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3
가만 생각해보면 어째서「이 방에서 목을 맨 사람이 있다」혹은「이 방에서는 귀신이 나온다」등, 모텔이나
러브호텔에 대한 귀신 이야기가 많은걸까? 아무것도 몰랐던 무렵에는 상관없었지만, 그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은 이후로는 두려워서 러브호텔에 갈 수가 없다. 그렇다고 나한테 신끼가 있어서
귀신을 보고 그런 건 아니지만...
799
>>793
자, 예를 들어 네가 죽어서 귀신이 되었다고 치자.
자유자재로 마을을 왕래가능하겠지?
이 경우
너라면 어디를 가겠냐?
목욕탕 아니면 러브호텔이 당연하지 않겠냐?
'2009/02'에 해당되는 글 53건
- 2009/02/28 러브호텔에 얽힌 귀신 이야기가 많은 이유 (35)
- 2009/02/28 수혈 (78)
- 2009/02/26 고백 (81)
- 2009/02/26 체중계 (37)
- 2009/02/25 어떤 레스토랑 (22)
- 2009/02/25 직업 (58)
- 2009/02/25 리라쨩의 패러디 소설집과 괴담천국1 리뉴얼에 관해 (38)
- 2009/02/24 착륙 (25)
- 2009/02/24 하녀들의 대화 (36)
- 2009/02/24 아내의 요리솜씨 (14)
- 2009/02/24 PC수리공과 의사 (44)
- 2009/02/24 막장 업계 (41)
- 2009/02/16 그때 그 시절 (42)
몇 년 전, 스탠포드 병원에서 자원봉사 근무를 했던 의사의 체험담입니다.
그는 엘리자베스라는 난치병 여자아이를 진찰하고 있었습니다.
이 여자의 병을 고치는 유일한 방법은,
5살짜리 오빠로부터 수혈을 하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오빠는 기적적으로 같은 병을 겪은 적이 있고
그 병에 대한 면역체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의사는 5살 오빠에게 그 이유를 설명하고 나서 여동생에게 수혈을 해도 괜찮은지 어떨지 물었습니다.
그 오빠는 잠시 망설이다가, 조금 괴로운 얼굴로 크게 한숨을 쉬고는
「피를 줘. 엘리자베스가 살아날 수 있다면」
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아이는 여동생 침대 옆에 누워서 수혈을 하면서,
여동생의 얼굴을 보며 만족스러운 듯 미소지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 점점 그 미소가 사라지고, 얼굴이 굳어지며 새파래졌습니다.
그리고 떨리는 목소리로 의사에게 물었습니다.
「……나는, 언제 죽는 거야?」
남자아이는, 의사의 설명을 잘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수혈이라는 것은 자신의 피를 전부 주는 것으로 이해하고「좋아」라고 대답했던 것입니다.
그 아이의 죽음을 무릅쓴 각오가 하늘에 닿았는지, 엘리자베스의 수술도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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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jh 2009/03/01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수혈로 인해 남자아이가 죽었습니다. 죽을 정도로 피를 뽑지는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뇌의 시스템입니다. 남자아이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자기들이 죽을 것이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에 죽은 것입니다.
상상의 에너지를 사용하여 우리가 쓰지 않았던 나머지 90% 뇌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상상은 인간을 인간이게끔 하는 가장 고차원적인 뇌의 기능으로서, 뇌의 미답지를 개발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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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얀 2011/05/18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족이 아프면 피라면 전부 뽑아서라도 줄겁니다ㅇㅇㅇㅇㅇ
최근 중 2병 발병중이라 자주 피봄.....ㅇㅇㅇㅇㅇ
뭐 따로 있는 중2병 노트에 기입하는 것 밖에 없지만
자해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나 화났뜸 뿌우'ㅁ'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아옼ㅇㅇㅇㅇㅇㅇ
예지반 정말 싫어요
중 1때부터 학교에 오후 7시까지 남았어....
손뜯게 된 계기임
요즘 공교육과 사교육이 난무하고있음
공교육이든 사교육이든 학생들만 힘듬
공교육 장려라니 솔직히 공교육 늘린다고 사교육 안하는거 아님..
공교육? 뭐 보충은 그렇다 치고 가정통신문 나눠주는건 뭐임
게다가 돈내고 함...
거기 선택지가 있음 신청 아님 노
근데 무조건 예스 해야함
방학때 나오는건 그렇다치고 딴학교는 다 1시에 칼하교 하는데 우리학교만 5시까지 남아서 자습하지.... 근데 시ㅂ 명문이라고? ㅋ ㅁㅊ
근데 정신차리면 전부 적응해 있다? 뭐야 이 경탄할 만한 적응력은
아 지금 중2병 운운할때가 아닌데 솔직히 예지반은 7시까지 따로 수업 듣는데 다른 애들도 7시까지 자습해야함 게다가 이번 중간고사에서 과학 5점 받았음 ㅋ ㅁㅊ
망할 과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겹쳐적었다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ㅂ
죽고싶다 평균 20점 떨어졌어 우어어어ㅓㅇ어어어어어ㅓ 평균ㅁㅊ우어어어인생오와타체크메이트우어
알바하는 가게에, 25살이 되도록 한번도 남자를 사귀어 본 적 없는 얌전한 애가 있었다.
너무 성격이 착하달까 순하달까, 그래서 모두들 그녀에게 귀찮은 점심식사 주문을 시키기도 하고, 심지어는
엉뚱한 파견사원의 다단계 판매에 걸려들기까지. 모두가「걔는 사람이 좋아서, 무슨 말을 해도 절대 거절하는
법이 없어」라며 학창시절 이지메 마냥 바보취급하거나 귀찮은 일을 떠넘기곤 했다.
애초부터 상냥하고 좋은 여자라며 호감을 안고 있던 나는 이 아이라면 거절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해서 용기를 내어 그녀에게 휴일에 식사제의를 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여성에게 OK를 받은 나는 너무 기뻐서 가게를 여기저기 조사하는 등 치밀하게 사전준비를
하고 당일은 최대한 멋부린 후 번쩍번쩍 빛나는 차로 맞이하러 갔다. 분위기가 어색해지지 않도록 열심히
수다도 떨었고 식사도 멋지게 대접하고는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정말 즐거웠던 나는 몇 번이나 그녀에게 애프터를 신청했고, 그녀도 기쁘게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다.
점점 행복한 기분에 휩싸인 나는 이번에야말로 고백해야겠다, 하고 결심하며 다음 번의 식사제의를 했지만
「저, 사실 정말 힘들었어요. 앞으로는 더이상 이런 만남 없었으면 해요」
라는 말을 들었다. 그녀의 얼굴은 차마 다시 한번 부탁하기 민망할 정도로 필사적인 얼굴이었다.
거절을 못하는 성격으로서는 정말 혼신의 힘을 다해 겨우겨우 한 말이리라.
「어? 거봐! 마이씨, 마이씨도 잘 거절할 수 있잖아요. 앞으로는 하기싫은 일을 부탁받으면, 지금처럼 확실하게
거절하세요. 그동안 마이씨, 무슨 말을 들어도 거절 못하는 거, 옆에서 보며 많이 걱정했어요!」
라며, 나는 마음 속에서 울음이 터질 것 같은 것을 간신히 참으며 최대한 밝고 힘차게 말했다.
그녀는 매우 마음이 놓인다는 얼굴로 몇 번이나 나에게 인사를 했다.
나에게 사랑받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그렇게나 기뻤던 것일까.
어제 이야기입니다. 이미 체념. 앞으로 평생 여자따위 사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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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거긴안돼 2009/02/27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웃기거나 공감 얻으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눈물 흘렸습니다. 마음에 정말 와닿는달까요...
한사람을 좋아하는데 거절당하는 마음이 이토록 쓰라리다는걸 다시 상기시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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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2009/02/27 02: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쉬울 것 같아보이는 여자애한테 접근 하려다가
그런애한테마저 차였다는 거네
불쌍하지도 않아....
(이것이 2차원에 수백명의 여자친구를 가진 사람의 생각이다) -
효우도 2009/02/27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이지메 당한 것을 도와줄 생각도 없이
"이 애라면 거절하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대쉬"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대쉬하지 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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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기 2009/02/27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애매하군요. 몇 번 애프터 신청도 하고 잘 되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싫었다고 해서 충격을 받은 건지, 거절 못 하는 여자한테까지 거절당해서 충격을 받은 건지... 전자면 불쌍하고 후자면 찌질한 건데, 어느 쪽인지는 본인도 잘 모를 겁니다. 하지만 거절당한 후의 대처는 괜찮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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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게이 2009/02/28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거절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서 접근하다니 근성없는 자식..
호되게 거절당해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접근해야지
용자가 미인을 얻는거 몰라?
그런 비굴한 마음가짐에는 2차원녀도 아깝다 -
bullgorm 2009/03/01 0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고백이라도 했다면 뭐 다행입니다..
본문과 비슷하다면 비슷한 경우랄까..
국민학생 시절 A(남)란 친구가 B(여)란 동급생을 짝사랑했는데 그걸 친한 C(남)에게 조심스럽게 말했다가 입이 싼 C(남)는 소문을 반 전체로 퍼트렸고, 그 소문을 듣은 B(여)는 등교거부를 하고.. 결국 A(남)은 B(여)의 집으로 직접 찾아가 "나 너 좋아하지 않아!"라고 말해서 B(여)를 겨우 다시 학교에 나오게 했다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해야 하는 남자의 심정은..
무엇보다 이거, 실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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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순철 2009/03/02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거절당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해서 대쉬해놓고
거절당한 뒤 거짓말도 순전히 자기를 위해 한거면서
돌아와서 좋아했던 여자한테 차인척이나 하고있으니 멀쩡한 사람이 넘어올리가 없지...
그 여자는 스물다섯까지 아무도 안사귀었다지만
남자는 스물다섯까지 정상적인 인간관계를 몇번이나 가져봤을까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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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fhf 2009/03/10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글만 봐서는 그렇게 뭐라 할 남자같진 않는데(저 여자임) 실물과 그 행동을 보면 다른 생각이 들것 같네요
신장을 입력하고 체중을 재면「당신은 너무 말랐군요」혹은 「조금 더 운동합시다」 등의 어드바이스를
해준다. 어느 날, 매우 뚱뚱한 여자애가 체중계 앞에서 울고 있었다.
걱정이 된 친구가 물었다.
「왜그래?」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다.
「방금 전 이 체중계에 오르니까, "한 명씩 이용해주세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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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2009/02/26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좀 관계없는 얘기같긴 한데 신체검사 같은 건 학교에서 단체로 좀 안했으면 좋겠어요ㄷㄷㄷㄷㄷ좀 통통한 시절 애들이 체중가지고 놀려서 그걸로 두고두고 트라우마가 되어서는 결과적으로는 거식증이 되었다는 암울한 과거가 있거든요;;;;;;;; 덕분에 지금은 확실히 마른 체격이지만, 제발 애들의 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단체 신체검사는 좀ㅠㅠㅠㅠㅠㅠ고등학교에선 병원으로 가니까 편하긴 해도 중학교 시절은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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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 2009/02/27 0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는 오빠랑 몸무게를 재러 갔는데
오빠가 체중계에 올라간 순간
또렷한 목소리로 [비만입니다]라고..
남자인데도 굉장히 민망해 하더군요 ㅋㅋ
겉으로 보기에는 보통 체격이었는데 -
sr 2009/02/27 0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생때 체중계에 올라갔다 어떤 남자애가 보고는 그뒤로 계속 그 몸무게로 불러대서 죽이고 싶었는데..
막 생리시작했을땐데, 또 그 자식이아랫배를 걷어차질않나..
......생각하니까 또 울컥하네.......
고등학생때는 살때문에 가슴사이즈가 너무 많이 나오니까 오히려 선생이 줄여주냐고 물어보는데..
아니라고 할수도 없고 네라고 할 수도없고;
그냥..웃었는데..흐..흐엉... -
쿠웨이트박 2009/02/27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 제가 고등학교 때 이야기입니다만,
신체 검사 받으면서 저 보다 키도 작고 그다지 뚱뚱해 보이지 않는 몸매의
여자애 몸무게가 75 넘기는 것에 엄청 놀랐던 기억이 있지요.
「죄송합니다만, 외출 중입니다. 점심식사를 하러...」
「웨이터, 이런 건 돼지도 안 먹겠어」
「죄송합니다, 그럼 돼지가 먹을 것과 바꿔오겠습니다.」
「웨이터, 이 레스토랑의 주방장은 무척 깨끗한 사람인 것 같군」
「네, 어떻게 아셨습니까?」
「모든 요리에서 비누 맛이 나거든」
웨이터가 고기를 엄지로 누르며 주문한 스테이크를 들고왔다.
「어이 이봐」하며 손님은 화를 냈다
「손가락이 스테이크에 닿았잖아」
그 말에 웨이터가 조금 고민하며 물었다.
「···고기가 미끄러워서, 손가락을 떼면 또 바닥에 떨어뜨릴텐데, 괜찮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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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가, 기구로 비행을 하던 도중 바람에 지도를 날려버렸다. 아무래도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몰랐기에
그녀는 어쩔 수 없이 저 아래를 걷고있던 남자에게 소리를 질렀다.
「저, 실례합니다. 여기가 어디인지 가르쳐 주실 수 없습니까? 원래는 1시간 안에 돌아갈 계획이었지만 여전히
이렇게 하늘만 맴도는 중입니다···」
남자는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이 있는 장소는, 대략 지상 30미터 정도의 상공입니다. 위치는 북위 36도 30분과 35분의 사이, 동경
39도 45부와 50분 사이지요」
그 말을 듣고 여자가 물었다.
「실례지만, 직업이 엔지니어 아니신가요?」
「그렇습니다. 어떻게 아셨죠?」
「지금 받은 정보는 분명 이론적으로는 틀림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숫자는 해석 방법을 모르면 전혀 도움이
되지않습니다. 실제로 저는 변함없이 계속 헤매고 있을 뿐이고 문제는 아무 것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프로젝트 매니저 아닙니까?」
「네, 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아셨죠?」
「우선 당신은 자신이 지금 있는 위치나 자신이 향해야 할 목표조차 모릅니다. 게다가 지킬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를 약속을 혼자 스스로 한 주제에 저에게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쉽게말해, 상황 자체는
아무런 변화가 없는데도 당신은 자연스럽게 전부 제 탓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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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큐브씨의 생각
Tracked from hsketch's me2DAY 2009/02/25 09:39 삭제문제 접근 방법의 차이.. 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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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불구경의 생각
Tracked from widyou's me2DAY 2009/02/26 10:28 삭제적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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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Nacht의 생각
Tracked from nacht's me2DAY 2009/02/26 17:21 삭제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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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까까의 생각
Tracked from krucef's me2DAY 2009/02/26 17:23 삭제직업 병 …. 저는 엔지니어입니다.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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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아샬의 생각
Tracked from ahastudio's me2DAY 2009/02/26 17:26 삭제이거… 뒷 이야기가 있었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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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pcpenpal의 생각
Tracked from pcpenpal's me2DAY 2009/02/26 21:36 삭제모르니까 물어봤지! 이 상황 파악 못 하는… 내가 다 부끄럽다. 여자 분 미안해요.만약 이게 PM의 무책임함을 풍자하고 싶었던 거라면 다른 예를 들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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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pcpenpal의 생각
Tracked from pcpenpal's me2DAY 2009/02/26 21:36 삭제모르니까 물어봤지! 이 상황 파악 못 하는… 내가 다 부끄럽다. 여자 분 미안해요. 만약 이게 PM의 무책임함을 풍자하고 싶었던 거라면 다른 예를 들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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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raijin 2009/02/25 05: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공계쪽에서 유명한 유머더라구요... 비유를 해보면, 기구탄 사람은 아래를 걷고 있던 사람에게 좀더 구체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는 겁니다. 내 목적지가 어디인데, 어느쪽으로 가야 하는지라던가.. 동서남북 방위를 물어본다던가 했어야 한다는거죠. 그래야 아랫사람은 기구탄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골라서 바로 전달해줄수가 있다는 겁니다. 이대로라면, 아랫사람은 기구탄 사람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정보가 나올때까지 자기가 아는 모든 정보를 하나씩 계속 꺼내놔야 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며,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일이죠. 물론 아랫사람이 센스있게 윗사람의 사정을 잘 예측해서 성의있게 가르쳐주면 될일이지만, 그게 친절의 범위가 아닌 업무인 상황이라면 엔지니어에게는 매우 일방적으로 불편한 관계가 되고요. 대체로, 프로젝트 매니저나 기획자들이, 엔지니어들에게 막연한 요구를 하면서, 자기가 원하는 결과가 나올때까지 반복작업을 요구하는 풍토를 말하는 것 같고요. 반대로 엔지니어들이 딱 자기 파트에서 할수있는 일만 할뿐, 업무의 큰 흐름을 읽으려 하지 않는걸 비꼬기도 하고요. 결국 커뮤니케이션 문제이고 어느 한쪽만의 탓은 아닌것 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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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쿠 2009/02/25 0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은 이 글을 니채널에서 본 것 아닙니까?」
「어떻게 아셨죠?」
「이건 원래 영어 유머라고요. 한국어로 바로 번역하자면 서로 따지는듯한 말투로 번역해야 할 것을, 일본어로 번역된 것을 중역하니까 이렇게 분위기가 안 살잖아요. 이래서는 아무 도움도 안 된다고요.」
「당신은 니트 아닙니까?」
「어떻게 아셨죠?」
「우선 당신이 이 글을 읽었다는 점에서 그렇고, 저는 이 유머를 일본어로 접한 게 처음이었을 뿐인데 당신은 번역에 대한 제 노력은 하나도 생각하지 않고 악평만 하고 있잖아요. 어느 쪽이 도움이 안 된다는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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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손님 2009/02/25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초에 원래 출발지가 어디고 그곳으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물어본 것도 아니고
여기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거기가 어디라고 대답하는게 맞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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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2009/02/26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 많은 번역책들이 일본 중역이라는거 아는가? 특히 명작선집 이런거, 설록홈즈는 일본중역만 있다가 최근에야 원전영역본이 나왔지. 이걸 보니까 중역이라는게 얼마나 많이 왜곡되는지 알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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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군 2009/02/27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헬리콥터가 안개 속을 날다가 길을 잃어버렸다.
그래서 헬리콥터 조종사는 옆 빌딩에 가까이 가서 "여기가 어딥니까?"라고 종이에 써서 보여주었다.
그러자 그쪽에서도 "당신은 헬리콥터 안에 있습니다."라고 종이에 써주었다.
조종사는 고개를 끄덕이며 출발했다. 그러자 곧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방향을 알았냐고 물어보자 그는 대답했다.
"마이크로 소프트 건물인걸 알았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 옳긴 하지만 필요없는 대답을 해줬으니까요." -
타케 2009/02/27 1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젠장;; 진짜 진심으로 이거 너무 뿜어버리고 말았습니다.
PJM이야 언제나 그렇듯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기초로 말도안되는 설계를 요구하고
개발자는 그 기획서를 기초로 자신나름대로의 해석을 통해 전혀 엉뚱한 결과물을 내놓지요.
....라고 QA는 얘기하며 한숨을 쉽니다. 젠장.... -
한참 날씨가 쌀쌀하더니 어제 오늘은 그럭저럭 날씨가 괜찮네요. 최근의 리라쨩 근황을 말씀드리면, 음,
며칠 전, 얼굴의 점을 뺐습니다. 없던 점들이 요 몇 년 새에 갑자기 확 늘어나 무슨 점순이가 된 느낌이었
는데, 마침 며칠 전 휴가에 맞춰서 동네에 새로 생긴 성형외과/피부과에서 개업기념 세일(?)을 한다길래
점을 무려 한 큐에 7개나 뺏습니다. (며칠동안 얼굴에 듀오덤 패치를 덕지덕지 붙이고 출퇴근...)
그건 그렇고-
전파만세를 아껴주시는 분 중 책 좋아하시는 분께 구매여부를 타진해 보고싶은 것이 있어서 이렇게 공지를
띄웁니다.
괴담천국2를 많은 분들이 아껴주시는 가운데, 왕년에(한 4~5년 전쯤에) 리라쨩이 '어두운 그쪽 바닥'에서
활동하던 시절 어줍잖은 솜씨로 써서 여기저기 공개해왔던 패러디 소설 중에 개중 괜찮은 반응이 있었던
것들을 이번에 한꺼번에 회지로 묶어서 내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창작 패러디(?)부터 은하영웅
전설, 스타크래프트, 동백꽃 등에 대한 패러디부터, 올드 오타쿠들을 위한 각종 고전 성인용 게임 패러디
소설이나, 딜도 깎는 노인 등의 하드코어한 글까지. (다만 15금 정도의 수위를 목표로 하기에 지나치게
선정적인 글들은 추후 수정하거나 빼버릴지도)
아마도 분량은 아직 편집조차 안 해 봐서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괴담천국2보다 조금 얇고 가벼운 수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래는 그 맛보기로 하나. 혹시라도 '오 이거 재미있겠는데? 나온다면 구매의사 있어요' 싶으신 분은 댓글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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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 영웅 오늘도 우리의 나태영웅 히어로 군은 부인 히로인 양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낡은 나무 침대 위에 드러누워있었다. "가서 레벨 노가다라도 좀 해요!" 그러나 히어로 군은 들은 척 만 척 여전히 눈을 감고 콧노래만 흥얼거릴 뿐이다. 그러자 속상한 히로인 양은 또 바가지를 긁기 시작했다. "옆집 남편은 엊그제 대마왕 씨를 봉인시키고 금은보화만 한보따리 짊어지고 왔대요. 저기 뒷집 남편은 저번 달에 다녀온 동방원정에서 무슨 나라를 구한 덕분에 두 부부가 그 나라 왕이 보낸 비공정 타고 동방여행 다녀온다는데 아니 제가 언제 그런 거까지 바랬어요? 당신이 나가서 레벨 노가다라도 해야 우리가 먹고 살거 아니에요! 어헝- 내가 어쩌자고 이런 남자한테 시집을 와서 이 고생을 해야 돼! 히잉-히잉-" 자꾸 시끄럽게 히로인이 징징대자 귀찮다는 표정으로 몸을 일으킨 히어로 군은 코를 후비며 그녀 에게 말했다. "슬라임이니 뭐니 천연기념물들 다 죽여가며 스테이터스 1,2 포인트 올리는 그 미친 짓을 나보고 하라고? 왜 목숨 걸고 사서 고생을 해." 그러자 히로인은 빽 소리를 지르며 반박했다. "처음에야 힘들고 귀찮고 능력치 안 올라도 그 고비만 잘 넘기면 능력치도 쭉쭉 오르고 남들처럼 던전에 들어가서 금은 보화도 긁어오고! 지금 당신 레벨이 지금 얼마인 줄이나 알아요? 고작 Lv. 1이잖아 Lv. 1! 옆집 남편들은 기본이 Lv 4,50에 장로네 아들은 아직 스무살도 안 됐는데 벌써 Lv 99랩디다. 동네 히로인들이 모여서 남편 레벨 자랑 시작하면 나한테도 그거 물어볼까 겁나서 얼마나 마음 졸이는 줄 알기나 해요? 남들은 다 하는데 왜 당신만 못 해!" 그 말에 히어로는 혀를 끌끌차며 말했다. "하여간에 이렇게 생각들이 짧아요. 그렇게 수탈당한 몬스터들이 잘도 가만 있겠어? 자꾸 그렇게 공명심에 들떠서 이 놈 저 놈들이 엉뚱한 몬스터들이나 쳐죽이고 다니고, 괜히 잘 있는 던전이나 몬스터 소굴에 쳐들어가 그 귀한 보물이니 뭐니 다 훔쳐오니 자식 잃고 재산 잃은 몬스터들이 가 만 있을 수 있나. 그러니 눈을 까뒤집고 엉뚱한 NPC 마을이나 괴롭히는거 아냐. 아니 정말로 몬 스터를 소탕한다는게 가능하기나 해? 거 하루면 수십 수백 마리씩 새끼를 까는 족속을 무슨 수로 소탕한다는거야, 소탕한다는 핑계로 약해빠진 불쌍한 몬스터 학살하며 지 힘이나 기르는거지. 돈 도 훔쳐오고." 그 말에 기가 차서 콧방귀를 뀌던 히로인은 다시 덤벼들었다. "아니 그렇게 오지랍이 넓어서 NPC들에다 몬스터까지 챙겨주는 양반이 왜 내 생각은 못 하시나? 지금 못 먹어서 이 헬쓱해진 피부 좀 봐요 봐. 그래 그렇게까지 몬스터가 불쌍해 못 살겠으면 그 이웃나라 공주 납치해간 그 색마왕이나 퇴치하면 되잖아요? 그런 놈은 죽여도 싸니까." 그러자 히어로는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말을 받았다. "거 마왕들한테 너무 그러는 것도 아냐. 그 똑똑하고 잘난 양반이 수천년을 혼자 외롭게 괴물들과 지내려니 얼마나 외롭겠어? 이거야 뭐 말이 통하기를 하나, 머리들이 좋아 체스라도 한 판 둘 수 나 있나. 그런데 귀엽고 똑똑하고 좀 자기랑 격이 맞아보이는 왕족 딸내미를 보니 거 환장 안 하게 생겼어? 아니 평소에는 죄 딸내미들 정략결혼으로 잘만 시집 보내두만 마왕같은 양반한텐 왜 안되 는데? 든든한 세력있겠다 힘 좋고 똑똑하고 뭐 하나 꿀리는 것도 없잖아? 그래놓고는 그 공주 구해 왔다며 공주를 지 마누라로 달라는 영웅놈들한테는 덜컥 줘버리네? 아니 생각을 좀 해보라고. 할 줄 아는건 쌈질 밖에 없는데다 출신도 보면 하나같이 불분명하거나 망한 나라 왕자 아냐. 이거야 원, 그래 망한나라 왕자야 그래도 배운 놈이니 덜하다 치자, 쌈질 밖에 모르는 놈한테 외동딸 공주 줘버리면 나중에 저 죽으면 나라를 누가 이끌어가, 그 놈 아냐. 자꾸 그러니까 나라가 이 모양 이 꼴인거야. 이러니 판타지 세계에 싸움이 끊일 날이 없지. 정치도 좀 알고, 머리도 좋고, 재산도 좀 있고, 나이차가 좀 나기는 해도 아직 어지간한 젊은이보다 더 꿈도 크고 체력도 좋은 마왕이 뭐가 어때. 일등 신랑감이지." "어이구, 그럼 나중에 딸 낳으면 마왕에게 주시구려." 이제 히로인의 말투는 숫제 비꼬는 투다. 히어로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능력있는 사위 덕도 보고 좋지 뭘 그래. 돈 많고 능력 있고, 데려가기만 한다면야..." "여봇!" 또다시 빽 소리를 지르는 히로인을 보며 입맛을 다시던 히어로는 침대에서 일어나 나갈 채비를 했다. 그러자 히로인은 "어딜 가려고?"하며 물으면서도 레벨 노가다라도 하러 나가나보다 싶어 부엌에서 식칼을 가져와 내밀었다. "엥? 내 전설의 검은 어쩌고 식칼?" 히로인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 손사레를 치며 말했다. "그럼 지난 반년간 우리가 안 굶어죽은게 뭐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야 이 여편네야! 그렇다고 3대조 할아버님이 물려주신 가보를 내 팔아?" "능력이 없으면 좀 부끄러운 줄을 알아!" "에에이!" 그대로 히어로는 맨 몸으로 문을 나섰다. * * * 마을을 나와 인근의 개울가에 털썩 앉은 히어로였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농담처럼 흘려보냈지만 집안의 가보까지 팔아가며 겨우겨우 연명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허나 고민한다고 해서 곧바로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지라 그는 곧 벌렁 드러누워 또 하염없이 시간만 흘려 보내고 있었다. 그때 문득 머리 위로 그림자가 졌다. "여어, 이거 히어로군 아닌가. 오랫만이네." 히어로가 몸을 일으키자 눈 앞에 나타난 이는 마을장로 구세주 옹이었다. 아들 대영웅 군은 벌써 Lv. 99를 찍었다던가. "아, 네. 오래간만입니다. 별고 없으시죠?" 구세주 옹은 껄껄 웃으며 옆에 다가와 앉았다.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 구세주 기본스킬에 의해 그가 다가오자마자 마음이 안정되는 것을 느끼며 히어로는 솔직하게 모든 것 을 털어놓았다. 그러자 왠지 구세주 옹은 한참을 껄껄 웃는 것이었다. 히어로가 당황하자 구세주 옹은 그제서야 겨우 웃음을 멈추며 사과를 구했다. "미안하네, 미안해. 아니 어쩌면 우리 부부와 똑같은지 그것이 재미있어서." 히어로는 구세주의 부인, 여신 씨를 떠올렸다. "우리 마누라도 나만 보면 바가지를 긁어대서 말이네, 요새야 아들자랑에 정신이 없어서 덜하지만 예전 에는 대단했지. 내가 누군가. 구세주 아닌가. 다른 영웅남편들처럼 피 튀기며 돈을 벌어올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고민상담이나 도탄에 빠진 백성들 구제밖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지않나. 그렇다고 대가를 받 아올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히어로는 볼멘 소리로 대답했다. "그래도 여신님이야 섬기는 신도들이 매년 제사가 뭐다 지내면서 수입이 들어오니 저처럼 돈 걱정은 없 잖아요." 그러자 구세주는 고개를 저었다. "종교사업이라는게 그렇게 쉽지가 않아. 여신도 처녀 여신이나 인기있지, 나랑 결혼한 이후로는 우리 마누라도 신도들이 다 떠나서 당장 신전 운영비도 간당간당 하다네. 게다가 전란의 시기가 계속 되다 보니 파괴신이니 전쟁의 신이니 하는 신들이 신도를 싹 쓸어가버려서..." 히어로는 고개를 끄덕이다가 문득 구세주의 아들 대영웅의 건을 언급했다. "그러고보니 영웅이도 한창 잘 나가고 있잖아요? 이제 두 분은 맘 편히 아들만 믿고 편히 지내셔도 될 듯한데." 그러나 뜻밖에 아들 이야기가 나오자 구세주는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바로 고 놈 때문에 내가 편하게 쉬지를 못 하는거야. 말년에 얻은 아들이라 오죽 귀하게 키웠어야지. 어릴 때부터 갑옷이며 검이며 항상 최고 좋은 걸로만 사다줬지. 미스릴이니 오리하르콘이니 하는 그런 거 말이야. 요즘 애들이 메이커를 좀 따지나. 그런데 그러다보니 이 놈이 눈만 높아져서 이제는 아예 아이템 상점표 무기같은 건 손도 안 대지 뭔가. 게다가 이젠 아예 그것도 성이 안 차서 신의 검이니 빛의 갑옷이니 이런 레전드 급만 사달라고 졸라대니, 한숨만 나올 뿐일세. 게다가 어릴 때부터 워낙에 귀한 것만 먹고 자라서 그런지 몸 자체가 이제는 내성이 생겨서, 감기만 걸려도 엘릭서를 써야 나을까 말까 하니 원. 녀석이 레벨만 높지 원체 지 어미가 끼고 키워서 겁만 많고 영 몹쓸 놈이라네." 히어로는 그 말에 왠지 안타까움을 느끼다가 자기 처지를 생각하고는 남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속으로 피식 웃었다. "그래도, 그래도 자식이 있는게 좋죠?" 히어로의 말에 구세주 옹의 한숨을 내쉬던 표정에는 한순간 미묘한 감정이 감돌더니 곧 폭소가 이어 졌다. "으하핫, 자네 아들 있는 사람 마음을 잘 아는구먼. 으하하" 히어로의 어깨를 툭툭치며 한참을 웃던 구세주는 짐짓 웃음을 멈추고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디 자네는 자식계획 없나?" 그러나 히어로는 고개를 저었다. "저같이 능력도 없는 녀석이 자식까지 가지면 그때는 큰 일 아니겠어요?" 구세주는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다 몸을 일으키며 로브 안에서 적당한 길이의 숏 스워드 하나를 꺼내 내밀었다. 뜻밖에 아내가 내다판 집안의 가보, 전설의 검이었다. "이걸 어떻게?" 놀란 눈치의 히어로에게 구세주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실은 아까 아들 놈 사줄 아뮬렛 사러 장에 나갔다가 행상이 그것을 팔고 있지 뭔가. 자네 집안 가보 라고 알고 있는데 그걸 팔고 있길래 너무 놀랐지. 혹시 자네가 잃어버리기라도 한 건 아닌가 싶어서 얼른 되사왔지. 자, 갖게." 히어로는 무어라 말할 수 없는 고마움을 느꼈다. 허나 곧 안타까운 표정을 지으며 그 검을 다시 구세 주에게 내밀었다. "저, 하지만 되찾아 오려면 큰 돈을 주셨을 텐데 이런 물건을 공짜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자 구세주는 뒷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실은, 빛의 검 사니까 그건 행상이 덤으로 준거야." 하며 빛의 검을 꺼내든 구세주. 히어로는 멋쩍어하며 인사를 하곤 전설의 검을 다시 받았다. "그런 난 감세. 그리고 힘내게. 다 그러고 사는 거니까. 어허허!" 구세주는 그 자리에서 펑! 하는 연기와 함께 댁으로 사라졌다. * * * 홀로 남게 된 히어로는 다시 찾게된, 그리고 도대체 얼마만에 만져보는 것인가 싶을 정도로 감회가 새로운 전설의 검을 뽑아보았다. 스스릉- 상인들을 거치며 잘 손질이 되었는지 검의 예기는 예사롭지 않았다. 이 검으로 그 얼마나 많은 영웅 들이 나라를 세우고, 마왕을 무찌르고, 공주를 구하고, 악당을 물리쳤는가.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꼈 지만 하지만 그 과정에서 또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가를 생각하니 허무해진 히어로였다. "집에나 돌아..." 꺄아아아아아악- 집으로 돌아가려고 검을 검집에 꼽으려는 순간 어디선가 들려온 가냘픈 여성의 찢어지는 비명소리. 그 목소리는 분명 히로인의 그것이었다. "이런!" 그는 거의 반사적으로 검을 다시 뽑아들며 비명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갔다. "오우!" 정신없이 수풀을 지나치자 그곳에는 오우거 한 마리가 히로인을 어깨에 들쳐메고 이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여보오오옷! 나 살려줘!" 히로인은 귀신같이 히어로의 등장을 눈치챘고 그 소리에 오우거는 히어로를 알아보았다. 옆에서 기습을 시도하려던 히어로의 계획은 그렇게 무너졌다. "망할 계집애." 그렇게 중얼 댄 히어로는 검을 앞으로 하며 전투자세를 취했다. 그러나 자신의 Lv. 1의 빈약한 공격력 으로 어떻게 전투 몬스터 오우거를 무찌를 수 있단 말인가. 아니 애초에 이 인근은 오우거같은 고급형 몬스터는 등장하지도 않는 장소인데 어쩌다 이런 일이. 우오오오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계제가 아니었다. 이미 오우거는 히로인을 집어던지듯 내려놓고 이쪽을 향해 전력 으로 달려오고 있었다. GAME OVER의 공포가 엄습했지만 필사적으로 정신을 붙들어 맨 히어로는 오우거 가 히어로의 몸에 달려들기 직전에 옆으로 몸을 던지며 피했다. 그리고 -도대체 그런 움직임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던 것일까- 검을 든 손을 옆으로 풍차처럼 휘둘렀다. 서걱- 쇠를 진흙 베 듯 한다는 전설의 검은 그 이름값에 걸맞게, 단 칼에 오우거의 허리춤 절반을 보기 좋게 갈라놓았다. 허무하게 치명상을 입은 오우거는 우오오오오오오 하는 한스러운 외침을 남기곤 뿅! 하고 사라졌다. 그리고 그가 쓰러진 자리에는 10 G가 놓여있었다. "흑- 흑- 여보 고마워-" 울먹이던 히로인은 겨우 몸을 일으킨 히어로의 목에 와락 안겨들었다. "첫 사냥이 오우거라니, 정말 멋져!" 아내를 구했다는 기쁨과 첫 사냥이 오우거라는 자랑스러움에 기분이 오를대로 오른 히어로는 외쳤다. "내일부터는 열심히 레벨노가다 할께! 너 꼭 내가 먹여살릴께!" * * * 그렇게 번 10 G로 풍족하게 저녁식사를 마친 히어로가 세상 모르고 잠에 빠져든 그 시각. 달밤 아래의 히로인은 마을장로 구세주 옹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있었다. "정말 오늘 수고하셨어요. 특히 그 오우거는 정말 진짜 오우거 같았어요. 일루전 마법에다가 절 띄운 부유마법, 그리고 퇴치하고 난 후의 돈까지, 정말 완벽했어요!" 그러나 구세주는 손을 내저었다. "아닐세 아니야. 내가 한 일이 뭐 있나. 그저 히로인 양이 말한대로 했을 뿐인걸 뭐. 환영마법같은 건 내 전문이지. 그래도 그렇게 히어로 군이 앞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니, 실로 다행한 일이네, 그려. 역시 남자는 여자를 잘 만나야 돼! 허허허" 감탄스러운 눈으로 히로인을 내려다보던 구세주는 히로인의 어깨를 턱 짚으며 말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진짜야. 용사의 길에는 무수히 많은 장애가 놓여있지. 특히, 음, 설마 히어로 군이 그럴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용사의 길에는 언제나.." 히로인은 윙크를 하며 구세주의 말을 받았다. "여자가 꼬인다- 이 말이죠? 걱정마세요. 그이는 제가 꽉 잡고 있으니까. 헤헤헤." "허허허, 그거 참, 허허허허!" 둘은 그렇게 한참을 웃었다. 밤하늘의 달도 그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 fin ~ |
그럼, 구매 여부에 관한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그 이외에도 괴담천국1의 재발매에 대해서 정말 너무나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는데요, 괴담천국1
의 재발매에 대해서도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꼭 사고 싶어요!" 라거나 기타 부탁하고 싶으신 말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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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ㅇㅇ 2009/02/26 0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괴담천국의 경우 대부분의 글이 '펌글'로 알고 있는데
출판사를 통해 정식 출판을 할 경우 그에 대한 저작권은 어떻게 해결하실 생각인지 궁금합니다.
(2ch의 전차남의 경우도 전차남을 비롯한 레스를 쓴 유저들 대부분에게 허락을 구하고 대답을 얻지 못한
레스는 아예 실지도 않는 등의 조치를 취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작권료는 1인당 분배대신에 기부형식으로 처리된걸로 알고 있구요.)
그런 것에 대한 처리는 생각을 하고 계신지요?
그런것이 깔끔하게 클리어 된다면야 정식 루트로 나오는 책을 기쁘게 구입하고 싶습니다. -
무진장 늦은 댓글인데.. 2010/11/09 0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ㅇㅇ/ 일단, 저작권이든 뭐든. 저질러놓고 대박치면...
그때되서 천만원~수십업씩 꼽아주면 게임오버입니다.
어차피 그들은 그 '저작권'으로 돈 십만원 벌기 힘드니까요...
문학, 게임, 애니 관련 명작(?)들의 일부는 이미 모른채 표절이거나 뒷처리 저작권료가 상당수 뿌려지고 있습니다..
「아, 여보세요! 관제탑입니까? 이 비행장은 활주로가 너무 짧아서 도저히 착륙할 수가 없습니다!
어째서 비행기 활주로 주제에 길이가 100미터 밖에 안 되는 겁니까! 폭은 몇 킬로나 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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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로 짜증나!」
나이를 먹은 하녀가 말했다.
「하루종일, 사모님을 향해서「사모님, 잘 알겠습니다」「사모님, 잘 알았습니다」, 「사모님, 잘 알았습니다」
이 끝없는 반복, 이제는 정말 지긋지긋해!」
그러자 젊은 하녀가 크게 공감했다.
「저도 그래요! 지긋지긋해요!」
「하루종일 주인님께「주인님, 안됩니다」,「주인님, 안됩니다」,「주인님, 안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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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 2009/02/24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분들 다 왜이러시나... 난 그냥 늙은 하녀는 주인님께 순종하고, 젊은 하녀들은 그냥 반항하나 보다 라고 생각했는데..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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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ㅇㄴㄹ 2009/02/2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깐 실제로 메이드들은 그냥 일상복 입고 일했다던 어떤 글이 생각 나네요;; 최근 메이드복이란 이미지로 굳어진건 사실 부잣집에나 있던 접대용 메이드들만 입던 거라던 글;;;(사실 그렇게 치렁치렁한 옷입고 일하긴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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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 2009/03/18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순수 버젼.
나이 든 주인은 몸이 불편한데다 당뇨가 심해졌고, 젊은 하녀가 시중을 든다.
주인: 감자칩을 조금 더 먹고 싶군.
하녀: 주인님, 안됩니다.
주인: 커피에 설탕 한스푼 더 넣어 달라고!
하녀: 주인님, 안됩니다.
주인: 나도 치즈케익 먹고 싶어.
하녀: 주인님, 안됩니다.
주인: 너같은 하녀 필요 없어! 딴 애를 부르겠어..
하녀: 주인님, 안됩니다. ㅠ.ㅠ
뭐 이런 상상을 했습니다만....
679
언제나처럼 일에 지쳐 돌아갔는데
또 오늘도 냉동요리를 적당히 전자렌지로 데워서 내놓았어.
매번 정말 짜증난다. 최소한의 정성이라도 좀!
680
>>679
아내가 직접 만든 요리가 아니라고?
정말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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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PC상품점에 경험 많고 손재주 좋은 수리공이 있었다. 그 가게에 어느 날 유명한 심장외과의가
PC를 들고와서 수리를 의뢰했다.
즉시 점검을 하던 도중, 수리공은 말했다.
「선생님,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만, PC수리는 심장 수술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상당히 신경을 써야하는 세밀한 작업이고, PC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CPU를 고치고,
새로운 파트를 집어넣는다거나. 또, 수술이 끝나면 환자가 힘이 나 듯, 작업을 마치면 PC는 새 것과
다름없이 팔팔하게 잘 돌아갑니다. 그런데도 어째서 선생님과 저의 급료는 이렇게 큰 차이가 나는 걸까요?」
그러자 외과의는 웃으며 대답했다.
「저는 그 작업을, 전원이 들어와 있는 상태로 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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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듯한갈망 2009/02/24 0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버젼도 있던데.
의사가 자동차를 가지고 카센터에 갔는데 돈을 엄청 받는겁니다.
그래서 의사가 장난하듯 물었죠. 같이 고치는 건데 당신은 왜 더 많은 돈을 받습니까?
수리공 왈'당신은 한가지 기종만 다루지만, 우리는 새차가 나올때마다 다시 배워야 한단 말야.' -
멋지군요 2009/02/24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우, 유명한 심장외과의가 몸소 PC를 들고가 수리를 의뢰할 정도로 한가하다니!
외과 지원자가 부족해 난리인 대한민국 의료계와 딴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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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면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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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alin 2009/02/24 05: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 보면 "도박 묵시록 카이지"에서 나오는 지하 강제노동장.
조금만 생각해 보면 상당히 대우가 좋은 쪽이라고 하지요.
여기서 일본애들이 고생을 모른다는 말이 나오지만 그건 패스. -
가끔 2009/02/24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존하는 카스트 제도 - 자위대
이거 설명 좀 해주실 분.. 자위대 직업군인인데..
뭐 막장인생들만 가는 거에요? 일본에선?? -
e-motion 2009/02/24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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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위의 실수가 사고로 이어지는 압박을 견뎌낼 수 있습니까? - 방송업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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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환경이 좋았기 때문일까. 이지메나 왕따는 존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딱 한 명, 반에 모두가 인정하는 가난한 학생이 한 명 있었다. 7형제의 장남으로, 형제들도 워낙 많았고
부모님의 수입도 변변찮아 매번 급식비 대는 것도 힘겨워했다.
검은 색인 우리 학교 교복은 어디서 물려입었는지 녹색 빛이 감돌 정도로 낡은 지경이었고, 3학년이 되자
갑자기 키가 커서인지 상의가 작아, 팔의 3분의 1 가까이가 밖으로 나와있고 앞의 버튼도 닫을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쉬는 시간에 그의 교복이 급기야 등 한가운데 봉제선이 보기좋게 찢어지고야 말았다.
우리는 깔깔 웃다가, 웃으면서 바느질에 자신있는 여학생이 그의 교복을 꿰매어 고쳐주었다. 또 한 명은
「누구, 형이나 근처 사는 사람 중에 우리 학교 교복 갖고있는 사람 없어?」하고 이야기해서, 모두 각자
집에 돌아가 부모님이나 이웃들에게 물어 교복을 찾았다.
다음 날, 두 벌의 윗도리와 한 벌의 바지가 그의 책상에 놓여졌다. 그 날은 반 대항 배구 대회 날이었는데,
교복을 받은 그는 아주 기뻐하며 교복을 손에 들고는
「모두 고마워! 답례로 오늘은 내가 점수 다 딸께!」하고 소리쳤다.
석간신문 배달을 위해 항상 일찍 집에 귀가하던 그는, 어디서 배웠나, 싶을 정도로 배구의 명수였다.
그의 선언대로, 그는 혼자 몇 십점이나 되는 득점을 따내어 우리반은 우승했다.
승리의 그 순간, 남자들은 그에게 달려들어 축하하는 의미로 머리를 두드리거나 끌어안았고 마지막에는
헹가래.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여학생들은 또 왠일인지 모두 감동의 눈물.
참 좋은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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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2009/02/17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인들 그렇게 나쁜놈은 아니에요....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일본말 한마디도 못하던 나를 위해
매시간 옆에서 공부와 알림장 쓰는걸 도와주던 친구도 있었고
소풍날에 도시락까지 싸들고온 친구도 있고
포켓몬의 파이리가 좋다고 한 나를 위해서 파이리인형을 선물한 아이도 있었고
그 외에도 순수하고 착한애들 많았던것같은데ㅎㅎ
아 이웃의 아줌마가 란도세르도 벼룩시장에서 구해줬던.. -
1 2009/02/17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에 모두가 인정하는 가난한 학생이 한 명 있었다" = "학생이 반에 있었다"
"반의 모두가 인정하는 가난한 학생이 한 명 있었다" = "반의 모두가 인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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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싸 하군요
이해했다
그보다 따끈따끈따끈따끈
아, 과연! 러브호텔!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이번 이야기는 실용적이네요
아하, 과연. 남고에선 전혀 찾아볼 수가 없는데 여학교에는 종종 괴담이 있는 이유가 여기 있었군.
아하. 괜찮은 이야기네요.
설득당했다.
하긴, 남고에서 귀신 나왔다는 소리는 못들었엉
사춘기 아니겠습니까.
무쇠도 씹어먹고, 귀신도 덮칠 나이니까요.....(어이!)
남고에서 나왔다면 귀신을 때려잡겠죠.........
아니면 학주가 불법침입이라고 쫓아내던지.(..)
강원도 모 고교에는 (물론 남고)전설이 있긴 하던데요...
문제는 남학교 전설들은 어째 죄다 슬래터...;;
두발자유 -> 두 발로 걷는것이 자유.
이런게 남고괴담
제가 죽으면.. 남고로 가면 되겠군요. 남고생에게 덮쳐지면 동료 귀신들에게 쿠거취급 받는 거 아닐까요..
그러면 병원에 괴담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아마도 나나세를 찾아서...(?)
간호사 24시간 대기중이라서...
윗분들 그만하세요.그렇게 치면 군대괴담은 대체 어쩌란겁니까[......]
군대 귀신은 보통 처녀 귀신이 나오죠
그래서 여자귀신이 그렇게 많았군요!
할머니도이뻐보이는데....귀신쯤이야
...저희중대는 가글귀신이랑 탄약창 할아버지 귀신 이야기같이 '처녀'(강조)여자귀신따위..OTL
...발상의 전환. 이군요
죽어서 섹스도 못하는데 그런게 가고 싶냐? 에휴 한심한 색기들.
(잠시 후 러브호텔)
따...딱히 여기가 러브호텔이라서 살고 있는 건 아냐.
러브호텔에 못가는 이유가 귀신 때문인거야 정말로?
울나라도 모텔에서 귀신 자주본다는 이야기 많져. 정설로는 음기가 강한 장소라 그렇다는데...
사실은 귀신도 보고 싶어간다는 말이 정설인듯. ㅇㅇ
예전에 군대 후임이 모텔에서 겪은 일 말해줬는데, 당시 들었던 내무실 전원이 덜덜 떨 정도였는데..그 뒤로 모텔 안간다능.
자 이제 그 일화를 말해 볼 시간입니다.
떡밥만 날리는 건 싫어요 ㅋㅋ
갑자기 쌩뚱맞지만 여러분은 러브호텔 이용시 침대 밑 확인 하시나요?
얼마 전 기사에서 봤던 대륙의 모텔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침대 밑에...
침대 밑에 왜요;?;;;;
처녀귀신이 밑에 있으면 그녀와 함께 3p로 하면 되죠
사랑과 영혼 성인버전...쿨럭........
에로감독 曰 : 좋은 소재감이다!
참나 나같음 그렇게 하겠내ㅎㅎ
우문현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