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 연예인들을 덮친 저주.

이이다 카오리 = 자녀 사망
요시자와 히토미 = 남동생 교통사고 사망  
고토 마키= 남동생이 절도로 체포
아베 나츠미 = 교통사고
카고 아이 = 소속 사무소 해고
이치이 사야카 =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아줌마 신세 전락  
나카자와 유코 = 40세를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아직 독신 
야스다 케이 = 추녀

진실고백

5ch 컨텐츠 2008/12/17 01:15

이제 나는 너에게 고백해야 할 비밀이 있다.
나도 사실 지금 이 순간까지 말해야 할지 어떨지 계속 고민해왔다.
말하지 않으면 너도 나도 보통 생활을 계속 영위해갈 수 있다. 지금 이대로.
하지만 역시 그러면 안 된다. 거짓 속에서 살아가는 건 안 돼.
게다가 더이상 시간이 없다.
지금 나는 너에게 진실을 고한다.


2ch의 이용자는


2ch의 운영자 히로유키 씨,


나,


너 뿐이다.


놀랬어? 당연하지. 하지만 그게 사실이다.
괴로웠다. 네가 2ch를 찾아내기 훨씬 오래 전부터, 나는 몇 십대의 PC에 둘러싸여 매일 2ch를 유지해 왔다.
그 중딩도, 그 찌질이도, 모두 나였다.
네가 처음 2ch에 접속해줬을 때, 나는 평생 최고의 기쁨을 맛보았다.
그리고 나는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위해 괴로운 맘으로 너를 비난하기도 했었지. 용서해줘.
자, 일단 지금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다. 곧 있으면 모든 것을 알 날이 온다.
그 때까지 마음의 준비를 해 둬. 그럼.

세계적으로 유명한 메갈로폴리스의 중심에 신성 불가침의 거대한 숲이 있다.
그 숲에는 그 나라의 최고 사제가 살고 있으며, 국민의 안녕과 평온함을 기원하고 있다.
사제는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왕가의 후예이며, 현재 세계에서 유일한 '황제'이기도 하다.
전설의 보물이라 일컬어지는 3개의 보물은「신기」로 불리우며 각각 영적인 의미를 가진 오래된 성소에
굳게 보관되고 있다. 사제가 사는 거대도시는 이미 그 도시가 만들어질 때부터 있던 것이며 몇 겹에 걸쳐
주술로 방어되고 있는 인공 마법 방어도시이다. 이는 전례가 없는 규모로, 이 정도로 영적 방어장치가
설치된 곳은 그 발상이 된 나라에서조차 보기 힘들다.

게다가 이것이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21세기의 현존하는 리얼 스토리라는 것이 판타지.

* 도쿄와 그 안의 천황 황궁을 빗댄 이야기

누마즈기타 고등학교라고 하면, 일본 제일의 꼴통 고등학교라 일컬어질 만큼 유명하다.
지금은 학교명이 바뀌었지만(역주:세이케이 고등학교 http://www.seikei-on.ac.jp/),
누마즈 기타 고교에 관한 전설은 수도 없이 많다.


누마즈기타 고등학교 전설

· 점심시간이면 학생들이 돌아가 버리므로 3시에 따로 간식시간이 있다
· 수업 내용 : 국어 - 한자 받아쓰기 / 산수 - 구구단, 분수 계산 / 영어 - 알파벳
· 3학년 영어시험에 알파벳 "Q"의 소문자를 쓰라는 문제가 나왔지만, 정답율은 10%에 불과
· 학교 창문에 철로 된 격자가 붙어있고, 교내 도처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학생인권에 관한 문제가 전국적
  이슈가 되었지만 학교 인근에서는 환영의 목소리
· 학교 주변은 높은 펜스와 시야방해용 나무로 둘러싸여 안이 안보이게 되어있다
· 관동 지역과 시즈오카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정신박약아 직전의 바보들과 슈퍼 꼴통들이
  대부분
· 극히 일부의 착실한 학생도 있지만, 집안 사정 등으로 진학이 어려운 집의 학생들을 학교가 사정사정하여
  완전격리, 특별우대로 통학시키고 있는 실정
· 흡연 및 음주는 당연, 과거 역 앞에서 각성제를 팔다 잡힌 놈도 있다
· 전국 최다 교내 폭력사건 발생률을 자랑하며, 교내에서 나이프를 사용한 상해사건도 있었다.
· 중도 퇴학, 등교 거부가 반 수 이상
· 인근의 학생들은 누마즈기타의 굉장함을 알고 있기 때문에, 고교입시가 가까워지면 제 아무리 꼴통 날나리
  라도 누마즈기타만큼은 피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 한때 home page를 home pegre라고 잘못 표기한 단어가 고교 공식 홈페이지에 써있었다
· 누마즈기타가 인터넷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자, 누마즈 시민들로부터 이름을 바꾸라는 서명이 1만명 이상 모여
  결국 학교명을 바꾸었다(누마즈기타[沼津北]→세이케이[誠恵])
· 인터넷에서 마구 농담거리가 된 탓에 학교 측에서 화를 낸 적이 있었다

슬픈 일

5ch 컨텐츠 2008/12/15 12:59
한 남자가, 풀이 죽어있는 채로 앉아있는 친구를 발견했다. 그 옆에 앉은 남자는 말했다.

「왜 그렇게 우울해? 무슨 일 있었어?」
「…9월에 유산이 굴러 들어왔어. 3만달러」
「…어떤 분의?」
「어머니」

남자는 아차싶어서 고개를 돌렸다.

「미안해. 그런 이야기를 꺼내게해서. 마음고생이 심했겠네」
「10월에는…」

친구가 계속했다.

「5만 달러.…아버지였다」
「!!! 두 달 만에 부모님을 모두!…과연, 네가 낙담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네」
「그리고 지난 달. 이번에는 숙모가 1만달러를 남기고 돌아가셨어」
「3개월 사이 3명의 피붙이를 잃다니, 아! 나는 이미 너의 슬픔을 상상조차 못할 거 같아」
「그리고 이번 달」

친구는 마음 속 깊이 슬픔을 토해내듯 말했다.

「아직껏 아무도 죽지 않았어」

헌팅

5ch 컨텐츠 2008/12/15 12:52
길거리에서 한 젊은이가 예쁜 아가씨에게 말을 걸었다.

「아가씨, 괜찮다면 저와 함께 커피라도 어떻습니까?」
「고마워요, 그렇지만 사양할께요」
「아, 오해하지 말아요. 저 아무한테나 이렇게 말 걸고 그러는 사람 아니에요」
「아, 오해하지 말아요, 저도 아무한테나 거절하는 사람 아니에요」

병원에서

5ch 컨텐츠 2008/12/14 11:45
두 남자가 병원의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한 남자가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다른 한 남자가 물었다.

「왜 울어?」
「혈액검사 하러 왔거든」
「그게 왜? 무서워?」
「예전에 혈액검사를 하러 왔을 때, 간호사가 내 팔에 주사기를 꽃았거든」

그런데 그 말을 들은 다른 남자가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넌 갑자기 왜 울어?」
「난 여기 소변검사하러 왔어」

【수단】
이슬람계와 비이슬람계의 충돌로, 현재까지 민족말살이 벌어지고 있는 실패 국가의 대표격.
200만명이 넘는 사망자와 60만의 난민을 낳은 토인 학살의 에이스.

【짐바브웨】
무가베 대통령의 실정에 의해, 아프리카의 우등생에서 실패 국가로 대표급으로 전락한
남아프리카의 에이스. 인플레율의 기네스 기록 갱신도 눈을 뗄 수 없다.

【콩고】
아프리카에서 흔히 벌어지는 내전에 머무르지 않고, 에볼라를 시작으로 각종 역병으로도
그 이름을 널리 알린 실패 대국. 세계에서 손꼽힐만한 풍족한 천연자원을 갖고있으면서도
세계 최악의 극빈국가로 꼽히는 모순을 한 나라에서 양립하는 위업을 완수했다.

【소말리아】
실패 국가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붕괴 국가라는 명예 칭호를 얻기에 이르른 세계 최악의
위험 국가. 해적질이 유력한 외화 획득 수단이라는 무법상도 국가 붕괴에 박차를 가한다.

【시에라리온】
내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부흥할 조짐이 없는 극빈국. 다이아몬드와 석탄이라는
유력한 지하자원이 오히려 정부의 부패를 조장하고 있다.

팬레터

5ch 컨텐츠 2008/12/12 13:00
일본에도 오아시스의 팬이 많습니다만, 일본 팬에 대한 인상이나 감상은 어떻습니까?

노엘: 그런 걸 묻는 건 일본인 뿐이야!
          온 세상에서 일본인만이, 상대가 어떤 인상을 갖고 있는가를 물어봐.
        미국인도 독일인도 벨기에인도 그런 것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프랑스인도, 아일랜드인도, 스페인인도 전혀 신경쓰지 않아.
        왠지 꼭 일본인만「우리, 일본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어봐!  
          왜 그런 질문을 하는거야?! 어째서 그렇게 자신들에게 자신을 가질 수 없어?
        만약 내가 일본인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건 별거 아니고,
        신경 쓸 필요도 없어! 자, 만약 내가「일본인은 모두 멍청이야!」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할건데?
          정말로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해도 솔직하게 그것을 입 밖에 낼 리 없잖아?
       「일본인? 정말 싫어!」하고 생각해도 절대 입 밖으로는 꺼내지 않아!
          그러니까 그런 질문은 의미 없어.
          그렇지만 솔직한 인상은 일본인은 매우 상냥하고 친절하다고 생각해

운명

5ch 컨텐츠 2008/12/12 12:54
일본 전국시대의 패권을 눈 앞에 둔 오다 노부나가는 어느 날, 자신과 같은 나이의 생일과 생시가 같은
사람을 찾게했다. 그리고 부하들은 얼마 후 한 남자를 발견해 어전으로 데리고 왔다.

몹시 가난한 남자였다. 노부나가는 그 남자를 보고 의아해하며 물었다.

「나와 너는 같은 날 같은 때에 태어났는데, 나는 지금 천하의 패권을 잡았고, 너는 빈곤에 괴로워하고
   있다. 어째서 이런 차이가 난 것일까?」

그러자 가난뱅이는 말했다.

「아뇨,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뭐라고?」

「단 하루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하루?」

가난뱅이는 말했다.

「네, 노부나가님이 부귀영화를 누리던 날, 제가 빈곤에 괴로워 하던 날은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
   저와 노부나가님이 다른 것은 단 오늘 하루 뿐입니다.

   그리고 노부나가님 당신도, 내일 당장 어떻게 되실지, 그건 이 세상 그 누구도 모릅니다」

노부나가는 그 말에 한순간 씁쓸한 얼굴을 했지만, 생각을 달리하고는 그 가난뱅이에게 큰 포상을 내려
돌려보냈다.
아내를 포복시킨 자세로 아내 위에 올라타고는
SS, 네이키드, 아메리칸 등 각 타입마다의 포지션을 가르쳐줬다.
그리고 SS의 포지션 설명 도중 갑자기 아내가 방귀를 뀌었을 때「이건 센터 업 머플러로군」하고
혼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 직후 배기가스 규제는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등학교 시절, 사귀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말했다.

우울해하던 나를 달래던 친구가「왜 헤어진거야?」라고 묻길래 그만 울컥한 나는

「나는 날개 잃은 새야!」
「날개가 없으면 자유롭게 하늘을 날 수 없어!」
「이대로는 지면에 격돌할 뿐이야!!」

라며 진지한 얼굴로 뜨겁게 속마음을 호소했다.

사살허가 내 줄테니까, 누가 좀 그 날의 나를 죽여줘.

그녀의 선물

5ch 컨텐츠 2008/12/11 12:45

10년 가까이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지난 여름에 헤어졌다(차였다).
100주년 기념 한정판 호윈 슈즈를 당시 정말 갖고 싶었지만,

「비슷한 거 몇 켤레나 갖고 있잖아. 이제 우리 결혼하려면 돈 모아야 돼. 참아」

라는 말을 듣고, 몇 번이나 신발 가게에 갔다가 결국은 안 샀다.

「이렇게 헤어질 줄 알았다면 차라리 그때 그거 살 걸」

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아니, 별로, 나도 뭐 이런 푸념을 그녀가 들어줬으면 해서 하는 건 아니고.

어쨌든 어제 방 청소를 하던 도중, 옷장 구석에서 나왔다.
흰 바탕에 붉은 날개 엠블렘이 붙은 상자가.
내용은 100주년 기념 한정판 호윈 모델.
편지까지 들어 있었다. 

「이제 찾은거야? 너무 발견을 못해서 숨긴 장소를 바꾼 것만 이걸로 3번째야.
   생일선물로 산 건데, 설마 1년도 넘게 발견하지 못하다니. 이렇게 되면 나도 오기가 있지.
   찾아낼 때까지 절대로 안 가르쳐줄꺼야!
 
   항상「이런 비싼 구두는 제대로 손질만 잘하면 평생 쓸 수도 있는거야」라며 부츠나 지갑을 잘 관리하는
   모습을 보면 좋아. 나도 항상 그렇게 소중히 해줘서 고마워.
 이 구두도 소중히 해 줘」

....아...

결국 지금까지 잠을 잘 수가 없다. 앞으로 한 시간 후면 나는 일을 하러 가야 돼. 누가 좀 도와줘.

여느 때처럼 즐겨찾기를 클릭한 나는 들뜬 기분으로 접속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다음 순간, 나는 망연자실하고 말았다.

「2ch는 폐쇄했습니다. 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PC 모니터에는 그 문장만이 황량하게 빛나고 있었다.

「왜, 왜 이렇게 갑자기 폐쇄해버린거야···
 단 하루만이라도 기다려 준다면··· 여러가지 마음의 준비도 할 수 있었을텐데···」
 
나는 고개를 떨구며 PC의 전원을 껐다.
지금의 나는 2ch 이외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이트 따위는 없었던 것이다.
나는 방으로 돌아와 이불 속에 몸을 뉘었다.
 
「하하. 이제 더이상 짜증나는 악플이나 다는 초딩 따위를 만날 일도 없어졌군.
   낚시용 혐오사진이나 피싱 따위에 시달릴 일도 없어지겠네.
   쓸데없이 인터넷에서 싸울 일도 없어지고...
   하, 하하, 후련하네 뭐···」

차라리 잘됐다며 2ch을 욕하고 뒤척이는 나였지만, 그런 나의 뺨은 눈물로 젖은 채 빛나고 있었다 ···

멕시코 정부가 내각회의를 열고 재정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던 도중, 한 각료가
 
「우리나라의 재정위기를 재건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선전포고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발언, 큰 소란이 벌어졌다.

「독일을 봐라, 일본을 봐라. 미국과 전쟁을 해서 패배한 나라는 미국의 원조로 눈부신 경제성장을 했잖는가」
 
각료들은 감탄했지만, 국방장관만은 반대했다. 왜 반대하는지 다른 각료들이 묻자, 국방장관 왈.
 
「만약, 만약에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기면 도대체 누가 책임을 진단 말인가」
한 프랑스 사람이 러시아 친구네 집에 초대를 받아 장기간 러시아에서 묵기로 했다.
공항에서 러시아 친구는 프랑스 친구를 따뜻하게 맞이하며 이렇게 말했다.

「뭐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사양말고 말해. 내가 그 물건 없이도 살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