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에 해당되는 글 37건

  1. 2011/04/23 어떤, 일본에 대한 지진 재해 지원국 (12)
  2. 2011/04/20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 (49)
  3. 2011/04/19 2011 전파만세 설문조사 (117)
  4. 2011/04/19 정말로 연애를 한번도 못해본 사람만 아는 것 (30)
  5. 2011/04/19 인생의 레일 (22)
  6. 2011/04/18 NHK (43)
  7. 2011/04/18 레몬 짜기 (13)
  8. 2011/04/15 지진 원조 (8)
  9. 2011/04/15 통조림 (21)
  10. 2011/04/15 코 큰 남자 (14)
  11. 2011/04/10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 (40)
  12. 2011/04/10 [공지] 블로그 데이터 원상복원 (3)
  13. 2011/04/09 한국형 슬리퍼 (18)
자기 나라 상황이 더 급하지 않을까 싶은, 일본 지진 재해 지원국들

· 아프가니스탄  
· 동티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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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나라에 있는 다섯 유태인이,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지혜입니다」
우선 모세가, 자신의 머리에 손을 대며 그렇게 말했다.

「아니, 정말로 소중한 것은 마음이지요」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며 그렇게 반론한 것은 예수.

「그딴 말을 하는 놈들은 부루주아다! 인민에게 있어는 위가 중요하다!」
마르크스가, 자신의 배를 두드리면서 격렬하게 항의했다.

「아니, 그보다 더 아래쪽이 아닐까……」
프로이트는, 가랑이을 가리키며 쓴웃음을 짓고 중얼거렸다.

마지막에 아인슈타인이 말했다.
「여러분이 말씀하신 것들은 다들 중요한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상대적인 문제입니다」
운영에 참고하고자 하오니 부디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  


1. 주로 전파만세를 방문하는 시간은 언제입니까?

1) 대중없다.
2) 아침~낮 시간대.
3) 저녁~밤 시간대.
4) 새벽 시간대.


2. 전파만세의 이용패턴은?

1) 본문만 읽어볼 뿐, 댓글은 거의 읽어보지 않는다.
2) 주로 본문만 읽는 편이나, 최근 댓글 중에 재미있어 보이는 것은 곧잘 읽어보는 정도.
3) 본문은 물론 댓글까지 대충은 읽어보는 편.
4) 본문은 물론 댓글까지 빠짐없이, 새로 업데이트 된 댓글이 있으면 챙겨볼 정도.


3.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1) 10대
2) 20대 전반
3) 20대 후반
4) 30대
5) 40대 이상


4. 단편 개그(체험담, 아메리칸 조크, 황당/폭소 이야기 등)와 리플 개그(2ch 이용자들의 여러 의견이 모여
   개그가 완성되는 류의) 중 선호하는 쪽은?

1) 딱히 하나만 고르기는 어렵다. 둘다 좋다.
2) 둘다 좋지만 단편 개그쪽이 조금 더 좋다.
3) 둘다 좋지만 리플 개그쪽이 조금 더 좋다.
4) 기타

 
5. 전파만세의 접속 경로는?

1) 즐겨찾기 또는 내 홈페이지/블로그의 링크란 혹은 URL을 외우고 있기에 주소창에 직접 입력하고 접속.
2) 구글이나 네이버 등의 검색엔진으로 검색해서.
3) 타 사이트 등에 소개된 전파만세 개그의 출처표기 등을 통해.
4) 기타


6. 리라쨩의 전파만세 운영에 대한 만족도는? (2,3번의 경우 사유를 함께 기재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1) 잘 하고 있다.
2) 보통이다.
3) 불만이 조금 있다  
4) 기타


7. 전파만세 이외의, 리라하우스 자매 블로그(세라복萌, 괴담천국, 본관 등)의 이용빈도는?

1) (운영을 하는 한) 자주 접속한다
2) 어느 정도의 텀을 두고 종종 접속한다
3) 가끔, 눈에 띌 때나 마음에 내킬 때나.
4) 거의 접속하지 않는다


8. 리라하우스의 컨텐츠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리라하우스닷넷"(Rirahouse.net)을 이용하십니까?

1) 주소가 외우기 편해서 즐겨 이용한다
2) 종종 이용한다
3) 아쉽지만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4) 기타


9. 전파만세에서 아쉬움을 느낀 점이라면? (복수선택 가능)

1) 불규칙적인 주기의 포스팅
2) 별로 재미가 없다, 예전에 비해 재미가 덜하다, 개그코드가 맞지 않는다
3) 종종 거부감이 드는 야한 개그
4) 잘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가 많다
5) 번역이 조금 어색하다  
6) 기타


10. 리라하우스의 컨텐츠가 책으로 나온다면 그 중 가장 보고 싶은 것은? (복수선택 가능)

1) 신 괴담천국1  
2) 괴담천국3
3) 괴담천국 for Iphone
4) 일본의 교복과 학교 문화 ~우리 학교 교복은 예뻐요 
5) 없음, 기타


11. 리라쨩에게 바라는 점이나 리라하우스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관식. 건너뛰셔도 됩니다)

답은 아래 댓글로 남겨주시길 부탁드리며(비공개 댓글도 좋습니다), 남겨주신 의견은 운영에 긴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끔한 일침이나 조언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1
마음 속으로 부모님께 손자를 보여드릴 수 없는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


3
남들은 다 그래도 하나씩은 아는 맛집을, 정말 나는 하나도 모른다


4
못생긴 여자랑 다니는 남자를 보면 차라리 솔로가 낫지, 하고 멋대로 우쭐거린다


5
러브송이나 러브 스토리를 이해 할 수 없다



10
커피전문점이나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의 시스템을 모른다


13
연애나 실연을 주제로 한 노래를 들어도 공감이 가지 않기에 눈물도 나오지 않는다


16
죽기 전까지 적어도 딱 한번만이라도 손 정도는 잡아보고 싶다



20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초조해 하는 놈을 보면 미소가 지어진다



28
솔로로 25년을 넘기다보니 부모가 나를 보며 호모가 아닐까 의심하기 시작하고
그것을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자신을 발견한다


32
갑자기 눈물이 난다


33
항상 연애에 대해 무심했지만, 무언가를 계기로 연인을 갖고 싶어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된다


44
웃을 때 팔뚝을 때리는 등 스킨십을 잘하는 여자한테 설레인다


46
미남 미녀 커플을 보면 우울해진다



58
헤어스타일이나 패션에도 솔직히 신경을 쓰고 싶은데
내가 하면 오히려 웃음거리가 될 것 같아서
결국 아무 것도 안하다가 점점 더 상황이 안 좋아진다


91
대화 몇 마디 나눈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진다



95
쇼핑이 왜 즐거운지 모른다



110
눈은 높지만 막상 이쁜 여자랑 만나면 어차피 나와는 어울리지 않아, 또는 어차피 남친 있겠지
하고 생각하고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다.

추녀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기에 결국 이성과의 관계가 전혀 없다.



140
친한 친구의 여친이나 섹파와의 섹스 이야기를 들으면서 정말 말할 수 없는 기분이 든다.



141
점점 사람을 좋아하는 것 자체가 힘들어진다



153
평상시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친구에게 여친이나 남친이 생기면 엄청 쇼크를 받는다
왜 그런지는 나 스스로도 모른다
그걸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을지를 모르겠다



154
내심 좋아하던 사람에게 남친이 생기면 반대로 안심한다.
나 같은 놈이 남친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안심한다



156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도 곧 적당한 핑계를 찾아내 마음 속에서 지운다



176
여자의 문자 주소 GET

문자를 보낸다

답장이 오지 않는다

다시 한번 보낸다

답장이 오지 않는다

전화번호에서 지운다

의심과 미움으로 증오한다


181
>>176
여자의 문자 주소 GET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거겠지?



183
중고생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보면 미칠듯이 우울해지고
사이 좋은 노부부를 봐도 초조해진다



186
>>183
그 마음 안다
그리고 나 자신의 좁은 마음에 더욱 우울해진다

188
혼자가 너무 익숙해져서 더이상 이미 여친 같은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인생의 레일

5ch 컨텐츠 2011/04/19 00:00
238
열차가 레일을 죽 따라달리듯, 인생의 레일을 쭉 따라간다는 것도 사실 꽤 힘든 말이야.
그런데 지 스스로 레일을 벗어나 황야로 나간 주제에 길을 열 노력도 하지 않고 되는대로 막
살다가, 뒤늦게서야 이제는 레일로 돌아오고 싶어도 돌아올 수 없다며 푸념하는 놈들은 뭐야?



242
>>238
아 몰라
이쁜 돌이 있길래 그것을 주우려 잠깐 나온 사이 인생의 열차가 떠나 버린거라고!



245
>>242
이쁜 돌을 주웠다면 그걸로 만족해라.
열차를 놓친 것은 발차시간을 확인하지 않은 네 잘못이니까.



256
>>245
아, 그래. 주운 돌이 정말로 이쁜 돌이었다면 만족할 수도 있었겠지.

그런데 그게 설마 유리조각이었을 줄이야. 게다가 손가락까지 베어서 우는 통에
어느새 열차는 따라잡을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NHK

5ch 컨텐츠 2011/04/18 01:14
오늘 아침의 NHK

학자           「공기 중 방사능이라고 해도, 비가 내리면 농도가 옅어지므로 걱정없습니다 하하하」
이놋치        「토양에 스며들지는 않습니까?」
학자           「…………」
여 아나운서 「………·」
이놋치        「아……··」
여 아나운서 「그보다 선생님, 시청자 의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학자 「네네」


오늘 아침의 NHK 2

학자           「수도물에서 나온 210베크렐은 해외의 기준에 따르면 아주 낮은 수치이고, 유아가 1톤을 마시지
                   않으면 현실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이놋치        「그렇습니까! 안심했습니다!
          그럼 선생님, 몇 베크렐 정도 되면 위험합니까!」
학자           「…………」
여 아나운서 「………」
이놋치        「아··」

레몬 짜기

5ch 컨텐츠 2011/04/18 00:48
시장통 큰 길 가운데에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다 터진 레몬을 손에 들고 있는, 아주 힘이 세보이는 덩치 큰 남자가 서있었다.

큰 남자「내가 이렇게 손으로 쥐어짠 레몬에서, 단 한 방울이라도 과즙이 나오면 1000달러를
             주겠다. 참가비는 1회에 10달러. 누구 도전해 볼 사람 없는가?」

그 큰 남자에 뒤떨어지지 않는 덩치의 남자들도 입후보 했지만 누구 하나 성공하는 사람이 없었다.
큰 남자가 호탕하게 웃었다.

「이 많은 사람 중에 힘 좀 쓴다는 사람이 이다지도 없단 말인가!」

그러자 그 사람들을 뚫고, 안경을 쓴 야위고 작은 남자가 나와서「저에게도 기회를 주세요」라고 말했다.

「하하하」하고 비웃은 큰 남자.「좋다.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하며 레몬을 건내었다.

하지만 레몬을 건내받은 작은 남자는 아주 손쉽게 레몬에서 과즙을 마구 짜냈다.

「말도 안 돼」

눈을 부릅뜬 큰 남자.「귀하는 어떤 분이시길래 이다지도…」

작은 남자는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보잘것없는 세무서 직원입니다」

1000달러를 손에 넣은 작은 남자는 기쁜 듯이 떠나 갔다

지진 원조

5ch 컨텐츠 2011/04/15 09:45
92
전 일본에서 꽃이니 뭐니 원조물자를 보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의식주와 현금 이외의 원조는 지금
상황에서 조금 미묘한 것 같다. 그런데도 주민이나 인터넷이나 다 호의적인 반응이네.



130
>>92
아이를 잃은 부모나 늙은 부모를 잃은 사람은,
아침 식사보다는 차라리 꽃 한 송이가 더 갖고 싶지 않을까.

아직 토호쿠 지방에는 영전에 바칠만한 꽃 한 송이 구할 길이 없는 상황이니까.

통조림

5ch 컨텐츠 2011/04/15 09:40
가난한 중국인 유학생이 음식을 찾아 마트를 돌아다니다보니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비교적 싼 통조림을 팔고 있었습니다.

일본어를 잘 모르고 영어도 잘 몰랐지만 간신히 CAT과 FOOD는 알아볼 수 있었으므로
「뭐야, 그렇게 비난해놓고 일본인들도 고양이 먹네?w」하며 돌아가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코 큰 남자

5ch 컨텐츠 2011/04/15 09:34
결혼을 앞둔 딸. 사위의 코가 정말 컸기 때문에, 그녀의 어머니는 마음을 졸이기 시작했다.
코가 크면 거시기도 크다고 하는데, 딸이 많이 힘들어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 것이다.
그래서 가정부에게 돈을 주고 시험해보기로 했다.
가정부는 매우 기뻐하며 이틑날 아침 돌아와 사모님께 보고했다.

「사모님, 괜찮습니다. 남편 분의 것과 비슷한 사이즈였습니다」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

아버지가 어머니와 사귀던 무렵,「세컨드라도 좋으니까!」라며 아버지를 항상 따라다니던
여자가 있었지만, 아버지는 정중하게 계속 거절했다고 한다.

어머니도 내심 그 여자가 제정신이 아닌 거 같다고 생각했지만 겉으로 티는 안 내고 계속 사귀고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다.

그러자 그 이야기를 들은 여자가 화내며 다른 남자와 약혼.

둘 다 서로 결혼을 하게 됐으므로,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그 여자가 하도 졸라서, 아버지는 어머니의
승락 하에 그 여자를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여자는

「당신에 대한 최고의 짝사랑을 한 추억으로, 마지막으로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까 제 결혼에 대해
   축하인사를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귀가 후 아버지는 어머니에게 일의 전말을 이야기하고는「너, 그 여자한테 결혼 축하한다고 말 좀 전해줘」
하고 부탁했다고 한다.

거기까지 들은 나는「으, 최악이야. 그런 걸 왜 아내 될 사람한테 부탁해」하고 말해버렸지만
어머니는 내 말을 듣고는 피식 웃으면서

「그런데 오히려 나는 그런 부탁을 받은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라고.


어머니「몰래 뒤에서 축하한다느니 그런 말을 하는 거보다는, 당당히 나에게 부탁을 함으로서 완전히
그 여자는 안중에도 없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거잖아. 너는 여자에 대해 좀 더 공부할 필요가 있어」

라는 말을 들었다. 좀 더 아버지와 함께 이야기 할 기회를 늘려야겠다고 생각한 초여름이었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아까 오후에 잠깐 블로그 댓글이 모두 사라지는 등 블로그 이용에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10일 오전 데이터 기준으로 데이터를 원상 복구하였습니다.

지난 달에도 이와 유사한 문제가 있었는데, 자꾸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블로그에 뭔가
문제가 생겼나 싶은데 음. 테터툴즈에서 텍스트 큐브로 버전업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어쨌든 현재는 다시 정상 이용이 가능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전파만세 관리자 리라쨩 드림.
 

길가다가 시장통에서 우연히 보고 웃겨서 찍었는데, 아디다스st '짭퉁' 삼선 슬리퍼가 어느새
'한국형 슬리퍼'라고 불리우는 모습이 묘하게 재미있더군요. (삼선도 아니고, 검/흰 2컬러인데
삼색 슬리퍼는 또 무슨 의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