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편의점에서
손이 닿는 그 순간
한 눈에 반해
21
무심한 듯이
쉽게 웃는 네 얼굴
무너진 내 맘
22
길 가 커플의
즐거운 대화들을
마음에 담아
23
미팅 외톨이
빈 자리 홀로 남아
눈물만 찔끔
25
소중한 내 맘
너는 그것을 훔쳐
버려버렸지
'2009/03/22'에 해당되는 글 2건
- 2009/03/22 외로운 남자들의 시 (52)
- 2009/03/22 대머리 구분법 (27)
331
전철 안이나, 백화점 등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저는 가발을 쓴 사람을 쉽게 찾아내곤 합니다.
가발가게를 운영하고 있거든요.
334
>>331
저는 대머리는 아니지만, 가발 쓴 사람 구분하는 법이 뭔가요?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어떻게 알아봅니까?
저는 대머리는 아니에요.
335
>>334
좀 솔직해져라
트랙백 주소 :: http://newkoman.mireene.com/tt/trackback/2416
댓글을 달아 주세요
-
-
-
뭐랄까.. 2009/03/22 21: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를 일정한 간격을 계속 만집니다..하지만 평범한 사람들은 쓸어내리며 머리를 만지지만..
유독 머리 정중앙 위에서 아래로 꾹꾹 누르는듯한 사람이 대머리입니다..덧붙이자면 가발을 쓰면 지하철 같이 통풍이 안되는곳에선 머리가 매우 가려운데 이런경우 가려운 부분을 긁지 않고 손가락으로 눌러 준답니다..
물론 전 대머리가 아닙니다.. -
'ㅂ' 2009/03/27 2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오타쿠는 아니지만, 오타쿠와 일반인을 구분하는 법이 뭔가요?
그 많은 사람 중에서 어떻게 알아봅니까?
물론 저는 오타쿠가 아니에요.
p.s뭔가 어색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뭐..뭐지
5·7·5인 걸 보니 하이쿠......
그나저나 2등인가!!
우리나라의 '시조'에 해당하는 일본의 정형시로군요
뭐 일본어를 모르니 운율이고 자시고는 알수가 없지만
흑흑 25..
25 진짜 잘 쓴 것 같아요ㅠ
'버려버렸지' .... OTL 흑흑
ㅠㅠㅠ...
현대 시조 리플 릴레이 대 모집
부문 : 평시조, 사설시조, 그냥 다
딸딸이 할때
문을 벌컥 연 엄마
시발 내 인생
화면속 그녀
당근 삼차원 보단
2D가 낫다
2D가 훨씬
좋다는 말을 하는
난 역시 덕후..
내앞모니터
엄마가오고가니
고니가없네
연애하고파
입버릇이 되어도
실천률 제로
연애겜을 사
플레이만 하는 건
그냥 매니아.
챙겨가며 사
사랑에 빠지는 게
그게 오타쿠.
by 테라시마 타쿠마
다들 하이쿠가 좋은 듯 하군요ㅋ
현대시조
그대는 아십니까 긴 밤이 외로운 날
한 손은 마우스에, 한 손은 거시기에
일순간 만난 열락은 하얗게 남는 것을.
고전풍 시조
옆구리 차디찰샤 모니터 틀어본다
화면속 운우지정 골백번 보건만은
닳는것 휴지요, 변한것 하나없다
하이쿠
팽창한 그곳
어루만져 달래면
되려 침뱉네
...써보니 하이쿠가 빠르게 써져서 좋네요 댓글문화에 최적화된듯
좀 더 남겨봅니다
1.
소라 아오이
사쿠라 사쿠라다
유아 아이다
2.
자위하려고
야동 다 받고나니
아침 일곱시
ㅠㅠ
남자는 그냥
여자를 멀리 하고
자위를 하자
내가 고자라니
이게 무슨 소리야
내가 고자라니
엄마 저거봐
저 아저씨바지가
부풀어있어
-제목:지하철 내릴 때
댓글을 보니
웃겨서 디지겄다
하이쿠 만세
웃기긴 한데
무표정 변치않고
그저 클릭질
아니 전 / 시조 쓰라 / 했는데 / 어찌된 게
거의 다 뭐 하이쿠인가 센류인가 뭐 희안한 것만 잔뜩 있나요
게다가 / 위험해뵈는 / 이야기가 / 많군요
23...OTL.
리라쨩 5:7:5 번역센스 역시 굳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어째서 이런남자들은 같은 처지의 여자들과 만나지 않는거죠?..
역시 눈높이가....
눈높이보다는 만나지 못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만..
카운셀러등의 평가에 의하면 그러지 못해서 외톨이.
중매문화가 사라지면서 연애능력이 부족한,
원치않는 독신주의자가 늘어난다고 보인다고 평했죠.
바로 저같은 사람 말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그냥 눈이 높은거죠.
편의점 점원한테 반하는 수준인 거 보면 특별히 눈이 높은 것 같지도 않은뎅...
편의점 점원도 예쁜사람 많아요.
눈이 높고 낮고의 문제가 아니라
같은 처지의 여자도 집밖을 나오지 않으므로...
같은 처지의 여자를 만날 수 있는 남자는 이런남자라고 안 불립니다.
매실/ 바다에서 돌아다니던 물개와 땅에서 돌아다니던 개가 만나면 과연 사랑에 빠질까요?
쿠웨이트박/일단 만나면 종은 문제가 안 됩니다. 만나면...
*단, 못생긴 남자 한정.
아, 눈물나..ㅠㅠ
물론, 저는 해당 사항이 없습니다
전미가 울었다!!!!
웬지 20번의 시는
드렁큰 타이거의 편의점 가사랑 비슷한 느낌이군요 ~ㅎㅎ
よるなのに
おれがみたのは
あおいそら
ㄷㄷㄷㄷ
밤이왔거늘
우리가보는것은
푸르른하늘 [그분]
처음으로 리플을 남기게 만드는 명작이다
궁극의 하이쿠님 자작시인가요? -_-bbbbb
아아악~ 푸르른 하늘...
청소년들이여 푸르른 하늘을 보고 드넓은 기상을... (퍼억~)
이건 번역의 승리다.
외로운 밤에는 푸르른하늘을 보며 자신을 달래지요...
'푸르른 하늘' 스테디 셀러 예감.
아, 이거 잭더리퍼님 블로그에서 본거다... ㅇ3ㅇ;
내일해야지
내일모레해야지
귀찮아안해
ㅋ
내 마음과 같다..... ㅜ.ㅠ
엄밀히 말하자면 하이쿠가 아니라 센류입니다
http://yaksha.egloos.com/1370305
슬쩍 광고[...]
이런게 하이쿠인가요?
봄바람불고
커플부대많지만
난대장진급
악 잭더리퍼님 여기서 뭐함 ㅋㅋ
(비밀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