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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어려운 질문을 물어볼 수 있는 질문 투고 사이트「Yahoo! 지혜꾸러미」에
「추녀 소리를 들으면 뭐라고 대답하는게 좋을까요?」라는 질문의 답글/조회수가 계속 오르고 있다.
이 투고는 한 여성으로부터의 투고로, 300건 이상의 답글이 달렸다.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 중에서도
다양한 답변이 도착, 그 의견은 여러가지이다.
유력한 패턴으로는
「추녀라고 단언하는 사람의 마음만큼 보기 흉한 것은 없다」
「너도 추녀거든?」
「에? 시력검사 좀?」
등의 말로 하는 반박이 많았고 개중에는
「두들겨 팹니다」
등 직접적인 행동으로 옮기라는 사람도 있다. 또 그 밖에는
「들켰다! 하고 웃는 얼굴로 대답합니다」
「미안, 무슨 말을 하는지···」
등 흘려듣거나 무시하는 타입 혹은
「이 얼굴은, 신의 장난이야www」
「모두의 주목대상이라고」
「뭐 이 뚱땡이가!!!!(웃음)」
등 웃음으로 때우는 타입도 많은 듯 하다.
투고자는 그 중에서도「너는 마음의 추녀」라는 답을 베스트 답글로 선정한 후
「마음이네요. 사람은 얼굴은 처음 뿐, 3개월쯤 사귀면 아무리 미인이라도 마음이 썩어버린
상대는 싫증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하고 코멘트했다.
9
아무리 추녀라도 성격이 좋은 추녀한테는 추녀라고 말하면 안 돼
33
추녀에게 추녀라고 계속 말하면 성격도 비뚤어져서 더 추녀가 된다.
가족에게 추녀라는 말을 계속 들으면서 큰 꽤 예쁜 애를 알고 있지만, 비굴하달까, 너무 자신이 없는
모습이 좀 보기 딱할 정도. 여자라면, 어느 정도 나이까지는 금이야 옥이야 하면서 곱게 키워야 한다.
40
>>33
그렇지만, 뒤늦게 현실을 깨닫는 것도 꽤 괴로운 일이야
42
>>33
자신을 예쁘다고 착각하고 있는 추녀만큼 불쾌한 것은 없다
76
>>42
그러니까 어느 정도까지, 라는거야.
착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에 요리 등 다른 스킬을 배우게 해서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좋다. 추녀에다 비굴한 여자만큼 불쌍한 것도 없어.
43
추녀는 마음이 예쁘고 미인은 마음이 더럽다는 소리가 자주 있지만
그런 소리하는 건 추녀 뿐이지.
상대(미인)을 깎아내리는 쪽이 더 마음이 썩은 거 아닌지?
49
얼굴의 못생긴 여자는 성격도 최악인 케이스가 많아
60
>>49
얼굴이 나쁜 여자는 성격이 양 극단이라는 생각이 든다
좋은 애는 성격이 정말 좋아지고, 반대쪽은 정말 쓰레기
보통 예쁜 애들은 여러가지 성격의 인간이 있지만.
50
추녀는 추녀라도 받아들일 수 있는 추녀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추녀가 있어
그러니까 비록 추녀라도 매력적인 추녀도 있기 때문에
추녀라는 카테고리에 묶어서 일괄적으로 모든 추녀를 박해하면 안 돼
68
어차피 추녀도 못생긴 남자한테 돼지니 대머리니 하면서 지껄이니까
추녀 소리 정도는 상관없겠지.
79
아무리 추녀라도 적당히 지내다보면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은 어때?
82
>>79
보다보면 익숙해져
83
>>79
하지만 성격이 나쁘면 굿바이다
208
>>79
익숙해지면「하, 참 못생기긴 못생겼다」정도.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다.
81
약간 못 생겨도 성격이 좋은 애는 솔직히 말하면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어쩐지 함께 있으면 즐거우니까.
너무 외모가 뛰어난 애들보다 오히려 마음도 편하고.
89
추녀는 피부관리 좀 하거나 헤어스타일이나 옷, 화장에 신경 좀 쓰면
그 나름대로 예뻐지지 않아?
우선은 노력을 해라.
91
마음이 예쁜 추녀가 있으면 나랑 사귀자!
하지만 유감스럽게 마음이 예쁜 추녀를 만났던 적이 없다.
96
>>91
그보다는, 성격이 좋다면 다소 못 생겨도 나름 귀엽게 보이지
98
가끔은 자신이 추녀라는 사실을 절대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긴 있지
104
「나는 추녀니까」라고 인정해버리는 경우도 근데 좀 뭐랄까 씁쓸하지
「그렇지 않아!」라고 적당히 돌려주는 것도 필요해
101
추녀인지 어떤지는 취향 문제도 있으니까,
개인적으로 추녀라고 생각해도 추녀에게 추녀라고 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뚱땡이인지 아닌지는 제법 객관적인 문제니까 뚱땡이에게 뚱땡이라고 하는 건 괜찮겠지.
130
추녀에게 추녀라고 말하면 안 돼―
97
으아아아아아아아아 이런 경우는 어쩔거야 진짜
103
>>97
이건 정말 말할 수가 없구나
262
>>97
주위의 친구 3명과 너무 밸런스가......
277
>>97
신은 정말 불공평하다
139
직접 말하지는 않았지만, 고등학교 때 입냄새와 몸에서 나는 체취가 진짜 대단한 놈이 있었는데
그 녀석과 말할 때나 근처에 갈 경우에는 항상 입과 코를 손으로 가리면서 다니니까 그 녀석 곧
학교 관두었어
145
추녀는 3일이면 익숙해지고, 미인은 3일이면 질린다는 말은 진짜.
인간은 얼굴이 전부가 아냐.
대화능력이 결여된 너희들은 겉으로밖에 사람을 평가할 수 밖에 없겠지만.
147
>>145
성격이 좋은 추녀는 UMA레벨의 희소 생물입니다만?
155
>>145
자랑스런 얼굴로 다른 사람을 욕하기 전에, 처음 3일은 분명히 추녀라고 의식하고 있던 자신을
반성해라
151
성격이 좋다면 추녀소리 등으로 매도당할 일이 없지.
그저 미움받는 사람이다보니까 그런 말로 공격을 당할 뿐인거야.
156
예전에 모 연예인이 그랬지. 추녀는 신용할 수 없다고.
은근히 삐뚤어진 성격이 많다고 말했었다.
159
>>156
동감. 질투심이 너무 강해서 지치는 부분이 있다.
추녀 중에서도 어중간한 추녀가 제일 성격이 나쁘고 짜증난다.
160
정말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추녀 소리를 들을까?
왜 추녀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는지를 반성해야지.
164
너희들, 진짜로 추녀추녀 하고 떠들어대면 다른 여자들한테도 미움받는다는 사실, 잊지마라.
171
그냥 추녀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과
추녀니까 쟤는 안 돼, 하고 생각하는건 다르다.
그러니까 별로 추녀에게 추녀라고 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176
너희들한테 너희들의 현실을 그대로 들려주면 그 사람 죽여버리고 싶겠지?
그러니까 마찬가지야. 말하면 안 돼.
186
추녀에게 추녀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추녀를 피하는 정도는 용서해 줘
189
마음이 예쁜 사람은, 그것이 얼굴에도 반영된다고
193
그렇지만 실제로 추녀가 어떤 인생을 살아야하는가를 생각하면 정말 너무나 불쌍해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다
202
전에 추녀가「나는 너보다 성격이 좋은걸!」이라고 말하길래「아 니 얼굴은 어쩔거야」하고
대답했더니 입을 다물었지
211
뭐 상관없잖아?
추녀에게는 추녀, 대머리에게는 대머리, 뚱땡이에게는 뚱땡이라고.
뭐, 그런 말을 하는 인간이 제대로 된 인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212
애교가 있는 추녀는 좋아하지만, 성격이 비뚤어진 추녀는 싫다
222
제일 좋은 것은 솔직하게 인정하는 일이야 ^^;
그러면 더이상 상대방은 아무 것도 말할 수 없다(^^)v
228
너희들은 정말 마음이 삐뚫어져 있구나
239
명백한 추녀에게 일부러 추녀라고 말할 생각은 없지만
자기자신은 예쁘다고 믿고 있는 애한테 사실은 추녀라고 지적해 주고 싶긴 하다.
244
세상의 추녀 대부분은 노력하면 돼.
화장의 힘은 대단해
280
저 위의 답변 중에 허세로 알고 있는걸? 같은 말을 하는 놈에게는 더욱 심한 말을 퍼붓고 싶어진다
281
「추녀」 「난쟁이」 「뚱땡이」 「대머리」 「말더듬이」는 틀린 말은 아니잖아.
마음에 상처를 입는 사람이나 단체도 없고 말이지. 고로 말해도 괜찮아.
299
솔직히 추녀는 단순한 우스개소리로 넘길 수 있지만 대머리는...
301
추녀에게 추녀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제대로 그 사람을 바라봐 주고있기 때문이야.
128
멋진 남자는 사람의 얼굴을 가지고 비평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하지 않는다.
140
>추녀에게 추녀라고 말하는게 뭐가 나빠?
나는 저 의견은 초등학교 때 졸업했다.
205
「OO에 OO라고 말하는게 뭐가 나빠?」
라는 대사는 초등학교 때까지만 해
221
명예훼손은 사실을 말해도 성립된다는 사실,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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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감동의 명언들...
암튼 2ch들 재능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헉...
쓰고보니 1등...
엌ㅋ
우리 아들은 잘 생겼어
by 엄마
으흐흑흑흑...
뭔가 다들.... 별로 무게감이 없는 중2병 환자의 명언이랄까
310 번 그럴싸 한데요..
전확실히 저런면이 있었던적이...
1 번도 좋은 얘기긴 한데...
연애란 애초에 상대의 아픈델 가려주려고 하는거 아니던가요..
애초에 남이 치료해줄수는 없지만... 그저 가려줄수는 있으니까...
전 단순히 연애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담서도
가끔 보이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불행한 친구들을
책임감 없이 도왔다가 남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아져서
결국은 도와주지 못하느니만 못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하게 하네요.
둘이 좋을려고 하는거지 꼭 상처를 가리려고는..;
우리 애는 똑똑한데 공부를 안해서 -엄마-
원래 착한 아이인데 친구를 잘못 만나서.. - 엄마
우리 애는 원래 잘생겼는데... 으응? -엄마
우리애는 사람은 좋아...
참 착하지...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랑에 빠지는 것과,
전혀 손에 닿지 않는 현실세계 사람을 사랑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슬픈 일인가
이말...어느쪽이 정말 더 비참하고 슬픈건가요... 후자 겠죠 ...아 서현아...ㅋ
욕망이 없는 곳에 범법도 없습니다.
로마서
모든 힘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에서 나온다.
제임스 클라크
인간은 자신이 만든 도구로 인해 바보가 되어가고 있다
헨리 데이빗 소로우
우리 이제 끝난 걸까?
바보야. 아직 시작도 안했잖아.
키즈리턴
'일어나지 않으니까, 기적이라고 하는 거예요'
카논
나는 여성을 사랑했다. 그러나 내가 진정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
카사노바
결혼이란 독재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제도이다. -
L.H.
마지막으로...
후진 인생들은.. 이렇게 끝나는 거냐…….?
킬리만자로
어라? 글을 옮기고 있는데 왜 눈물이 나지??
마키아 벨리의 말이 걸려 있는걸 아무도 신경 쓰지 않잖아....!!!! 비록 저 양반이 중2병 스러운 대사를 많이 해도, 실제 전쟁에서는(.....) [와, 참 실용성이 높구나]
366번... 왠지 목에 턱턱 걸리는군요...
310번에서 헉!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