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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0/08/12 인스턴트 식품 (48)
  3. 2010/08/12 아라비아 글자 (32)
  4. 2010/08/12 교통사고 (33)
  5. 2010/08/12 유방암 수기 (50)

흡혈귀 전설

5ch 컨텐츠 2010/08/12 01:20

1
흡혈귀는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들이는 괴물로, 옛날부터 수많은 전설이나 민화로 전해져왔다.

현재의 흡혈귀에 대한 이미지는 고대 루마니아가 발상이라고 한다. 고대 루마니아는 종교와 문화가 서로
섞여, 다른 종교와 문화에 대한 모순, 외국인들의 유입으로 인해 새로운 역병까지 창궐하는 등 불가사의한
죽음이 증가한 것에 의해 흡혈귀 전설이 탄생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단순한 전설이 아닌, 당시에는 실제로 존재한다고 두려워하던 흡혈귀. 그런 흡혈귀에게 대항할 수 있도록
19세기 중반에 판매된 것이 바로 이 흡혈귀 퇴치 키트. 그 대부분이 작게 접을 수 있는 수납 케이스에 들어
있어서, 언제라도 운반할 수 있도록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 보기


 
4
이거 만든 놈은 흡혈귀 안 믿은게 분명하다


10
이건 나도 한 세트 갖고 싶다



12
드라큘라와 흡혈귀를 혼동하는 놈 많지


84
>>12
아~ 너하고는 술 한잔 맛나게 할 수 있을 듯


106
>>12
아∼ 그거 공감.
드라큘라는 어디까지나 흔한 흡혈귀 전설 중의 하나에 불과하니까
그 외에도 흡혈귀 전설은 어디에나 있다
단지, 유명한 것은 드라큘라(블러드 공)가 흡혈귀 전설의 주류를 이루는 것은 틀림없으니까
둘을 거의 같은 것으로 봐도 큰 상관없겠지?


18
몸 여기저기에 십자가 문신을 해두면 되잖아
 


33
>>18
십자가가 효과가 있는 것은 신앙심이 아직 남아있는 고결한 흡혈귀 뿐.
비천한 놈들에는 전혀 효력 없음.



24
흔히 흡혈귀 전설하면 이야기 나오는 트랜실베니아는 유럽 어디야?



42
>>24
루마니아



26
10년 전쯤에 TV에서 봤던 것 중에 무서웠던 건 피로 된 와인을 마시는 놈.
남자가 위기를 간신히 넘겼다, 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쉰 순간 거울에 비쳐서 돌아보곤 총으로 해결하지




52
>>26
흡혈귀가 거울에 비친다고w




60
>>26
흡혈귀의 특징

· 피를 빨아먹는다
·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 ←★
· 흐르는 물을 건널 수 없다
· 태양을 싫어한다
· 십자가를 싫어한다
· 성수를 싫어한다
· 마늘을 싫어한다




35
흡혈귀는 왜 마늘을 싫어하는거야



90
>>35
마늘은 먹음으로서 병을 퇴치 → 마를 퇴치한다

라는 기능이 있다고 믿었던 거겠지


54
근데 권총-아마 은탄환이겠지- 말인데, 은탄환은 늑대인간한테 통하는 거 아닌가?




61
>>54
그건 늑대인간 영화에서 온 설정


187
>>54
원래 은으로 된 총탄은 악마퇴치용이야


65
흡혈귀가 불에 약하다는 것도 이유를 모르겠어


80
>>65
괴물에 대해서 병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던 것 같다
바이러스는 고열로 살균할 수 있잖아?


66
그런데 성수가 뭐야


70
>>66
신부가 축복한 물



67
그리고 초대받지 않으면 다른 집 안에 들어갈 수 없다든가 뭐 그런 마이너한 설정도 있지


68
처녀의 피 어쩌고 하면서 처녀를 밝히는 거 보면
흡혈귀들은 연애 한 번도 못해본 오타쿠가 분명해



73
이런거 만들면 제법 팔릴 거 같은데



101
마늘은 식품류 중 최강의 항암작용을 하지
 

102

흡혈귀의 특징

· 피를 빨아먹는다
· 거울에 비치지 않는다
· 흐르는 물을 건널 수 없다
· 태양을 싫어한다
· 십자가를 싫어한다
· 성수를 싫어한다
· 마늘을 싫어한다

니트의 특징

· (부모) 돈을 빨아먹는다
· 거울을 보지 않는다
· 세상을 건널 수 없다
· 태양을 싫어한다
· 중노동을 싫어한다
· 성수를 싫어한다
· 인간을 싫어한다

압승이다



134
>>102
초대받지 않으면 타인의 집(영지)에 들어갈 수 없다.



176
>>134
흡혈귀의 특징
·초대받지 않으면 타인의 집에 들어갈 수 없다

니트의 특징
·초대받지 못한다



105
흡혈귀는 그렇게 타인의 피를 마시면서 에이즈에는 안 걸리나?




115
>>105
음식으로서 먹는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입 속이나 위에 상처만 없다면.



108
강한 향기를 갖는 것에 액막이의 힘이 있다는 풍습은 전 세계적인거야.
마늘 이외에도 향신료나 심지어 배설물의 경우도 있다


114
흡혈귀에게 피를 빨린다=흡혈귀가 된다

그건 알지만, 처음의 흡혈귀는 어떻게 흡혈귀가 된거야?



117
흡혈귀가 싫으면 화장하면 되는데


138
>>117
당시 기독교에서는 최후의 심판 당시 육신이 없으면 부활할 수 없다던가,
그래서 화장법은 말도 안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지금은 OK가 되었지만, 여전히 화장을 싫어하는 기독교인은 많다.
그 흐름.



144
이걸 팔아서 큰 돈을 번 상인도 있었을까
요즘의 건강식품 팔이 같은 거네


165
늑대인간은 흡혈귀의 천적



202
뭐, 현대의 일본에서도 장례 용품을 수십만엔에 파는 거에 비하면 아직 양심적이다w

우리 어머니(68)는 옛날부터 가공 식품은 일체 사용하지 않았다.
 
어릴 적에는 소풍이나 운동회에서 친구가 도시락에 싸오는 냉동 고로케 같은게 부러워서
매번 어머니에게 사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지금은 요리라고는 뭐 하나 해본 적이 없는 여자와 결혼했으므로 지금은 거의 매일 냉동식품을 먹고
있다. 일단 어릴 적의 꿈은 실현되었으므로 좋다고 생각해서 입을 다물고 있다.

141
아라비아의 글자는 반칙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있어

이거……그림이 아니라 문자야……


761
뭐라고 써 있는건데?




762
발 밑 주의


교통사고

5ch 컨텐츠 2010/08/12 00:29

예전에 라디오 기획에서 여러 사람에 인터뷰가 나온 적이 있었다.
그 중 구급대원이었던가 하는 사람이 말해준 이야기.

한밤 중, 새벽 3시 쯤에 신고가 들어왔다.
아무래도 고속 주행 중 사고가 난 것 같다.
현장에 급히 달려가자, 차에 끼어 하반신이 절단 된 남성이 있었다.

그러나 행복인지 불행인지 절단면이 압박받은 상태라 출혈은 적었고 의식도 있었다.
그 남자는「저는 앞으로 얼마나 살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출혈이 적다고는 해도 하반신 절단. 구출하려고 움직이는 순간 즉사.
경험적으로 미뤄볼 때 5분 정도일거라고 대답하고, 뭔가 바라는 것이 있냐고 묻자
「가족과 이야기하고 싶다」라는 것이었다.

마침 옆에 있던 그의 휴대폰은 무사했으므로, 그 남자의 집에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시간은 심야.
몇 번을 걸어도 전화는 받지 않았다.

「이제 됐습니다. 고맙습니다」

남자는 그렇게 말하고 숨을 거두었다.

몇 분 후, 남자의 집에서 휴대폰으로 전화가 걸려왔다.
구급대원은, 남자가 사고를 당해 즉사했다고 전했다.

만약 남자가 몇 분간 살아 있었고,
전화도 걸어서 이야기도 할 수 있었다는 것을 유족이 알면,
전화를 못 받은 것을 평생 후회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그 때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었을까 하고 생각해본다고.

유방암 수기

5ch 컨텐츠 2010/08/12 00:23
남편과는 일찍 사별하고, 본인은 유방암으로 유방을 절제한 여성이

「저는 아직 그 사람에게 갈 수 없기 때문에, 그 사람이 좋아했던 것만 먼저 보내 주었습니다」

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어디선가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