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에 해당되는 글 52건

  1. 2010/03/16 (43)
  2. 2010/03/16 트랜스젠더 구분법 (31)
  3. 2010/03/15 분양 맨션 세일즈 전화 (27)
  4. 2010/03/15 스튜어디스 (23)
  5. 2010/03/15 2ch를 하다보면 정말 쓰레기가 된다 (15)
  6. 2010/03/15 2ch 의존증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의 특징 (10)
  7. 2010/03/15 2차대전 조크 (22)
  8. 2010/03/13 레이건의 영화 (22)
  9. 2010/03/10 "어딜 만져요!" (99)
  10. 2010/03/10 일본 진출 한국 온라인 게임 (44)
  11. 2010/03/10 책 보는 소년 (22)
  12. 2010/03/07 대중화인 (37)
  13. 2010/03/07 마음의 평화를 얻는 삶의 길 (51)

5ch 컨텐츠 2010/03/16 00:32

157
옻에 관한 화제가 나올 줄이야...
일단 대학에서 옻나무 관련해서 전공하고 있는데 질문 있어?


159
>>157
꼬추에 옻나무 바르면 어떻게 돼?
 

161
>>159
바르는 면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점막이든 피부든 상관없이 일단 물든다.
게다가 붓는 형태로 물들기 때문에 아마 1.5배 정도 붓고 매우 가렵다.
가렵기 때문에 긁다가 피라도 나면 그 피에 의해 또 물든다
커졌다고 기뻐하며 섹스라도 했다가는 상대의 점막마저 물든다.
그 가려움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뜨거울 정도로 드라이기를 열풍으로 놓고 뜨거운 물로 씻는
수 밖에 없다.

다만, 그렇게 하면 기분은 좋다.

따라서 만약 네가 꼬추에 옻을 바르면, 엄청나게 팅팅 부은 상태로 발기, 사시사철 드라이기로
꼬추에 열풍을 쏘이는 인간병기가 된다.

84
배꼽의 위치가 허리 굴곡보다 아래 있으면 여자
허리 굴곡 높이에 있는 것이 남자
 

85
>>84
이거 꽤 도움이 되겠는데?

 

86
>>85
무슨 도움이 돼



분양 맨션 세일즈 전화가 걸려왔다

업자 「좋은 맨션 매물이 나와 안내를 드리고자 전화를 드렸습니다」
나    「필요 없습니다」
업자 「자자, 그렇게만 말씀하지 마시고, 이야기라도 조금 들어보세요」
나    「아니,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어요. 살 이유도 없구요」
업자 「대부분 고객님들은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렇지만 제 이야기를 들으면 마음이 바뀌실 겁니다」
나    「아 쓸데없는데 시간 들이고 싶지 않으니 끊어주세요」
업자 「왜 투자를 안 하시는거죠? 이런 물건에 투자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 투자 하십시오!」
나    「그럼 묻습니다만, 당신은 안 살 이유가 없으면 뭐든 삽니까?」
업자 「예, 삽니다! 투자라는게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나    「그럼 시험삼아, 카드캡터 사쿠라의 오프닝 코스츔을 파레 O데알이라는 가게에서 사보세요.
          기억으로는 아마 8만엔쯤일 겁니다. 사보세요. 안 살 이유가 없잖아요?」
업자 「……아니, 저……」
나    「지금 당신의 기분이, 맨션 구입을 권유받았을 때의 제 기분입니다」

스튜어디스

5ch 컨텐츠 2010/03/15 01:40
그럼 나의 흑역사를 이야기 해볼까.

처음으로 비행기를 탈 때「모든 음료수는 200엔」이라고 나에게 누가 장난으로 가르쳐줬어.
그리고 나는 스튜어디스가 왔을 때 키위쥬스를 달라고 하면서 200엔을 주려고 했지.
그랬더니「쥬스는 무료입니다」하고 미소 지으면서 설명을 해주더라구.

왠지 부끄러워서 나는「알고 있습니다! 팁입니다!」하고 큰 소리로 200엔을 건내주었어.
그 순간 스튜어디스의 미소가 냉소로 바뀌면서, 주변 시선이 아플 정도로 나에게 꽃혔어.
이대로 비행기가 추락해버렸으면 좋겠다...하고 3시간 쯤 진심으로 생각했었다.
530
2ch를 하다보면 정말 쓰레기가 된다w
원래 인간은 고독해지면 불안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인 행동을 한다.
2ch가 위험한 것은 그 두려움과 불안을 간단히 없애버린다는 점.

그 결과, 사회적 활동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사라진다.

이건 구조적인 함정이니까, 도저히 만회할 수 없는 지경이 되기 전에 그만둬w



597
>>530
진짜 그 말 그대로다.

좀 늦은 댓글이지만, 2ch는 뭐랄까, 자신이 사회에 속해있다는 착각을 주는 효과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원래대로라면 니트나 백수는 정상적인 사고가 남아있다면, 이대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노숙자가
될지도 모른다, 식의 위기를 24시간 느끼게 되어 자격증 공부나 취업활동이라도 하게 되는데, 2ch는
그걸 그날로 깨끗히 날려버린다.

2ch에서 그 날의 뉴스 등을 보고 이런저런 토론 등을 하다보면 마치 회사에서 회의를 하거나 친구와
말하는 느낌이 든다.

이건 위험해.

그걸 뒤늦게 눈치챈다면? 이미 쓰레기로 추락 직전이겠지. 그렇지만 그때는 이미 늦은 것이다.
· 그저 조금 시선만 닿아도 쟤가 나 좋아하나? 하고 생각한다.
· 좁은 보도를 막고 걷는 커플을 추월해 지나갈 타이밍을 잘 못 잡는다.
· 그저 조금 유행을 따르는 외모를 한 사람만 보면「노는」사람이라고 단정짓는다.
· 부모가 과보호
· 문 앞에서 밖으로 나갈 때, 옆집이나 윗집에서 나오는 소리가 나면 잠시 기다린다.
· 남과 있을 때보다 혼자 있을 때가 더 컨디션이 좋다.
· 휴일에 별 약속도 없는 주제에 밖에서 싸돌아 다니다가 수확 없이 돌아온다.
· 요즘에 찍은 사진이 없다.
· 이유없는 지각이 잦다.
· 자전거가 있는 경우 쓸데없이 멀리 타고 나간다. 
· 트위터 등 사회적으로 활발한 젊은 이용자들이 많은 SNS를 덮어놓고 싫어한다, 아니 아예 증오한다.

2차대전 조크

5ch 컨텐츠 2010/03/15 01:17
Q. 히틀러와 괴링과 괴벨스가 탄 비행기가 추락했다. 살아난 것은 누구?

A. 독일 국민

로널드 레이건은 주지사 시절, 공저에 영사실을 지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그의 유일한 히트작인「폭풍우의 청춘」을 상연하기 위함이었다.
거기서 이 영화를 몇 번 보았는지는, 레이건에 대한 충성도의 지표가 되었기 때문에 그의 심복을
자처하는 한 주 의회 의원은 공저를 방문할 때마다 상영을 요청, 무려 60번이나 관람하기도 했다고.

그리고 그와 이혼한 첫 아내(전직 헐리웃 배우)는 이혼 이유에 대해

「이제「폭풍우의 청춘」은 질리도록 봤으니까!」라고 짜증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고.

얼마 전, 학교에 가기 위해 만원 전철 안에서 은근슬쩍 여자들 몸에 부비부비를 하고 있을 무렵, 근처에
있던 여고생이 소리쳤다.

「어딜 만져요!」
 
순간 나를 보고 하는 말인가 싶어서 가슴이 철렁 했지만 아무래도 내가 아니라 옆의 40대의 풍채 좋은
아저씨를 보고 하는 말인 것 같다. 나는 그 남자가 엄청 당황할 거라 예상했지만, 그는 당당했다.

「나 말인가?」
 
여고생은「그래요, 만졌잖아요!」라고 했지만 남자는 냉정하게

「너같은 고딩 기집애가... 어디 해볼테만 해봐라. 나도 저항 따윈 안 할 테니까. 뭣하면 다음 역에서
   같이 내려줄께」
 
여고생은 남자의 당당한 태도에 오히려 살짝 위축된 모습.
 
「내가 좋은 거 하나 가르쳐줄까. 내 가슴의 이 배지 보여? 변호사 배지다. 이건 사회적 신뢰의 증거.
   살짝 보여주기만 해도 네 주장 따위는 아무도 신경 안 쓴다고」
 
게다가 남자는 압박을 더했다.

「구태여 말해주자면, 만약 나에게 잘못이 없음이 증명되면 너는 반대로 나를 속이려 한 것이 되기
  때문에 설령 악의가 없었다 해도 명예 훼손이 된다. 일단 퇴학은 틀림없겠지」
 
여고생은 그 말에 항복하듯이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지만, 남자는 봐주지 않고「용서 못 해. 다음 역에서 내려라」라고 했다

그리고 정말로 다음 역에서 남자는 여고생을 데리고 내렸다. 
그 후의 결말은 모르지만, 어떤 식으로든 비참하게 된 것은 여고생 쪽 일 것이다.

타이틀  /  장르   / 서비스 개시일  / 서비스 종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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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온라인                RPG     2002/12/01
겟앰프드             ACT     2004/04/27       2006/01/31
포트리스2           ACT     2004/05/25       2007/12/28
서바이벌 프로젝트           ACT      2004/07/29       2006/08/31
최유기Reload Gunlock       ACT      2004/09/01         2006/01/31
A3                    RPG      2004/10/15       2007/11/01
탄트라              RPG      2005/04/27
요구르팅               RPG     2005/11/24        2010/05/14 ←New!
에밀 크로니클 온라인         RPG     2005/12/09
익스트림 사커             SPT            -Oβ테스트 중단(2006/09/01) 재개미정 사실상 종료
라그나로크 온라인2     RPG            -Oβ테스트 종료(2007/09/27) 정식 오픈 무기한 연기
패권전           ACT     2008/06/04        2008/10/29
도데카 온라인         RPG     2008/06/05        2009/01/15
북두의 권 ONLINE       RPG     2008/07/24        2009/09/30
그랑디아 온라인         RPG     200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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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들은 인생을 송두리채 들어바친 게임이 갑자기 서비스 종료하면 자살하지 않을까

책 보는 소년

5ch 컨텐츠 2010/03/10 22:35
자원봉사 갔던 병원에서 난치병을 앓던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OO군은 언제나 교과서랑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있네? 크면 뭐하고 싶어?」
「나는 어른이 될 수 없어. 내 병은 낫지 않으니까」

말을 잇지 못하자,

「그렇지만 공부를 하고 싶다. 모처럼 태어난 거니까, 많은 일을 해보고 싶어」

불과, 11살 아이였습니다.

나는 그 말이 생각날 때마다, 지금도 스스로의 무지가 부끄러워 견딜 수 없습니다.

대중화인

5ch 컨텐츠 2010/03/07 22:27
「현재 고객님이 사용하고 계신 은행 계좌는 현재 이용정지 처리 되었으므로 해당 계좌의 금액은 이
   새 계좌로 입금해주세요」
 
요즘 이런 피싱 문자나 전화가 자주온다. 최근 중국에서도 대유행 중인 사기 수법이라고 한다. 무차별
적으로 이런 내용을 전송하여 사기를 치는 수법이다.

경찰은 그런 류의 문자 메세지나 전화를 무시할 것을 호소하고 있지만, 내 중국인 친구는「돈을 입금
했습니다. 확인해 주세요」라고 답장한다고 한다.

물론 돈을 입금하지는 않지만, 그런 메세지를 보내는 사기꾼에게 입금확인을 하는 헛수고를 느끼게 하기
위함이다.

「다른 사람을 속이려 했으니까, 자기도 조금은 속는 기분을 느껴봐야지」라고.


그 친구에게는, 북경 길거리에서 늘고 있는 구걸에 대해서도 독특한 대처법이 있다.
저녁에 거리를 돌아다니다보면「지방에서 놀러왔는데 지갑을 잃어버려서 너무 배가 고파그러니 부디
돈 좀...」하고, 젊은 사람이 말을 걸어온다.
 
대부분이 프로거지라고 하지만, 나같은 사람은 그만 동정을 느껴 몇 위안을 건내주고 만다. 하지만 친구는
그런 사람을 편의점까지 데리고 가서 빵과 물을 사주고 그 자리에서 먹는 모습을 지켜본다고 한다.

「정말로 곤란해 하는 사람일 경우의 누군가를 도왔다는 만족감과, 사기였을 경우의 사기꾼을 난처하게 한
   기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라고 만족한다고.
 
중국인의 대단한 기상을 엿본 느낌이었다.
· 무조건 경쟁심을 가지지 않는다.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 식사? 무조건 싼 식당에서 대충 때운다. 고급 음식점에서 쓸데없는 낭비는 하지 않는다.
· 무의미한 브랜드 옷 같은 것에는 흥미를 갖지 않는다.
· 동거, 결혼, 출산 등 생산성을 재촉하는 사회 활동에는 가담하지 않는다.
· 아이 한 명 당 평균 4천만엔 이상의 지출이다. 요즘 세상에 부모가 되는 것은 제정신이 아니다.
· 사회의 승리자들이 망하거나 불행해지는 뉴스를 삶의 유일한 낙으로 삼는다.
· 다른 사람이나 사회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은 보내지만 경쟁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 여성은 정히 필요하다면 업소의 여성으로 적당히 때우자.
· 기본적인 사고는「결국, 인생은 죽을 때까지의 시간 때우기」로 OK. 
· 노예/노동형 기업에서는 일하지 않는다. 자신이 일한 분량의 절반 정도는 위너들에게 착취당하고 있다.
· 명품·고급차·집은 포기합니다. 사지 않습니다. 갖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 학력도, 돈도, 좋은 여자도, 추억도, 결국 묘지까지는 갖고 갈 수 없다.
· 지금 소유한 것 이외는 갖지 않는다. 사지도 않는다. 사실 별로 필요도 없다.
· 텔레비전, 잡지 광고는 다 상술에 불과. 사는 놈이 바보.
· 텔레비전는 그저 하나의 거대한 광고라고 본다.
· 승리자들의 경쟁 권유에는 올라타지 않는다.
· 할 수 있으면 돈이 들지 않는 쾌락을 찾아낸다.
· 가능한 한 부지런히 자위를 하여 30대 후반까지 열심히 성욕을 미리 해소해놓는다.
·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하여 모든 오락 및 생활정보 수집은 기본료만으로도 끝낼 수 있도록 한다.
· 사람은 결국 쾌락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그저 뇌 속의 전기신호에 평생 좌지우지될 뿐이다.
· 쾌락에 귀천은 없다. 낮잠, 망상, 자위 등 각자가 좋아하는 쾌락을 추구하면 충분하다.
· 인생의 승리자건 패배자건 결국 도착하는 곳은「죽음」이다. 결과는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