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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2/15 슬픈 일 (24)
  2. 2008/12/15 헌팅 (28)

슬픈 일

5ch 컨텐츠 2008/12/15 12:59
한 남자가, 풀이 죽어있는 채로 앉아있는 친구를 발견했다. 그 옆에 앉은 남자는 말했다.

「왜 그렇게 우울해? 무슨 일 있었어?」
「…9월에 유산이 굴러 들어왔어. 3만달러」
「…어떤 분의?」
「어머니」

남자는 아차싶어서 고개를 돌렸다.

「미안해. 그런 이야기를 꺼내게해서. 마음고생이 심했겠네」
「10월에는…」

친구가 계속했다.

「5만 달러.…아버지였다」
「!!! 두 달 만에 부모님을 모두!…과연, 네가 낙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네」
「그리고 지난 달. 이번에는 숙모가 1만달러를 남기고 돌아가셨어」
「3개월 사이 3명의 피붙이를 잃다니, 아! 나는 이미 너의 슬픔을 상상조차 못할 거 같아」
「그리고 이번 달」

친구는 마음 속 깊이 슬픔을 토해내듯 말했다.

「아직껏 아무도 죽지 않았어」

헌팅

5ch 컨텐츠 2008/12/15 12:52
길거리에서 한 젊은이가 예쁜 아가씨에게 말을 걸었다.

「아가씨, 괜찮다면 저와 함께 커피라도 어떻습니까?」
「고마워요, 그렇지만 사양할께요」
「아, 오해하지 말아요. 저 아무한테나 이렇게 말 걸고 그러는 사람 아니에요」
「아, 오해하지 말아요, 저도 아무한테나 거절하는 사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