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 학교를 마치고 돌아가던 도중 배가 너무 고파서 역 근처의 입식 덮밥집에 들렀다. 그 가게는
워낙 성황이라 식권을 가게 안 자판기에서 판매를 하는 시스템이었고 나는 줄을 서 있었는데, 서 있던 도중,
갑자기 불량배 3명이 길게 늘어선 줄 사이에 갑자기 끼어들어왔다. 술도 꽤 취한 상태. 내 뒤에는 5명 정도가
서 있었는데, 평상시라면 난 분명 모른 척 가만있었겠지만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내가 살짝 돌았었는지

「모두들 줄 서서 기다리는 거 안 보여? 당신들도 줄 서라구」

라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러버렸다. 그 3인조는 엄청난 눈초리로 나를 째려보았지만 곧 심한 욕을 내뱉으며
가게에서 나가버렸다. 심장은 두근두근, 다리도 조금 떨렸었다.w 어쨌든 그들이 가게를 나간 후 길게 늘어선
줄도 점차 줄어들어 내 차례가 되었고. 식권을 뽑으려던 그 순간,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내 어깨를 잡았다.

분명 조금 전의 그 무리가 돌아왔다고 생각해서 심장이 입에서 튀어나올 정도로 놀랬지만, 고개를 돌리자
'얼굴에 캬바레 아가씨라고 써놓은 듯한' 잘 놀게 생긴 누나 한 명과 그 기둥서방으로 보이는 아저씨 한 명이,

「너 대단하더라」,「조금 멋있었으니까, 내가 한 턱 쏠께」

라면서 웃는 얼굴로 나를 칭찬해주었다. 결국 그들로부터 돈까스 덮밥을 공짜로 얻어먹게 되었는데, 그렇게
먹다가 또 흥에 겨웠는지 그 아저씨가 교복을 입은 나에게 맥주 한 잔을 턱 내밀었다. 그러나 곧바로 그 옆의
누나가,

「너는 아직 학생이니까 술은 마시면 안 돼지. 모처럼 좋은 일 했으니까, 오늘은 좋은 아이로 남아있어」

라고, 컵을 빼앗아 원샷해 버렸다. 조금 머쓱해진 차에 그 누나가 팔꿈치로 툭 신호를 보내길래 뒤를 보자
순찰 중이던 경찰 아저씨가 가게 안에 와 있었다. ww

아직도 그 두 명의 웃는 얼굴은 잊을 수가 없어.

미용실에서

5ch 컨텐츠 2007/03/21 19:24


샴푸를 하던 중-

점원 「정말 잘생기셨어요. 여자친구 있어요?」

나    「없습니다···」


머리를 다 감고 나자, 옆 의자 담당의 점원이 한 소리였다w


데즈카 오사무「인간 관계가 부실한 사람은 만화를 그릴 수 없다. 만화는 독자와의 회화이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인생 경험도 없는 오타쿠를 고용할 생각은 없다. 불을 표현하려면 불을 접해보지 않으면
                          않되기 때문이다」

토미노 요시유키「오타쿠는 일상적인 회화를 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면 애니메이션을 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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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코· F· 후지오

「흔히 "만화가가 되고 싶으면 만화 이외의 놀이나 연애에 흥미를 느껴라"라거나, "최소한 보통 사람 수준의
  인생 경험조차 부족한 사람은 작가로서 적합하지 않다"라는 말들을 합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만화관은
  완전히 그 반대입니다. 사람은 無에서 스토리를 만들려고 할 때 곧잘 "추억의 냉장고"를 열곤 합니다.

  자신이 인생에서 경험하고 "냉장 보존"하고 있는 것을 만화로서 소화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것을 창조 행위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의 냉장고를 열어 보십시오.
  랍스타가 있습니까? 아니면 다양한 고급 허브류가 있습니까?

  근처의 슈퍼에서 사 온 고기, 야채, 우유··· 어느 집 냉장고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보통 사람 수준으로
  인생경험을 한 만화가들"은 "뭐, 모처럼의 쓸만한 재료니까"하는 감으로 그러한 재료를 써서 만들어 냅니다.
  추억을 끄집어 내어 완성한 요리는 대체로 흔히 있던, 있을 법한 학교생활을 무대로 한 요리입니다.

  그러나 지루하고 재미없고 울적한 인생을 보낸 만화가는 다릅니다. 인생경험 자체가 드물고,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도 쓸만한 재료가 없습니다. 추억의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다른 곳에서 요리재료를
  사와야 하는 처지입니다. 만화 제작에 비유하면 "자료의 수집/취재"라고 할 수 있겠지요.
 
  모든 것이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랍스타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을 돌아서라도 식료품을 구해올 수 있습니다. 즉, 만화를 "체험"이
  아닌, "치밀한 취재에 근거해서" 그리게 됩니다. 따라서 그 가능성이 무한하게 펼쳐집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그린 만화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한점 빈틈 없이 살아온 "인간 우등생"보다, 껍질 속에 틀어
  박혀 두문불출하고 있는 낙제생의 만화를 읽고 싶습니다」

주로 2ch의 유쾌한 글들을 번역해서 공개하고 있는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누적 방문자 수가 드디어 200,000명 을 돌파했습니다. 블로그 개설 후 처음 포스팅한 날짜가 2006년
3월 25일이라는 점을 감안해보면 채 1년도 안되는 짧은 시간만에 이룩한 성과입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이 블로그에 접속해주셨고, 또 많은 분들의 응원과 도움이 있어서 오늘날까지 이 블로그가 이렇게
건재할 수 있었지 않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관리인 리라쨩 백.

작은 팬티

5ch 컨텐츠 2007/03/20 02:53

초등학교 2학년 때의 신체검사.

요즘에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신체검사는 팬티만 입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필 그날따라
잘못해서 사이즈가 작은, 꽉 끼는 팬티를 입고 온 나는 놀림거리가 될 걱정에 초조해졌다. 그래서 계속 바지를
벗지 않고 있었는데, 먼저 검사를 마친 A군이 왜 그러냐고 묻는 것이었다.

내가 머뭇거리며 사실대로 말하자, A는 나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자기 팬티를 벗어 건내주면서
「똥은 안 묻었어」라는 말과 함께 웃었다. 나는 그것을 입고 무사히 신체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우리 어머니는 크게 화가 나면 종종 특이한 발상을 하곤 한다. 엊그제의 일이다-

「너는 바보냐!……아니, 자기 아이를 의심해서는 안되는거야. 그래, 너는 바보다!」

라며 화를 내셨다. "의심"해선 안 되기 때문에 "단정"한 것 같다.

축구따위

5ch 컨텐츠 2007/03/20 02:40

남자애들이랑 섞여서 같이 교정에서 축구를 하던 초등학교 4학년 때 이야기.

축구공이 주차된 차 밑 한 가운데에 끼었다. 나는「여자라고 깔보지 마」하는 마음에, 차 밑으로 다리를 넣어
마치 영웅이라도 된 기분으로 공을 꺼내었다. 그리고 남자애한테 전달하며「자, 꺼냈어!」라고. 그러자 남자애는
「…너, 바지 벗겨졌어」라고 멀뚱하게 한 마디. 나는「어, 정말이네」라며, 냉정을 가장한 채, 발목까지 내려간
반바지를 다시 추켜 올려입었다.

그 이후로 축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축구 너무 싫다. 이 세상에서 사라져라.

휴대폰 분실

5ch 컨텐츠 2007/03/18 23:17


하루종일 아무리 찾아봐도 휴대폰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지만
혹시 어디서 잃어버린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집 전화로 내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다. 방구석
어디에선가 전화벨 소리가 울리기를 바랬지만-

뚜르르르···「여보세요?」

?! 사람이 받았다?! 밖에서 잃어버렸었나? 주운 사람이 받은건가?


나    「여, 여보세요? 저, 죄송합니다만 그거, 제 휴대폰입니다···」

상대 「엥 (˚Д˚)?」

나   「아니, 그러니까 지금 받고 계신 그 휴대폰, 그거 제가 잃어버린건데요」

상대 「··무슨 말씀이신지?」

나    「그러니까 그 휴대폰이 제꺼란 말입니다! 지금 저희 집으로부터 거는 겁니다만!」

상대 「···지금 발신자 번호 표시 되고 있는데, 거기 도쿄죠? 여기는 홋카이도인데 · · · 」

( Д) ˚ ˚  띠용. 전화를 잘못 건 것이었습니다 

나   「시시시시시시시시, 실례했습니다!」

홋카이도의 그 분, 정말로 죄송해요··  

항문의 한계

5ch 컨텐츠 2007/03/18 23:02


17
큰 볼일을 너무 자주 봐도 치질이 될 가능성이 높대.
단골로 다니는 항문외과 선생님 왈,

「인간의 항문은 대변에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까, 1일 1회만 볼일을 보세요」 w


18
>인간의 항문은 대변에 견딜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니까

신님, 부탁인데, 어지간하면 대변에 견딜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줘w

강제종료

5ch 컨텐츠 2007/03/18 22:58


당신의 인생은 실패했습니다. 인생을 종료합니까?


→네
 아니오


지금 인생을 종료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수십 년

인생을 종료하는 동안,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힘껏 살아 주세요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의 가족 이야기. 당시에 사귀던 여자친구하고는 전혀 트러블도 없이 잘 사귀고
있었지만 문제는 그녀 가족의 무개념이었다. 그래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여자친구의 오빠는 물건을 한번 빌려주면 다시 돌려주지 않는 인간이었다.
만화, 잡지부터 게임기, 게임 소프트, CD, 비디오 등 뭐든지 빌려주면 돌려주지 않고 자기가 가져버리는
것이었다.

어느 날, 데이트 때문에 그러니까 차를 좀 빌려달라고 하길래 자동차라면 괜찮겠지 싶어서 빌려주었다.
그러나 돌려주기로 한 날에도 돌려주지 않길래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자 바로 끊더니 그후 쭉 전화기를
꺼놓은 상태. 겨우 겨우 다시 연락을 하자 당분간은 좀 더 쓰고 싶다며 그대로 빌려달라는 것.

나도 내일 쓸 일이 있어서 그건 좀 어렵겠다고 했더니

「너희 아버지씨도 차 있잖아? 그거 쓰면 되잖아」

라면서 돌려주지 않는 것이었다. 여자친구한테 이야기해서, 여자친구가 그 부모님하고 상담을 했는데
어처구니없게도,

「정말 미안하지만 오빠한테 조금만 더 빌려줬으면 좋겠다」

하지만 그래도 여자친구의 부모님 부탁이기도 해서 마지못해 그대로 얼마간 더 빌려주기로 했다.
그런데 며칠 후, 여자친구의 오빠한테 전화가 왔는데 몹시 동요한 목소리. 내 차로 사고를 낸 것이었다.
경찰서에 가자 차는 완파된 상태로, 살아있는 것이 다행이랄 수준. 사고의 책임 역시 과속에 의한 것으로
그 오빠의 책임이 9할.

그런 판에도 사과는 하는 둥 마는 둥「보험 들어놓은 건 있지?」

따위의 말을 쳐하는 바람에 기가 막히던 참에, 그 부모님까지 등장해서「차를 안 빌려줬으면 이런 사고따윈
일어나지 않았겠지!」라며 나를 비난.

여자친구는 나에게 몇 번이고 사과했지만, 더이상은 나도 잘 교제해나갈 자신이 없었다.


2
늦게 온 비밀병기



5
종말의 발소리



6
지각의 변명을 생각하다가 지각해 버렸습니다.



9
황제 타임



11
자유



12
아메리칸 스타일



14
중역 출근



19
시간이 나보다 빨리 갔을 뿐



20
히어로는 언제나 늦게 도착하는 법



21
습관성 시각엄수지연장애



23
시간의 유린



27
아직 로스타임



28
지연 현상




32
시대가 나를 따라오지 못했다



71
>>32
아니 ww니가 따라가지 못한 거겠지 wwww



33
기다리게 했군



45
시간에 얽매이다니 딱 질색이야!



64
나는 자네들과는 달리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성격이라네




67
고작 10분, 20분에 얽매이다니···스스로가 그릇이 작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74
자신과의 투쟁에 패배했다  



77
너희들을 배려해서 핸디캡을 줬을 뿐이다 



95
「와 준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해라」
1
곱셈, 나눗셈



4
왜 모두들 나를 싫어하는가



5
왜 사람들은 오타쿠를 덮어놓고 싫어하는 것인가



9
왜 나는 동정인가



17
전혀 재미도 없고 시시한 TV 프로그램이 계속 방송하다가 장수 프로그램이나 인기 프로그램이 되어버리는 것.




20
VIPPER 의 존재이유



28
왜 아프리카의 굶주리는 사람들은 자살하지 않는가



33
어째서 니트는 자살하지 않는가



35
>>33
니트에 만족하기 때문에



37
전쟁 영화나 게임 속의 살육 장면을 보면서 잔인하다고 비난하면서도 
대하 드라마나 사극의 살육 장면은 비난하지 않는 것



39
>>37
죽어도 다음 장면에 보면 또 부활해서 나오거든.



46
PC의 구조




48
원주율




49
어릴 적에 한 말과 행동과 생각  




50
어째서 초등학교에서는 대분수를 가르치는 것인가.
중학교 이후 본 적이 없다.



51
다른 사람의 사고방식



52
바보의 농담



53
왜 나는 분위기 파악을 못하는 것인가  



54
전화
어떻게 소리를 그대로 전달하는 것인가



61
지구는 회전하고 있는데 어째서 원심력이 아니라 중력이 발생하는 것인가?



64
>>61
중력= 원심력+ 인력



63
방정식을 배우는 이유



66
여체의 신비



96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되어버렸는가.



112
남녀 평등의 세상인데 지하철에 남성 전용 차량이 없는 이유  




160
왜 속옷은 부끄러워하면서 수영복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인가



165
나는 어떻게 이렇게나 멋있는 것인가



187
왜 내 휴대폰은 울리지 않는가 



220
왜 나는 키가 작은가




272
모기가 일부러 귓가에서 윙윙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278
스피커는 어떻게 이런 많은 소리가 나오는거야?
어떻게 봐도 악기같은 형태도 아니고 입처럼 생긴 것도 아닌데. 정말 너무 굉장하다




280
>>278
안에 사람이 들어있거든



373
내 가슴 사이즈가 초등학생 때부터 전혀 변화가 없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중학생 때는 아직 희망이 있었다
고교생 때부터 서서히 깨닫기 시작했다
20대가 된 지금은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1
의사 「…………어?」


5
의사 「···그 때랑 똑같다···」



9
의사 「어떻게 하지」



10
의사 「워! 뭐가 나왔어? wwwwww」



16
의사 「우악! 기분 나뻐! 이거 만지기 싫어」



17
의사 「뭐야 이거···?」



24
의사 「지방이 두꺼워서 메스가 안 들어wwww」




28
의사 「········마취했지?」



41
의사 「아····손 씻어야겠다 나」



68
의사 「미안…」




79
의사 「아-힘들어 힘들어. 지쳤다구. 오늘은 진짜 더이상 수술하기 싫다구」




85
의사 「젊은 여자라고? 그럼 해야지!」




89
의사 「할 수 있어……나는 할 수 있다구……언제나처럼만 하면 될거야……」




90
의사 「후, 침착하자 침착하자···후~ 나···나는 할 수 있어. 나는 열심히만 하면 뭐든 할 수 있는 사람···」



95
의사 「이런…제기랄…」



108
의사 「아~아, 유족한테는 뭐라고 말해야 하나」



127
간호사 「응·····아앙······수술 중이잖아요······」
의사  「상관없잖아, 나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구」



135
의사 「대단해! 이 책에 써 있는 그대로다!」



140
이것이 이번 실험체인가



148
이러니 저러니 말해도
>>1 같은 의사의 한 마디 「·······아」

이게 제일 효과가 있을 것 같다




155
의사 「이 기구는 어떻게 쓰더라…?」



172
의사 「어? 메스가 한 개 부족한데······어디뒀더라······」




175
의사 「이렇게된거 까짓거 대박 아님 쪽박이다」




203
의사 「이 놈 꼬추 엄청 크네? 내 거랑 바꿀까」



265
의사 「승부는 9회말 2아웃부터다!」

무료로 "좋은 만남"을 주선해 준다는 사이트가 있길래 반 장난으로 "김정일"이라는 이름으로 등록을 했는데,
다음 날 사쿠라라는 이름의 여자애로부터 이메일이 왔어.


음, 김정일씨.

지금은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왠지 좋은 만남이 될 것 같아 어제부터 쭉 김정일씨만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 때문인지…조금 전 편의점에서 오뎅 살 때 실수로 "김정일 주세요"하고 말해 버렸어요(부끄)



메일 확인하다가 커피 뿜었다.

정원에서 기르던 개가, 전례없이 짖어대길래 도둑이라도 들었나 싶어서 나와보니 정원 한 구석에 중학생 또래로
보이는 여자애 하나가 팬티를 내리고 있길래 살짝 쇼크.

「쌌어?」
「아직이요」
「그래…휴지는 있어?」
「있습니다…」

그렇게 잠깐 이야기를 나누고 방으로 돌아왔는데…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예 화장실을 빌려줬으면 좋을 뻔 했다
싶었던. 그러고보니 큰 볼일이었인지 작은 볼일이었는지도 묻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나가보니 뒷처리를 깔끔히
해서 휴지 한장 떨어져 있지 않았다. 예의범절을 아는 좋은 아가씨라고 생각했어.
1
「태어났을 때부터 눈이 안보이는 사람에게, 저 하늘의 푸르름을 전하려면 뭐라고 말하면 될까?
  이런 간단한 것조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더욱 노력한다」

- 에가시라 2:50 (역주 : 개그맨)



3
동정도 지킬 수 없는 남자가 무엇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8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는 것은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9
포기하면 거기서 시합 종료에요.



12
일하지 않아도 밥은 맛있는가



13
「1개의 고정출연보다, 1회 출연의 전설」

- 에가시라 2:50




15
행복은 언제나 자신이 결정한다




19
한계에 한계는 없다.



22
공부를 못 해도, 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아. 
살아 있기만 하면, 그것만으로 좋으니까.

by 엄마



25
당신이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절실히 바란 하루다.



30
언제나 의미를 만드는 것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었다.



31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 그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36
자위하지 않는 날만큼 쓸데없는 하루는 없다.



38
죽을만큼 죽고 싶고 싶은 사람은 죽으면 된다




41
인간은 행동했을 때의 후회보다
행동하지 않았던 때의 후회가 더 크다.




51
일하지 않아도 배는 고프구나



58
일본에서 태어나 다행이다



59
인생이 즐겁다고 생각하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고
인생이 시시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유일한 불행이다.



63
즐거움은 근심의 끝, 근심은 즐거움의 끝

난 힘들 때 이 말을 언제나 중얼거려



80
세상에는 해도 좋은 일과, 하면 안 되지만 하면 즐거운 것이 있다



112
니가 죽어도 세상은 아무 것도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니가 살아있기 때문에 바뀌는 것은 있다.




154
보통이라고 말할 수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때라고 생각한다



162
전쟁도 독재도 정의라는 말로부터 시작되었다




170
인생을 하루 24시간에 비유하면, 22살의 너는 아직 아침 7시.

아직 일어난지 얼마 안 됐을 뿐이다.





174
>>170
나 좀 더 자다가 올께




182
>>170
뭔가 중요한 것을 잊고 있구나-····
반대로 생각해 봐라···벌써 7시다···
직장에, 학교에, 갈 시간이다·······




208
단념하는 것은 죽은 뒤에 하면 된다



209
실천하지 않는 선보다는, 실천하는 위선이 낫다.




225
효도하고 싶을 때면 이미 부모는 없다




286
넘어져 뒹군 사람을 비웃어서는 안된다.
그는 걸으려고 했던 것이다.




417
>>286
이 말은 무게가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