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0'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7/04/20 멋진 프로골퍼 (19)
  2. 2007/04/20 야구를 섹스로 고쳐서 이야기 해보자 (13)
  3. 2007/04/20 하이쿠를 지어보자 (12)
  4. 2007/04/20 동정의 등급 (5)
  5. 2007/04/20 (6)
  6. 2007/04/20 일본에 온 흑인 영어 교사의 일기 (11)
  7. 2007/04/20 악마와 세가지 소원 (11)
  8. 2007/04/20 살인사건 (11)
3
아르헨티나의 프로 골퍼 로베르토 디 빈센트는, 모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덕분에 받은 수표를 받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는 혼자 주차장을 향하고 있었는데, 한 명의 여성이 그에게 말을
건네왔다.

그녀는 우선 그의 승리를 축하한 후, 자기 아이가 중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지만 돈이 없어서 의사에게 보여줄
수 조차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불쌍하다고 생각한 빈센트는

「이게 아이를 위해서 도움이 된다면 써주세요」

라며 상금으로 받은 수표를 그녀에게 건내주었다. 

다음 주, 그가 컨트리 클럽에서 식사를 하고 있자 테이블에 골프 협회 직원이 다가왔다.

「지난 주에 주차장에 있던 우리 직원들 중에 본 사람이 있어서 그러는데,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직후에 혹시
  한 젊은 여성을 만난 적 있습니까?」

빈센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자 안타까운 눈초리로 직원은 말을 이었다.

「그녀는 사기꾼입니다. 병든 갓난아기 따위는 커녕 결혼조차 하지 않은 여자라구요. 당신은 속았습니다!」
「그럼, 정말 죽어가는 갓난아기는 없다는 말?」
「그렇습니다」

그러자, 빈센트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가. 그렇다면 그건 이번 주 최고의 희소식이다」
 
2
아버지「섹스 중계 녹화해 둬」



4
아나운서 「제 69회 전국 고교 섹스 대회가 개막했습니다」



8
>>4
상상하고 웃었다 



5
나는 섹스보다 축구를 좋아한다



6
실황 파워풀 프로섹스




11
주말에 섹스 보러 가지 않을래? 




13
비때문에 섹스는 중지인가




14
섹스는 9명이 하는거지?  





19
면접관 「취미가 뭡니까?」
여자    「섹스입니다」
면접관 「여자의 취미가 섹스라니, 보기 드문 일인데요」
여자    「저 이래뵈도 섹스 실력이 상당한 편입니다!」




21
「클럽활동은 뭐 해?」
「섹스부 매니저」



27
공격적인 섹스



32
남자 「오늘 섹스를 하기 위해서 어젯 밤부터 배트를 닦았지」



33
사이토 선수는 평상시는 발랄하지만 섹스 때는 눈초리가 달라져요



35
섹스는, 각본 없는 드라마다.



49
섹스만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동정입니다




51
아버지 「집 안에만 붙어있지 말고 가끔씩은 밖에서 섹스도 하고 그래라」



64
저는 고교학교 때 소프트 섹스부에 있었어요




104
어제 섹스는 연장 12회까지 했다




220
상대는 신경쓰지 마라
우리는 우리들의 섹스를 하면 되는거다




240
으악 방망이 부러졌다wwwww

* 역주 : 하이쿠(俳句) - 5/7/5의 음절로 이루어지는 일본의 전통 정형시.



34
매일 매일을
자위하고 또 하고  
나는야 동정




48
어머닌 파트
여동생은 데이트
나는야 니트


* 파트 :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49
>48
멋진데 wwwww



52
>>48
이거 그럴 듯 해 wwwwwww



53
>>48
좋은데 wwwwwwwwww



54
>>48




59
>>48
재능에 질투!



60
>>48
이건 대단해 wwwwwwwwwwwww



65
모에 아니메
모에 부분을 빼면
쿠소 아니메




72
여름 방학은  
아침부터 밤까지  
VIP 중독  




79
니트에게도
살아가는 이유는
있는거에요  



86
선풍기 켰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95
가게 내에서
안경이 뿌얘진다
추운 겨울 날  




102
( ^ω^)
( ′·ω·`)
('A`)





103
>>102
이런 발상은
이제껏 없었다  



104
>>102
옷 이모티콘  
그런 발상은 아직  
없었습니다




114
사랑합니다 
라는 그 한마디로
미움받는다




158
그녀와 나는  
모니터 안에서만  
사랑합니다




173
조금 전부터
니트 소재가 갑자기  
많아졌어요  



178
>>173
슬픈 하이쿠
아마 10만부 이상
팔릴 겁니다  




191
하아 좋구나  
어떻게 되도 좋아  
이제는 됐어




227
방학 숙제는
아직 안 끝났는데
여름 끝났다




238
쉬는 시간에  
주위는 수다삼매  
나는야 혼자 




241
오늘도 역시
집에서 안 나가고 
2챤네루 해  




248
좋아하는 애 
리코더 빨아본다
남학교인데
 



294
레포트 쓴다
위키피디아에서  
붙여넣기로  




326
친구와 함께  
즐겁게 지냅니다  
거짓말 일기




334
일도 안 하고 
어디에도 안 가고 
2챤네루만

동정의 등급

5ch 컨텐츠 2007/04/20 22:31

유정(幼貞) 10 세 미만     ← 아직 미숙, 여기서 탈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동정(童貞) 10~18세 미만     ← 조숙한 녀석들은 여기서 탈락. 젊은 혈기에 휩쓸렸을 따름이라고들 말한다.
청정(靑貞) 18~20세 미만       ← 18금 해제의 큰 파도에 휩쓸려 탈락하는 사람 다수 발생.
성정(成貞) 20~30세 미만     ← 많은 이가 탈락. 이 등급을 참아내면 요정, 마법사 등의 칭호를 받을 수 있다.
장정(壯貞) 30~40세 미만       ← 여기까지 오면 다음은 오로지 힘차게 달릴 뿐. 마력을 얻는 이도 생긴다···
갱정(更貞) 40~60세 미만     ← 파워 다운을 느끼지만, 여기까지 온 이상, 갈 수 있는 곳까지 최대한 노력한다.
노정(老貞) 60~100세 미만     ← 대칭호 환정을 얻을 수 있으며 더 큰 대칭호인 미정, 백정을 목표로 한다.
천정(天貞) 100세 이상    ← 마침내 여기까지 왔다! 신의 영역.

* 대칭호

환정(還貞) 60 세       ← 대칭호, 적정(赤貞)이라고도 불린다.
미정(米貞) 88 세       ← 삶에 축복을 받는 대칭호.
백정(白貞) 99 세       ← 백정(百貞)까지 앞으로 일년!
백정(百貞) 100 세       ← 「내 삶에 한 점의 후회도 없다!」 하고 외친다.

5ch 컨텐츠 2007/04/20 22:17

제 1일째, 신은 소를 만들어냈다.

신:「소야, 들에 나와 송아지를 낳고 우유를 만들어다오. 목장을 위해서 일하거라. 60년의 수명을 주마」
소:「60년이나 일합니까? 그건 너무 힘듭니다. 20년으로 충분합니다. 남은 40년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신:「알았다」

제 2일째, 신은 개를 만들어냈다.

신:「개야, 현관에 앉아 집을 지키거라. 누군가 다가오면 짖거라. 20년의 수명을 주마」
개:「20년이나 짖습니까? 너무 깁니다. 10년으로 충분합니다. 남은 10년은 돌려드리겠습니다」
신:「알았다」

제 3일째, 신은 원숭이를 만들어냈다.

신      :「원숭이야, 끽끽하고 재롱을 떨며 인간들을 기쁘게 해주거라. 20년의 수명을 주마」
원숭이:「20년이나 재롱을 떨어야 하다니, 좀 봐주세요. 개도 10년 돌려드렸지요? 저도 10년은 돌려드릴께요」
신      :「알았다」

제 4일째, 신은 사람을 만들어냈다.

신   :「인간아, 20년을 먹고놀며 섹스하거라. 그 밖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즐기거라」
사람:「고작 20년? 너무 짧아요. 소와 개와 원숭이가 돌려준 수명을 저에게 주시면 안됩니까?」
신   :「알았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태어난 후 20년은 즐겁게 놀며 아무것도 하지 않다가, 그 다음 40년은 가족을 위해서
소처럼 일하고. 다음 10년은 손자들을 어르기 위해서 재롱을 부리고, 다음 10년은 현관에 앉아 누군가 올 때마다
불평을 하게 되었다. 
일본은 작은 섬나라이기 때문에 미디어에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인지 흑인은 모두 꼬추가 크다는
이상한 편견을 갖고 있는 것 같다. 14살짜리 애들조차 그런 편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실제로 하루에 2~3회나
내 꼬추 사이즈에 대해 질문 받는다.

미국에서는 태어나서 2~3번, 그나마도 천박한 농담으로 밖에는 그런 소리를 들은 적이 없는데 말이다. 중학생
에게 그런 소리를 듣게 되면 뭐라고 대답해야 좋단 말인가?

더구나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면,「그럼 사실 흑인의 꼬추는 작아?」 하고 묻는데, 그것 역시도 사실이 아니지
않은가? 어쩔 수 없다.

그런 질문을 피하고 있다보면, 이 학생들은 더더욱 어이없는 짓을 한다. 14살짜리 남자애가 내 꼬추를 대뜸
붙잡길래 내가「NO !」라고 하자「왜?」하고 당당히 되묻길래 내가 오히려 더 당황했다. 뭔가 나로서는 이해
할 수 없는 문화가 있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하여간 그래서 간신히 정신을 수습하고 나름대로 여유있는
척「넌 남자잖아. 나중에 니가 여자가 되면 내 꼬추에 대해 다시 이야기하자」하고 농담조로 말했는데-

이번에 그 녀석은 여자애한테 내 꼬추를 잡는 역을 대신시킨 후 그 애한테 나의 꼬추에 대해 질문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말이 아니야!

이 정도로 끝이면 좋겠다 싶은데, 이보다 더욱 나쁜 게 있다. 독자 여러분에게, 일본의 애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는 지옥의 게임, 통칭「뽀까뽀까」를 소개하고 싶다.

그게 뭐냐면, 두 손을 모은 후 집게 손가락을 세워서 다른 사람의 항문을 찌르는 게임이다…
어이, 나는 농담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야. 이건 사실이라구.  

사실 나는 일본에 오기 전에 여러가지 잡다한 정보를 많은 사람에게 얻어들었다.
어떤 종류의 PC를 가지고 가면 좋다든가, 내가 갖고 있는 DVD 플레이어로 일본의 DVD는 볼 수 있는가, 옷
사이즈는 어떻게 되는가 따위의 시시한 것들 말이야.

3 ,4 개월 정도 그러한 교육을 받았지만, 정작 아무도 일본인 애들이 나의 항문을 찔러댄다는 공포스러운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해 주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제일 알아둬야 하지 않나 싶어.

이 뽀까뽀까의 문제는, 어떤 아이라도 뽀까뽀까 어새신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여자애들일수록 위험성이 높다.

* 역주 : 뽀까뽀까의 경우 원문은 カンチョー인데, 보다 빠른 이해를 위해(?) 우리나라에서 한 때 유행했던
           표현으로 대신했습니다.

악마 「영혼을 파는 대가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지」
남자 「좋아, 뭐가 좋을지 생각해볼테니 잠깐 기다려봐」
악마 「좋아, 잠시 기다려주마. 앞으로 두 개」
남자 「에? 어이! 장난치지 말라구!」
악마 「알았다. 장난따윈 치지 않으마. 앞으로 하나」
남자 「어이 어이 어이! 방금 전 말은 없던 걸로 해!」
악마 「알았다. 방금 전 말은 없던 걸로 하마. 그럼 세 가지 소원을 모두 들어주었으니 안녕, 지옥에서 보자」

살인사건

5ch 컨텐츠 2007/04/20 21:18


어느 날, A씨는 귀가하는 길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곧 다음 층에서 모자를 깊이 눌러 쓴, 척 보기
에도 수상해 보이는 남자가 올라탔다.

A씨는 왠지 기분 나쁘다고 생각하면서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일단 인사를 했다. 하지만
그는 대답하지 않았다. 정말 기분 나쁜 타입이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하던 차에, 이윽고 내릴 층에 도착해서 나
가던 도중 그 남자와 어깨가 부딪쳤다.
 
「아, 죄송합니다」

A씨는 사과했지만, 남자는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얼굴만 숨길 뿐이었다. 집에 돌아온 A씨는 옷을 벗다가
문득 아까 부딪힌 어깨를 보자,

핏자국이 묻어있었다.

A씨는 불쾌한 느낌이 들었지만 일 때문에 지치기도 해서 일단 잊어버리고 잠을 자기로 했다.

며칠 후. 주말이 되어 A씨는 집에서 쉬고 있던 차에「딩동」하는 차임이 울렸다. 문 너머로 살펴보자 경찰관이
서 있었다. 경찰이 말했다

「실례합니다. 실은 엊그저께 이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탐문 중인데 혹시 누군가 수상한
  사람을 본 적 없으십니까?」

그러고보니 그 날의 일이 떠올랐다. A씨는 그 엘리베이터에서의 일을 떠올렸지만, 요새 한참 피곤한 차에 이런
귀찮은 일까지 휘말리면 좋을 게 없겠다 싶어서 그냥「아니, 죄송합니다만 딱히 마음에 짚히는 건 없습니다」
하고 넘겨버렸다. 그러자 경찰은 고개를 끄덕이고 떠났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A씨가 TV를 켜자,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의 살인사건이 보도 중이었다. 그 범인이
체포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윽고 그 범인의 얼굴이 공개되자 A씨는 섬뜩한 느낌을 숨길 수 없었다.

범인의 얼굴은 어젯밤 찾아온 그 경찰의 얼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