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해석해주세요
정답→「다녀 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나→ 「나는 호메!」 「어서 오십시오 호메」
219
북한은, 발사는 가능하지만 성공을 확인할 기술은 없기 때문에 외국의 보도에 의지하는 것인가
229
>>219
오래된 개그 있잖아
2인조 은행강도가 은행털이에 성공했다.
「돈뭉치를 다 셀 수도 없어! 어떻게 하지 이거?」
「세지 않아도 돼. 내일 신문에 나올테니까」
뽀글이의 무너진 꿈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artoon&no=216905
19
최근 세계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소말리아 해적. 해적의 정체는 소말리아 어부들이라고 하지만
그 해적들의 규모나 무장 수준을 고려해볼 때 분명 소말리아 정부가 개입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21
>>19
유감스럽게도, 현재 소말리아에는 정부가 없어
http://reuters.donga.com/bbs/main.php?tcode=10101&no=7264
그리고 해적왕의 꿈은 하늘나라로.
583
색약인데도 포토샵의 RGB 숫자 등을 기억해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생각났다
그건 정말 대단해
584
>>583
자세히
585
색약이라서 색감이 이상하지만, 다른 그림이나 사진에서 골라낸 RGB 수치를 참고로 해서 정상적인
사람과 별 다를 바 없는 수준의 높은 퀄리티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을 예전에 어디선가 봤었어
586
대단한데
587
귀가 나쁜데 명곡을 쓰는 사람도 있고
588
눈이 안 보이지만 멋진 사진을 찍는 사람도 있고
589
반대로 전부 건강한데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우리들도 있고...
색약은... 색맹과 달리 색상의 구별들은 가능한데...
다만 비슷비슷한 색들을 그냥 같은 색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것 뿐인데...
일반인이 24bit컬러를 본다면 색약은 16bit컬러정도겠죠.
그래서... 일단 그리는것 자체에는 큰영향은 없을것 같은데...
(동생이 색약인데 어느날 게임하다 알았습니다. 같은 화면을 보면서 서로 이야기 하는 부분이 달랐던...)
좀 늦었지만 이 화가 찾았음
http://ideabulb.co.kr/10028056417
(한국어 설명)
http://www.harbisson.com/
(공식 홈페이지)
http://es.wikipedia.org/wiki/Neil_Harbisson
(스페인어 위키)
처음으로 콘돔을 쓰지 않고 섹스를 하던 도중, 곧 사정할 것 같았던 나는 여자에게 물었다.
「어디에 할까?」
그러자 여자가
「밖에다 해」
라고 하길래 나는 사정 직전 뽑아내 창문을 열고 집 밖에다 사정했다.
ㅋㅋㅋ님 여성의 임금수준의 비교지표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못들어 보셨는지요?
남성의 임금은 CEO급도 다 포함되어있지요.
더하여 근무시간 통계를 집어넣어 산정하면 또 반대로 뒤집어진채 차이가...
여권신장 아니.. 어떤 계층의 권익신장이라 함은 그에 따라는 책임을 먼저 짊어지고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해서 동서고금을 막록하고 특정계층의 인권신장 운동에는 항상 스스로의 의무부담 요구가 우선되지요.
결국 어떤 권익의 신장이란 그 계층이 해당 사회에 맡은바 비중이 얼마나 크냐에 달렸겠지요.
히틀러는 본인의 마지막 말처럼 온통 삐뚜러진 덕분에 계속 무언가 차별하고 편협하게 보는 면이 강했군요. 그러니 학살자가 되었지..;;;
더하여 히틀러의 여러 언행들을 보면 분명 여성을 삐뚤어지게 인식하고 있는걸로 보이더군요.
Gracee//특정계층이 짊어져야 할 의무 부담이 무엇인지요. 천민들이 사회해방운동할 때 무슨 거창한 의무를 부담했길래 신분해방이 이루어진 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분해방운동은 피지배층이 '의식화'되어 개혁의 목소리를 드높이면서 시작된겁니다. 그리고 의무라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천민들과 여성들이 사회에서 맡아 일하는 의무가 적습니까? 님이 말씀하신 의무는 귀족들이 돈 세고 남성들이 의회나 사업체에서 고위직을 차지할 수 있는 의무만 말하지 천민들이 밤낮 노동에 시달리고 여성들이 가사노동에서 일하는 노동은 세아리지 않는군요. 그런 후자의 노동들이 전자의 노동에 비해 거창한 의미를 띄지 못하고 의무나 노동으로 카운트되지 못할 만큼 무시당해온 건 사실입니다만.
저는 Grascee님의 말이 이해가 가는군요..
일단 40대이상의 차별은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그 이하는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일단 회사에서는 남성과 여성의 돈은 동일하게 받죠. 그걸 근로시간대비로 따지면 남성이 더 적게 받는 경우가 많더군요.
40대이상이 가진(물론 그 이하도 있기는 합니다.) 불평등을 그이하의 사람들이 모두 만회하려고 하면(1:1로 맞추려 하면) 그 이하의 남성들은 역차별을 감수하라는 말이죠.
40대 이상의 분들중 ceo 남성의 비중이 높다 보니 그럴 임금수준의 차이가 나는 것 같은데, 그걸 맞추려면 그 그 이하 연령대에서 역차별이 일어나겠죠.
40대는 너무 높이 잡으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성과 여성은 같은 직급일 때 돈을 동일하게 받지도 않고 대학 졸업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임금 차가 벌어집니다. '근로시간대비로 남성이 더 적게 받는다'는 제가 들은 자료들이랑은 좀 다른 것 같은데 출처를 좀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20대에 여성은 남성 임금의 90% 수준을 받습니다. 물론 40~50대로 가면 60% 이하지요. 20대는 남성 여성 똑같이 대우받는 게 아니라 여성이 세대 가리지 않고 골고루 임금 차별을 받는데 40대 이상이 극심하게 적은 임금을 받을 뿐입니다. 그리고 CEO 한 두 명으로 그 격차가 나는 게 아니라 천 명 이상 고용하는 546개 사기업과 정부 부처 및 공기업의 경우 임원진 중 남성이 96.7%입니다. 320개 사기업과 95개의 공기업 중 최고경영자나 중역에 여성이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이는 CEO가 좀 많아서 그런 정도가 아니라 여성이 ceo에 오르지 못하는 사회구조적인 문제와 불평등이 여전히 맞물려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이런 사회구조와 여성 문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지금은 출산율과 육아 문제에 맞물려 사회가 더 발전해나갈지 퇴보할지 기로에 서있는 느낌이네요.
역사상 최강의 중2병 환자랄까... 아무튼 중2병 환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줬죠.
하지만 지극히 옳은 이야기들도 많이 했습니다.
국민을 다스리는 데는 빵과 서커스면 된다.
대중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잘 잊어버린다.
대중은 지배자를 기다릴 뿐, 자유를 주어도 어찌할 바를 모른다.
선전에 의해 사람들이 천국을 지옥으로, 또는 지옥을 천국으로 여기도록 할 수 있다.
대중의 수용성은 아주 한정되고 지성은 작다. 그러나 대중의 망각 능력은 엄청나다.
최근 수 년 간 동방의 모 국가도 이 다섯가지 모두를 완벽히 증명했죠.ㅡㅡ
자기 세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국민을 바보 멍청이로 몰면서 잘도 '민주' 세력을 자부하는군요. 그렇다면 광우병 문제 같은 것에서도 국민의 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이해력도 부족하고 판단력도 없는 자들의 말을 왜 듣습니까.
자칭 '진보'라는 자들이 생각해야 할 문제는 "어째서 대중은 한나라당 같은 형편없는 자들을 지지할까"가 아니라 "어째서 우리는 한나라당 같은 형편없는 놈들보다도 낮은 평가를 받을까" 입니다. "그게 다 조중동 때문이다" 라고 생각하는 이상 앞으로도 한나라당의 미래는 밝을 겁니다. "대중은 멍청하다. 원래 우리 말을 듣는 게 정상인데, 그것조차 듣지 못할 정도로 멍청하다." 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민주주의 수호 세력'를 자처하고 있는 것에 환멸을 느끼는 건 당연합니다.
마지레스 쩔겠지만 이번 한번만이니 봐주시길;;;
실제를 인식하는 것과 그게 바람직한거라고 생각하는 건 다릅니다. 실제의 인간은 이기적이고, 자기 생각보다는 남의 말에 쉽게 넘어가며, 잘 잊어버리고, '대다수의 사람'은 자기 자유보다는 원초적인 욕구를 더 중요시 합니다. 따라서 민주주의는 대부분의 인간의 자연적인 모습과는 동떨어진 정치체제입니다. 하지만 지금 인류가 추구하는 가치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최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민주적인 정신을 위한 바른 교육이 필요하고 바른 법과 법의 적용이 필요하며, 바른 언론이 필요하다는 거죠. 한나라당 및 기타등등은 그걸 망치기 때문에 제가 싫어하는거고요.
그러고 이렇게 말하면 양쪽에서 까이겠지만, 광우병 문제에 대해서는 진보진영에서 너무 오바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 말에 쉽게 일어서는 것 또한 위에서 말한 대중의 특성이죠(나쁜 의미만 있는건 아닙니다. 유사 이래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대중들이 전부 자기가 하려는 일이 뭔지 알고 있지 않았을테니까요)
민주당이 한나라당보다 지지를 못 받는 이유도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중은 '더 많은 빵'을 바랄 뿐이니까요. 그것까지는 좋은데, 방법이나 실현 가능성 같은 복잡한 건 대중들이 안 따집니다. 사실 저도 잘 안 따집니다. 중요한건 선동을 위한 슬로건이죠. 그저 747 ㅇㅇ. CEO출신 ㅇㅇ. 감세 ㅇㅇ.하는거죠.
진보의 잘난척에 환멸이라고요?
신문에도 잘 안나오는 코딱지만한 진보정당에 뭔 관심을 주겠습니까? 그저 간첩 취급만 안하면 ㄱㅅ. 진보의 잘난척에 환멸하는건 그나마 정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겠죠. 아니면 뉴스사이트 리플러들.
그리고 전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NL은 광신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며, 대구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그리고 내일 군대가는데 이런거나 쓰고 있는 중2병 말기 환자.ㄷㄷ
국민이 정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정치와 정치적 가치가 국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걸 망각하고 '우매한 대중들'은 '우리의 위대한 가치'를 몰라보고 슬로건에만 멍청하게 반응한다고 생각하는 정치세력은 국민들에게 외면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들이 멍청해서 그런 건 모를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대중이란 종종 선동에 휩쓸리는 법이기는 하지만, 그런 모욕을 불쾌하게 느끼는데 엘리트만의 대단한 논리와 지성이 필요하지는 않는 법입니다.
게다가 대중이 정말로 수준 이하로 우매하다면 민주주의라는 정치체계부터가 결코 바람직한 체계일 수 없습니다. 함월님을 비롯한 많은 '지식인'이라는 사람들이, 입으로는 민주주주의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국민에게서 권력이 나와서는 안된다는 결론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브나로드 운동이 실패한 후 대중에게 환멸을 느끼고 독재와 폭력으로 방향을 튼 러시아 혁명가들처럼 말입니다.
"대중이란 우매하므로 강제로라도 자유롭게 되어야 한다."
함월님의 말씀과 무엇이 다릅니까?
즉 함월님과 같이 대중은 전부 멍청하며 우리만 옳다고 생각하는 정치세력이 외면받는 것은 단순한 '현상'이 아니라 '정의'인 것입니다. 그런 세력은 단순히 독재를 지향하는 세력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위대한 가치'를 추구하는 독재인 겁니다. 그 '가치'에 민주주의라는 이름을 붙이고 있는 점이 아이러니이기는 합니다만, 독재국가 치고 민주주의를 표방하지 않는 나라도 별로 없으니 특이하다고 할 것도 없습니다.
독재를 지향한다는 말이 억울하시다면, 주권은 국민에게 있으며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의 의미를 새겨보시기 바랍니다. 함월님 말씀대로라면 대체 어떻게 이렇게 우매하고 멍청한 대중에게 주권과 권력을 맡길 수 있단 말입니까? 빨리 '회수'해서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관리를 맡겨야지요. 그런 결론이 억지스럽다고 생각하십니까?
답을 못 보고 갈 줄 알았는데, 매 시간 돌아보시나 보군요.
제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엘리트들도 대중과 크게 다를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부분적으로 보통 사람보다 지식이 더 많고, 따라서 새로운 사상을 창조해 낼지는 몰라도 그들 또한 위에 앉아 다스릴 자격은 없습니다. 결국 그들도 결함을 가진 인간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제가 언제 독재를 지향하는 '정치세력'이 되었는지 모르겠군요. 다만 저는 대중의 속성이 원래 선동에 휩쓸리기 쉽고, 기본적인 욕망에 충실하다고 했을 뿐입니다. 우리나라의 예를 들어 기분 나쁘셨겠지만, 독일 제3제국은 물론 세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가치판단도 들어있지 않습니다. 인정하기 싫더라도 이건 인류의 본성이며, 따라서 보편적인 정의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본성을 인정하고 이성에 따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하는 겁니다. 본모습이 싫다고 외면만 해서는 제대로 된 해결책이 안 나오죠. 그래서 자유의 소중함과 개인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교육, 인권을 중시하고 약자를 보호하는 법률, 선동과 왜곡이 배제된 언론 같은게 필요하다고 했고요. 서방의 선진 민주국가들이 수백년 씩 걸려서 만들고 있는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이죠.
그리고 헌법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대중이 정말로 자연적으로 민주적이고 현명하다면 일부러 헌법을 정해놓고 쉽게 고치지 못하도록 장치를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오지만 중간에 시스템을 거쳐야 유효합니다. 그 시스템을 만드는 것도 물론 국민이지만 광기와 선동에서는 어느정도 보호되죠.
제가 볼 땐 시끄럽소님은 함월님을 진보 성향의 엘리트 정도로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제가 볼 땐 차라리 대중 속에서 한 사람의 자성의 목소리 같은데요...
물론 시끄럽소님의 의견또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모 동방국가의 민중이 우매하다는 건 제가 볼 땐 '현실'입니다.
100년이 되지 않은 짧은 한 나라로서의 역사동안에 겉으로만 민주주의인 독재의 시대에 독재를 하고 있던 것은 누구이며, 그 집단의 연속은 누구이며, 미디어를 장악하려하는 것은 누구이며, 사람들의 입또한 틀어막으려 드는 것은 누구인지 생각해보십시오.
그리고 그들에게 그러한 권한을 부여해 준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물론 그들이 당선 이전에 난 이렇게 하겠다고 선포하고 다닌 것은 아닙니다만, 그들이 민주화 과정에서 한 것은 무엇이며, 민주주의가 아닌 반공 이데올로기로 민주주의를 억압한 과거를 보십시오.
물론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의 사람들이다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정당'이란 정치적인 주의나 주장이 같은 사람들이 정권을 잡고 정치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조직한 단체라고 사전에 정의되어 있지요.
결코 무관하다고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럴 거면 차라리 새로운 정당을 만들었겠지요.
그리고 그러한 정당에 힘을 준 대중은 함월님 말씀처럼 '더 많은 빵'을 바랬기에 힘을 주었겠지요.
더 많은 빵에 눈이 어두워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면 그게 어리석은 게 아니고 뭘까요?
모든 사람이 선하지 않은 이상은 모든 정당이 국민에 봉사할 투철한 사명감으로 일하지는 않겠지만, 미래에 어떠한 일을 할 것이라고 과거를 비추어 잘 생각해 본 다음에 힘을 줬어야지요.
그리고 이 글을 보실 지는 모르겠지만 함월님은 군대에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대중 역시 한나라당이 전혀 이상적인 정치집단이 아니라는 점은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대중이 '진보'에 속하는 정치세력들이 "한나라당보다 더 형편없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겁니다. 어차피 누군가는 선택해야 한다면, 그 중에서 그나마 차악을 선택해야죠. 아니면, 두 분은 아예 투표를 포기하고 놀러가는 것에 찬성이라도 하시는 겁니까?
한나라당은 나쁜 놈이다. 그래서요? 다른 놈들이 더 형편없는 놈들이면 그래도 한나라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마음에 드는 자들이 없다고 해서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아무에게도 안 시킬 수는 없으니까요.
그런데 함월님과 닷쥐님은 "왜 대중이 민주당 같은 정치세력을 한나라당보다 못하다고 평가했을까" 에 대해서 대뜸 "대중은 눈앞의 이익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멍청하기 때문이다" 라는 결론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럼 이명박이 아니라 정동영이 대운하 판다고 했으면 정동영이 압승이라도 했을 것 같습니까?
닷쥐님과 함월님은 겉으로는 대중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를 운운하고 있지만, 실상은 대중이 자기를 지지하는 정치세력을 대중이 지지하지 않았다고 해서 대중을 비난하는 오만한 엘리트주의에 빠져있는 것에 불과합니다. "왜 우리는 지지를 못 받았을까" 가 아니라 "왜 저 자들은 우리를 지지하지 않았을까" 라며, 우리를 지지하지 않은 것이 대중의 '책임'이라도 되는 듯이 생각하는 겁니다.
국민은 특정 정치세력을 지지해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각 정치세력이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뿐입니다. '진보'라는 자들이 민주주의를 선택할 수는 있어도, 자기들이 민주주의로부터 '선택받은 자'가 되지는 않는 겁니다.
"한나라당이 나쁜 놈들이므로 우리가 선택받았으면 그보다 나은 것은 '당연'하다. 그걸 모르는 대중은 우매하고 멍청한 것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자들이 우매한 것입니다. 그들이 한나라당보다 낫다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 아니라 대중으로부터 인정받아야 할 '주장'이었습니다. 대중은 최소한 그 점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주장을 하는 자들은 그런 기본적인 사실조차 망각하고 있습니다. 어느 쪽이 나은지는 명백하지 않습니까.
함월님은 "엘리트도 대중과 다를 바 없으므로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건 함월님이 '엘리트'라고 부르는 사람들 이야기일 뿐입니다. 대중은 역량도 판단력도 없지만 함월님 스스로는 광기와 선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 훌륭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 않습니까. 함월님과 같은 판단력을 보유한 사람들이 정치를 맡는다면 우매한 대중에게 맡기는 것보다 낫지 않겠습니까? 함월님의 사고방식에서는 그런 결론은 필연적입니다. 그게 바로 소수의 엘리트에 의한 독재입니다. 함월님만의 특이한 사고방식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모든 독재는 바로 그런 생각으로 이루어져 왔습니다. 히틀러와 무솔리니, 박정희와 전두환도 바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독재를 한 겁니다. 아, 레닌과 스탈린도 덧붙여야겠군요.
제가 대중을 어리석다고 생각한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대중은 분명 모당의 과거를 잘 알고 있어서 인터넷에서 보면 불구대천의 원수를 대하듯 하는 사람들(보통 젊은 층)이 바글바글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대선과 총선 때 투표율은 날이 갈 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주로 젊은 층일수록)
그리고 또 하나는 과거의 잘못이 대중들의 적극적인 의견에 의해 청산이 충분히 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친일파 청산, 이념대립으로 인한 피해자 등 말입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해서 시선이 다름으로 다른 의견이 나올 수 있기는 합니다.
김구가 독립운동가이지만, 모 단체에서는 테러리스트로 정의내렸지요.
시선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탈을 쓴 독재집단의 연속인 게 모당이지요.
그리고 지금 겉으로만 민주주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자신들이 위에서 천년만년 해먹을려는 듯한 작태를 보면서 저들의 과거를 과연 대중이 정당한 평가를 내려서 선택을 내린 건지 의심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최악이 아닌 차악을 뽑아야 하는 말은 옳고, 특정 정당을 지지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말또한 옳습니다.
하지만 저로썬 내가 지지하는 집단을 선택하지 않은 것보다 왜 아무리 생각해도 최악인 집단을 선택했나에 대해서 도저히 이해가 안 갑니다.
물론 시끄럽소님의 말씀처럼 제가 엘리트주의에 젖어있었습니다.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뭐, 여튼 시끄럽소님의 글을 읽고서 내가 정말 엘리트주의에 빠져서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닌가 곰곰히 다시 생각해봤고, 그러한 생각들이 나오게 된 것이 엘리트주의가 어느 정도 기인했다고 인정합니다.
나와 같지 않다고 배격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매번 생각하지만, 모당 얘기만 나오면 흥분해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자기들과 다르면 빨갱이로 몰면서까지 배격하는 것은 모당의 주특기지요.
아마 그런 모당에 대해서 제가 쉽게 받아들이긴 근시일 내에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사족1. 소수가 엘리트로서 대중을 이끌어나가는 일은 없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진보세력은 시끄럽소님 말씀처럼 대중에게 먼저 인정받는 게 먼저일 것입니다.(인정해줄지에 대해선 또 말이 길이지니까 이만..)
사족2. 사실 함월님의 첫 글은 대중에 대한 비판이지 엘리트주의에 젖은 대중 비하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진보 엘리트로 몰아가면서 비판한 것 적절하진 않은 거 같습니다.
대중 비판이 곧 대중은 멍청이다!가 아니니까요.
역사상 최강의 중2병 환자랄까... 아무튼 중2병 환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면 어떻게 되는지를 잘 보여줬죠.
하지만 지극히 옳은 이야기들도 많이 했습니다.
국민을 다스리는 데는 빵과 서커스면 된다.
대중은 이해력이 부족하고 잘 잊어버린다.
대중은 지배자를 기다릴 뿐, 자유를 주어도 어찌할 바를 모른다.
선전에 의해 사람들이 천국을 지옥으로, 또는 지옥을 천국으로 여기도록 할 수 있다.
대중의 수용성은 아주 한정되고 지성은 작다. 그러나 대중의 망각 능력은 엄청나다.
최근 수 년 간 동방의 모 국가도 이 다섯가지 모두를 완벽히 증명했죠.ㅡㅡ
덧글을 글을 쓰려다가 비밀번호를 입력하기도 전에 '완료'를 눌러버린 것 같군요. 지울 수도 없고... 일단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닷쥐님의 덧글을 읽어보니 함월님의 글 자체에 대한 인식이 좀 달랐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바로 위의 댓글에서 그대로 복사한, 이 스레드 제일 처음에 있는 글이 바로 이 문제에 대한 함월님의 첫 글입니다.
아무래도 닷쥐님은 "마지레스 쩔겠지만..."으로 시작하는 글을 함월님의 첫 글이라고 생각하신게 아닌가 싶군요. 그 글만 본다면, 말씀하신 대로 오만한 엘리트주의라고 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꼭 그런 식으로 해석할 필요는 없는 내용이죠. 하지만 그 글은 바로 저 첫 번째 글의 내용을 뒷받침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 첫 번째 글의 내용은 대중에 대한 경멸과 비하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대중은 개개의 사안에서 얼마든지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대중의 판단이 틀렸다고 한다고 해서 오만한 엘리트주의라고 할 수 없는 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저런 히틀러의 발언들을 놓고 '지극히 옳은 이야기' 운운하는 것은 도가 지나칩니다. 본인이 민주주의를 지지한다고 자처하건 말건 저런 사고방식은 이미 민주주의와 양립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댓글이 길어져서 읽기 귀찮으신 분들도 있을 텐데, 제가 쓴 글들을 알아보기 좋게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1)
"당신이 지난번에 내린 결정은 틀렸다."
음, 그랬었지.
"당신은 지난번에 멍청한 결정을 내렸다."
윽, 신랄하군. 하지만 틀린 말은 아니군.
"당신이 지난번에 내린 결정은 당신이 근본적으로 이해력과 지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기억력 또한 결핍된 구제불능임을 보여준다."
악플러 즐~
=>
"대중이 지난번에 내린 결정은 틀렸다."
하나의 정치적 의견입니다.
"대중은 지난번에 멍청한 결정을 내렸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정치적 의견입니다.
"대중이 지난번에 내린 결정은 대중이 근본적으로 이해력과 지성이 결여되어 있으며 기억력 또한 결핍된 구제불능임을 보여준다."
오만한 엘리트주의 즐~
2)
문: 독일인들은 왜 히틀러를 지지했을까?
답: 독일인들은 원래부터 우매하고 멍청하기 때문이다.
이건 '냉철한 판단'이 아니라 '악의적인 비난'입니다. 히틀러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말입니다.
=>
문: 대중은 왜 한나라당을 지지했을까?
답: 대중은 원래부터 우매하고 멍청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냉철한 판단'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뒤늦게 마지레스 떡밥에 낚였습니다 파닥파닥
대중은 우매하다 -> 학식 있는 소수의 인간이 이끌어야 한다
대중은 우매하다 -> 공부 좀 하지?
두 가지 생각의 근본적인 차이는, 역사가 흐르다 보면 대중이 우매한 군중이 아니라 명철한 시민으로 탈바꿈할 수 있겠느냐 없겠느냐(순서가 바뀌었지만의 차이 같습니다. 물론 위에 어떤 분도 첫 번째 관점으로 글을 쓰시진 않았지요...
만일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회의주의에 물들면 곧 엘리트주의가 되겠죠.
저도 대중을 멍청하다고 보는 한 사람이지만, 대중 자체를 고치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성으로 해결하느냐, 엘리트가 이끌어주느냐... 말할 것도 없겠죠)
민주주의적 관점에선, 모든 시민이 자신의 의견을 정론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니, 즉 모든 시민이 그 능력과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거죠. 말하고 싶은 게 그 능력의 문젭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대부분의 사람에게 그 능력조차 없다고 생각하는 거고요. 자기 자신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근시안적인 손익 문제를 빼면요. 기회는... ㅋㅋㅋ
또 여기다 의견을 추가하자면
엘리트(지식인이라고 불러도 좋겠죠)로서는 머릿속으로는 위의 어떤 관점을 가지고 대중을 바라보든간에 상관없이, 엘리트로서 대중을 이끄는 '역할'을 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것이 옳든 그는 일단 '일반 대중보다는 더 능력있는 사람'이고,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건 사실이니까요. 이 엘리트란 용어에 세습적 독점적 의미는 없다고 생각해 주세요. (실제는 글쎄요... 현시창) 그리고 일단 반대되는 개념인 대중과 완전히 분리된 인간들도 아니고요.
요약하자면, 엘리트라는 존재를 인정한다, 그뿐입니다.
중2병이라지만,
그래도 히틀러도 군대에서 한가닥 했던 사람이죠
오스트리아 군인으로서 철십자 훈장을 탄 사람입니다.
철십자 훈장이라는게 독일 무공훈장으로서 정말 공을 세운 사람이 받는 독일 군인 최대로 명예로운 일입니다.
정말 받기 힘든 것인데, 오스트리아 인, 그리고 일반 사병으로서 받은 것은
그가 말만 앞서던 사람이 아니란 것을 증명해 줍니다.
그리고 히틀러는 총통이 되고서도 철십자 훈장만큼은 달고 다니죠.
단지 그 훈장을 강력하게 추천해 준 사람이
유대인이라는 것은 어찌보면 아이러니컬 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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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이냐!
단순한 콩글리쉬지만 재미있었심
호..호메..
감사합니다... 사실 평생 1등이라곤 못해본 인생이라.. 나는 호메!
호머.
'Yes I can!' ->'그래 나 깡통이다' 수준의 개그...
...하지만 여기서의 개그 포인트는 저 답으 쓴 사람에게 남을 웃기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것...
ㄷㄷㄷㄷㄷ 중학교때 I'm home이라는 문장을 처음 접했을땐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하나 고민했던기억이...
그랬던 제가 영문학과라니......
비슷한 올드개그
영어책 위에 쓰여진 [I can do!]를 보고
"이 책 주인이 이간도인가..."
네 뭐 그냥 그렇다고요.
I'm gandam
내 간담
나 간담
내가 건담이다!!!!!!!!!!!!!!
타케 이테아시~
난 삼이다
난 지대공미사일이다.
remember me.
재가입 좀 시켜주세요.
나는 소리다.
I am sorry.
챈들러가 사라졌어!!!';ㅇ;ㅇ;;ㅇ;ㅇ;ㅇ;ㅇ;ㅇ;;ㅇ;
일본에서 쓰면 나는 총리다(....)
zzzz
나 돈 없음
I don`t Know
나는 돈 안다
thanks~
트한크스....아아..
Can Can can a can?
캔이 캔을 제조할 수 있니?
ほめてあげてもいいよ
타케 이테아시씨를 모시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타케 이테아시입니다.
http://pds2.egloos.com/pds/1/200609/07/98/a0015998_23411252.jpg
악 이거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
전 반대로 TAKE NO OROCHI! 라는 말을 보고 "'오로치를 가져가지 마라?' 이게 뭔 소리야?"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냥 '타케노 오로치' 라는 이름이더라고요. --ㅋ
고등학교 영어시간에 Michael을 <미챌>로 읽은 적이 있습니다. 왠지 프랑스풍ㅡㅡ;;;
그리고 제 영어 실력은 아직도 그 수준입니다ㅠㅠ
Mariah Carey를
'마리아 커레이' 로 읽은적이 있습니다.
한때 팬이었던 인간이 (...)
마이클, 미카엘, 미쉘... 다 되요.
살짝 마지레스...
I'm home.
'나는 집에 있다' 정도가 더 적절하지 않을까요?
A: Where are you? (어디야?)
B: I'm home. (집이야.)
중2병 영어레슨 끗~ ㅋㅋ
문맥상 다녀왔습니다가 맞습니다. 집에 오면 mom~ i'm home~
다다이마~ 오까에리~ 를 억지로 영역한 거 같긴 하지만
이건 마지레스가 아니라 다큐인듯
IMF
나는 에프 학점이다.
Lethal [형] 불같은
Weapon [명] 약속
이런 콩글리쉬도 있지요~ *^^*
다이 하드
1. 어렵게 죽다.
2. 열심히 죽다.
3. 쉽게 죽지는 않는다.
전 고3때 eraser란 단어를 알고 있었는데도........회화시간에 순간적으로 era의 파생어인줄 알고 어떻게 읽나 열심히 머리를 굴렸었습니다. 에..에라..에라서.....이러면서 쩔쩔매는 저에게 회화선생이 한심한 얼굴로 '이레이저-_-'라고 하더군염. 아쪽팔려 ㅋ
eraser는 영화 제목이고, 그 단어의 파생어를 고민하고 있는 당신은 천재.
넹...?
지우개eraser를 순간적으로 연대era의 파생어라고 생각했단 얘기인데 eraser라는 영화도 있나염
//snowall 그저 뻘글인듯
제가 본 최고의 것:
I can see
나도 할 수 있나보다
이게 없다니 ..
Hey, Jane !
이봐 자네
빵 터짐
뿜었습니다.
Danger도 있죠.
단거. 달콤한 것.
IMF
I'am F
나는 에프학점이다.
Army Navy Air force
아름이 나비 풍력
응용===>> United states Army found no difficulty in destroying Japanese Navy by help of Air force.
양키 아름이는 풍력의 도움으로 무난히 일본산 나비를 "박살"냈다.....
아름이 무섭다;;;;;;
역시,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군요.
유치하지만 왠지 모르게 오늘 젤 재밌게 웃었네요... ㅎ
그 유명한 표현이 안나오네요?
I saw a saw saw saw. (나는 톱이 <다른>톱에 톱질하는 것을 보았다)
고딩때 배운건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