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30'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5/30 어린 시절의 추억 (35)
어린 시절에 한 장난의 추억.

냉장고 야채실에 고무 뱀이나 벌레 장난감을 넣어서 어머 를 놀래켰다.
미션은 훌륭히 성공했지만, 어머니는 나를 무릎꿇게 하고 아주 크게 혼났다.
한 30분을 혼났던 것 같다.
그게 불쌍했는지, 아빠는

「이제 그만하고 용서해줘w」하고 나를 도와줬다.

나는 그렇게 용서받았지만……

작전의 기획 및 자금조달을 한 아빠는 용서받지 못하고 그 후로도 한참을 혼났다.
친구 집에 놀러가서 2시간을 놀다왔지만,
아직도 아빠는 혼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어느새 할머니까지 참전해서
아빠는 두 사람에게 혼나는 와중에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었다w

지금도 아내에게 혼날 때마다 생각이 나서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