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21'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9/11/21 일본의 콘돔 기술 (33)
  2. 2009/11/21 지잡대의 취업설명회 (52)
  3. 2009/11/21 너희들이 삶에서 깨달은 진리를 말해 줘 (7)
  4. 2009/11/21 드래곤볼 식 회사 운영 (19)
  5. 2009/11/21 사자 새끼 (11)
  6. 2009/11/21 2ch의 동정들을 믿지마세요 (25)
  7. 2009/11/21 2ch의 영향력 (21)
  8. 2009/11/21 흥분한 너에게 (31)

158
오카모토 사의 콘돔은 너무 얇아서 해외 메이커들이 제조할 수 없었기 때문에 국제 규격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159
>>158
그리고 그 오카모토보다도 더 얇은 콘돔의 생산에 성공한 것이 사가미.
콘돔에 관한한 국내 메이커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해외 메이커들의 추종을 불허한다.

아니 그런데 이렇게 섹스용품에 관해서는 세계 최고의 변태도를 자랑하는데 왜 연간 평균 섹스회수는
만년 B클래스인거야...

지잡대의 취업설명회

「여러분이 알고 있는 기업의 이름을 아는대로 적어주세요」

「다 쓰셨습니까? 여러분은 거기에 취업할 수 없습니다. 그것을 먼저 이해해 주십시오」

1
사람은 외관으로는 모른다



8
사람은 외관이다



5
태어나서 미안합니다



7
섹스는 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다


10
세상은 돈이다


12
의외로 인간은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다




17
제 아무리 바보라도 나이는 먹는다


30
인터넷의 지식은 넓지만 얕다




33 
건강이 제일 이라는 말은 진리



100
손에 닿을 수 없기 때문에 동경한다


109
나는 여신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래서 여자들이 모여들지 않는 것이다



139
안되는 놈은 뭘 해도 안 된다




145
노력한다고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력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완성되지 않는다



148
숫자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149
솔직한 사람은 바보로 보인다
그렇지만 그렇기 때문에 상관없다




166
「친구」니「우정」이니 하는 말을 입 밖으로 꺼내는 놈들은 믿으면 안된다



284
누군가를 소중히 하고 싶다면, 그가 하는 말을 듣지 않으면 된다

거북선인 사 - 실력 좋고 머리 좋은 직원들을 키워내는 우량 기업이지만, 성희롱 문제로 항상 매스컴에
                   두들겨 맞는다

오공 사 - 전형적인 원맨기업으로 동료직원도 소중히 하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합리주의인 면도 있어서
            「부하 직원이 말을 안 들을 때에는 죽이고 드래곤볼로 되살리면 된다」

베지터 사 - 우수한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는 친절하지만, 단 한번의 실패로 정리해고를 해버리는, 사원의
                평균 연령이 매우 낮은 블랙기업.

피콜로 사 - 그야말로 새침떼기식 직원육성으로, 당근과 채찍의 사용법을 잘 아는 회사. 직원들로부터의
                인망은 두터운 편이지만 그 이면의 악마성은 그야말로 최악에 가까운 회사.

프리더 사 - 얼핏 보기에는 원맨기업으로 보이지만 완벽한 조직구조를 가진, 드래곤볼 식 기업 중에서는
                 가장 큰 대기업. 수많은 회사를 흡수, 도산에 이르게 한 2대째 내려오는 기업.

셀 사 - 직원들을 잘 키워낼 생각이 전혀 없는, 직원들을 착취한 후 함부러 버리는 회사

사자 새끼

5ch 컨텐츠 2009/11/21 01:35

7
만약 너희가 자위로 낭비한 정자 중에,
장차 지구를 구원할 천재 과학자가 될 정자가 있었다면 어쩔 셈이냐.
너의 자위 때문에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53
>>7
사자는 절벽의 골짜기에서 새끼를 밀어 떨어뜨리고, 제 힘으로 올라 온 새끼만을 기른다고 한다.

즉, 그런 것이다.


96
>>53
티슈 속에서 정자가 살아 돌아오면 나라면 비명부터 지를거야

남친이 컴퓨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왠지 혼자 남은 느낌이라 외로워져서 뒤에서
끌어안았다.

보니까 2ch의 VIP판에서 놀고 있었다orz

꼭 끌어안은 채로 남친이 쓴 글을 읽어보자「나도 동정이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www」라는 댓글을
달고 있었다. 그 글을 쓰는 중에도 남친과 나는 키스를 하는 중이었지만. 왜 그런 댓글을 남기냐고 하니까

「이런 댓글을 달면, 진짜 동정인 녀석들도 안심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동료들이 있다고 생각해서 조금은
   마음의 짐이 줄지 않겠어?」

하고 대답했다. 별로 동정들을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말을 하는 남친이 왠지 멋져보였다.

왠지 참을 수 없게 된 나는 같이 욕실에 들어가서 함께 씻고, 침대 안에서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너 오늘따라 정말 사랑스러워보여」

별로 그런 말을 잘 안 하는 남친이라 기뻤다.

사실 나는 가슴이 조금 큰 편이라, 옷이 너무 태가 안 나기도 하고 멍청해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고민스러웠는데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응석부리는 남친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웠다.

지금은 고기를 구워놓고 남친이 우리 집에 빨리 오기만을 기다리는 중이다.
너무너무 좋아!!

2ch의 영향력

5ch 컨텐츠 2009/11/21 01:22

미국 Nike사는 지난 4월, 시부야에 옥외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브레이크가 없는 경기용 자전거를 손에 넣은 젊은이들의 사진에「브레이크 없음, 문제 없음」
이라는 카피가 쓰인 것이었다.

그 즉시 일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유력한 인터넷 게시판인「2ch」의「자전거」게시판에서 맹렬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게시판 멤버들은 곧바로 Nike사, 경시청, 경제 산업성 등에 대해 일제히 항의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관계자들에게 브레이크가 없는 자전거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의 위험성에 대해 친절하고도
정중하게 설명했다. 그 결과 채 48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광고는 철거되었다.

2ch은 일본적 인터넷의 표상이다.

이 사이트가 일본의 여론에 끼치는 영향력은 총리, 천황, 기존의 모든 매스컴을 합한 것보다 크다.

2ch에서는 온갖 제품의 리뷰를 읽을 수 있고, 온갖 추천 무료 소프트웨어들을 접해볼 수 있고, 똥의 크기
부터 퀴즈 프로그램의 정답에 이르기까지 온갖 것을 비교분석하는 것이 가능한, 유쾌하고도 유익한 장소로서
기능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2ch에 쓰인 이야기들 때문에 주가에 영향이 가거나, 또 다른 해법을 위한 집회가 열리거나,
대규모 코스프레 댄스 집회가 아키하바라의 보행자 천국에서 열리거나, 테러행위를 막을 수 있거나, 자살자가
나오기도 한다.

일본의 인터넷 문화를 테마로 한 책을 저술한 바 있는 스즈키 켄스케씨는「2ch는, 모든 개개인에게 잠복한
적나라한 히어로 이즘을 자극한다」라고 말했다.

「그 상태 자체는 위험한 것이지만 소속된 사회적 커뮤니티의 제약에 의하여 평상시의 생활에서 솔직한
  본심을 드러낼 수 없는 경우, 그것을 익명으로나마 표출할 수 있는 2ch의 역할은 정말로 중요하다」

* 역주 : 딱히 틀린 말들은 아닙니다만, 이 글은 굉장히 2ch의 영향력을 크게 본 내용으로, 그렇다고
  "정말 2ch의 영향력이 총리나 천황, 기타 매스컴보다 큰가요?" 하고 진지하게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일본 사회에서 2ch의 영향력은, 우리나라에서의 DC인사이드의 영향력과 비슷비슷
   하다고 느끼네요)

어이 너, 그렇게 광분하고 있는 너 말이다.
네가 그렇게 화를 낸 그 댓글 말인데, 확실히 문면을 읽으면 불쾌할 수 밖에 없겠지.
딱 네 신경을 건드리는 글, 그냥 슥 넘길 수 없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겠지.
하지만 네가 화가 난 그 댓글, 믿을 수 없겠지만 고양이가 쓴 글이다.
알겠어? 귀를 쫑끗쫑끗 흔들면서 톡톡 키보드를 누르고 있다고.
「E키가 어디지?」하면서 가끔 키보드 구석구석을 훑어보면서.
그리고 간신히 다 쓴 리플을 꼬리를 핏! 하고 세우고는「입력」버튼을 누른다.
다음은 자기한테 어떤 댓글이 붙는지 화면을 가만히 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너도 그렇게 까칠한 댓글로 반박하기는 좀 그렇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