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07'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7/07 당신이 상사라면 명심하십시오 (58)
  2. 2009/07/07 여주인과 하녀 (36)
  3. 2009/07/07 기도 (53)
  4. 2009/07/07 묘지에서 (24)
■부하는 기본적으로 상사의 권유에 의한 회식을 싫어합니다■

「그럴 리가 있나!」라고 하시는 분, 조금 상상력을 발휘해봅시다.
자유시간과 돈, 그 모두 다 젊은 사람에게는 소중한 것이군요. 그것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 환영받을 리
없습니다.

「아니야, 부하는 나와 술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니까!」라는 분, 조금 생각해 봅시다.
나이차이가 꽤 나는 중년의 아저씨와 술을 마시는 것을 진짜 젊은이가 좋아한다고 생각합니까?
하물며 관계는 상사와 부하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던, 부하는 직장의 상하관계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즐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조금만 생각해도 아시겠지요.

「아니라니까? 부하는 웃는 얼굴로 승낙한다구! 술집에서도 웃는 얼굴이여!」라고 하시는 분.
그 부하가 불쌍합니다.「우수한 당신」의 부하는, 웃는 얼굴의 가면을 쓰고 있을 뿐입니다. 싫지만
상사에게 싫다고 말하지 못하고, 웃는 얼굴 뒤에서는 당신에게 욕을 하고 있겠지요.

「나는 부하를 생각해서 술자리를 권하는건데…」라는 분.
그 마음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진정 부하를 생각하고 위한다면, 일이 끝난 후에는 자유시간을 줍시다.
부하에 대한 당신의 술자리 권유는, 당신의 마음이야 어떻다고 하더라도 부하에게는
「구속시간의 연장」,「중년을 위한 접대」,「돈 낭비」
그 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분명히 말하건데, 귀찮습니다.

「직장 내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히 하기 위한거라구」라고 하시는 분.
그것은 즉, 평소에는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다는 말인가요?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을 나눌 수
없는 대신 그것을 술자리에서 보충한다니, 이건 앞 뒤가 바뀐 이야기입니다. 싫어하는 상대를 억지로 술자리로
끌어내 커뮤니케이션을 하다니, 말도 안 되는 소립니다. 술에 의지하기 전에, 평소 직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소중히 합시다.

회식을 권유하는 것은, 부하에게 억지 웃음으로 접대를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부하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세상의 선배님들은 빨리 눈치채야 합니다.
여주인 「급료를 올려달라고 했나? 그래야하는 이유가 3개가 있다고? 그 세 가지 이유를 들려줄래?」
하녀    「네, 사모님. 우선 첫째는 제가 사모님보다 더 다림질을 잘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주인 「왜 그렇게 생각하지?」
하녀    「주인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여주인 「좋아, 그럼 두 번째 이유는 뭐지?」
하녀    「제가 사모님보다 요리를 더 잘하기 때문입니다」
여주인 「누가 그런 말을 했지?」
하녀    「주인님이십니다」
여주인 「좋아, 그럼 세번째 이유는 뭐지?」
하녀    「제가 사모님보다 밤일을 더 잘하기 때문입니다」
여주인 「뭐라고! 그것도 남편이 말했단 말이냐!」
하녀    「아니오, 정원사입니다」
여주인 「(생긋 미소지으며) 얼마를 올려주면 좋겠어?」

기도

5ch 컨텐츠 2009/07/07 00:38
큰 꿈을 이루기 위해 큰 힘을 달라고 신에게 요구했는데,
겸허함을 배우라고 약함을 내려주셨다.
보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요구했는데,
앞으로 좋은 일이 생기라고 병약함이 주어졌다.
행복해지려고 부를 요구했는데,
현명해지라고 빈곤을 내려주셨다.
세상사람들의 칭찬을 얻으려고, 성공을 요구했는데,
자만심에 빠지지 않으라고 실패를 내려주셨다.
인생을 즐기려고 많은 것을 요구했는데,
오히려 인생을 맛보도록 심플한 생활이 주어졌다.

요구한 것은 하나도 주어지지 않았지만, 소원은 모두 이뤄졌다.
신의 뜻에 따르지 않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실현되었다.
나는 모든 사람 중에서, 가장 풍부하게 축복받은 사람이었다.

뉴욕의 어떤 벽에 쓰여진 문장

묘지에서

5ch 컨텐츠 2009/07/07 00:21

한 남자가 묘비를 붙잡고는

「왜 죽은거야! 너는 왜 죽어버린거야!」

하며 울부짖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한 지나가던 행인이

「너무나 안타까워하시는 모습이, 저마저 안타까움을 느끼게 하는군요. 사모님의 묘입니까?」

하고 물었다.

남자는 대답했다.

「아니오, 아내의 전 남편 무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