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대기업「덴O」의 실적상승이 놀라운 수준.
그 매상증가는 인터넷「감시 비즈니스」에 의한 것으로, 의뢰를 받은 기업이나 인물의 이름을 24시간 인터넷
에서 검색하는 소프트를 사용, 만약 그 인물이나 기업에 대한 비판 기사가 발견될 경우 컴퓨터가 자동적으로
반론 기사나 비판과 정반대의 내용을 가진 기사 및 의견을 작성, 넷상에서 수만~수십만건을 대량으로 유포해
「여론을 호도한다」라는 비즈니스이다.
또한 언론이나 비판기사 작성의 프로가, 비판기사를 작성했을 경우에는 법적조치를 취하는 방식으로 상대에게
협박이나 위압을 가하는 담당자도 상주하고 있다.
비판 기사의 내용이「사실인가 아닌가」는 상관이 없다. 돈을 지불한 기업의「좋은 이미지」만을 대량으로
흘려서「비판을 봉쇄하는 여론유도」비즈니스이다.
나치독일의 선전대장 괴벨스가「아무리 뻔한 거짓말이라도 100만번 반복하면 진실로 보인다」라고 한 말의
비즈니스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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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러시아 푸틴 전 대통령처럼 딱딱한 표정의 러시아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그렇지만 얼마 전, 일본의 명절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그는 대폭소했습니다.
드문 일이다, 수준이 아닙니다. 다른 부서 사람들이 그의 웃는 얼굴을 보고 싶다며 찾아올 정도로 드문 광경
이었습니다. 그가 웃은 이유는...
정월에 먹는 떡에 대한 이야기. 매년 떡을 먹다가 목에 걸려 죽는 사람이 있다, 그 대책 중 하나로는 청소기로
떡을 빨아들이는 방법도 있다. ←여기서 대폭소
한바탕 웃은 후에 그는 말했습니다.
「그 떡이라는 놈은 어디서 파는거야? 이번에 러시아에 잠시 귀국할 때 사가지고 돌아가야겠다」
푸틴의 명령에 거절을 할 수 있을 리 없기에 떡 판매장에 그를 데려갔습니다.
「우리 친척들에게 먹여야겠다」
작은 떡이 가득 든 봉투를 5봉이나 구입. 아, 이것이 러시아의 가족몰살법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러시아에서 떡을 먹다 목에 걸려 사망, 같은 뉴스가 흘러나오지 않을까 지금도 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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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남매끼리 서로를 호칭이 아닌 이름으로 부르곤 했다. 형 누나 오빠가 아니라, 그냥 이름.
나는 어릴 적부터 누나를 그냥 이름으로 OO라고 불렀다.
잘은 모르겠지만, 갑자기 부모님이나 형제를 부를 때 확 바꾸는 것은 괜히 부끄러웠고(아는 사람은 알
거라고 생각한다) 집안에서야 별 상관없었기에 그렇게 어른(20대)이 되어서도 쭉 이름으로 불렀다.
그렇지만 사회인이 된 어느 날, 회사 근처에서 누나를 만났다. 누나는 동료와 점심을 먹으러 가는 도중
이었다. 그리고 누나가 먼저 나를 발견하고 말을 걸어왔지만, 내 동료도 있었고 누나 동료도 있는데 집
에서처럼「OO야」하고 부르기는 민망했다. 그렇지만「OO야」이외에는 한번도 부른 적이 없어서 조금
당황했다.
나는「아~아∼···누나···」하고 말했다.
그랬더니
누나 「와∼△△(내 이름)가 나를 누나라고 불렀어! 언제나 나를 그냥 OO야! 하고 불렀는데!
나 정말 너무 감동이야! 딱 한번만 다시 불러줘 딱 한 번만!」
하며 야단법석. 죽을 만큼 부끄러웠다. 그렇지만 귀여웠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냐면, 적당히 나이를 먹고서도 부모님을 그냥 아빠 엄마하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고
해도, 그게 무슨 버릇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저 부끄러워서 갑자기 아버지 어머니 하고 바꾸기 어려운 사람
도 많다는 거야. 그런 정도는 이해해달라는 거. 아무튼 그때 누나는 정말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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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1등!! 가문의 영광굴비!!
저거 한국에도 있을듯싶은데..
..그럼 무서울듯
와 내가 3등이라니
한국에 있습니다 저런거 ㅜㅜ
흔히 말하는 '알바'
덴O...
이몸은 처음부터 끝까지 클라이막스다!
저만 그런 생각한게 아니군요..
우리나란 예전부터 있었지. 기업보단 다른데서 잘쓰고 있는............
광고 대기업 電王...... 순간 진심으로 움찔;
그동안 읽었던 댓글중 일부는 프로그램이 쓴 글이었던가..;
괴벨스 시대랑은 또 틀린게 카운터 매직에는 또 카운터 매직으로 승부하는 시대라..
(그건 그렇고 여기서 저 광고대행사의 원래 이름을 말하면 쓸데없는 마지레스가 되겠'츠'요? ㅎㅎ)
대행까지 필요도 없이 우리나라에선 사내 홍보팀에서 다 해결하는데.
게다가 자발적 광고 블로거들을 적극 이용하는 우리나라가 이 방면에선 일본보다 빠른 듯.
그러나 이런 걸로 이겨봤자 orz.
그런 것도 진작 하고 있었을 걸요?
인터넷 발달하기 전에는 소문 잘낸다고 여중고생들 모아다 밥사주면서 홍보하게 만드는 일까지 했는데
국내서 소식이 얕아서 그렇지 일본서도 그런 방식이 있기는 합니다.
국내보다 무서운건 관련 글들을 모아 다시한번 정리하는 블로그도 있을정도죠.
오히려 현재에 와선 경품준다고 RT로 타임라인을 더럽히는 방식만 하는 국내 기업과 달리
현장에서 트위터 현장 중계를 추천하거나 인터넷 중계를 트위터등과 연동시켜 진행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이용된다는 느낌이더군요.
덴츠 의이미지? 랄까 평판 어떤가요?
경영같은 게 유명하다는건 대충 알고있습니다만..><
아는 일본인의 말로는 90%가 낙하산이라 나머지 10%가 똥줄타게 일만하는 시스템이라던데...
덴츠입사/광고계에 종사하고 싶어서 좀 궁금하네요~
같은 회사에서 옮겨간 친구가 있는데 연봉은 확실히 쎄더군요. 학벌이 엄청 좌우한다는 말과 함께 ..
우리나라는 프로그램 대신 인간이 하죠. 실시간 검색 및 가판 검색으로 부정기사가 나오면 온갖 사정과 협박, 회유로 부정기사를 막아냅니다(아니면 수위를 낮춥니다). 부정기사 하나 뜨면 홍보팀은 죽어납니다...ㅠ_ㅠ ...갑자기 울컥해집니다..ㅠ_ㅠ
갑자기 생각난 전두환 대통령의 명언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