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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30 롤러 스케이트 (42)
  2. 2009/04/30 소련과 미국 (53)
초등학교 3학년 때쯤이었을까. 공휴일에 점심부터 친구 두 명과 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 둘은 롤러 스케이트를 타자고 했고 나는 곤란해했다.
가난했기 때문에 롤러 스케이트는 물론, 게임기 같은 고가의 물건이 없었다.
비디오도 없었으니까, 친구가 비디오 가게에 가서 고지라를 빌려 보았다는 이야기 같은 것을 들으면
너무 부러웠다.

어쩔 수 없이 그냥 나는 달리면서 친구들의 뒤를 쫓았다. 달리는 도중, 집 앞을 지나게 되었고 마침 어머니는
집 앞의 텃밭에서 풀을 뽑고 있었다. 어머니는 나에게「롤러 스케이트 갖고 싶어?」하고 물었다.
그 때는 사실 갖고 싶었다, 너무나도 갖고 싶었다. 그렇지만 집에 돈이 궁한 형편을 어릴 때부터 알았던 나는
차마 갖고 싶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나는「필요 없어」라고 말했고, 어머니는「그래··· 차 조심해」하고,
슬픈 얼굴로 말했다.

그 얼굴을 아직까지 잊을 수 없다. 스스로 말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하지만,  친구는 갖고 있는데 자기 아이만
없다는 것은, 부모 입장에서 볼 때 정말 씁쓸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 어머니는 분명 롤러 스케이트를
나에게 사주고 싶으셨으리라. 어머니는 괴로우셨을 것이다.

그 생각을 하면 지금도 눈물이 방울방울 샘솟는다. 그 생각을 발판으로 나는 필사적으로 일하고 있다.

소련과 미국

5ch VIP 개그 2009/04/30 15:40

소비에트 사회주의 헌법과 아메리카 합중국 헌법의 차이는 무엇일까?

양자 모두 언론의 자유를 보증하고 있지만,

아메리카 합중국 헌법은 발언한 후의 자유까지 보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