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예를 들어서 편의점의 삼각김밥.

꽤 많은 종류가 있죠. 솔직히 말해서 너무 종류가 많다, 라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히트 상품만 만들면 매상은 확 줄어듭니다.

즉,「많은」것 중에서「내가」「고른다」라는 부분이 중요합니다.


인기아이돌 AKB48나 인기게임 동방 시리즈처럼 내용은 사실 별 것 아닌 것 같은데도 인기 있는 컨텐츠의
비결은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22
>>21 
과연
22
흔히 영국 요리는 맛이 없다는 평이 많은데
그렇게 맛이 없어?



56
>>22
「어? 왜 저기서 요리를 끝내지? 더 뭘 좀 해야되는거 아닌가?」하는 단계에서
「완성」이라면서 가져오기 때문에

레스토랑에서도 요리에 불만을 느껴 다시 조리를 부탁하더라도 더 나빠지기만 할 뿐.
그래서 또 불만을 제시하면 웨이터가

「그럼 제가 그냥 아예 쉐프를 요리해오겠습니다」

라고 전혀 웃기지 않은 농담을 한다. 이것이 영국류.

커플

5ch 컨텐츠 2012/08/11 19:32
저번에 지하철에서 본 한 커플.


여자는 아주 귀엽게 생기고 옷도 깔끔하게 잘 입었다.
한편 남자는 그냥 평범한 편이지만, 계속 싱글벙글 웃는 얼굴.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니

「오늘 OO에서 밥 먹을까」라고 제안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싫어」,「귀찮아」라면서 남자의 의견을 죄다 거절하고 있었다.

이쁘니까 떠받들여져 자랐겠지. 남친도 나름 고생이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여자가 부스럭부스럭 가방을 뒤지더니「내가 만들었어!」라면서 갑자기 도시락을 꺼냈다.

남자는 픽 웃더니「고생했네, 고마워」하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만면이 밝아져 아주 득의에 찬 얼굴이었다.

참 잘 어울리는 커플이구나, 싶었다.

면접자 「일단 묻겠습니다.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라떼··· 커피의 종류만 따지도 아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그것을 커피라고 부르며 마시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를 혼합해서 원래 커피 콩의 맛과는 완전
다른 맛이 되더라도 그것을 커피라고 부를 수 있는지」

면접관 「음, 그것도 커피이다고 말할 수 있겠죠. 마시는 방법은 많이 다양화했지만 모두 커피를 좋아하니까」

면접자「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면접관 님이 말씀하신 수영장에 흘린 커피는, 커피와 수영장 물이 섞인
아주 옅은 맛의 풀사이즈 커피가 되었다고 치고 그대로 한잔 떠 마시면 '커피'를 회수하는 것 아닌가요?」

면접관 「!」

면접자 「인정하셨잖습니까. 원래의 커피 콩 맛과 전혀 다른 맛이 되더라도 일단 커피 원두를 사용했으면
커피라고. 수영장 물과 커피의 오리지널 블랜드가 된 것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요?

면접관 「!···」

면접자 「···대답 못 하시는건가요···음, 최근 이 회사가 유명해져서 면접 보러 왔더니···
       자신이 낸 질문의 뜻조차 모르다니···」

공부

5ch 컨텐츠 2012/08/11 19:12

어느 외국인 작가의 책을 읽고 정말 감동했다.

그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고 싶었지만 일본어로 번역된 것이 없었다. 그래서 원서로라도 읽으려고
중학교 레벨에서 멈춰있던 영어를 다시 공부했다.

이해력이 딸려서 1년 정도 공부해도 가정법이나 아직도 이해할 수 없는 것 천지지만 그래도 일단 읽고
싶어서 떨리는 마음으로 amazon닷컴에서 구입하려 접속하자 그 작가는 독일어권 작가였다.

166
난 진짜 생활보호 수급 경험자인데, 정부에서 지원금을 깎는데면 대신 이 정도는 해주면 좋겠다

·헌 옷의 지급
헌 옷 가게와 제휴해서 평상복 등은 무료로 배포, 또는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으면

·식사 지원
지정 음식점에서의 식권, 혹은 도시락, 인스턴트 식품을 무상 제공.

·주택, 전기 가스 수도등
집세, 전기 가스 수도비를 깎아주는 것은 지금도 하고 있긴 하지만.

·휴대폰, 인터넷
사치처럼 보이겠지만 사실 취직 활동에는 필수에 가깝다. 렌탈폰 같은 것이라도 좋다.

·일회용품의 현물시급
지역 전용 쓰레기 봉투 지급 같은 것은 있지만, 부디 화장지나 세제 등도.

·취직활동용 각종 비용부담
직업 훈련비, 교통비, 면접복장 등을 영수증으로 처리해주는 구조.
정장처럼 현찰로 바꿀지도 모르는 물건 같은 것은
「생활보호 지급품」식으로 안감에 크게 프린트 해 두면 된다.



여기까지만 해줘도, 생활보호 지원금은 많이 줄여도 된다.

뭐 이쯤되면 무슨 사회주의 국가같지만, 지금처럼 부정수급이나 과잉 비용으로 세금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



178
>>166
꽤 리얼한데. 확실히 생활 보호라는 느낌이다



191
>>166
일할 수 있는 젊은이는 뭐 그 정도로도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노인이나 장애인은 또 다르겠지
· 시시한 말장난을 잘도 만들어 낸다
·「어디 한번 해보자」등의, 행동에 따른 구령을 입 밖으로 표현한다
·「어어~ 뭐, 대충, 요즘에는 뭐」식의 추상적인 단어들로 완벽히 대화가 가능하다
· 여기저기 몸 구석구석에 잔병이 든다
· 게다가 그것을 자랑한다

마지막 사진

5ch 컨텐츠 2012/07/31 02:49
내가 어렸을 적에 찍은 가족 사진이 한 장 있다.

그냥 흔한 보통 가족사진이지만, 사실 당시 아버지는 난치병(치매)를 선고 받은 상태였고 아마 오래
살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은 이후라 입원 전 마지막으로 찍은 가족 사진인 것 같았다.

나와 여동생은 아직 어릴 때라 그저 순진하게 웃고 있을 따름이었지만 어머니와 할아버지 할머니는
마지막 가족사진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단단하게 마음 먹었달까, 뭔가 깊이 생각하는 표정이었다.
오히려 아버지야말로 이미 각오를 다졌다, 라는 느낌으로 아주 온화한 표정이었다.

어머니가 그 사진을 병상의 아버지에게 가져갔지만, 정작 사진을 본 아버지는 아무런 흥미를 갖지
않는 표정으로「거기 놔둬. 나중에 내키면 볼께」라고 무뚝뚝해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자신의 투병생활 전 마지막 사진인만큼,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강요하지 않고
그대로 적당히 침대 곁에 놓아두었다.

그리고 언젠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짐을 찾아올 때 비로소 다시 발견한 그 사진은,
마치 아주 오래된 사진이라도 된 마냥, 사진 중에 가족이 찍힌 부분은 아버지의 지문이 빽빽히
남아있었다.

평소에도 별로 말씀이 없고, 투병 생활 중에도 겉모습은 별반 변함없던 아버지였지만 다른 사람의
눈이 없을 때는 이 사진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셨을까.

지금도 그 사진을 보면서 아버지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그리고 그 사진의 뒷편에는, 이미 글자를 쓰기도 힘든 상태였음에도 열심히 쓴 것으로
보이는 엉망진창의 글씨로 고마워요, 라는 말이 싸인펜으로 써있었다.
도요타의 매장에 가서 차 구경하다보니 차 스타일이 너무 촌스러워서 나도 모르게
「아저씨 스타일이네요」라고 말하자
영업맨은「차에 타면 차의 외관은 보이지 않으니 상관없습니다」라고 말했다.

혼다의 차를 보고 영업맨에게「내장이 좀 촌스러워요」라고 말하자
「밖에 있는 사람은 모르니까 괜찮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럴 듯 하다 싶었다.

스즈키의 영업맨에게「내장이 좀 싸구려 같아요」라고 말하자
「싸구려 같은게 아니라 쌉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1
수중 속




27
위화감을 느낀다


13
말에서 낙마





10
다음에 후회한다


 

11
범죄를 범하다


 

25
의자에 착석 한다




30
무직 니트


 

29
미국으로 도미





35
저녁식사를 먹는다



 

40
치명적인 치명상


 

4
피해를 입는다




 

65
음속의 속도로


 

76
머리의 두개골을



 

84
머리카락을 산발한 채로  



 

88
작은 소인


 

94
저금이 모인다  




45
파이널 판타지2





102
말로 하는 폭언


 

115
갑작스런 소나기


 

109
근처의 이웃


 

111
반대 측에서 내놓는 대안



 

150
약 10개 정도



 

117
여행하러 다녀 온다


 

130
갑작스러운 급커브

114
지각해서 늦었다



144
빠른 속구




149
HTML언어




66
매일이 에브리데이



 

188
간식타임 시간이야!


 

195
첫 데뷔


 

44
번개가 낙뢰했다


 

145
100V의 전류


 

14
전류가 흐른다



183
혼자서 단독 행동하지마!


187
>>183
그건 문제 없어


36
별로 문제 없는 것들이 너무 많아서 웃었다


189
아주 옛날 옛적, 산 속의 산중에서 한 무사가 말에서 떨어져 낙마하여
여부인에게 비웃음을 당해 얼굴이 붉고 빨갛게 되어 집으로 돌아가 귀가한 다음
부처님 앞 불상 앞에서 할복자살을 했다

1
소방 대원 「너를 향한 사랑의 불길만큼 도저히 끌 수가 없었어. 결혼해 줘」


 

4
경찰관 「당신은 제 마음을 훔쳤습니다. 체포합니다」



8
니트「나를 길러줘」
 


19
의사 「내 상사병만큼은 고칠 수 없을 것 같아」


48
농부 「우리들의 사랑도 제대로 여물었다, 이제는 수확할 때야」





53
총리「너와 연립정권을 세우고 싶군」


 

65
자위관「나라보다 너를 먼저 지키고 싶다」
 


64
영화감독 「주연이 우리 둘인, 영원히 끝나지 않는 스토리를 크랭크인 시키자」



 

66
차장 「당신과의 미래를 발차합니다」


 

84
정치가 「너와의 미래를 공약으로 내걸고 싶다」


 

89
여행사 직원 「함께 인생이라는 여행을 떠나보지 않을래?」


 

90
검사 「너를 나의 집까지 송검하겠어」


 

105
연구원 「너를 더 알고 싶어」


 

107
증권회사 직원 「나라는 주식에 투자해보지 않을래?」


 

108
장의사 「네 앞으로의 인생 전부를 지켜보고 싶다」




118
생명보험 사원 「너에게 추천하는건, 노후까지 확실히 안심! 나와의 결혼행복플랜 상품이야」


 

137
철학자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가 존재한다」

꼭 미인만 찾을 필요는 없다
여자는 얼굴이 전부가 아니다

1, 머리카락을 제대로 관리하는 편이다
2, 천박하게 큰 소리로 웃지 않는다
3, 이기적이지 않다
4, 언제나 다른 사람을 배려한다
5,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다
6, 어린 아이에게도 상냥하다

이상 여섯 가지가 진정한 미녀의 조건이다.

그렇지만 조건이 많아서 기억하기 힘들다면
「여자는 얼굴이 생명」이라고 기억하면 된다

14
사람이 성장하면
같은 풍경도 다르게 보인다




17
우리는 현재만 참으면 된다.
과거나 미래 때문에 괴로워 할 필요는 없다.
과거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고, 미래는 아직 존재하지 않으니까.




27
악에게는 악 나름의 정의가 있다!



66
제가 이 사람과 결혼하더라도, 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자신은 없습니다
그저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다면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결혼하고 싶은 겁니다





78
잘못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저 인정하고, 다음 번에 잘하면 된다.


그것이 어른의 특권이다


84
꿈은 도망치지 않는다
자신이 꿈으로부터 도망칠 뿐이다




91
상식이란 18세까지 몸에 익힌 편견의 콜렉션을 말한다

- 아인슈타인



95
사실이란 없다
해석이 있을 뿐이다





130
과거와 타인은 바꿀 수 없지만  

미래와 자신은 바꿀 수 있다


 

140
흔히 두 마리를 쫒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친다고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손에 넣는 사람은 오직 두 마리 토끼를 쫒은 사람 뿐이다



163
약속을 지키는 최상의 수단은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다

- 나폴레옹



 

169
불륜은 문화다.




174
높은 벽은
그것을 넘었을 때
당신을 지키는 담장이 된다




208
최악이라고 말할 수 있다면 아직 최악이 아니다



 


254
인터넷에는 함부러 지껄이는 쓰레기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사람의 본심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현실보다 인간적이야
현실에서는 아무도 본심을 말하지 않으니까



259
죽음을 곁에 두고 생활하는 사람은
생사의 문제보다 한송이 꽃의 미소가 더 마음에 스며든다


다자이 오사무




292
네가 입는 재난은 네가 싫어한 시간의 보답이다



294
내가 너의 입장이라면 네가 올바르고, 네가 나의 입장이라면 내가 올바르다



 

310
100번 두드리면 망가질 벽을

99번 두드리고 단념하는 사람이 많다



317
강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고, 상냥하지 않으면 살아갈 자격이 없다



 

338
나는 분명 잘못되어 있지만, 세계는 더 잘못되어 있다.



 

428
「연설과 스커트는 짧을 수록 좋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저는 아예 없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493
오늘 도망치면 내일은 더 큰 용기가 필요하게 될거야




496
네가티브란, 언제라도 최악의 사태를 상정해
최선을 다하는 포지티브의 최종적인 형태다





509
도쿄의 야경은 잔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513
쌀쌀맞게 하려면 처음부터
상냥하게 하려면 끝까지



541
잘 팔리는게 정말로 좋은 것이라면
세계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컵라면이다


584
인생의 전반은 부모 때문에
인생의 후반은 아이 때문에 엉망이 된다





595
잡초라는 이름의 풀은 없다


 

612
교훈을 금방 잊는 것도, 인간의 특징 중 하나다.





714
악마는 모두 상냥하다
왜 그것을 눈치채지 못하는가



770
나의 항문은 출입구다



 

775
한 시즌 고정출연보다 1회 출연의 전설이 되길 희망한다





776
대통령이 되려면 나처럼 여러 소질이 필요하다

첫째는 뛰어난 기억력
둘째는 ...뭐더라?


- 로널드 레이건



883
비장의 카드는 끝까지 보이지 말아라

만약 그것을 보여준다면 또 다른 최후의 수단을 먼저 가져라



 

956
죽는 용기가 있어서 자살하는게 아니다
사는 용기가 없기 때문에 자살하는거다

이름 기억

5ch 컨텐츠 2012/06/29 03:48
163
CF 같은 데서 자주 그 노래가 쓰이는 가수인데, 부드럽고 상냥한 목소리에 여자 가수인데 이름이 생각이 안나.

「소이야!」뭐 이런 느낌의, 축제에서 가마를 멜 때 하는 구령 같은 이름 같은데

검색해봐도 전혀 모르겠어
짐작 가는 분 가르쳐주세요




164
>>163
설마 엔야 말하는거야?


아시히 신문

5ch 컨텐츠 2012/06/29 03:42
344
>>342
예전에 어디선가 본 농담을 생각해 냈다.

구소련의 신문「구소련 공산당 일간신문」에 실린 기사의 진실은 딱 세 종류다.

1. 진실: 날짜  
2. 아마 진실일 것:일기 예보
3. 전혀 진실이 아닌 것:나머지 전부



345
아사히 신문이랑 마이니치 신문 욕은 거기까지~




346
>>345
아사히 신문은 날짜도 틀린 적이 있어

둘다 인기만화이기는 하지만, 원피스에 비하면 나루토의 지명도는 낮은 편이야

예전에 같은 반 여자애한테「나루토라는 만화 혹시 알아?」하고 묻자「응? 너 누군데 나한테 말걸어?」
하는 말을 들었어.

일반인에게는 그 정도 지명도 밖에 안 돼.

추리 소설

5ch 컨텐츠 2012/06/29 03:31
중고에 산 추리소설을 읽고 있노라니 등장인물에 동그라미를 치고「범인」이라고 표시를 해놓은 것을
보았다.

추리소설의 알짜배기는 범인추리가 아니라 트릭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전혀 데미지가 없었고 오히려
그가 어떻게 피해자를 죽였는가를 캐는 색다른 감상의 길이 생겼으므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어내려갔지만

범인은 다른 놈이었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