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1. 범인은 이야기의 초반부터 등장하는 인물이어야 한다.
2. 탐정은 사건해결에 있어서 초자연적인 능력을 이용해선 안 된다.
3. 범행현장의 비밀스러운 탈출구나 통로를 이용해서는 안된다.
4. 설명할 수 없는 독극물이나 어려운 과학적 설명을 필요로 하는 장치를 범행에 사용해선 안된다.
5. 중국인을 등장시켜선 안 된다.
6. 탐정은 우연, 혹은 육감으로 사건을 해결해선 안 된다.
7. 탐정 자신이 범인이어서는 안 된다. 단 범인이 탐정으로 변장하고, 작중인물을 속이는 경우는 OK.
8. 탐정은 독자에게 제출하지 않은 단서로 해결해선 안 된다.
9. 탐정 주변의 왓슨 역(이야기의 서술자)은 자신의 판단을 모두 독자에게 알려야 한다.
10. 쌍둥이나 1인2역 변장은, 미리 독자에게 알려둬야 한다.
170
>>122
다른 건 이해하겠는데
5. 중국인을 등장시켜선 안 된다.
이건 뭐야?
192
>>170
옛날 탐정소설 중에는 마법을 사용하는 이상한 중국인이 흔히 나오곤 했다.
초자연적인 힘을 사용해서 사건을 해결해선 안된다는 내용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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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적 이유「역할이론에 따르면 살인자라는 역할이 되어버려 향후 커뮤니케이션이 불리해지므로」
심리학적 이유「도덕적 불쾌함과 생리적 불쾌함이 발생하기 때문」
경제학적 이유「한 명을 죽이고 한 명이 형무소에 들어가면 합계 2인분의 국내 GDP가 줄어드므로」
국제 정치학적 이유「무차별 공격자가 제일 손해보는 것은, 액셀 로드의 게임이론으로 이미 분명해졌으므로」
생물학적 이유「사람을 죽이는 인간은 형무소에 들어가거나 사형을 받아, 적응값이 내려가 자연도태
되기 때문」
정치학적 이유「그것도 전부 개혁의 대가가 되므로」
문학적 이유「라스코리니코프는 고뇌했으므로」
역사학적 이유「한 명을 죽이면 그저 살인마가 될 뿐으로, 무죄가 되려면 조직적으로 광범위한 학살을
저질러야 한다고 채플린이 말했으므로」
철학적 이유「죽여도 되는 이유도, 죽여서는 안 될 이유도 없는, 칸트의 이율배반을 유발, 이성능력을
넘기므로」
물리학적 이유「에베렛의 해석에 따르면 사람을 죽이지 않았던 가능세계가 반드시 발생하므로 죽여선
안된다」
화학적 이유「공격해도, 태워도 질량보존의 법칙에 의해 총 질량은 변하지 않는 쓸데없는 행위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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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코난은 좋은 탐정 만화지 소설이 아닙니다.
나쁜 작품
사이코메트러에지, 데스노트
초자연적 능력(사이코메트리, 사신)과 육감(찍기)으로 사건해결.
데스노트는 탐정소설이 아니므로 패스
오옷 이거 꽤 옛날에 나온 룰로 알고 있어요,
요즘엔 이 룰을 꽤 신경쓰지 않는다고도 하고..
그런 의미로 고식은 탐정물(추리물)로서는 좆ㅋ망ㅋ
녹스의 10계입니다. 괭갈에서 용기사가 No Knox, No Dain이란 표어로 재탕해먹고 있죠. 자세한 건 네타가 되니 여기서 끊고요.
일단 위의 스레에서 번역한 건 상당히 저질의 번역.. 9조만 봐도 좀 그렇다고 할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의미는 원문참조..
Ronald Knox: 10 Commandments of Detective Fiction
원문은 이쪽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writingclasses.com/InformationPages/index.php/PageID/303
이것은 반가운 마지레스!
근데 원문이 번역하기에 까다로운 스타일이기도 하군요.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한 내용이었는데, 녹스의 10계였군요!
그래도 요즘은 이런 틀을 깨는 작품들도 많이 나오니 참신하다는 느낌도 듭니다.
탐정학원 Q 에서 비밀통로 꽤 많이 나왔는데..
중국인 얘기는 말그대로 오리엔탈리즘의 극치. 동양인 하면 마법사같은 이미지가 있었음.(물론 서양인들에게..)그러다보니 '중국인은 어떤 방식으로든 살인이가능하다, 내지는 범인을 잡는데 초자연적인 도움을 줄수있다.'라는 고정관념이 생겼음. 실제로 한참 '도대체 범인은 누구지? 작가는 대체 어떻게 끝내려는 작정인가? 분량도 얼마 안남았는데?' 하고 있다가 중국인이 짠하고 범인을 괴상한 수법으로 지목한다던가 중국인이 이러저러하게 죽였다하고 나오면 재미있겠음?
홈즈에도 그런 거 나옴.
<네 개의 서명>이었나? 밀실살인이 일어나서 존나 골머리를 썩혔는데 알고보니 범인은 인도 소수부족 출신의 난쟁이에다가 범행무기는 독침을 불어 쏘는 대롱 -_- 씨바
근데 셜록 홈즈는 이걸 대충 통빡 굴려서 추리해냄 -_-
추리에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전달되어야 한다는 얘기인데..
정보를 그냥 막 주면 금방 범인을 알아버리니까 이 밸런스가 꽤 어렵죠.
그러기 위해 사용하는 방식이 딴 사람이 범인인 것같은 증거를 몰아주기 가 있죠
실제로 중국에서는 마법같은일이 벌어지고 있잖아요
그렇군요!
마법 같은 일이 아니라 그냥 마법입니다.
중국뿐만은 아니지만요 ㄷㄷ
엄밀히 말하면 추리물 전체라고 보기도 좀 그렇고 탐정물에 국한되는 원칙이라고 봐야겠죠.
여러 가지를 말하고 있지만 요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를 배제하자는 얘기네요.
여기서 확장해더 12계명인가 20계명나오지 않았던가?
S.S.반 다인이 제창한 "추리소설 작법 20칙(Twenty rules for writing detective stories)"입니다.
검색해보니까 반다인이 20칙을 발표한게 1928년. 녹스의 10계명은 29년에 발표했다고 나오는군요. 이상 쓸데없는 마지레스였습니다.
7번에 들어가는 소설을 알고있는데
말하면 개 스포일러네
혹시 A.C.의 "A 살인사건"을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이미 네타라기도 뭐한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죠.
Xypher//따져보면 A.C.의 그 작품에서 범인은 탐정이 아니었습니다. 탐정은 포와로였죠.
일격살충// 음.. 그렇죠. 서술자랑 탐정은 항상 일치하는 건 아니고 그 작품은 특히 그러니까.. 윗분은 다른 작품을 말씀하신 모양이네요.
커튼은 포와로가 범인으로 나오죠.
오늘 재탕해서 읽은 차였습니다.
중국인들은 마법사인데 인구 수가 왜 그렇게 많지...
탐정소설이라고는 홈즈정도밖에 보지않은 저지만
3,10 번은 아니란걸 간단히 알수 있군요...
즉, 제반니가 나오면 안된다는 뜻
아 뭔소린지 했네 빵터졌어요
탐정이 100명 넘게 나오는 일본의 모 작품....
근데 신본격장르로 유명하지 않나요.....
그거슨 소설이 아니라 대설이니...
뭔가요?
궁금합니다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ㅋㅋㅋㅋ 노트를 하루만에 복제하는건 어려운 일이지만 제반니가 해주었습니다.
연극기법인 기계장치의 신과 비슷한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