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9'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7/10/29 30대 여성의 피부 (28)
  2. 2007/10/29 행복인가 불행인가 (24)
  3. 2007/10/29 오타쿠의 성지, 아키하바라 (14)
  4. 2007/10/29 오타쿠 AA (59)
  5. 2007/10/29 도리야마 아키라 (46)

우리는 또 한 살을 더 먹었다. 이것은 패배를 의미하는가? 아니다! 시작이다!
10대에 비해 우리 30대의 탄력은 30분의 1이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까지 싸워 올 수 있던 것은 무엇인가! 제군! 
우리 30대의 스킨 케어가 올바르기 때문이다!
한 줌의 야만바 고갸루가 일본에서 대히트한 여고생 붐을 지배한지 5년여,
그 유행에 휩쓸렸던 우리가 오늘날 얼마나 아줌마라는 소리를 듣고있는지 생각해보자.
그 후, 우리들이 한 미백과 고운 피부를 향한 노력을 신이 저버릴 리 없다.
그럼에도 매끈매끈했던 피부, 제군들이 사랑해 온 그 피부에 기미와 주름이 생긴 것은 왜인가!
제군들은 이 전쟁을 강가의 불구경처럼 간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러나, 그것은 중대한 잘못이다.
여고생은 맨얼굴로도 승부할 수 있는 피부를 구태여 화장으로 더럽혀가며 살아남으려 하고 있다.
우리는 그 어리석음을 10대 여자아이들에게 가르쳐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기미와 주름은, 바로 그렇게 남의 일이라고 구경만 하는 제군들의 허튼 생각을 가르쳐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싸움은 지금부터이다.

우리의 스킨케어 기술은 더욱 더 발전해가고 있다. 여고생들을 이대로 방치해선 안된다.
그녀들의 부드러운 살갗과 깨끗한 피부도, 그녀들의 생각없는 밤놀이 앞에 죽어가고 있다. 
이 슬픔도 분노를 잊어서는 안된다! 그것은 기미와 주름으로 우리에게 나타난 것이다!
우리는 지금, 이 분노를 모두 모아, 여고생들을 계도함으로서 처음으로 진정한 승리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 승리야말로, 피부의 전환점에 놓인 우리 30대 피부에 대한 최대의 위로가 된다.
30대여 일어나라! 슬픔을 분노로 바꾸어, 일어나라 30대!
30대의 피부는 보습의 힘을 바라고 있다!  
지크·보습!


* 참고 : 야만바

298
장애인의 결혼이야기, 하니 생각난 이야기 하나.

초등학생 시절, 같은 반에 살짝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애(♀)가 하나 있었다.
그녀는 조금 다른 애들하고 이야기를 제대로 주고 받지 못한다는 점을 제외하면 밝고 근심이 없는 아이.
일전에 수십년만에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도, 그쪽에서 먼저 이야기를 걸어와서 가볍게 차 한잔을
같이 하게 되었는데-

그녀는 학교에서 과학 선생님을 한 후에, 맞선으로 멀리 떨어진 한 농가에 시집을 갔다는 것.
교직에 몸담았다는 사실이 상당히 의외였고 놀랐지만, 어쨌든 그렇게 인생의 실타래를 잘 풀어간 그녀를
축복해주었다. 이야기 하는 김에 대학에서의 전공이나 졸업 논문의 테마를 물었지만, 그 이야기는 그냥
그녀의 언제나와 같은 마이페이스적 발언에 묻혔다. 참 그 점만큼은 변함없구나~ 하고 하고 별로 신경쓰지
않고 헤어졌다.

그러나 얼마 전 고향집에 들렀을 때, 부모님께 그녀의 이야기를 말하자 어머니는 나에게 진실을 가르쳐줬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간호학교에 진학한 그녀는, 졸업 후에도 학교 도우미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계속 다니며
과학실의 잡무를 도왔고 그 덕에「자칭 과학 선생님」이 되었다.

그리고 그 말 그대로 과학 선생님이라는 직함으로 먼 곳의 한 농가와 맞선을 해 결혼. 그러나 그녀에게
지적장애가 있다는 것을 부모가 감추고 혼담을 나누었기에 결혼한지 몇 개월만에 큰 소동을 겪고 파혼이
되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그 와중에서 인근에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얼마 후 그녀는 다시 다른 마을 사람과
재혼, 이사를 갔다고 한다.


내가 그녀와 이야기했을 때의 느낌으로는, 아마 그녀는 아직 자기 남편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부모로서는 그녀의 장래를 생각해서 아무래도 결혼시키고 싶겠지만, 본인에게 의지도 인식도
없는 채로 결혼하는 것이 행복인가 불행인가, 나로선 의문이다.
121
어딘가의 군인이 말했다.

「일본의 황궁이 점거되어도 세계는 그저 방관하고 있겠지만, 아키하바라가 점거되면 전세계에서  
   최강의 부대가 일본에 투입될 것이다」
 

150
>>121
그 개그의 원 버전은 이거야.

「대통령! 중국이 일본에 핵공격을 가했습니다!」
「일단은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나 지켜보자」
「고가네이시 카지노쵸도 소멸했습니다!」(원령공주, 하울의 움직이는 성등을 만든 지부리 스튜디오의 소재지)
「북경을 다 태워버려라!」

<해설>

예전에 미 국방성의 간부 중 하나가 일본에 대해

「귀국에 스튜디오 지브리와 가이낙스가 있는 한, 우리나라는 귀국에 최대한의 방위력을 제공한다」

라고 말한 적이 있거든.

오타쿠 AA

5ch 컨텐츠 2007/10/29 12:01

121
도리야마 아키라는 어째서 만화를 안 그리는거야? 
데즈카 오사무나 후지코.F.후지코같은 대만화가들처럼 죽을 때까지 만화 그리라구!
 

154
>>121

도리야마 본인은, 당분간 쉬면서 충전하고 싶다
 
→그렇지만「그 사람, 요새는 만화 안 그리니까」라며 일러스트의 의뢰가 대량으로 들어온다
→돈 생각도 나고 하니, 그만 맡아 버린다
→그리고 결국 쉴 시간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