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앞유리가 다 깨져 새하얗게 되고, 창틀에서 떨어져나갈 정도로 크게 망가졌지만 정작 나는 찰과상에 불과했다.
하지만 진정한 상처는-
아직 스무살 정도였는데「마흔 다섯살쯤 되는 남자가 차에 치었습니다」하는 신고전화의 목소리...
고백 ┌─┴─┐ 실패 성공 │ ┌─┴─┐ │ 파국 결혼 │ │ ┌─┴─┐ │ │ 착취 아이탄생 │ │ │ ┌─┴─┐ │ │ ..
그러고 보니 호빵맨 이외(카레빵이나 식빵맨)은 머리를 나누어 주는 경우가 거의 없었죠
이 글이랑 전혀 관계없지만...........
그리고 좀 진지하게 말하자면 흔히 말하는 빵은 내 살이고 포도주는 내 피다 라는 것도 어느정도는 카니발리즘이겠지요.
....// 그건 아닙니다. 비유적인 표현이아니라 원래 마조히즘이 가지는 의미는 넓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에서 대충 찾은 논문중에는 이런 문장도 있네요.
마조히즘의 흔적을를 쫓을 수 있는 마조히즘의 관한 전체적인 이론들은 6개로 나눌 수 있다. 사랑의 왜곡, 징벌의 필요, 미래를 위한 보상, 약자들의 책략, 자아로부터의 비행, 다른이의 것이 되기 위한 노력(종교와 마조히즘에 관한 이론, Rutgers University, Camden, N.J)
음. 이 문장을 읽고보니, ss님이 말한 보상심리라던가 하는 것도 넓게 보면 마조히즘에 들어가는건가?
덧붙여 말하자면 심리학에서 주의해야 할것이 '정의'로 인해 생기는 편견이지요.
예를 들면 흔히 말하는 마조히즘이라고 하면 "고통을 즐기는 변태"라는 생각을 하는 경향이 생기는데, 넓게 보면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하는 것, 자신을 희생하는 것, 자기 자신을 비판하고 성장하는 것 등등도 마조히즘입니다. 주인공이 마냥 행복한 이야기보다 고통을 감수하는 여러가지 갈등을 겪는, 흔히말하는 주인공 굴리는 이야기등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도 일종의 마조히즘.
마조히즘이란 딱히 "고통을 즐기는 변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원래 문명이 발달하기 전부터 인간에게 있었던 자연스러운 심리적 특성중 하나를 가리키는 단어이지요.
카니발리즘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카니발리즘도 대충 그럴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호빵맨에는 카니발리즘 성향이 꽤나 녹아있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음.
자신의 몸의 일부를 다른이에게 먹여 힘을 돋게하는, 자신의 몸을 일부 손상시키면서 남을 구하려는 영웅이라는 모습이 말이죠.
이상 진지한 뻘글이었습니다.
저는 효우도님을 변호 해드리고 싶습니다만;; 전 참고로 심리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닥치고 있어라-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만,
결론적으로 하나의 현상을 "마조히즘" 이라고 하는 것을 정의내리고 결정짓는 것은 그 행위에 국한하여 학자가 "마조히즘"이라고 해석함으로써 인간 심리를 "학문"의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학문에 필요한 전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결국 현상학이나 사회학에서는 이러한 심리적 요인을 현상 그 자체나 사회적 맥락에서 바라볼때는 여러가지 "마조히즘"의 양태가 있을 것이고 그것을 표본 조사한다면 결코 "마조히즘"이라는 심리학적 정의대로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데도 말이죠.
결국 넓은 해석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심리에는 깊이가 있고 드러나는 방식이나 정도또한 개개인의 차이가 있다는것은 당연하니까요. 게다가 설령 "마조히즘"이 학문적인 단어로 쓰일때는 그런 정의가 가능하지만
흔히 대중이 쓰는 "마조히즘"에 대하여 저런 넓은 해석을 하는 것도 언어학적 측면에서 어휘의 의미를 풍부하게 만드는 하나의 방향이 될 수있으니 너그러이 우주의 넓은 아량으로 포용해주셨으면 합니다 ^^;;
음, 단지 별 상관도 없이 '심리학'을 들먹이는 게 짜증나서 그랬다는거지, 이 문제 자체도, 제가 단 리플도 그닥 심리학과는 관련 없는 건데요.
다만.....
예, 뭐 좁은 의미의, 변태성욕에 가까운 '마조히즘'과 일맥상통하는 (혹은 그것이 기반해 있는) 피학애호의 심리가 인간에게는 존재하는지도 모르고, 아니 존재한다고 저도 생각하고, 그런 넓은 의미에서의 성향을 서술하는데 있어서 '마조히즘' 이란 용어를 동원하는 것에는 반대하지 않습니다만....
'고통에 대한 애호'를 뛰어넘은 얼토당토 하지 않은 예들, 그러니까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하는 것, 자신을 희생하는 것, 자기 자신을 비판하고 성장하는 것', '주인공이 마냥 행복한 이야기보다 고통을 감수하는 여러가지 갈등을 겪는, 흔히말하는 주인공 굴리는 이야기등을 좋아하는 사람의 심리' 같이, 오히려 피학애호성향이 끼치는 영향은 무척이나 미미하며 다른 원인(보상에 대한 기대라든가)이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인 예들에 적용하며 '마조히즘이란 원래 그런 단어였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착각하고 있어요. 나의 똑똑함에 감탄하세요'라고 천연덕스럽게 말하는 뽄새가 어이없었던 거죠.
p.s
간단히 줄여서 말하면
'중2병이 싫어요.'
ss//
뭐. 사실 제가 심리학 전공자도 아니고 그냥 여기저기 주워들은 이야기로 짜집기한 글입니다. 미숙해서 죄송해요.
물론 저는 고통을 감수하는 행위에는 마조히즘 뿐만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어느정도 마조히즘 적인 요소가 있다는 의미에서 한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고통의 애호를 뛰어넘어 자신을 비판하고 성장하거나 희생을 감수해서 구원거나 하는 등의 행위를 매저키스틱하다고 가리키는 것은 심리학이나 문학에서 흔히 쓰는 말 같은데요.
예전에 읽었던 도스프토스에스키(고통받기도 하고, 상처입고, 자신을 희생해서 구원하려는 캐릭터들이 나오는 이야기 쓴 사람.)에 관한 에세이 중에서는 '자신에게 사디스틱하게 구는 마조키스트' 등등의 표현 같은게 나오기도 했고, 프로이드의 아이디어는 대부분 낭만주의 시대의 문학에서 나온거다 라는 말도 있고..
....// 그건 아닙니다. 원래 프로이드가 언급한 몇몇 단어, 에로스, 리비도 등을 비롯해 마조히즘이 가지는 의미는 넓고 생활에 차지하는 바도 다양합니다.
예를 들면 구글에서 대충 찾은 논문 중에는 이런 문장이 있지요
마조히즘의 자취를 따라가기위한 마조히즘에 관한 대개의 이론들은 여섯개의 카테고리로 나눌 수 있다. 왜곡된 사랑, 징벌의 필요, 미래를 위한 보상, 약자들의 전략, 자아로부터의 비행, 다른이의 것이 되기 위한 노력.(Stuart L. Charme1, Rutgers University, Camden, N.J.)
사실 넓게 보면 ss님이 언급한 미래를 위한 보상심리로 고통을 감수하는 것도 마조히즘 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노력이 잘못됫든 잘못되지 않았든 노력을 하며 고통을 감수하고 때로는 그 고통을 신성시하고 그리고 고통에 따른 보상을 얻는 것이 올바르다고 믿고 싶어하며 노력하는 모습이라던가.
예를 들면 만화 원아웃에서는 주인공이 이기기위한 구체적인 전략은 짜지 않고 그저 노력하면 잘될거라며 열심히 훈련만하는 선수들을 꾸짖는 장면이라던가.
마조히즘은 단순히 맞는 것 뿐만아니라 복종하는 걸 즐기는 것 부터가...
예를 들면 군대라던지, 경찰이라던지... 이 나라는 M 투성이.
근데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만약 먹히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체 어느 부위를 뗴서 주는 건가요?
어떤 부위든 안필요한 부위는 없을 것 같은데 -_-; 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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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넵 도착
역시나 자타공인의 이인자...
콩이 2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ㄲㅈㅁ
콩(은)까(야)지(제)맛
2등?
엉엉
ㅋㅋㅋㅋ 으악 ㅋㅋ
15살 이후로 외모가 변하지 않는다는 전설의 아저씨 얼굴이군요.
아니, 그 반대입니다.
ban // 이미 15살때부터 노안이라는 이야깁니다 OTL
마일드 // 엑.
orz.. 차라리 의식불명이 나아..
45살 이후부터는 기적의 동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위로받으시죠
라는 생각을 45년 전부터 해오며 버텨왔는데 느낀게
난 키아누 리브스가 아니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청춘 시절 다 지나고 나서
동안 소리 들어봤자 무슨 소용이죠..
아마 노안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아저씨도 예전엔~" 이라고 위로해줄수 있겠죠
글쎄요..제 생각엔 오히려
45살에 동안 소리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군요.
그 나이대의 아저씨들이 동안에 집착하는 것은
상상을 초월한다능..
참고로 저희 아버지 -_-
지금 60이 가까워지셨는데
농담 않고 지금 얼굴이랑
고등학교 때 교련복 입고 찍은 사진 얼굴이랑 똑같습니다.
물론 현재는 엄청난 부러움의 대상이시죠
말년엔 편할 거에요...
저도 최근 회춘을 경험하는 사람으로써
10대 후반-40대로 불림 20대 초반-30대로 불림 20대 초중반 - 20대 초중반(아싸 드디어 따라잡았다!!)
20대 후중반인 지금은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외모를 가지게 되었지요
뭐, 대학교에서 원래 여자 후배들한테 예비역 남자 선배들이 나 몇 살처럼 보이냐 물어보면 예의상 그런 멘트들 많이 날려주긴 합니다.. 일단 밥이랑 술이 나오거든요..
아.....말해버렸네..
벤자민 버튼의...
전 첨봤을때 신입생이신줄 알았어요! 아님 08??
이러고 있었죠
그러니까요~학교사람들한테 들었으면 인사치레다~
하겠는데 업무관계로 만난 사람들이 그러니까요~
게다가 사실 예전에는 어쨌든 대놓고 '나이좀 있으신줄 알았어요~'이랬는데 지금은 안 그런다는게~
업무관계역시도 인사치레를 좀 하지 않을까요?ㅠ
액면가 평가는 아예 관계 없이 지나가는 버스 운전사아저씨, 길을 물어보는 할머니나 중고생에 의해 나오는게 더 인사치레가 없었기에...OTL;
그냥 제게 희망을 좀 달란 말입니다!!버럭!!
업무 관계라면 더더욱...
희망이 없네요. 통닭통닭
요즘 사람들은 참 사회생활을 잘해요.... 음..
디즈레일리// 죄송..
어떻게든 절망을 주려는 착한 사람들.
근데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0대...20대초반때는 아직 뭔가 솔직함이 남아서인지 진솔하게 말하는데 나이가 들어서 20대 중반 후반만 가더라도 인사치례라느니...예의상...표면상...가식lv이 높아짐.
업무관계에 있는 사람말을 믿다니 귀엽다 ㅋㅋㅋ
뭐, 저는 초등학교때 고등학생으로 의심받고, 중학교때 교복입고 교실 들어오면 선생님 들어오는줄 알았다고 하고..... 고등학교때는 사복입으면 대학생이냐고 묻고(너무 유치하게 입고다니니까 그나마 대학생으로 봐준듯).... 뭐... 초등학교 6학년때 얼굴에서 20대 중반인 지금까지 얼굴 변한게 없지만 40대 50대 때 동안 소리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같이 웁시다.
40~50때는 60대의 나이 모습으로
비춰질지도.
노안이 꼭 동안이 된다는 확실한
보장은 없습니다.
저는 초등학교때 대학생 소릴 들었는데
대학생되니까 미성년으로 봐주시네요ㅋㅋㅋ
저, 저저저...
하하하하하하하하하ㅏ하
난지금도당당하게 여탕에 갈수 있는 외모를 갖고있지
경찰에 잡히지만
이미 포기한지 오래-_-
노안에 희망을 가지는 분들에게...
내 주위에 하나 둘씩 노안이 동안이 되니 언젠가 나도 동안이 되겠지 막연히 생각하시죠 ?
생각할 필요 없어요.노안은 노안이에요.
발렌타인데이 전 날 좀 기대하셨죠 ? 뭐 얻으셨나요 ?
안생겼죠? 화이트 데이 때도 기대하셨죠 ? 어땠나요 .
기대할 필요 없었죠 ? 안 생겨요
거울을 한 번 보세요 뭐 이정도면 늙었지 그런 생각해보셨죠 ?
생각하세요.
네? 눈이 멀어버려서 안보여요.
다시 한번 써주시겠어요?
국민학교 다닐때, 곧잘 어른스럽단 소리를 들었습니다.
고등학교때는 벌써 '아저씨' 소리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는 생략한다!
전 뭐랄까...
저보다 어린 사람들에겐 극 노안 취급을..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에겐 극 동안 취급을...
아무리봐도 -_- 얼굴이 아니라 행동거지 때문인듯 싶은데.. 다들 아니랍니다... -_-...
(제가 윗분들에겐 극 공경을 아랫사람들에겐 ... 지극한 카리스마를... 의 스타일이라.. 좀 예의를 따져서..)
그건 아직 내가 중학생이었을 떄,
시복 차림의 나를 향해 지나가던 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형이 '아저씨'라고 불렀을 때의 충격은........
그리고 중학교 때 얼굴이 지금 얼굴 그대로면 훈훈한 엔딩겠죠?
저는 키가 그대롭니다.
네, 얼굴은 풍화된 채로요.
20대 때 아저씨 소리 못들어본 사람과는 인생에 대해 논하지 말라.
.....10대 때 아저씨 소리 들은 사람은 신세계의 신이 될지도?
뭐 20대 때 마흔다섯 소리 들은 거는... 괜찮은 걸지도.
확실히 고등학생은 10대고... 고등학생때 40대 소리듣는 사람도 많으니... ㅠ.ㅠ
사촌동생이 자꾸고모라고 불러 ㅠ
제가 29살때에 버스안에 대학생이 (그것도 군대갔다온 복학생) 일어나서
자리를 내주더군요. 너무나 확고하게 자리내줘서 앉으라는 바람에 앉긴 앉았는데
차창밖을 내다보는척 하며 느끼는 그때의 기분이란.
느껴보셨습니까?
참고로 대머리 흰머리 아닙니다. 등이 휜것도 아니고요.
고1인데요
버스 타고 천원짜리 내면 아저씨가 자꾸 잔돈을 안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