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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0/12 올 여름 (19)
  2. 2007/10/12 통행증 부탁드립니다 (40)
  3. 2007/10/12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놈들은 평소에 어떤 대화를 해? (217)

올 여름

5ch 컨텐츠 2007/10/12 18:46
친구네 아버지 이야기인데-

그 아저씨가 미에현에 있는 F1 스즈카 서킷에서 경비원을 하던 때의 이야기. 어느 날 검은 색 고급세단이
입구에 도착했다.

경비원 아저씨         「통행증 보여주십시요」
검은 세단 운전기사  「아, 우린 여기 관계자다」
경비원 아저씨         「네,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통행증을 보여주세요」
검은 세단 운전기사  「그러니까 관계자라고 말하고 있잖아!」
경비원 아저씨         「관계자든 뭐든 통행증을 제시해주시지 않으면 안내해드릴 수 없습니다」
검은 세단 운전기사  「···(불만가득)」

그러자 세단 뒤의 좌석에서-

「통행증을 두고 온 것은 우리 잘못입니다. 오늘은 되돌아갑시다」

그렇게 그 고급 세단 일행은 돌아갔다. 며칠 후 경비회사로, 혼다의 창립자 혼다 소이치로로부터 편지가!

「당신과 같이 확실하게 경비해 주시는 분이 계셔서 정말 든든하고 생각합니다」

아저씨가 되돌려보낸 것은 무려 혼다 소이치로 였던 것이다. 때문에 경비회사도 당황. 아저씨는 혼다
소이치로를 되돌려보낸 전설의 남자가 되었다. 물론 그 편지의 내용은 대단히 호의적이었기 때문에
쓸데없이 처분을 받는 일 따위도 없었다.

그 후에도 아저씨는 그 경비회사에서 쭉 근무를 했는데, 얼마 후 스즈카 서킷에 그 차가 또 왔다.

경비원 아저씨           「통행증 부탁합니다」
검은 세단 운전기사  「네(통행증 내민다)」
경비원 아저씨           「네 확인했습니다. 입장해주세요」

검은 세단이 들어서며 아저씨 앞을 지나쳐갈 때, 뒷좌석의 창문이 열리며 혼다 소이치로가 아저씨에게
인사를 했다고.


진정한 권력자는 권력을 남용하지 않는 법이야, 그러나 이것이 만약 도요다의 오쿠다였다면···글쎄.  

1
일상 회화를 써 줘
똥같은 형밖에 없는 나에게 너희들의 세계를 가르쳐줘




4
나       「안녕」
여동생 「안녕」
나       「···」
여동생 「···」





51
여동생  「나 PC 써야되니까 좀 비켜줘」
나        「에―」
여동생  「빠-알-리!」
나        「에―」
여동생  「오빠-! (날 걷어찬다)」




58
나    「풋스마」(* 풋스마는 쇼프로 이름)
누나 「딴 것 좀 보자」
나    「풋스마」
누나 「다른 거 보자구」
나    「풋스마」
누나 「그건 내가 녹화해줄테니까 다른 거 보자구」
나    「풋스마」
누나 「리모콘 내놔」
나    「풋스마」
누나 「풋스마를 그렇게 꼭 봐야겠어?」
나    「풋스마」
누나 「알았어 알았어」
나    「풋스마」
누나 「너 진짜 끈질기다」
나    「풋스마」

나    「풋스마」





59
그 어떤 누나나 여동생이라도····갖고 싶습니다





76

누나 「장기두자」
나    「그래, 근데 다시 두기 없다?」
·
·
·
나    「오예, 장군!」
누나 「…잠깐!」
나    「아 몇 번이나 봐달라는거야!」
누나 「시끄러워 시끄러워!」 

우당탕 (장기판을 뒤집는다)




92
난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어쩐지 다들 혹평만 쓰네.

누나가 있어서 좋았던 점 없어?





110
>>92
아르바이트 장소까지 데려다 준다
역까지 데려다 준다
일단 천재이니까 공부에 관해서 물어볼 수 있다
누나가 예쁘다는 화제로 반에게 일시적으로 인기인이 될 수 있다






105
>>92
학생이라 차도 없이 자취하던 시절 집에서 밑반찬 가져다 준 일
가끔 용돈 주는 거
내 인생에 있어서의 반면교사
성교육 해준 거 (실기교육은 없음)




97
샤워실

누나 「OO(내 이름), 나 씻고 싶으니까 빨리 나와∼」
나    「알았어」


욕조를 나와 몸을 닦고 있을 때

철컥철컥 (문 손잡이 잡고 흔드는 소리)

나    「어이! 나 아직 씻고 있다고!」
누나 「응」
나    「금방 나갈...」

나는 무시하고 옷을 벗은 채 샤워실에 들어오는 누나

나    「아 2,3분만 기다려!」

샤-   (샤워기 소리)

나    「…」




119
나       「호아―!」
여동생 「에?」
나       「쵸―!!」
여동생 「케―!」
나       「우오―!」
여동생 「타―!」
나       「데야아아아아아아아아!」
여동생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전혀 의미없는, 이런 말을 나눈다





129
여자 형제가 있는 놈들은 좀 인기가 있는 것 같아




132
>>129
그런가, 정말로 그러면 최고인데




149
「비켜 여기 내 침대야」
「잠깐만. 나 졸리다고! 남자가 째째하게 굴지마」
「흠, 그럼 누나 여기서 자. 나 누나 침대에서 잘께」
「안 돼!」

나보고 뭐 어쩌라고





161
나    「...」
누나 「...」
나    「...」
누나 「...」
나    「...」
누나 「...」
나    「...왜?」
누나 「뭐라도, 이야기 할래? 나, 요즘 근사한 남자 생겼다!」
나    「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는 친구랑 해」
누나 「...」
나    「...」
누나 「...」




162
누나 「이따가 누나 친구 놀러올건데, 방에서 나오지 마」
나    「뭐야, 여기 내 집이라구」
누나 「나오면 죽여버릴거야」
나    「...네」





183
누나 「내일 6시에 깨워줘」
나    「몰라, 일단 그때 내가 일어나 있으면 깨워줄께」

아침

나    「어이 일어나라고. 6시야」
누나 「닥쳐!」
나    「···」

누나는 결국 일어나지 않았고 지각.

그리고서는 왜 안 깨워줬냐며 대 분노



261
누나는 곧잘 나를 상대로 관절을 꺾는 연습을 한다.
특히 K-1 등의 격투기를 본 다음에는. 초등학생이냐 너는.




265
우리 여동생은 같이 살던 때는 쌀쌀맞았지만,
내가 자취를 시작한 다음부터는, 가끔 집에 가곤하면 곧잘 따라붙더군



293
여동생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우선 나를 쓰러뜨리고 가라」

5분 전의 이야기




358
집 안에서 누나들은 나만 오타쿠 취급
지들도 쟈니즈 오타쿠인 주제에…




368
여동생이나 누나와의 회화량 = (친구와의 대화랑 + 부모와의 대화량) / 2




372
>>368
바로 그거다



389
아무래도 이성에 대해 좀 익숙할테니 누나나 여동생이 있는 사람은 유리하겠지….



410
>>389
실제로는 전혀 안 그래



523
우리 누나는 종종 미친 짓을 해서 곤란하다
오늘도 마당의 돌을 하루종일 파냈다

나    「재밌어?」
누나 「응, 재밌어. 같이할래?」
나    「···」


참고로 누나는 벌써 26살orz




553
빈부격차 사회구나




626
역시 누나는 폭력적이랄까 그런 면이 있어···

거실에서 엎드려서 TV를 보고 있노라면 괜히 허리를 다리로 툭툭 친다거나 그래

다른 사람은 그런 경험 없어?




643
누나에게 있어서 남동생은 장난감같은 것이니까 어쩔 수 없다



701
전부 망상 같은데.
나 누나 있지만 최근 몇 년 간 대화한 기억이 없어
밥 먹을 때는 같이 먹지만 한마디도 이야기 안 하니깐.




714
>>701
뭐 사람 나름이지
진짜로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경우가 있는가하면
손잡고 길거리 돌아다니다가 커플로 오해받는 경우도 있으니까.





903
어쩐지 여동생을 소홀히 대하는 녀석들이 많은데.
아깝다





907
>>903
여동생은 있어도 전혀 좋지 않아



936
이러니 저러니 해도 누나의 자연스러운 애정은 정말 멋진거야
누나들은 남동생이 미처 깨닫지 못하는 곳에서, 남동생의 욕망이나 소망이 전혀
닿지 않는 그런 곳에서 남동생을 정말로 정말로 좋아해주고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