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전국시대를 통일한 이에야스가 스루가에 머물던 때의 이야기.
어느 날 밤, 문득 밖으로 나와보자 밖을 지키고 서 있어야 할 초병들이 단 한 명 밖에 없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갔는가?」하고 그가 묻자, 혼자 남아있던 당번은「그, 그것이, 모두들 스모를 보러
놀러나가는 바람에…」하고 조심조심 대답했다.
보통 그 이야기를 들으면 놀러나간 사람들을 향해 화를 냈으련만 이에야스는 오히려 혼자 남아 경비를 보던
그에게 화를 냈다.
「뭐라고? 그렇다면 너는 왜 혼자 남았단 말이냐!」
그 말에 초병은 당황했다. 당연하다. 자기 자신은 명령을 지키고 있었을 뿐이니까. 하지만 이에야스의 호통은
불벼락처럼 쏟아졌다.
「왜 혼자 남은 거냐! 겁쟁이인가? 벌을 받는 것이 무서워서 혼자 남은거냐? 한심한 놈!」
사실은 밤의 경비를 서던 초병들은 매일 밤 혼자 남을 당번은 결정하고는 남은 이들은 모두 놀러나간 것이었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남아서 혼자 경비를 보는 놈은 겁쟁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바람에 아무도 혼자
남아서 경비를 보려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놀러나갈 수는 없는 일이었고, 결국 자연스럽게 초병들이 본분을 잊은 채 밤놀이하러
가는 일은 없어졌다.
...그야말로 이에야스다운 사람 다루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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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ayukawa's me2DAY
2009/01/19 02:49
삭제
머… 멋지다…
53
컴퓨터 부품들 말이야, 예를 들어서 하드 디스크, 이거 그냥 쇳덩어리 상자 속에 작은 원형 디스크가
들어있을 뿐 아닌가. 어째서 이딴 물건이 1만엔이나 하는 거지?
60
>>53
그렇게 따지면 너따위는 그저 단순한 고깃 덩어리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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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남자친구의 장점이 뭐야?」
샤론「추진력이 대단해」
제인「멋진걸. 그렇다면 그의 단점은?」
샤론「판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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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일본인이 되신 분들께.
우선 국적법 개정 축하합니다.
국적은 한 번 취득하면, 박탈될 일은 없기 때문에 그 후에는 권리를 마구 주장합시다.
우선은 생활보호 신청입니다.
일본은 단순 노동자를 필요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일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일을 한다고 해도 그저 싼 값에 혹사당할 뿐이므로 그만두십시요.
독신 세대의 경우는 최대 137,400엔이 나옵니다. 주거지도 저렴한 값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도 광열비나 식비를 제외해도 수 중에 몇 만엔은 남습니다.
또한 가족도 안심입니다.
부부와 아이 한 명의 가족인 경우, 약 24만엔이 지급되며 세금도 들지 않으므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 조금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일을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급여명세가 나오지 않는 일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국적 취득 브로커를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벌칙 규정은 있습니다만, 면접 뿐이며 나중에 조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발각될 일 없습니다.
공무원은 귀찮은 것을 싫어하므로, 서류가 필요기준에만 합당하면 설령 그 서류에 거짓말이 써있어도
조사따위는 하지않습니다.
생활보호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말이 부자유스러운 척, 일본어 읽고 쓰기를 하지 못하고, 취직이 어렵다는 사실만 전달하면 간단하게
신청이 접수됩니다. 반대로 진짜 일본인은 그 방법이 어려우므로 신청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설령 담당자가 까다롭게 굴 경우에는 인권보호단체나 좌익 정치가에게 상담하면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목소리를 높여 차별문제이나 인권을 호소하면, 일본에서는 얼마든지 돈이 됩니다 .
세계에서 제일 평화롭고, 세계 제일 어리석은 나라에 어서 오십시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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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의 부부싸움은...
우선 아버지가 미사일을 한발 공격하면, 잠시 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의 융단폭격이 시작된다.
아버지는 안전하게 방공호로 대피.
30분쯤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전.
그러면 또 아버지가 방공호에서 나가 다시 단발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 후 한층 더 치열해진 제 2파의 폭격.
그쯤해서 나와 여동생이 개입하여 아버지의 지원.
정전.
그리고 기아상태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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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에게는 불행했지만 멋진 결혼식 이야기. 단상으로 향하는 도중 신랑이 실수로 넘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가발이 벗겨졌다.
아예 벗겨져 바닥에 떨어진 것은 아니고, 가발이 한쪽 머리에 들러붙은 상태(아마 핀같은 것으로 고정시킨 듯)
로, 대머리가 노출.
하객 중 신랑이 대머리라는 사실을 몰랐던 이는 모두 경악. 알고 있었던 사람은 모두 경직.
그런 가운데, 신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생긋 웃더니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신랑 머리에 키스.
키스 마크가 남은 대머리에 가발을 다시 씌우더니, 재촉해서 일으켜세우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결혼식을 진행했다.
신랑은 크게 동요한 모양인지, 결혼선서도 기어들어가는 떨리는 목소리, 반지교환 역시도 마구 손을 떤데다
피로연에서는 아예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였지만 신부가 다정하게 그 모든 것을 커버.
신랑 친척들 사이에서는「아, 정말 좋은 아내를 얻었구나∼」하며 신부를 극찬. 다른 하객들도
「사랑이다」,「사랑이구나」,「아아 멋진 사랑이야」하고 대호평. .
약간 자존심이 세 보이는 신랑에게는 불행한 결혼식이었겠지만(아마 대기실에서 울었을 것 같다w)
그런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것만으로도 인생의 승리자가 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꽤 유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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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있는 냉장고.
각자 자신의 물건을 나타내는 표식을 붙여놓지만,
그럼에도 누군가 다른 사람의 물건에 멋대로 손을 대는 놈이 있었다.
그 녀석을 한 번 제대로 골탕 먹여야겠다, 하는 생각에
액체 비료, 썩은 고등어 국물 등 틀림없이 몸을 망가뜨릴 것이 분명한 여러가지 소스를 섞은
특제 드링크를 만들어서 넣어두었다.
아마 저 놈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놈이 역시, 였던 듯
잠시 후 놈은 몇 번이나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엔가 다녀오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안색이 굉장히 나빴다.
그러더니 결국 책상 위에 갑자기 토를 하더니
그대로 바닥에 굴러떨어져 기절, 큰 소란이 되었고 구급차로 옮겨져 입원해버렸다.
뭐 천벌이랄까, 나는 잘못 안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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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한가하면 아르바이트라도 해라
20대→이제 취직해야지?
30대→정말 취직하거라 무슨 일이라도 좋으니까
40대→부탁이다, 아르바이트라도 좋으니 일해서 가계의 부담을 줄여다오
50대→괜찮아? 연금이 적어서 미안하구나…용돈 주고 싶은데…
60대→재산을 못 남겨줘서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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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우리 회사에서 내 꼬추가 제일 커」
존「아니야, 내 꼬추가 제일 커」
빌「하하하. 너희들은 죠지의 발 끝에도 못 미쳐.
죠지는 영국 출장 도중에 뉴욕에 두고 온 와이프를 임신시켰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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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아 취업도 안되고 뭐 재주도 없고...그냥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짓고 살 사람?
yes나 농사로 대답해 봐
961
>>952
선택권이 없는데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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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시절, 게임센터에 갔다가 우연히 같은 반 여자애가 있었다.
여자애가 문득 인형뽑기 앞에서
"저 인형 뽑아주면 뽀뽀해줄께♪" 하고 말하길래 진지해져서 2천엔 이상을 쏟아부어 간신히 그 인형을 뽑자,
그 여자애는 봉제인형에 뽀뽀하더니 그대로 인형을 들고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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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0대의 빡빡 대머리.
얼마 전 여자친구와 함께 집 근처 바에서 술을 마신 후의 귀갓길.
그때 양아치 스타일의 주정뱅이 하나가 큰 목소리로
「어이, 저런 대머리 새끼랑 사귀지 말고 나랑 놀자구~」
하면서 시비를 걸어왔다.
나는 아예 상대조차 하지 않고 그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녀는 갑자기 그 양아치 앞에서 나에게
진한 키스를 해왔다. 양아치는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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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구글링한 것인지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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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wangmul's me2DAY
2009/01/16 17:29
삭제
아는 사람만 웃을 수 있는 업계 유머
댓글을 달아 주세요
글쎄... 저 분은 참;
경악스럽군요[...]
>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놀러나갈 수는 없는 일이었고
현재 회사 등에서는 모두가 다 놀러가므로, 이에야스는 좋은 시대에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_-
오옷 설마 제가 아는(?) 카방클님 이신가요?
삼천포지만.. 카방클은 뿌요뿌요지요?!
카방클< 저도 동의합니다 ;; 초병들이 다 나가면 어쩌자고 저런 행동을..
저 시대에 다 비웠다가 대장 목이 달아나면 본인도 육신 분리합체를 면할 수 없을테니까요 [...]
모두 다 놀러가기 vs 고자되기 였다면 어떻까?
일본을 공격한다
(왠지 걔들이 있는 그곳이 일본인거같은 느낌도 들지만
뭐 그런 사소한거야 아무래도 상관없어)
한명씩 구경가면 되잖아!
악ㅋㅋㅋ
에이... 저러면 백프로 다음날 다 놀러나가지...
에이 말도안돼
에이 말도안돼
「뭐라고? 그렇다면 너는 왜 혼자 남았단 말이냐!」
「스모를 안좋아합니다」
푸하하하 ^^b
귀엽다ㅋㅋㅋ
전국시대인 걸 감안하면 진짜 말도 안 되는 것 같군요^^
이 이야기는 당시 왜의 관백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쳐낸 후의 이야기입니다. 임진 왜란 이후 일본 막부 시대를 연 도쿠가와 집권 시기 이니까 전국 시대는 아니죠.
것보단 전후 안정기에 가깝습니다.
(..마지 마지 마지레스~)
이에야스가 히데요시 쳐낸 적은 없죠... 이시다 미쓰나리 제거한 후를 말씀하시는 건지, 히데요시 아들까지 죽여버린 이후를 말씀하시는 건지 좀 헷갈리네요.
이런 오해의 요소가 있었군요.
저는 당시 일본의 세력권 교체를 보다 쉽게 표현하기 위해 그 수장격 이름만을 언급한 건데, 문장만 보면 도쿠가와가 토요토미를 쳐낸 걸로 되어 있네요 ㅡ,.ㅡ;;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부터는 당번을 두명 씩 뽑으면 된다고 생각한 제가 막장인가효?
22222
저도 막장인가효?;ㅅ;
두명만 남으면,
'왜 너희 두명만 남았단 말이냐?'
세명만 남으면,
'왜 너희 세명만 남았단 말이냐?'
이러면서 한명도 안갈때까지 갈굴 간지.
사실 저희 둘은 연인관계입니다!
이에야스가 한번 보고 갔다는거 자체에 쫄아서 그랬을수도...
ㅇㅇ< 바로 그거다!
와, 좀 벙찌네요. 절대 자신을 물 수 없는 녀석들을 다루기에 도망갈 구석도 차단해 버렸다는 느낌이로군요.
휴가좀 받아보려다 개갈굼 당한 군바리 지못미 ㅠㅠ
둘만 남고 놀러간다는 발상은 아무도 안하는건가..
위에서 이미..
근성없는 새-끼들 그래도 꾸준히 돌아가면서 한명씩 남았어야지.
스모경기가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이에야스는 뭐지.. (이지메인가..)
「스모를 안좋아합니다」
[돈내놔!]
[드...드리겠습니다]
[필요없어!!!]
지상 최강의 보초
어이어이 이에야스씨. 당신 세간의 평과는 전혀 다르잖아. 울지 않는 새는 울때까지 기다리게 한다메?
세간의 평에 신경쓰면 지는거다!
정말 당번 수만 늘리면 될 것을 ㅋㅋ
너희들이 대인배들이면 그냥 이에야스를 모셔가서 같이 봐라. 좀
삐진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