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체계

5ch 컨텐츠 2009/03/19 13:05
1
1년 전 쯤, 미국의 한 돼지고기 가공 공장에서 일하던 24명이 수수께끼의 신경질환에 시달렸다.
훗날 그 증상은 미립자가 된 돼지의 뇌를 흡입했던 것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현재는 그 24명 모두 어느정도 건강을 되찾았다.

NY Times의 기사에 따르면 일의 발단은 2006년 11월.
미네소타주 오스틴에 있는 Quality Pork Processors회사 공장에서 노동자 3명이 동시에 이상한 증상을
호소했다. 그 내용은 권태감, 다리저림이나 통증, 보행곤란 등이다.

문제의 원인은 알 길이 없었지만 검사 중 중증의 척수이상이 발견되어, 자기면역 질환이 의심되었다.
환자의 면역체계가 자기의 신경을 이물질로 착각, 공격하는 것이다.

몇 달 후 같은 예가 24건으로 증가했다. 의사들이 필사적으로 공통의 실마리를 찾은 결과, 과거에도
인디애나 주의 식육 가공 공장에서 비슷한 증상이 있었지만 크게 보도되지 않았던 것을 알았다.

돼지 뇌를 식용으로 가공하는 공장은 미국에 3개가 있는데, 미네소타와 인디애나의 공장이 그 중 그 2개
였다. 게다가 미네소타의 공장에서 증상을 호소한 24명은 전원「머리 부분을 취급하는 라인」이 있는
방에서 일했다.

 [NY Times의 기사에 따르면, 공장에서 가공된 뇌는 주로 중국과 한국에 식용으로 수출되었다.
     또한 미국 남부 일부에서도 돼지 뇌를 먹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머리 부분을 취급하는 작업라인에서는, 돼지 머리 부분을 절단한 후 압축 공기를 강하게 뿜어 뇌를 꺼내고
있었다. 이 처리가 한 시간에 약 1,400회 가량 벌어지기 때문에 뇌가 흩날려 안개처럼 되었다. 실내에 있던
전원이 병이 든 것은 아니지만, 해당 라인에 가까이 있는 사람들일수록 그 병에 걸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돼지의 뇌조직을 흡입하면, 체내에서 항체가 만들어진다」라며, 노동자들의 치료에 협력한 메이요 클리닉
신경과 James Dyck씨는 설명했다.

항체란, 몸에 들어 온 박테리아나 이물질을 인식하기 위해 면역계가 이용하는 화학물질이다.

「돼지의 뇌와 인간의 뇌에는 중복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 부분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의 면역계가 몸에 들어온 돼지 뇌를 공격하다가 스스로의 뇌도 이물질로 착각, 스스로의 신경을
표적으로 삼았던 것이다. 다행히 대부분의 환자가 면역요법이나 스테로이드 효과 덕분에 회복되었다. 6명은
별다른 치료가 없었음에도 회복되었다. 그러나 병에서 완치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갑작스러운 발병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미네소타 공장은 병이 알려진 이후 돼지 뇌 가공 시설을
폐쇄했다. 이후 새로운 환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하지만 비극을 부른 이 사건을 통해 밝혀진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사실 자기면역 체계 발현은 다양한 병의 원인으로 손꼽히는 현상으로, 그런 병은 대부분 해명되지 않았고
치료도 어렵다.  이 사건 덕분에 자기면역의 발현에 대해서 실험실에서는 불가능한 방법으로 조사가 가능
했던 것이다. 이 사건은 2월 하순에 개최된 미국 신경 학회 첫 세미나에서 발표되었다.




20
>>1
돼지 뇌 안개에 휩싸인 것만으로도 척수에 후유증이 생기는데, 중국이나 한국 사람들은 아예 그것을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단 말이야?




82
>>20
진지하게 답변하자면,

흡입한다=폐로 들어간다
먹는다   =위로 들어간다

의 차이. 위로 들어오면 소화해 버리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안개화 된 돼지 뇌가 폐로 들어와 버리면,
이물질의 체내 칩입으로 받아들인 면역체계가 가동됩니다.

그리고 이때, 돼지 뇌(신경조직)의 구성이 인간의 뇌(신경조직)과 매우 유사하므로 돼지의 뇌를 이물질로
인식한 면역이 이후 자신의 뇌마저 공격하므로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프리온 문제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돼지 뇌를 먹는다고 병이 드는 것은 아닙니다.


쉽게 말하자면

항체들 「경고! 폐에 이물질 침입! 잡아라!」
항체 A 「후우, 겨우 전부 퇴치했군···」
항체 B 「이번 이물질 특징 기록했어?」
항체 A 「응, 기록했어. 이제 다음에 이런 놈들이 또 들어오면 바로 잡을 수 있겠지」
항체 B 「그럼! 다음에 들어오면 즉시 공격이다」

항체 C 「이봐! 방금 전 이물질과 똑같은 놈들을 또 찾았어!」
항체들 「어디? 어디야?」
항체 C 「(인간의 뇌나 신경을 가리키며) 여기야 여기!」
항체 B 「뭐! 공격이다 공격! 죽어라!」
항체들 「!」

이렇게, 자신의 신경조직마저 이물질로 착각, 공격하는 것입니다.
바닥 없는 뻘처럼 사람을 밑바닥까지 끌어내리는「막장 회사」어떻게 판별할까?

(1) 구인잡지의 단골(퇴직자가 많을 가능성 높음)
(2) 입사를 급하게 추진(입사 직후부터 혹사)
(3) 쓸데없이 기합이 들어간 면접(꿈같은 허상을 쫒는 회사)
(4) 밤늦게까지 전기가 켜져 있다(만성적인 잔업)
(5) 인터넷에서 자주 까인다(불만을 가진 사원이나 고객이 많을 가능성)
(6) 입사일이 가까운데 그 어떤 연락도 없다(인사부 기능이 마비)
(7) 회사 안내 팜플렛으로 허세를 부린다(잘 보이려 필사)

「영세하고 사원 수가 적은데 임원수는 많다(사장 패밀리가 빽으로 임원)」
「전체 사원수에 비해 구인 인원수가 많은 회사(이직율 높음, 빈번히 대량해고)」
「근무 조건이나 대우를 설명하려고 하지 않고, 전직 급여도 묻지않는 회사」
「직장을 견학하러 가면 사원들이 원숭이 보듯 본다」
「당연히 정사원으로 모집해야 할 중요한 일을 아르바이트나 파견, 계약직으로 채용하려는 회사」

밥「사람은 무슨 일을 하던 논리적으로 진행해야 돼」
존「왜요?」
밥「그냥」
 
이미 에도시대에도 딜도 가게가 있었다고 한다. (물론 요즘처럼 바이브래이터 기능은 없지만)
그리고 당연히 자위를 위해 딜도를 구입하러 여성이 가게에 방문하곤 했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더 굵은 것은 없나요?」같은 말은 천박해서 차마 말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가게주인들은「이런 것을 넣었다간 죽겠지」싶은 초 울트라 사이즈부터 제시해서
여성이「더 작은 것은 없습니까?」라는 식으로, 주문하기 쉽게 장사를 했다고.
1위· 음식점 같은 곳에서 점원이나 웨이터를 마구 부리며 잘난 척
2위· 아무리 더치페이라고 해도, 10엔 단위까지 청구하는 것
3위· 쥐나 바퀴벌레가 출현했을 때 여자보다도 소란을 피우는 것
4위· 식후, 다른 사람 눈은 신경쓰지 않고 이쑤시개로 마음껏 치아 청소를 하는 것
5위· 사무실 책상 위가 피규어 천지
6위· 속옷 대신으로 입은 티셔츠가 와이셔츠 밑으로 빠져나온 모습
7위· 자동차 주차가 서투름
8위· 직장에서는 정장 차림, 사복은 단벌신사
9위· 전철 같은 곳에서 휴대용 게임기에 열중하는 모습
10위·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모습
B「이야, C, 반갑다! 잘 왔어. 아, 이 쪽은「자칭」월수입 100만엔을 자랑하는 A씨. 나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물론 정말 한달에 100만엔이나 버는지 어쩐지는 자칭에 불과하니까 알 길이 없지만.
     그런데 왜 A를 데려왔냐면, 이 광고법은 ABC광고라고 해서, 나와의 친분관계 때문에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 힘들게 하는 피라밋 업계의 고객유치 방법이야. 이 바닥에서는 유명한 방식이지」

A「처음 뵙겠습니다. C씨. 자칭 월수입 100만엔의 A입니다. 물론 자칭이므로 정말 이 피라밋 장사로
     100만엔을 버는 건 아닙니다. 그 점을 오해하시면 안 됩니다. 일단 저는 피라밋 고객유치를 위한 부실
     약관고지라는 범죄를 저지를 생각이 없기 때문에 분명히 그 점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B를 통해서도 느껴지시겠지만요. 음, 오늘 여기 계산은 각자 부담하기로 하죠. 저는 커피」

B「C, 나는 아직 시스템을 잘 이해한 상태가 아니니까, A씨가 설명해줄거야. 물론 이것 역시 잘 모르는
     사람에게 설명을 받음으로서, 의문점이나 의혹을 제대로 묻기 어려운 것을 노린 이 업계의 기본적
     수법이지만. 아, 저는 뭐, 월수 100만엔은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가 나고 있는 판이니까 그냥 물만
     주세요」

A「그럼 시작하겠습니다. B로부터도 간단히 설명이 있었습니다만, 저희 회사는 다단계, 이른바 피라밋
     판매 회사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다단계 업체의 평판은 최악입니다. 아무리 제대로 된 업체라고
     하더라도 세상은 절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결국 마이너스부터 시작하는 셈입니다. 게다가 다른
     업계라면 아무런 문제 없는 판촉용 대사조차도 최근 강화된 법적 조치 덕분에 간단히 범죄가 될 수
     있는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의 장사입니다. 네, 이 업계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 95%는 수입에 적자가
     나고 있으니까요.
 
     취급하고 있는 상품은 건강식품입니다. 당연히 식품에 불과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효과에 대한 장담은
     위법입니다. 법대로 하자면 그저 평소 부족하기 쉬운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정도의 발언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가격은 한 개에 1만엔. 동일한 정도의 건강식품이 슈퍼에서 1000엔 정도이기 때문에,
     당연히 팔리지 않습니다. 당신이 한 개를 팔면, 당신에게 3000엔, B에게 2000엔, 저에게 2000엔의 수입
     이 들어옵니다. 똑같이 당신이 당신 밑에 사람을 끌어들이면 그 사람이 팔 때마다 당신에게 2천엔의
     수입이 들어옵니다. 앞으로 더욱 더 규제가 심해져서 아마 지금보다도 훨씬 힘들어질 것이 분명하지만
     당신도 이 일을 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아 그리고 이 장사가 당신에게 맞는지, 맞지 않는지는 B의
     눈을 보면 간단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른의 세계

5ch 컨텐츠 2009/03/15 19:17
중학생 시절, 수학여행의 버스 가이드 아가씨가 너무 귀여웠다.

우리들은 모두들 달려들어「누나, 남자친구 있어?」또는「나랑 얘 중에 누가 더 좋아?」하는 식의
바보같은 이야기를 했지만, 그래도 그녀는 얼굴 한번 찌푸리지 않고 싱글벙글 웃었다.
나도 기념품을 하나 사서「이거 줄께」하고 건내자「고마워요」하며 얼굴을 발그레 붉히며 좋아했다.

그날 밤, 잠깐 바람을 쐬러 방에서 잠시 나와 로비에 갔는데 구석의 인적이 드문 곳에서 그녀와
운전기사(추정나이 50세)가 러브러브 모드로

「중딩들한테 인기 있으니 좋아? 만약 진심으로 고백받으면 어떻게 할거야?」
「일이야, 일. 쟤들 상대로도 적당한 애교는 필요해」

라는 대화를 주고 받으며 담배연기를 후~ 하고 내뿜은 후 같은 방으로 둘이 들어갔다.
어른의 세계를 엿본 기분이었다.
내가 어릴 적에는, 야한 만화책이나 야한 사진의 중요한 부분에는 커다란 검은색 원이 그것을 가려서
중요한 부분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AV라고 해도 요즘의 리얼 모자이크 방식이 아니라 큼직큼직한
모자이크라서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모자이크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결국 여성과 직접 접촉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천적으로 스펙을 타고 나거나 돈이 많거나 노력이 필요했다.
얼굴이 잘 생겼다거나 돈이 많다거나 재미있다거나 하는 거 말이다.
여자와의 접점을 만들지 않고서는 그 세계를 알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클릭 하나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그야말로 아무런 감동도 없이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실은 맛도 냄새도 온도도 느낄 수 없지만 어쨌든 알 수는 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골에 이를 수 있다.
그렇다면 감동을 느낄 수 없지. 노력하자는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이다.

마치 게임에 비유하자면 레벨1 주제에 시작하자마자 최고 아이템으로 도배하고 모든 능력치가 MAX가
되어버린 것과 마찬가지. 당연히 감동을 느낄 수 있을 리 없다.

욕망은 목표다. 지름길은 만들면 안되는거야.
하물며 진실되지 못한 목표라니, 불쌍하다. 지금 너희들이 있는 장소는 진짜 목표의 1/100의 즐거움
밖에 되지 않는다.

결국 지금 내가 무엇을 말하고 싶냐면, 여자의 알몸에는 그 정도의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총기 난사사건 당시, 일본 각 방송국의 속보로 본 각 방송국 성향.


후지「범인은 중국계 유학생으로 보이며···」

TBS「범인은 아시아계 유학생이라 알려졌으며···」

TV아사히「범인은 아시아계로···」

NHK「남성이···」

TV도쿄「보십시요, 이 맛있어보이는 성게···」

727
일본 전국시대. 어느날, 다케다 신겐의 밑에서 일하고 싶다며 등용을 원하는 이가 한 명 찾아왔다.
우선 가문의 중신들이 그를 맞이했는데, 이야기를 나눠보자 상당한 식견을 가진 재주꾼이 틀림없었다.

「이 사람은 인재다. 분명 도움이 되겠다」

그리하여 그들은 신겐에게 그를 추천했다.

「매우 우수한 녀석입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등용해야 합니다」
「흐음, 너희는 모두 같은 의견인가? 그렇다면 어디 한번 만나보기 전에 몰래 지켜보기로 할까.
   녀석에게 식사를 내주거라」

그리고 신겐은 옆 방에서 몰래 그가 식사하는 모습을 지켜본 후, 곧 자기 방으로 돌아왔다.

「어떻습니까, 꽤 쓸만해보이지 않습니까?」
「저 사람은 등용하지 않는다」
「예?」
「저 사람은 그저 여기저기 떠도는 떠돌이가 아니다. 저 식사예절은 떠돌이들이 먹는 방법이 아니다.
   아마도 어딘가 큰 영주 밑의 나름대로 지위가 있는 가신일 것이다」
「마, 맙소사!」

놀란 중신들은 그에게 달려가 즉각 그를 포박했다.

「네 놈, 잘도 우리를 속였구나! 어디 가문의 사람이냐!」
「히, 히이익!」

과연 그 남자는 인근의 영주 밑의 가신이었다. 신겐의 추리 그대로였다.
중신들은 황송해 하면서 신겐에게 돌아왔다.

「핫핫핫, 그래서 내가 항상 말하지 않았는가.
   모두가 칭찬하며 모두가 백점만점을 주는 놈 중에는 제대로 된 놈이 없다고」
('A`) 다른 사람의 의견을 너무 의식하고 신경쓰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행동을 못한다.
('A`) 기본적으로는 선량한 시민으로,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다. 타인의 시간을 존중한다
('A`) 얕은 꾀는 부리지 않는다. 하지만 은근히 다른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심리는 있다.
('A`) 다른 사람이 자신을 얼마나 이해해 줄 것인가를 항상 체크하고 있다
('A`)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게 이해해주는 것이 분명해도, 굳이 그것이 자신만의 오해일 것이라고 부정하며
       부정적인 가정에 대한 이유부터 찾는다.
('A`) 누군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분명히 있지만, 그 반대의 판단 기준은 그보다 훨씬
       예민하여, 그저 조금 어긋난 것만으로도 완전히 거절당했다고 믿는다.
('A`) 인간관계에 대해 끊임없이 후회한다.
('A`) 자의식이 너무 강하고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A`) 뚜렷한 이유가 없으면 대담한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
('A`) 수동적이며 자존심이 낮고 부정적인 견해를 기본으로 한다.
('A`)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힘들어 한다.
('A`) 친구나 연인이 되어줄 수 있는 사람을 일부러 멀리할 때도 있다.
('A`) 머릿 속에서, 앞으로 일어날 일을 짜증날 정도로 미리 계산해보고 짐작하는 버릇이 있다.
('A`) 독불장군인 면모나 괴짜, 고집쟁이, 혹은 묘하게 대담한 면이 있다.
('A`) 혼자라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혼자 행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A`) 어수룩하고 쉬워보이지만, 의외로 다른 사람의 계략에는 잘 말려들지 않는다.
('A`) 그러나 한번 말려들면 마음이 너덜너덜, 정신이 걸레가 되어 되어버린다.
('A`) 또한 분위기를 파악하고는 함정임을 알면서도 일부러 걸려주기도 한다.
('A`) 다른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괴짜로 보인다.
('A`) 얼마 안되는 친한 친구 몇 명과 함께할 때는 매우 활달하다.
('A`)「저 사람이 나를 싫어할지도 모르니까, 무리하게 접근할 수는 없어」라고 생각해서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워한다.

필사의 질주

5ch 컨텐츠 2009/03/11 12:29
이렇게 필사적인 마음이 든 것이 도대체 몇 년만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나는 자전거 페달을 더 강하게 밟았다. 

벌써 숨은 거칠어졌고, 온 몸이 굳어질 정도로 강한 힘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만큼 몸에서는 힘이 빠지고 있었다.
요 며칠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칼바람에 귀는 벌써 날카로운 아픔을 느끼고 있었다.

문득, 5년 전쯤 사귀었던 여자가 생각났다.

「마키」

그래, 그 때도 나는 필사적으로 자전거를 타고 질주했다. 
그녀가 유학면접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고는, 새벽 2시에 길거리에서 완전히 취해 울며 전화했던 그 날.
그 날도 1시간 정도 길을 전속력으로 질주했다. 힘들어하는 그녀의 곁에 있고 싶었다.

그 무렵의 추억을, 나는 어느새인가 잊어가고 있었다.
사회에 나오고, 불합리로 가득찬 회사에서 일하며 적당히 편해질 생각만 했다.
필사적으로 매달리지 않은 일에 의미가 있을 리 없다.

옛날의 나는...아니, 괜찮아. 지금부터는 그 시절의 나처럼, 나름의 전속력으로 달려나갈 것이다.
마음 먹은대로 되는 일은 많지 않겠지만, 몇 개는 이룰 수 있으리라.

자, 다왔다. 전례가 없을 정도로 의지를 집중했지만, 그와 함께 정신을 잃을 것만 같다.
그러나 나는 더이상 단념하지 않는다. 거의 던져버리듯이 자전거를 세운 후 계단을 뛰어올랐다.


-늦지 않았다.

나는 화장실에서 똥을 쌌다.

4
백수도 인간이다



28
비행기로 지구를 한 바퀴 돌면 시간이 1분 늦어진다



46
하마의 땀은 핑크색이다



48
애니메이션 건담에서 샤아 아즈나블 역을 담당한 성우 이케다 슈이치는, 선술집에서 휴대폰으로 울며
남자와 이야기하고 있던 여자아이를 지켜보다가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나머지 그 휴대폰을 빼앗아서
「저, 나는 샤아지만」하며 상대에게 설교를 했던 적이 있다.



75
레몬보다 딸기의 비타민C 함유량이 2배 가까이 높다


 

77
달은 점점 지구로부터 멀어져 가고있다




85
우편봉투에 수신인과 발신인을 반대로 쓰면, 우표가 필요없다.



113
>>85
그 발상 짱인데wwww




114
>>85
너 머리 좋다wwww



 

118
영화나 만화에 자주 등장하는 국제경찰 인터폴.
그러나 사실 인터폴은 직접 사건수사를 하는 기관이 아니다
(국제적인 범죄를 수사할 때 사무적인 처리를 하는 조직)




135
와인을 옷 위에 흘렸을 경우
재빠르게 소금을 그 위에 뿌리면 소금이 와인을 흡수하여 자국이 잘 생기지 않는다


 

153
마시다 만 패트병을 딱 하룻밤만 그대로 놓아두어도 그 안에 세균이 10조마리 생긴다





172
우표 뒷면을 핥을 경우 약 2kcal 정도의 칼로리를 얻을 수 있다  



175
너희들의 사용하고 있는 PC 키보드는 화장실 변기표면보다 더럽다


262
2차대전 당시의 일본 전투기 제로센은 마치 종이나 다름없는 방어력을 갖고 있다고 일컬어지지만
사실 대형 권총탄까지는 막을 수 있었다.





277
컵라면이나 볶음밥에 들어가는 작은 새우의 등에 붙어있는 검은 선의 정체는 사실 새우의 똥이나 모래.




407
고구마는 껍질까지 먹으면 방귀가 잘 안 나온다 




431
확률이 30만 분의 1이하인 경우 0%라고 간주해도 된다.





479
만화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주인공 라이토의 경우, 月이라고 쓰고 그것을 '라이토'라고 읽는 황당한 발음법
이지만, 이는 대량 살인마의 이름을 흔한 이름으로 지었을 경우 동명이인인 어린 학생들이 놀림감이 되는
경우를 피하기 위한, 아주 세심한 배려에 의한 독특한 작명법이다.

동일한 이유로 만화 도라에몽의 못생긴 뚱녀 캐릭터 쟈이안 여동생도 그 정확한 이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457
카페인, 하면 모두 커피 먼저 떠올리지만 사실 커피보다는 녹차가 훨씬 카페인 함유량이 많다.

상당히 진하게 탄 에스프레소 정도쯤 되어야 간신히 보통 녹차 수준.




461
흔히 하루에 몇 잔씩도 마시는 커피지만, 커피에도 치사량이 있다.

물통 2통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사망할 수도 있다.




487
물고기는 아픔을 느끼지 않는다




506
갓난아기의 정수리는 두개골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대단히 부드럽다.
따라서 절대로 손을 대어서는 안된다.



517
>>506
갓난 아이를 보면 귀엽다며 아기를 잡고 흔드는 사람도 많지만 이는 뇌 등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도
있는 행위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신경이나 혈관이 끊어지거나 뇌진탕 등을 일으켜 후유증, 혹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


599
무좀을 앓을 경우, 증상이 사라져도 그것은 완치가 아니라 단지 증상이 나아진 것 뿐이며 아직 무좀균은
살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당분간은 약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무좀균에
감염된다고 하더라도 환기성이 좋다면 무좀 질환은 발병하지 않는다.

고무 등의 재질로 신발을 만들지 않았던 에도시대에는 무좀이 없었다.




780
불황이 되면 흰색 차가 잘 팔린다



858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냉동실에 넣으면
먼저 얼음이 되는 것은 뜨거운 물.

[앙케이트 조사: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일본인은?]

조사업체: 라포르로트
조사기간: 2008.11.15 ~ 2008.11.25
조사 대상: 대한민국 서울에 거주하는 만 16세 이상 35세 이하 남녀 5000명.

조사 결과:
1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치가/95.4%)
2위. 스즈키 이치로 (운동 선수/78%)
3위. 도요토미 히데요시 (정치가/75.2%)
4위. 아오이 소라 (AV배우/45.5%)
5위. 이토 히로부미(정치가/ 45.5%)
6위. 아사다 마오 (운동 선수/41.1%)
7위. 기무라 타쿠야 (가수/40.6%)
8위. 초난강 (가수/21.3%)
9위. 사와지리 에리카 (영화 배우/12.8%)
10위. 토야마 코우이치 (정치가/3.4%)
        * 일전에 도쿄 도지사 선거에 멋대로 출마한 엽기후보

평소 열차여행을 좋아하던 나는 그 중에서도 '침대특급열차 하야부사'를 타는 것이 꿈이었다.
그렇지만 작년에 정작 타러 갔을 때는 하필이면 노로 바이러스가 발병해 몸 상태가 무척 안 좋았었다.
다행히 돌아가는 5일차에는 몸이 많이 회복되었다. 그 날은 하카다에서 하야부사를 탔다.

역 대합실에는, 하야부사를 타러 온 초등학생 무리가 있었지만 그 중 한 명이 몸살 기운이 있었던지
열이 높았다. 그래서 나는 가방 안에서 사용하지 않은 냉찜질 시트를 선생님께 건내주었다.

그것을 계기로 사이 좋아진 남여 약 20명의 초등학생 떼. 인연인지 나는 그 녀석들과 같은 호차였다.
그들은 가미고토에서 온 아이들로, 나고야에서 내려서 나가노로 가는 여정이었다.

어느새 거의 인솔 선생님이 되어버린 나. 남학생 구역에서 나는 초등학생들과 어울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연애 이야기, 야한 이야기, 도쿄 이야기, 대학 이야기 등등. 침대 열차의 시트까는 법을 잘 모르는
여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다.

밤이 깊어 차 안이 어두워져 아이들에게 자라고 지시하자, 다음 날 전송해달라고 부탁하는 아이들.

약속대로 4시 반에 일어나서 자는 아이들을 흔들어 깨워 준비시키고,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어두운 나고야에
도착한 나는 녀석들을 역 플랫폼까지 전송했다.

정말 최고로 즐거운 추억이 된 침대특급「하야부사」, 아이들은 지금쯤이면 중학생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하야부사」는 올해 2009년 3월 13일로 운행을 중지한다.

나는 그날 밤의 일을 아직까지 쭉 잊지 않는다. 그 아이들은 아름다운 가미고토에서 즐겁게 살고 있을까.
그들과 한 또 하나의 약속, 고토로의 여행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민 날이면 나는 북오프 매장으로 간다.
그리고 책장 그늘에 숨어 큰소리로「어서오십시오―!!」하고 외치면, 플로어에 있는 다른 점원들도
손님이 온 줄 알고 일제히「어서 오십시오―!」하고 따라 말한다. 
이 짓을 2, 3회 반복해서 기분이 좀 풀리면 가게를 나온다

불굴의 기수

5ch 컨텐츠 2009/03/07 14:05

1953년 5월 16일, 한 신인 경마기수가 데뷔했다.
그의 이름은 캐스퍼 하워드.
그러나 그의 레이스는 벌어지지 않았다. 

제 2레이스 출마 직전, 그가 승마한 말이 경마레인의 게이트에 들어가기 싫어 발광을 하다가
그만 그가 낙마해버린 것이다.
의식불명의 중태.
다행히도 목숨은 구했지만 골반 복합골절을 당해 기수는 커녕 앞으로 걸을 수 있을 것인가조차
불투명한 대형사고였다.

1년 4개월이 지난 후, 지독한 재활훈련 끝에 그는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경마기수의 꿈은 완전히 멀어져 새로운 꿈을 모색하게 된 그.
그는 처음 회계사를 목표로 했다.
그러나 그 목표는 이뤄지지 않았다.
우연한 기회에 친구가 끌어들인 것을 계기로 연기의 길을 걷게 된 것이다.

그 후 배우로서 활약,
37세의 나이로 영국 최고의 연기상을 수상했다.
수상식 자리에서 그는 배우로서의 큰 꿈이 실현되었다며 기뻐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수를 향한 꿈은 아직 마음 속에 남아있었다.
그는 시상식에서 경마기수의 꿈을 불태우던 시절의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엡섬의 기수 클럽은 그에게 큰 선물을 했다.

74년 6월 19일 엡섬 경마장. 불트 퍼스라는 말에는 그가 타고 있었다.
기수 클럽은 그에게 레이스 도중 승마 기회를 준 것이다
그를 떨어뜨린 말의 증손자마 등에 올라, 그는 천천히 코스를 주행했다.

그가 골에 들어왔을 때, 장내 아나운스는 이렇게 외쳤다.

「캐스퍼 하워드 기수, 탑으로 골!」
「우승타임은 21년 1개월 3일입니다!」
 
경마장에서 그를 기리는 기립박수는 한없이 계속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