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28'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6/28 검은 양 (49)
  2. 2008/06/28 마이니치 신문식 징계 (19)
  3. 2008/06/28 커플의 시간 (27)

검은 양

5ch 컨텐츠 2008/06/28 15:41

학자들이 스코틀랜드를 여행 중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 멀리 검은 색 양이 한 마리 있는게 아닌가.

천문학자 「이건 놀랍군. 스코틀랜드의 양은 검은색이란 말인가.」

물리학자 「아니, 정확하게는, 스코틀랜드에는 검은 양도 있다, 라고 해야겠지.」

수학자   「아니아니, 엄밀하게 말하자면, 스코틀랜드에는 적어도 한마리의 양이 있고,
      그 양의 적어도 한 쪽 측면은 검다, 라고 해야겠지」

철학자  「양이란 무엇인가? 검은 색이라는 것은 어떤 상태를 의미하는가? 그보다, 지금 내가 보고 있는
      이 현실은 올바른 것인가? 또한 현실이란 무엇인가? 올바르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나의 정신은 올바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인가?」

* 역주 : 얼마 전, 마이니치 신문 영문판에 일본인들의 성문화에 대해 왜곡된 내용을 게재하던 한 섹스칼럼
            코너가 네티즌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고 코너가 폐지된 일이 있었습니다.



「일본인 수험생 어머니들은 자식의 성욕을 해소해주기 위해 구강성교를 해준다」
「일본의 레스토랑에서는, 동물을 조리하기 전에 그 동물로 수간을 한 다음에 요리를 해서 나온다」
등의 말도 안되는 유언비어 기사를 외국으로 발신하던 마이니치 신문 영문판.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어 항의가 쇄도.

해당 컨텐츠가 삭제된다.

그러나 기사 삭제만으로는 의미가 없다. 대기업 미디어가 쓴 기사를 진지하게 믿은 해외 독자가 있을
것이다. 우리 일본의 위신이 뭐가 되나, 라며 한층 더 격렬히 항의.

마이니치 신문 홈페이지 최상단에 사죄링크 등장.
독자들과 네티즌들의 항의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책임 담당국장, 담당부장, 담당 책임자 징계를 약속.

담당 국장은 이사 취임, 담당 부장은 사장 취임을 발표.


그게 징계란 말인가w

커플의 시간

5ch 컨텐츠 2008/06/28 15:13

* 최근 개인사정으로 잠시 블로그를 쉬기로 했습니다만, 모처럼의 주말이니깐^^

서로 바쁜 직장인이라 평일에 보기 힘든 우리 커플. 그이를 보고 싶어서 모처럼 전화로 애교를 부렸다.

나 「자기야, 나 요새 자기 보고 싶어. 못 보니까 넘 쓸쓸해」
그 「나도 그래. 외로워」
나 「평일에 만날 수 없는 시간은 그렇게나 긴데, 주말에 만나는건 왜 그렇게 짧게 느껴질까」
그 「그래~ 더 오래 있고 싶지」
나 「어째서 함께 있는 시간은 짧게 느껴지는거야? 이상하지 않아?」
그 「그건, 평일은 5일이고 주말은 이틀 뿐이라 그런 것이 아닐까」


아, 확실히 그건 그렇지만w 그런 의미가 아니잖아w
너무 고지식한 우리 자기지만, 그래서 그런 자기가 더 사랑스럽다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