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19'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09/07/19 건강랜드 온천 사건 (32)
  2. 2009/07/19 이소야마 사야카를 닮은 후배직원 (23)
  3. 2009/07/19 행복이 가슴 한가득 꽉 차올랐던 하루 (29)
  4. 2009/07/19 정치가의 묘 (23)

고향 인근에 있는 건강랜드 온천에서 있었던 사고인데...

더운 물의 배출구에 꼬추를 끼우며 장난 치던 놈이, 압력 때문인지 어쨌는지 파이프에 꼬추가 꼭 끼어서
빠지지 않게 된 일이 있었다.

구급차까지 출동했지만 그대로는 도저히 빠지지 않아 결국 온천의 주위 벽을 부수고 가랑이 사이에 그대로
파이프를 끼운 채로 실려가는 대소동을 벌였다는 이야기.
이럭저럭 20년도 더 된 이야기지만 귀성여행을 하면 여태껏 화제가 된다.


이제 좀 제발 잊어주었으면 한다.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이소야마 사야카를 닮은 사랑스러운 후배직원까지 포함한 사원 일동이
회식 가게를 향하던 도중, 강풍이 불었기 때문에 나는 자연스럽게 일행의 맨 뒤에 섰다.

그랬더니 동료가,

「바람이다 바람이다! 이 강풍으로부터 야마다의 머리카락을 모두 함께 지키자!」

그러면서 모두가 대머리가 흩날리는 나를 포위.
특히 마음에 드는 후배가 아주 크게 웃으며 즐거운 얼굴로 까불며 떠들던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남았다.

안타까운 밤이었다…

어제는 우리 회사에서 경리를 맡고 있는 리나와 같은 시간에 끝났는데,
마침 집까지의 방향도 같은 방향이라 차로 데려다주기로 했습니다.
「배고프지 않으세요?」라길래 함께 식사를 하기로 하고, 맛있고 유명한
꽤 느낌있는 이자카야의 개인실에서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다.
저는 차를 가져왔으므로 술을 마실 수 없었지만, 리나는 칵테일을 한잔 해서 뺨이 희미하게 발그레해졌습니다.
 
그 후 리나가 화장을 고치러 갔을 때 무심코 변태스러운 생각이 들어서 지금이 찬스다! 싶었던 저는 그녀가
앉았던 시트의 냄새를 마구 맡았습니다. 정말 좋은 냄새였습니다. 저는 그만 풀파워로 발기해버렸습니다.
 
이것저것 하는 동안에 이미 시간은 0시 가까운 시간. 늦은 김에 차로 그녀의 집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습니다.

(그녀를 내려주면 바로 시트 냄새 맡아야지! 참을 수 없구만)
 
하고 생각하니 운전하면서 저절로 발기가 되었습니다다.

그런데 그녀의 집에 도착하자, 왠일인지 그녀가 내리려고 하지않았습니다.
(빨리 내리지 않으면 시트의 잔향을 맡을 수 없는데···)하고 생각하면서도 「왜?」하고 물어보자 리나는
 
「저, 괜찮다면 들어가서 커피라도 한잔 어떠세요? 좀 더 이야기하고 싶은데...」
 
하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조수석의 냄새를 맡고 싶다! 만끽하고 싶다! 하는 마음만이 머릿 속에 가득했으므로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그 후, 가까운 공원의 구석에 차를 세우고 마음껏 잔향을 마구 맡았습니다.

그런 행복이 가슴 한가득 꽉 차올랐던 하루였습니다.

정치가의 묘

5ch 컨텐츠 2009/07/19 13:48
한 고급 묘지에, 멋진 묘비가 세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어 있었다.

「위대한 정치가
 청렴결백한 남자
 여기에 잠들다」

길을 걷던 노인이 그것을 보고 중얼거렸다.

「두 명을 하나의 관에 묻는 풍습이라니...이거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