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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4/30 무서운 단어 (19)
  2. 2007/04/30 닌텐도 매일매일 DS 두뇌 트레이닝 (6)
  3. 2007/04/30 집에 걸려온 사기 전화 (11)
  4. 2007/04/30 종교 권유 전화 (16)

무서운 단어

5ch 컨텐츠 2007/04/3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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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금 유명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는데, 하여간 911 테러로 붕괴된 세계 무역 센터빌딩의 주소는
뉴욕 · 퀸즈대로 · 33번지라고 합니다.

이것을 줄이면 Q33NY가 됩니다. 자, 그럼 다음을 따라서 해보세요. 꽤 충격적입니다.

1. 워드패드를 연다

2. 대문자로 Q33NY 라고 친다

3. 친 문자를 선택해 폰트 사이즈를 72로 바꾼다

4. 그리고 친 문자의 폰트를 Wingdings(맨 아래꺼)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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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오 이거 좀 무섭다

그 게임 하면 기억력이 엄청 좋아져.
그 두뇌 뭐시기 게임 말이야.

며칠 전, 볼일이 있어서 내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우리 집에 전화가 왔었던 것 같다.
그렇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나··· 나··· 사기」였다.

(역주: 최근 일본에서는 무작정 전화를 걸어 가족을 사칭한 후 사고 등을 핑계로 특정 계좌로 돈을 입금시키라고
        지시, 그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린 바 있습니다. [큰 사고를 친 척 더듬더듬 "엄마···나···나···"하고
        말한다고 해서「나 나 사기」.

        상식적으론 속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어 보이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의외로 이런 수법에
        매우 약하고, 가족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에 인한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해보면 꼭 어리석다고만은
        할 수 없겠지요.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유사한 사례로 현금지급기를 통한 종합소득세 / 건강보험료 환급
        사기가 기승을 부린 것을 감안해보면 더더욱 말입니다.)


내가 집을 비운 사이 걸려온 그「나··· 나··· 사기」전화를 우리 엄마가 받았다.

상대    「엄마? 나 직장에서 사고를 쳐서···」
어머니 「엥?! 너 취직했었어? 언제? 아이구 장하다 우리 아들!」
상대    「···엄마···」

뚜- 뚜-

백수라서 다행이었다.


친구는 집에 너무 자주 종교권유 전화가 걸려와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좋게좋게 말하고
끊어도 다음 날이면 또 끈질기게 전화를 걸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날도 평소와 같이 자기네 종교를 권유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전화기 저 편에서는 언제나의 뻔한 대사가
흘러나왔습니다.

「당신은 신의 존재를 믿습니까?」

그 말을 들은 친구는 문득 마음 속에서 짜증이 폭발했고, 오랜 세월 마음 속에서 참아 온 필살기를 날렸습니다.  

「내가 신이다」

그 날 이후 권유하는 전화는 걸려오지 않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