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2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7/10/24 망해가는 오락실을 되살릴 아이디어 부탁해 (40)
  2. 2007/10/24 싸인 (39)
  3. 2007/10/24 니 부모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 (18)

1
그런 상황이니까, 너희들의 좋은 의견을 들려줘.

개인적으로는 인기만화의 바코트 파이터처럼, 요즘 잘나가는 게임을 들여놓는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



4
하루동안 완전 무료 이벤트를 해.




3
일단, 게임기들의 위치를 대폭 변경.
그것만으로도 이미지가 상당히 바뀐다.
이후에도, 자주 이벤트를 연다



7
보기 쉬운 팝 광고을 배치하고, 새로 나온 게임들 포스터를 붙여.
가능한 한 청결감 있는 흰색을 기조로 페인트도 새로 바르고.
그리고 무엇보다 점원이 중요. 웃는 얼굴이 없는 녀석은 가차없이 잘라버려.




10
안전한 어뮤즈먼트 파크테마는 이제 됐어!  
격투 게임에서 이기면 저쪽 편에서 재떨이가 날아오는 옛날 오락실 전성시대의 분위기를!




21
>>10
그 시절 확실히 재미있었다 w

격투게임을 잘하는 오타쿠가 동네 불량배 형한테 이긴 후에, 분위기가 별로 안 좋았음에도 오타쿠라서
눈치없이 승리포즈까지 취하다가 이성을 잃은 불량배한테 얻어터지고www

그것이야말로 리얼체험게임ww




11
대회를 열어 


 

13
진지하게 조언하자면,

손님과 친해져라


 

14
흰색을 기조로 한 배색은 안 돼
 
게임기기들의 먼지와 더러움을 얕보면 안 돼.
1년만에 그 흰색이 회색이 되어버려.

by 관계자




15
KOF 94~98
파이널 파이트

이 게임들을 들여놔




16
역시 여자가 오기 쉽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영화는 그렇게 손님들을 부르거든. 여성 서비스 데이 같은 걸로.




17
전부 다 스티커 사진기로 설치한다




20
요즘 오락실은 슈팅게임이 너무 적다
하는 놈이 별로 없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




28
화장실을 깨끗히 청소한다.
대회를 연다.




31
금연.
 
담뱃재가 흘러넘치는 오락기따위 너무 더러워




36
요즘같은 때 일부러 오락실까지 가서 게임 하는 건 어처구니 없는 짓 같다




47
옛날에 내가 오락실에서 알바를 하던 때, 그 오락실에서는 대회를 열고 호화로운 상품을 내걸었지.
하지만 그걸 정말 손님들한테 주긴 아까우니까 주인은 점원이었던 나도 출전시켜 우승, 상품유출을 막곤 했다.

해결사 같은 역할이었다.




49
>47
치사해 wwwwwwwwww




53
>>47
어쩐지 경호원 같아서 뿜었다www
선생님 부탁드리겠습니다, 같은www




56
오락실에 들어가려면 긴장타야 했던 그 시대여, 부디 다시 한번 돌아오기를...


요새 게임센터는 많이 이미지가 좋아졌지만 그 시절에는 사실 여자애들이 올만한 곳이 아니었다w
무서운 선배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거나.

그렇지만 그 시절에는 오타쿠라도 게임을 정말 잘하면 학교에서 잘나가는 무서운 선배들한테 존경의 눈길을
받기도w

오타쿠인데 그런 선배들하고 막 반말 섞어가며 이야기를 하기도 했던~




57
아직도 오락실하면 무서운 이미지가 남아있어서 가고 싶지 않다



65
역시 이미지가 나쁜 건 아무래도 좀 극복하기 어렵지

조명도 어둡고, 무섭다




66
조용한 오락실이 있다면 가고 싶다




70
>>66
그건 또 그것대로 무섭지 않아?
 



111
100엔으로 2회 플레이 가능, 으로 해두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아는 가게가 그렇게 하고 있는데,

인기 있는 게임이라곤 철권 4대와 버츄어 파이터 4대, 이니셜D 2대만 설치한 오락실임에도 손님이
붐비지 않는 때를 본 적이 없어.




139
그러고보니 요새는 굳이 오락실까지 가서 해보고 싶은 컨텐츠가 전혀 없었는걸.

싸인

5ch 컨텐츠 2007/10/24 09:39
한창 레슬링에 빠져 지내던 옛날 이야기지만-
 
우연히 경기장 바로 앞에서 사복 차림의 당대 인기 레슬러 야마다 케이치를 발견, 싸인을 받으러 갔다.
내가「아! 싸인 좀 해주세요! 라이거라고 써 주세요」라고 말하자, 뜻밖에 그는 표정이 굳으며「뭐야? 귀찮게
깝죽대지마」하는 식의 위협적인 태도를 보였다. 순간 움찔해서 뻘쭘하게 서있는 나에게, 다른 한 명의 외국인
레슬러가 다가오더니 멋대로 내가 든 싸인지에 싸인을 하기 시작했다. 너무나 황당해서 뭐야 이 놈은? 하고
생각했다.

그가 바로 훗날의 블랙 타이거, 에디·게레로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니 부모님 얼굴을 한번 보고 싶다」라는 말은, 상대를 비웃는 뉘앙스가 있는 관용구로서, 결코「정식으로
네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데-

그녀는 너무나 기뻐하더니 눈물까지 보이며「고마워요…」라는 게 아닌가. 진짜 의미를 도저히 말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라서 나도 모르게 무심코 그 분위기에 휩쓸려「아무튼 예정 비워두라고」라고 말해버린 나.

아, 당장이라도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