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포기

5ch 컨텐츠 2008/07/23 18:32

「아, 벌써 내 나이 삼십에다 돈도 재능도 없고 결혼은 커녕 여자친구도 없고 친구도 없고...
   끝장이다 끝장이야 내 인생은 끝장이야!」

하고 방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자, 차를 마시던 아버지가

「이 아버지는 올해 환갑에다 대머리에다 고혈압에 중풍끼도 있다. 게다가 당뇨로 식사 제한까지 받는 통에
   매일 두부와 오이 밖에 먹을 수 없고 병으로 일도 그만두게 됐지. 하물며 빚도 있고 온 몸의 뼈마디가 매일
   같이 쑤시지만 전혀 인생이 끝장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부터다.

   그런 말은 앞으로 최소한 30년은 더 지나서 말해라!」

하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멋져요. 앞으로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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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오빠 지금 사귀는 여자친구 없지?」

「갑자기 왜?」

「내 친구 중에, 오빠 마음에 든다는 애있는데. 만나볼래?」

「음, 미안. 지금은 그냥 솔로가 편해. 그런 이야기는 만나서 하면 미안하니까, 그냥 니가 '오빠는 지금 별로
   여자같은 거 사귀고 싶지 않대'하고 말해줘」

「흥, 아마 오빠 평생 후회할걸」

그리고 몇 년 후, 에비하라 유리가 맥도날드 CF로 일약 스타로 발돋음했을 때, 여동생이 툭하고 말했다.

「아, 만약에 그때 오빠가 마음만 먹었으면 쟤가 오빠 여자친구가 됐을지도 모르는데」

나는 너무 놀라 되물었다.

「혹시 니가 소개하려고 했던 친구가 쟤야?」

「응. 같은 반이었거든. 몇 번 집에도 놀라왔었잖아. 기억 안 나?」

복잡한 기분이었다.


아기

5ch 컨텐츠 2008/07/22 00:56

어느 날, 초롱초롱한 눈빛을 한 톰과 제인이 선생님을 찾아왔다.

톰      :「선생님, 아이는 어떻게 생기는 거에요?」
선생님:「아기는 황새가 물어다 주는 것이란다」

그러자 톰은 제인을 바라보며 말했다.

톰     :「거 봐, 아무 문제 없다니까?」

6
러시아와 우주개발 경쟁을 펼치던 시절의 미국.

보좌관 「대통령, 큰일입니다! 러시아가 공산주의를 찬양하기 위하여 달을 온통 새빨갛게 물들여버렸습니다!」
대통령 「그래? 그럼 우리는 달에 코카콜라라고 쓰자구」




13
선생님 「조지 워싱턴이 벚나무를 자른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했을 때, 그의 아버지는 그를 용서했습니다.
             왜일까요?」

학생    「네, 조지 워싱턴은 아직 도끼를 손에 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15
어떤 정글에 식인종 부모와 자식이 있었다.
식인종 아빠는 아직 어린 아들에게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독화살을 만드는 방법이나, 마른 돌로 불을 일으키는 방법 등….

그러던 중 문득 강가에서 사람의 그림자를 발견했다. 부모와 자식은 당황해서 그늘에 숨어 그 그림자를
응시했다. 아무래도 난파한 배의 생존자 같았다. 금발의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어린 아들은 씨익
웃으면서 말했다.

「아빠, 오늘 저녁식사는 저 여자로 결정이겠죠?」

하지만 식인종 아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오늘 저녁식사는 엄마다」





18
「이 낙하산, 물론 안전하겠지?」
「네, 고장났다는 고객불만은 아직까지 단 한 건도 들어온 적이 없습니다」



21
여 「어머, 저기 봐요. 저 남자. 저런 추녀를 데리고 다녀도 안 부끄러울까요」
남 「어이! 그런 말을 큰 소리로 하면 어떻해! 내가 부끄럽잖아!」
여 「죄, 죄송해요」
남 「당연하지! 나야말로 추녀를 데리고 다니고 있잖아!」





22

두 눈이 모두 안 보이는 한 시각장애인 소녀가 중학교에 입학할 때, 한 신문사에서 인터뷰를 했다.

「중학교에서는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한 눈에 반하는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76
복권으로 30억엔을 손에 넣은 남자가 방송국과 인터뷰를 하고 있었다.

「당첨 축하합니다! 이제 이 돈을 어디에 쓰실 생각이십니까?」
「네. 우선 빚독촉으로 저를 달달 볶던 5개 대부업체의 빚을 시원하게 모조리 갚아버릴 생각입니다!」
「과연. 그럼 나머지는 어떡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네. 나머지 업체에는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할 생각입니다」



81
시각 장애인을 위한 농담 ↓




 



 

89
고래 포경에 대한 논쟁을 하던 한 일본인이 미국인에게 물었다.

「왜 고래를 죽여선 안 됩니까?」

미국인은 대답했다.

「고래는 사랑스럽고 지능이 높은 동물이니까, 죽이는 것은 불쌍하겠죠?」

일본인은 대답했다.

「그렇다면 미국인은 죽여도 괜찮겠군요」




97
1. 백인 1명이 5명의 흑인에게 둘러싸인 경우를 뭐라고 부를까?   코치님
2. 백인 1명이 10명의 흑인에게 둘러싸인 경우를 뭐라고 부를까?    풋볼 쿼터백
3. 백인 1명이 500명의 흑인에게 둘러싸인 경우를 뭐라고 부를까?     간수




101
크리스챤과 유태교도가 SEX에 대해 논하고 있었다.

유태교도는 SEX란, 신이 선물한 쾌락이라고 주장했고
크리스챤은 아이를 만들기 위한 노동이라고 주장했다.

한참을 논의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유태교도는 크리스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만약 SEX가 진짜 노동이라면 넌 흑인에게 전담시켜야 할 것 아닌가」




108
「좋은 뉴스와 나쁜 뉴스가 있습니다」
「나쁜 뉴스부터 말씀해주세요」
「네, 나쁜 뉴스는 실수로 당신의 건강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버렸다는 소식입니다」
「오 마이 갓! 그럼 좋은 소식은요?」
「왼쪽 다리는 기적과도 같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굳이 절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16
「당신은 정말 의뢰료가 비싼 변호사로 유명한데요, 500달러에 두 가지 질문을 답해주실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자 그럼 두 번째 질문은 뭐죠?」





121
한 낙천주의자가 50층 건물 빌딩옥상으로부터 추락했다.
그는 지상에 격돌하는 직전, 이렇게 말했다.

「나는 49층 높이에서 떨어져도 상처 하나 없구나」




129
구소련 시대, 감옥에서 세 명의 죄수가 이야기하고 있었다.

「난 근무태만으로 잡혀왔다. 공장에 5분 지각해서」
「난 반대로 5분 빨리 출근했기 때문에 체포됐다. 스파이 혐의로」
「난 직장에 딱 맞춰 도착해서 체포됐다. 서방세계의 시계를 갖고 있다는 혐의로」


166
한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도시락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항상 똑똑한 척 하는 지미가
말했다.

「모두들, 구텐베르그가 어떤 사람인가 알아?」
「아니, 모르겠는데」라는 모두들.
「응, 모두들 나와 함께 야간 학습회에 오면 알 수 있을거야. 구텐베르그는 인쇄술을 발명한 사람이야.
   그럼 디아스는 알아?」

이번에도 「몰라」라는, 모두들.

「디아스는 희망봉을 최초로 발견한 사람이야. 너희들, 나와 함께 야학을 나가지 않으면 모두들 이렇게
   평생을 바보로 살 수 밖에 없다고!」

그러자 한 용접공이 말했다.

「응, 그래. 지미 너는 구텐베르그도 알고 디아스도 아는구나. 그럼 고든이 누군지 알아?」
「아니, 모르겠는데」
「고든은, 네가 야학에 나가는 날마다 네 부인과 뜨거운 밤을 보내는 놈팽이의 이름이야」



 

187
3명의 외국인 친구가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일랜드인이 툭하고 말했습니다.

「나, 사실 암 말기야. 내가 죽으면, 내 묘석에 부디 위스키를 한잔 뿌려주지 않겠나?」

영국인은 시원스레 대답했습니다.

「아, 물론이지. 매년 네 기일마다 뿌려주지」

스코틀랜드인도 말했습니다.

「나도 뿌려줄께. ···다만, 내 신장을 한번 거친 후에 뿌려줘도 될까?」





193
남자 A:「올해, 우리 회사에서 누가 제일 발렌타인 초콜렛을 많이 받았게?」

남자 B:「글쎄. 여직원들에게 인기많은 영업부 기무라 군 아닐까?」

남자 A:「아니야, 우리 부장이야」

남자 B:「말도 안 돼! 우리 회사에서 제일 미움받는 우리 부장이 어떻게?」

남자 A:「당뇨병이거든」

원숭이 판매

5ch 컨텐츠 2008/07/20 01:43
옛날옛적, 한 남자가 어느 마을에 나타나 마을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원숭이 한마리당 1000엔에 사겠습니다」라고.

그 마을 인근에는 원숭이가 흔했기에 마을 사람들은 곧장 숲으로 원숭이를 잡으러 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잡은 몇 천마리나 되는 원숭이를 그 남자는 정확히 1000엔에 구입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원숭이 수가 줄어서
사람들은 더이상 원숭이를 잡으러 가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원숭이 한 마리 가격을 2000엔에 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소식을 듣자 사람들은 다시금 원숭이를
잡으러 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원숭이 수는 더욱 줄어들었고, 사람들은 원숭이 사냥을 그만두었습니다. 남자는 이제 2500엔
까지 가격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이미 원숭이 수는 격감한 상태였기 때문에 잡기는 커녕 찾기도 힘들어진 상
태였습니다. 드디어 남자는 5000엔까지 올렸습니다.

하지만 남자도 이제는 비지니스를 위해서 다른 마을에 잠시 다녀와야했고, 그의 조수가 대신 원숭이를 사들
이게 되었습니다.

남자가 부재 중, 그 조수는 마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그가 모아 온 이 많은 원숭이를, 당신들에게 몰래 3500엔으로 팔테니까, 내일 그가 돌아오면,
   이 원숭이를 5000엔에 다시 되파세요」
 
마을사람들은 조수의 마음 씀씀이에 감사해하며 모두들 원숭이를 한마리당 3500엔의 가격으로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마을사람들은 더이상 남자도, 그 조수도 두번 다시 볼 수 없었고 그저 원숭이들만 남았을 뿐이었
습니다.



이제 주식 시장에 대해 조금은 감이 옵니까?
재봉사 「어떻습니까 임금님, 훌륭한 옷이지요?」
임금님 「응? 아무것도 없는데?」
재봉소 「하하하, 농담도. 이 옷은 바보에게는 안보이는 옷입니다. 현명한 임금님이라면, 당연히 보일 겁니다」
임금님 「야, 안 보이는게 문제가 아니라, 입는 촉감도 없잖아」
 

꼴통전설

5ch 컨텐츠 2008/07/20 00:57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설적인 선수이자 감독이기도 했던 나가시마 시게오. 정말로 존경받을만한 선수지만,
공부에 관한한 그의 교양은 어처구니 없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그가 대학교 때, 교양 독일어 시험 직전, 공부하던 친구의 독일어 사전을 보며

「이야, 독일어 단어를 찾으면 옆에 일본어로 그 말의 뜻이 적혀있는건가? 이런 편리한 것이 세상이 있다니!
   영어에도 이런게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
 
하며 부러워한 적이 있었다고.
존과 톰은, 평소 겁이 없기로 유명한 친구 에디를 놀래켜주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둘은 에디와 함께 술집에 갔습니다. 둘은 에디에게 술을 많이 먹인 후, 은근하게 물었습니다.

「헤이, 에디. 너는 정말 무서운게 없어?」
 
그러자 에디는 술을 한 잔 들이킨 후 은근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금발의 미인에게 약해. 너무 무서워」
「미인이 무섭다고? 정말로?」
「응, 게다가 그런 여자가 가슴도 크고 음란하기까지 하다면… 아 상상만으로도 소름이 끼친다」
「흐음, 그런가」
「너희들에게만 한 말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비밀 지켜야 돼!」
 
알았다고 말했지만, 존과 톰은 그것을 시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취한 에디를 호텔에 묵게하고는 둘이 돈을
모아 금발 미인의 콜걸을 불러 에디의 방으로 보내고는 문 가에서 몰래 소리를 들었습니다. 잠시 후, 방에선
에디의 신음소리와 난폭한 숨결이 들려 왔습니다.

계획이 성공했다고 생각한 존과 톰은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에서는 에디가 미녀와 함께 자고 있었습니다.
왠지 표정이 너무 여유로웠습니다. 존은 물었습니다.

「뭐야 에디! 네가 말한대로 엄청난 미녀를 준비했는데 너는 전혀 무서워하지 않잖아!」
 
그러자 에디는 능글맞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아 존, 괜찮아. 더이상 미녀는 두렵지 않아. 그리고 지금은 갑자기 담배가 무섭군」
 
이 세상 모든 여자는 아름답다. 아름답지 않은 여자가 있다면, 그것은 당신에게 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참으로 무더운 올 여름, 다들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물론 저는 언제나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날이라고 점심에 삼계탕까지 먹었답니다. 오랫만에 먹으니 참 맛나더군요.

그건 그렇고, 요즘 날씨가 무척 덥고 끈적해서인지, 이 블로그 '전파만세'에서도 별 것 아닌 사소한 일에
댓글로 길게 논쟁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물론 건전한 토론과 논쟁으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또 보다 색다른 의견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해주시는 것은 전파만세의 관리자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 그 자체가 무척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소 지나쳐서 너무 흥분하고 감정을 상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는 바, 그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흥분해서 열 올리는 일만큼이나 나중에 생각했을 때 허무
하고 부끄러운 일도 드물지요. (이 더운 날 모니터 앞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키보드 두드리며 열 올리는
모습은 일단 그 모양새 자체가 영 아니기도 하구요^^) 게다가 거 말빨로 인터넷에서 마음에 안 드는 댓
글러 하나 KO시키는 것은 의외로 쉽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한다고 뭐 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빵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전기세만 더 나옵니다. 그 생각을 하며 릴렉스합시다.

부디, 전파만세는 즐거운 마음으로 쿨하게 즐겨주세요~

 
- 전파만세 관리자 리라쨩 드림

* 원문은 일본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쟈스코를 빗댄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로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기업들인만큼 그냥 대기업-대형마트 로만 표기했습니다
.



13
대기업 「물렀거라! 물렀거라! 대형 유통그룹님의 등장이시다!」
상점A  「헉! 와, 왔다. 대형마트가 온다!」
상점B  「히익―!대기업이 왔어―!」
대기업 「흐으음……꽤 좋은 마을 아닌가……좋아 결정했다! 이 마을에 지점을 세우겠다!」
상점B  「……! 그렇지 않아도 인구가 줄어 큰일인데……!」
상점C  「그만둬……! 우리는 생존이 걸린 문제야……그만둬 제발!」
대기업 「내 알 바 아니잖아 버러지들www 좋아 대형마트, 가서 벌어와라!」
대형마트 「네!」
상점A  「우와악! 손님들을 빼앗긴다!」
상점B  「모두 참아라! 지금은 참는거다!」
상점C  「우웃……, 모두들…….나는 더이상 안된다……(쿵)」
상점AB「시계 가게! 시계 가게!」



14
>>13
재밌는데
 



15
완곡한 대형마트 비판이군요, 압니다.





18
백화점도 내리막길인데





19
백화점계

이세탄       「아아, 정말 천박한 싸움들이네요」
미츠코시    「후후★ 너무 보기 흉해서 눈길도 주기 싫으네요★」
다이마루    「벼, 별로 신경쓰지 않는게, 너, 너무 천박해서, 보는 제가 다 부끄러운・・・」
이와타야    「진정해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더 해라∼!재미있다구! 끝까지 해봐!」
다카시마야 「・・・정말 너무 천박한 것들이네요」





22
>>19에 나온 백화점 한번도 못 가본 나는 촌놈




21
상점

상점A「시계가게……! 50년이나 이 마을의 상징이었는데……!」
상점B「크윽……그 놈들만 오지 않았다면……!」
상점D「급이 다른데……」
상점E「그렇다면 반대운동을 일으킬 수 밖에 없겠는데……」
상점A「그래! 이대로 끝날 수는 없잖나!」
상점B「모두! 각오는 했나!」

고졸  「아, 저……! 잠깐, 모두들……!」
상점A「응? 뭐야, 고졸」
고졸  「응, 나, 글자, 실은……고등학교 졸업 하면, 대형마트에 취직한다……」
상점B「……뭐, 뭐라고!」
상점D「뭐!」




30
상점F「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고졸, 무슨 일 있었던거야?」
상점D「그래! 이 마을의 상권을 무너뜨린 대형마트에 취직하다니 미친 소리다!」
고졸  「……모두, 현실을 봐라!」
상점A「!」
상점B「!」
고졸  「……대형마트는 이 마을의 유일한 취직처야……! 나도 그런 최저임금만 간신히 주는 회사 따위에
           취직하는 것은 싫어. 그렇지만, 어쩔 수 없어……! 이 마을에서 취직할 길은 이것 밖에 없어!」
상점D「그래서, 우리들을 배반할 생각인가!」
상점E「그래! 한번 더 다시 생각해라! 이 마을에게는 아직 작은 공장이나 상점이 있잖아!」
고졸  「……그 작은 공장도 기껏해야 토요타 자동차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인 제 5차 하청업체
           아닌가! 게다가 나, 내년에는 아버지가 된다고!」
일동 「……!」
고졸 「아내와 아이를 부양하려면, 그나마 이 길 밖에 없었어……! 모두들 이해해줘!……!」




38
>>30
그렇지만 전근 갈 각오가 없다면 절대 승진이 힘들고, 매일매일이 수당도 없는 야근이야. 최악의 일자리라고.




47
>>38
확실히 우리 형 그 자체의 이야기.
 



44
수개월 후

상점A「……상점B, 오늘은 가게 안 열어?」
상점B「제기랄! 입 닥쳐!」
상점A「후, 너도 힘들겠구나, 아들이 대형마트 점원이 되어버렸으니. 그렇지만 그렇게 마시면 몸이……」
상점B「켁, 뭐가 몸이냐!……3대가 물려온 이 전파상도 이제 대가 끊기는데……술이 안 들어갈 수 있냐고……」
상점A「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는 마. 그래도 이 마을에서 50년간 쭉 가전제품을 팔아온 기반이 있잖아」
상점B「그것도 끝이야. ……내년에는, 야마다 전기 대형양판점이 생긴다고 하더구만」
상점A「……! 사실인가, 상점B!」
상점B「그게 들어오면 이제 난 끝이야 ……그때까지 이렇게 술이나 마셔야지 ……아」
상점A「……」



 

58
동네헌책방  「북오프! ··죽어버려!!」
북오프        「후후훗」


 

59
상점A「하……설마 전파상이 그리 되다니……. 이 마을에서 제일 밝은 놈이었는데……응?」
상점D「아, 손님, 저희 문방구에 오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상점A「아……! 문방구다……! 저 손님은 대형마트에서 돌아오는 길의 손님이 아닌가……!」
상점D「저희 가게에서는 닥터그립 스크린 톤도 팔고있습니다……! 그러니 잠시 구경하시다 가세요」
손님A「뭐 이 아저씨www재수없어www」
손님B「닥터그립www그게 뭐 자랑이라고ww그냥 대형마트에 널려있는데www」
상점D「우, 우리는 대형마트 와는 조금 달라……! 부, 부탁해 우리 가게에……!」
손님A「아 귀찮게스리. 이 영세기업이!(뻥!)」
상점D「우, 우웃……」
손님A「아 대형마트가 있는데 이런 곳에 올 리가 없잖아 www그냥 그만둬버려」
손님B「맞아ww」
상점D「다, 다음에 오실 때는 부디, 저희 가게에……!」

상점A「……우, 우우……흐,흐흑」


 

61
>>59
누, 눈물이 나온다;;



 

62
재미있지만, 마음 속 한 구석이 조금 쨘하다




64
>>59
조금 우울해졌다
왜 감정이입이 되어버리지
 



78
상점E「크, 큰일이야! 약국! 약국……?」
상점A「……! (눈물을 닦는다)……응, 무슨 일이야 옷가게?」
상점E「너, 울고 있었어……?」
상점A「뭐, 아무튼……그런데 무슨 일이야? 안색이 창백해」
상점E「아, 그래! 큰일이야! 슈퍼(상점F)가! 슈퍼가!」
상점A「뭐라고?」
상점E「그 바보, 대형마트와 싸워보려고 무리하게 주차장을 넓혔나봐, 그래서 빚이 늘어나서, 그래서……!」
상점A「그래서, 슈퍼, 슈퍼는 어떻게 되었는데!」
상점E「아, 그, 그게, 저, 그……」
상점A「어, 어떻게 된거야! 왜 입을 다물지?」
상점E「……」
상점A「……무슨 일인데! 슈퍼, 슈퍼는 어떻게 된거냐고!」
상점E「……조금 전에, 마을 강변에서……낚시꾼이 그 시체를……」
상점A「……! 거짓말……거짓말이야……거짓말이라고오오오오오!」




85
이거 말고도 편의점끼리의 전쟁도 볼만하지 


 

86
대기업    「어이, 대형마트, 잠깐 이리와 봐」
대형마트 「네, 무슨 일입니까」
대기업    「음……너희가 입주한 그 마을, 동네 상권이 완전히 죽어버린 모양이던데」
대형마트 「네. 반년 전까지는 나름대로 먹고 살만했지만, 요즘 몇 개월은 거의 뭐」
대기업    「쯧! 뭐 애초에 젊은 인구가 많지 않은 마을이었으니까. 이 정도가 한계인가」
대형마트 「에? 그렇다면?」
대기업    「닫는다」
대형마트 「응?」
대기업    「그 마을에서 철수해라」
대형마트 「……. 그, 그러나 그 마을은 이제 우리 마트가 먹여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우리 마트에 취업해서 먹고 살고 있는만큼 즉시 철수하는 것은……」
대기업    「그게 뭐?」
대형마트 「!」
대기업    「더이상 그 마을에서 쥐어짤 수 있는 돈은 없다고. 적자를 볼 수는 없으니 철수해라」
대형마트 「……네」
대기업    「그 동네 상권의 황폐화는 우리 알 바가 아니다. 10월에는 닫을 테니 준비해둬라」
대형마트 「……네. 알겠습니다」




94
아이 「엄마……여기서 그냥 살면 안 돼?」
엄마 「미안해……이제 이 마을에서는 더 살 수 없어……」
아이 「이잉, 학교에는 친구도 있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
엄마 「미안해……엄마 아빠가 조금만 더 잘 살았더라면……」
아이 「엄마……울지 마. 나, 참을께. 새 학교에 가서도 노력할테니까 울지 마……」

상점A「……지금부터, 어디에 갈 생각이지?」
상점G「……도쿄에 도요타 하청공장이 있다. 당분간 거기서 일할 생각이야」
상점A「그런가……」
상점G「미안, 약국. 너를 혼자 두고 가게 되다니 ……」
상점A「아냐, 신경쓰지마 책방.……거기에 가서도 열심히 살아」
상점G「그래. ……그럼」
상점A「안녕……」


반년 후

우체부(비정규직) 「우편입니다」
상점A                 「아, 네. 으음……어라? 이건 책방 부인의………!」

상점A 「책방이……! 책방이 과로로 죽었다……!」




101
>>94
와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악




105
대형마트 「자……오늘이 영업 마지막이다……응? 당신은 약국의……」
상점A     「……무슨 짓이냐……」
대형마트 「응?」
상점A     「철수한다는게 진짜냐?」
대형마트 「네. 최근 매상이 영 침체되어서……」
상점A     「웃기지 마……! 뭐가 매상이냐! 이 마을 상권을 이 꼴로 만들어놓고서는……!」
대형마트 「……! 침착하세요. 우리도 적자를 볼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자선단체도 아니고」
상점A     「닥쳐! 너희는 악마야! 이 마을의 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짓을……!」
대형마트 「……」
상점A     「?」
대형마트 「후후……하 하 하! 참 답답한 말씀이십니다. 저희 기업이 공짜로 이런 대형유통그룹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상점A     「뭐라고……!」
대형마트 「후후…… 당신도 이제 깨달으셨겠지요. 저희 그룹의 역사를……」
 



220
정말 촌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고향도 지금 이 꼴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241
괴로운 것은 인근 상가 뿐만이 아니야. 꿈을 갖고 마트 안에 입점한 가게들도 괴롭다. (특히 중소세입자)
격렬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고 인테리어도 1년에 몇 번이나 바꿔서 간신히 버틴다 싶으면
채산성이 낮은 점포니까 나가라는 요구까지w 확실히 지옥이야
군량미로도 부족한 쌀을, 술을 빚느라 소모하는 것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한 유비는 술 주조를 모두 금지시켰다.
게다가 그 법은 매우 엄격해서, 술을 빚기 위한 도구를 갖고 있기만 해도 처벌되었다.

그러나 유비의 오랜 친구이자 부하인 간옹은 그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며 반대의견을 올렸다. 그러자 유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을 위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만들 것이 틀림없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이서 성도의 시가지를 함께 걷고 있을 때 간옹이 말했다.

「유비님, 저 앞에 같이 가는 젊은 남녀를 봐 주십시요. 저 두 명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행동을 할 사람들이니
   즉시 체포해야 합니다!」
 
유비는 놀라 물었다.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간옹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들은 그것을 위한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육권

5ch 컨텐츠 2008/07/19 02:16
이혼재판을 벌이고 있는 부부가, 아이의 친권을 놓고 서로의 주장을 설파하고 있었다.
아내는 사실 남편은 일만 하느라,그동안 아이를 키우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바로 그렇기에 아이의
친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감을 느낀 남편은, 잠시 생각한 후 판사에게 말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자동판매기에 25센트를 입금시켜 나온 캔디의 소유권이 자동판매기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조금 한심한 이야기입니다만-
제가 일하는 회사는 모두 남자들 뿐이라, 풍속업소(성매매)가 대단히 유행(?)했습니다.
심지어는 대뜸 휴가를 내고 간다거나, 가서 2번이나 하고 온다거나, 여튼 남자들이란 어른이 되어도 정말
바보같은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절대 그런 곳에는 가고 싶어하지 않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화제를
돌리거나, 아예 슥 사라져버리거나.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성실한 놈도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피할 이유도
없지 않나, 하는 것이 모두의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의 회식 때, 3차였나 4차였던가에, 과감히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지만, 술의 힘은 결국 그의 무거운 입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도 사실 25살 때, 삐끼들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그런 풍속업소에 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아가씨를 메뉴판에서 쵸이스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낸 후「이건 정말 엄청난 세계다」라고 내심
만족스럽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요, 보통 그런 가게는 어둡지 않습니까. 일이 끝난 후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신과 함께
잠을 잔 그 업소 아가씨가 친누나였다고 합니다.

이미 이쯤되면 상황이 난처하게 됐다 수준이 아니죠. 누이와 동생 사이에. 집에는 그저 보통 호프집에서
일한다고 말했기에 설마설마 했다고.

그 이후로, 풍속업소 등의 이야기를 하면 구역질이 밀려온다고 합니다. 솔직히 정말 웃겼지만 그 동료가
너무 비참해 질 것 같아서 웃음은 필사적으로 참았습니다.

여러분도 어둠의 세계에 빠져들지 모르는 여자 형제의 아르바이트를 조심하세요.

1
모처럼의 주말인데 방구석에서 은둔형 외톨이처럼 틀어박혀있을거야?
 


18
어째서 휴일인데 일부러 몸을 움직여야 하지? 바보처럼?



33
일의 피로를 씻어내려면 주말 중 하루 정도는 집에서 푹 쉬는 수 밖에 없어



34
오히려, 휴일에 나가서 지치고 월요일을 맞이하는 놈들이야말로 매저키스트 아니야?




40
평일에는 거의 못 보는만큼, 주말만큼이라도 가족들 얼굴을 봐야지




52
이 더위에 나가다니 정말 그거야말로 대단하다




59
휴일은 집에서 에어컨과 함께 느긋하게. 이게 행복.



60
일요일이 아니면 집에서 쉴 수가 없다고




213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을 봐도 전혀 부럽지도 않아




253
그러고보면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이런 더운 날씨에 어떻게 하루종일 축구다 뭐다 하면서 뛰어놀았나 몰라




264
진지하게 답글 달자면, 매일 바쁜 사람이야말로 휴일은 느긋하게 쉬는거야.




320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방에서 콜라나 맥주를 마시며 인터넷을 하는 거야말로 현대문명이 만들어 낸
최고의 오락이겠지




491
뭐라도 꼭 해야한다는 건 강박관념이야.
별로 그냥 아무 것도 안 해도 괜찮아.
나는 제대로 일하며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으니까.




495
점심을 먹었나, 했더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
휴일은 시간이 빠르지

아르바이트

5ch 컨텐츠 2008/07/19 01:06
편의점에서 심야 아르바이트를 하던 때의 이야기.
알바 교대를 앞두고 회계를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커다렇게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충돌하는 소리.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돌리자, 바로 눈 앞에 편의점 앞을 날아가는 자전거가 보였다.

나도 가게에 있던 손님도, 갑작스런 사건에 모두 잠깐 굳었다.
그러다가 손님과 함께 이거 빨리 앰뷸런스 불러야 하지 않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문가에서 서서 잡지를 고르던 한 손님이 비명을 질렀다.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손목이 이상한 방향으로 꺾인 채 다리를 질질 끄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분명 차에 치인 사람이겠찌.

「괘, 괜찮습니까···구, 구급차를 불러야겠죠?」하고 당황한 내가 어쩔 줄을 몰라하자,

그 남자는 움직이는 손으로「잠깐 기다려」하더니 가게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엥? 하고 생각하자 카운터에
캔커피와 잡지 2권을 올려놓고는

「이 몰골로는 분명히 입원해야겠지. 병원에서 심심할 거 아니야」하며 피투성이 얼굴로 부끄러운 듯 웃었다.

그 웃는 얼굴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아빠 「일도 안 하고 먹는 밥이 맛있냐?」
엄마 「아유 왜 그래요 여보, 우리 OO도 안 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잘 할 애에요」
동생 「형은 밥벌레같아」

나   「쩝쩝 우물우물…쩝쩝 우물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