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지

5ch 컨텐츠 2008/04/29 20:01
얼마 전, 전철 안에서 본 광경.

수수한 차림의 여성과 작은 남자애, 그리고 화장이 진한 화려한 여성(한 눈에 보더라도 접객업을 하는 여성으로
보이는) 세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었다.

전철이 어느 역에 거의 도착하자, 화려한 차림의 여성이, 남자애한테「이제 내릴 역이야」하고 말을 건넸다.
그러자 남자애는

「네, 아빠!」

하고 활기차게 대답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사이좋게 손을 잡고 전철을 내렸다.

일갈

창작개그 2008/04/28 20:56

며칠 전, 리라쨩의 출근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아침 출근시간 대의 신도림역은 아시다시피 굉장히 붐빕니다. 계단을 내려갈 때조차도 길게 줄이 설 정도니까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인파에 떠밀려, 또 조금 빨리 가려는 사람들에 의해 밀고 밀리기 마련인데 그런 와중에 남자
두 명이 시비가 붙은 모양이더군요.

"아니 씨X, 누가 밀고 싶어서 밀었어? 밀고 싶어서 밀었냐고!"
"아니 이봐요, 이런 식으로 나오면 안 돼죠"
"아니 욕을 누가 먼저 했는데? 경찰서 가자고, 니가 먼저 경찰서 가자며! 나 원 참 씨X, 어이가 없어서.."

짜증나는 아침 출근길, 그런 와중에 큰 소리로 욕설까지 주고받는 사람까지 나타나니 그 혼잡함은 극에 달했고,
그 둘의 싸움 역시 더욱  목소리가 높아져가는 그 순간!

"비행기 타! 조금 밀고 밀린 거로 그렇게 싸울 거면 전철 타지 말고 비행기 타!"

한 할머니의 일갈에 그 둘의 싸움은 한 큐에 중재되었고, 그 곁에 있던 사람 수백명이 크게 웃었네요. ㅎㅎ
 

요 아래 그 자원봉사 할머니 이야기보니 며칠 전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났네요^^

176cm 에이쿠라 나나, 마츠시타 나오
174cm 아라카기 유이, 이토 미사키
173cm 마츠시마 나나코
171cm 후지와라 노리카, 코유키
170cm 나가사와 마사미, 후키이시 카츠에
168cm 요네쿠라 료코
167cm 우에노 쥬리, 미무라, 카호(성장중)
166cm 하세가와 쿄코
165cm 아이부 사키, 카리나, 아야세 하루카
164cm 카시이 유우, 쿄우노 코토미, 야다 아키코
163cm 미즈카와 아사미, 미야자키 아오이, 후카다 쿄코
162cm 토다 에리카, 스즈키 안즈
160cm 호리키타 마키, 아오이 유우, 나루미 리코, 히로스에 료코
158cm 칸노 미호
157cm 유카, 사에코, 오오츠카 아이
156cm 시바사키 코우, 마츠우라 아야, hyde(성장 중w)
155cm 후지모토 미키, 후쿠다 사키, 고다 구미
154cm 나카가와 쇼코, 후카츠 에리
153cm 코야나기 유키, MISIA
152cm 오키나 메구미, 하마사키 아유미

150cm 황제 펭귄(최대 신장)
일전에, 친척끼리 모였을 때의 충격 체험.

사촌이 약혼자를 데려왔다. 예쁘고 착해보이는 사람이라, 모두들 경사스러운 일이라며 기뻐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지 숙모님만 계속 기운이 없으셨다. 누나와 사촌동생이 함께 왜 그러냐고 묻자,

「실은 저기 약혼녀, 어디서 분명히 본 기억이 있지만 생각이 안 나」

하고 말씀하셔서 모두들 깜짝. 사실 우리 숙모님은 한번이라도 얼굴을 본 사람은 분명히 기억할 수 있는
사람. 단순히 길거리에서 한번 스쳐지나간 사람이나 TV, 잡지에서 본 사람이라도 한번 보면 절대로 잊지
않는다. 친척들 사이에서는 초능력이라고 부를 정도로 대단한 수준.

처음에는 거짓말이죠? 하고 묻자 숙모님은 한숨을 내쉬더니,

「역시 나이 50 먹으니까 머리가 둔해지나 봐」

하고 씁쓸해하셨고, 그런 숙모님을 위로하고 있노라니 어느새 주문했던 초밥이 도착해서 모두들 먹으러
거실로 향했다.

바로 그때! 숙모님은「생각났다!」라며 웃으셨다. 그리고는 그 약혼녀를 향해-

「너 9X년 O월 O일, 쇼 프로그램 '와랏떼이이토모' 관객으로 나온 적 있지? 그때 헤어스타일은 이렇고,
   옷은 이렇고, 그 옆에 있던 애는 이런 스타일이었고... 2번 화면에 나왔었지? 아 왜 그런데도 생각이
   안 났지. 하하, 나도 머리가 많이 둔해졌나봐」

모두들 경악. 그 약혼녀 분도 경악, 잠시 후-

「그···어떻게 아세요?」

적중이었습니다. 숙모님의 말을 따르면, 설령 인파 속에서 스쳐지나가듯 한번 본 사람이라도 한번 보면
무조건 기억을 하신다고. 대단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 레벨일 줄이야... 솔직히 충격적이었다.

부부싸움

5ch 컨텐츠 2008/04/28 20:22
부부싸움 도중, 머리 끝까지 화가 뻗친 아내는「서로 제일 애지중지 아끼는 물건을 박살내자구!」하고 악을
쓰길래「그렇다면 네가 제일 먼저 박살나겠군!」하고 받아쳤다.

나는「너는 너 자신만 아끼는 이기주의자니까, 너는 너를 박살내야겠군」하고 한 말이었지만, 아내는 내 말을
「내가 가장 아끼는 것 = 아내」 라는 의미로 파악했는지 갑자기 울며 사과했다.

자원봉사

5ch 컨텐츠 2008/04/28 20:17
우리 어머니가 하고 계신 지역 자원봉사 모임이야기.

기본적으로는 한가한 아줌마들이 대부분이지만, 얼마 전 회사에서 정년퇴직한 아저씨가 들어왔다고 한다.
은퇴한 후 딱히 할 일이 없어져 사회공헌이라도 하고 싶어지셨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훌륭한 결정.

그러나 아무래도 타이트한 조직생활에 오래 몸 담고 계신 분이므로 그 자원봉사 모임의 일처리가 눈에
차지 않았던지,「내가 있던 회사에서는~」,「만약 회사였으면 이런 방식은 절대 안 되지!」하면서 사사
건건 트집을 잡아 점점 분위기가 안 좋아졌던 그 때-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해오셨던 한 할머니가 한 마디.

「OO씨는 회사의 방식으로 하고 싶으시군요. 그럼 저는 제가 오랫동안 몸 담았던 초등학교 방식으로 하고
  싶습니다.

  "OO군! 쓸데없는 수다가 너무 많아요. 상급생이 하는 방식을 잘 보고, 모르겠으면 선생님에게 물어보렴"」

모두는 크게 웃었고, 트집을 잡던 아저씨는 의기소침, 그 자리는 다시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 할머니는
오랜 기간 초등학교 선생님을 하셨고 결국에는 교장선생님까지 하셨던 분. 그러나 어머니는 OO씨도 나쁜 뜻
에서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이 끝난 후, OO씨게 꼭 부디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드렸다고.

중-일 관계

5ch 컨텐츠 2008/04/28 20:06

아소 다로는 외무장관 시절, 미국의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방문했을 때, 그녀가 당시 중-일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것을 우려하여

「현재, 미국은 중일관계의 악화를 염려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자

「에, 뭐 사실 지금 뿐만 아니라 지난 1500년간 쭉 사이가 나빴으니 별로 새삼스러울 것도 없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w

독설

5ch 컨텐츠 2008/04/25 22:45

A「너는 정말 너무 심하게 말랐어. 외국인이 너를 보면 우리나라가 기근에 시달리는 나라인 줄 알겠다」
B「외국인이 너를 보면, 기근의 원인은 너라고 생각할걸」
 

청춘

5ch 컨텐츠 2008/04/25 22:43
어느 젊은이가 한 노인의 젊은 시절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노인은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다.

「젊었던 시절의 이야기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다네」

그러자 남자가 물었다.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노인은 대답했다.

「아무 일도 없었거든」
 

중매

5ch 컨텐츠 2008/04/25 22:36
온 마을에서 미움받는 한 남자가「아름답고 총명한 부자집 딸을 아내로 맞고 싶다」라며 중매쟁이한테 부탁을
해왔다. 그 남자는 미움을 받는 사람답게 행동도 용모도 그야말로 볼품없고 천박했다. 그런 남자의 부탁을 받은
중매인은 잠시 생각하고 나서 말을 했다.

「당신이 바라는 이상적인 여자가 한 명 있습니다. 그녀는 아름답고 지적입니다. 게다가 그 아버지가 매우 부자
   입니다. 다만 딱 하나, 작은 결점이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 그녀는 발작을 일으킵니다. 단 하루 뿐입니다만
   완전히 머리가 미쳐버리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날만 지나가면 다시 1년간 평소처럼 총명하고, 아름다우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나쁘지 않군」

감흥을 흘린 남자는 곧이어 말했다.

「만약 그녀가 네가 말하는 것처럼 부자에다 아름다운 여자라면 당장 만나러 가자!」
「아니요, 그건 무리입니다. 그녀를 만나서 결혼을 신청하는 것은,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데?」
「일년에 한 번 뿐인 그 날까지」
아득한 먼 동방에 한 섬나라가 있었다.

그들은 뛰어난 기술로, 공장을 기계로 채워 자동화했다.
그리고 공장에서 인력에 의지하는 중국인들을「원시적 노동」이라며 비웃었다.
그들은 뛰어난 기술로, 망가지지 않는 전자제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망가지기 쉬운 전자제품을 사용하는 미국인들을「가전 후진국」이라고 비웃었다.

그 먼 동방의 섬나라는 지금, 고용문제와 소비침체로 괴로워하고 있다.

「환자씨,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있어요」
「음, 간호사 님, 좋은 뉴스부터 들려주세요」
「네, 주치의 선생님은 당신의 병에 당신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하셨어요」

노인과 청년

5ch 컨텐츠 2008/04/25 22:14
노인 「늘그막에 부끄럽지만,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여자가 있어. 50살 여자인데…」
청년 「엑? 20세나 연하입니까」
노인 「할 수만 있으면 결혼하고 싶지만…, 그래도 역시, 청혼할 때 내 나이를 10살 정도는 줄여서 말해볼까?」
청년 「음, 아니요. 할아버지는 재산도 많으시니까, 기왕이면 10살 더 많이 말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

개런티

5ch 컨텐츠 2008/04/25 22:11
블록버스터급 전쟁영화의 촬영을 마친 감독에게 인터뷰가 있었다.

「감독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저예산이었다면 엑스트라에게 줄 개런티만 해도 만만찮으셨겠습니다」
「아니요, 조금 머리를 써서 개런티는 별로 많이 들지 않았습니다」
「오! 어떻게 하셨습니까?」
「실탄을 사용했습니다」

H2O

5ch 컨텐츠 2008/04/25 22:06
354
어떤 학교에서는 화학 수업을 하고 있었다

교사    「그러면 마이크, 물의 화학식이 뭐지?」
마이크 「HIJKLMNO입니다」



356
>>354
H to O 인가, 신선하다w

방금 전에 집에 와보니, 문 앞 손잡이에 왠 봉투가 걸려있길래 열어보니 초콜렛이었다.
아무래도 직접 만든 듯, 맛도 좋았다.

그렇지만 참 이 애도 바보같아. 
내 방은 401호인데 301호에 걸어놓다니.
평소처럼 엘리베이터를 탔더라면 무심코 지나칠 뻔 했잖아.

중2병

5ch 컨텐츠 2008/04/25 21:39
606
중학교 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나를 포함한 친척 애들 모두가 할머니에게 편지를 써서 관 안에 넣게 되었다.
다른 애들은「할머니 고맙습니다」,「천국에서 건강히 쉬세요」 등의 내용으로 편지를, 당시 중2병이었던 나는

「부디 편히 쉬시길. 귀부인에게 장미와 십자가의 축복이 있기를」
 
하고 써서 관에 넣었다.

할머니 미안해요! 그 편지는 그냥 모른 척 해주세요! 정말로 죄송해요....



607
할머니가 크리스챤이셨어? 



608
불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