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방귀를 내뿜을 수 밖에 없는 상태였지만, 방귀 냄새에 유황 냄새까지 섞여나면서 가스 냄새가
매우 심했다.
주위가 웅성거리기 시작해서 드디어 걸리는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승객들이 창을 열면서 대응.
이 정도의 소란으로 끝났으면... 하고 생각했지만 옆에 서 있던 한 여성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방귀 때문인지, 아니면 어두운 곳에 서 있어서 빈혈이 온 것인가는 불분명하지만, 조금 미안했다.
그리고 차장과 이야기할 수 있는 긴급 버튼같은 것을 누른 한 아저씨가「한 여자 분이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웅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방귀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까지 맡아본 적이 없을 정도로
격한 가스 냄새가 납니다. 혹시 근처에 수상한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라고 신고.
다음 역에서 전철이 멈추고 여성을 구하려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오는 틈에, 방귀를 뀌면서 허둥지둥
전철에서 내렸다.
오늘 아침 여러분, 정말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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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1등?
내가 볼때 글이 올라오다니..
아 갑자기 컬투쇼 사연이 하나 생각나네요
친구 둘이서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어디서 아주 지독한 방귀 냄새가 났더랬죠...
한 친구가 너무 열받아서 큰소리로 냄새 끝난다는둥, 지독 하다는둥
궁시렁 궁시렁 거렸다고 하더군요...
사람들 시선이 집중될 쯤,
자기 전화로 문자가 한통 오더랍니다...
발신자는 바로 옆에 있던 친구,,,,,,
'나니까 닥쳐'
이거 듣고 한 3분은 웃은 기억이 나네요
그래요 본문이랑은 상관없는 전형적인 산으로 가는 리플이죠
리라하우스의 매력은
사공이산...
저도 이 사연 들었습니다 ㅋㅋ
아니 이런 똥방귀를 봤나!
'나니까 닥쳐'
이건 그냥 방귀가 아니라 똥방귀다!
"얘, 어디서 이상한 냄새 나지 않니?"
'나니까 닥쳐'
찬우형님 목소리가 계속 재생되네요. "나니까 닥쳐!" ㅋㅋ
니코동에서 본 방귀 AV로 추정되는 물건이 막 떠오르네요...
방귀.. 격한 가스... 오늘아침 272번 승객여러분, 죄송했습니다.
아악!! 너였냐?
야임마!! 너 때문에 나 기관지병 재발했어!!
너였냐...난 또 내가 그런 줄 알았지...하하핫
너 때문에 뀌지도 않은 내가 끌려가서 조사받았다!!
어! 저도 272버스 가끔씩 타는데
오늘 272 탈 뻔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그
아 연대앞에서 너였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272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emories에 나오는 에피소드 중에 그런게 있죠...
그 쪽은 제대로된 화학병기였으니...;
방귀는 아니잖아요. 스레~
다른건 모르겠고 그냥 여자가 불쌍하다;;;
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 놀란 일본의 지하철
오늘 방귀를 꾹 참은 상태로 만원 전철을 탔다.
민망하니까 참을 수 밖에 없는 상태였지만, 살짝 새어나온 방귀 냄새에
유황 냄새까지 섞여나면서 가스 냄새가 매우 심했다.
주위가 웅성거리기 시작해서 드디어 걸리는건가, 하고 생각했지만 승객들이 창을 열면서 대응.
이 정도의 소란으로 끝났으면... 하고 생각했지만 옆에 서 있던 한 남성이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자
그만 놀란 나머지 다리에 힘이 빠져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서론이 너무 길었어요
하이킥 생각이..
「봄부 테러리스트!!」
지하철인데 창을 열다니요? 혹시 전차?? 지하철에서 창을 열면.....무수한 매연과 먼지가....
안으로 들어올텐데??
쓸데없는 마지레스^^:;
번역은 지하철로 하셨지만 일본은 대체로 전차입니다. 지상으로 다니는거구요, 창문도(대부분은)자유롭게 열고 닫을수가 있습니다. 가끔 전차 타면 시원한 바람이 휭하고 불어서 깜짝깜짝 놀랄때가 있어요.<..>
오 저도 어라 했는데 그런거였군요..
그리고 그 여자는 지금 내 옆에 누-워있다
ㅋㅋㅋ 모든 글에 언제나 빠지지 않는 후일담..
그리고 그 여자옆에는 지금 내가 쓰러져있다[...]
의사: 아니, 왜 대피를 안하셨어요. 환자분 외에는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단 말입니다.
환자: 저는 다들 내 방귀냄새에 도망가는 줄 알았어요. 가스테러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아무리 내가 했지만 너무 독한가? 어지럽기까지 하네' 라고 생각한 순간......
이나중이 생각나는군요. 참고 참아 농축된 가스를 몇년(?)간 비닐봉지에 모아서 한번에 터트렸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