았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IT와 여자

5ch 컨텐츠 2007/08/22 00:14

* 인터넷녀          : 어느 날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여자
* 서버녀             : 언제나 여러가지 이유로 바쁜 여자
* 윈도우즈녀       : 그다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자도 아니건만,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
* 엑셀녀             : 여러가지 일들을 해낼 수 있지만, 잘 모르는 남자 입장에서는 마냥 어렵게만 보이는 여자
* 스크린세이버녀 :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즐거운 여자
* RAM녀            : 연락이 도중에 끊어지면 곧바로 잊어버리는 여자
* 하드디스크녀    :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여자.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
* USER녀           : 모든 일을 정작 자기가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다른 사람에게 불평을 하는 여자
* E-MAIL녀        : 말하는 것의 8할은 기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여자
* 바이러스녀       : 통칭 '아내'. 별로 원하지도 않았건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결국 와있다. 없애고자 하면
                          다른 소중한 것들도 많이 함께 잃게된다. 그러나 지우지 않고 남겨두면 모든 것을 잃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