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에 해당되는 글 65건

  1. 2009/01/15 A컵 (71)
  2. 2009/01/14 단세포 생물 (32)
  3. 2009/01/14 드래곤볼과 미스터 사탄 (42)
  4. 2009/01/13 외환개입 (42)
  5. 2009/01/13 사랑 (27)
  6. 2009/01/13 (18)
  7. 2009/01/13 마지막 커피 (56)
  8. 2009/01/12 전격 Z작전 (20)
  9. 2009/01/11 [2009년] 1999년이 10년 전이라는 사실 (49)
  10. 2009/01/11 리얼 새디스트 (23)
  11. 2009/01/09 2009년 새해와 리라하우스 (13)
  12. 2009/01/09 자신을 사용하는 방법 (21)
  13. 2009/01/09 고교 졸업과 동시에 삼류회사 영업직에... (34)

A컵

5ch 컨텐츠 2009/01/15 12:38

예전에, 여자애들 몇 명이 수다를 떨다가, 가슴이 큰 애가 A컵 여자애한테「A컵은 어떤 느낌이야~?」하고
놀리듯이 물었다.

그러자 A컵 여자애의 얼굴이 갑자기 무표정이 되더니 벌떡 자리에서 일어서서 큰 가슴 여자애의 머리채를 잡고
「이익!」하며 마구 자기 가슴에 얼굴을 가져다 비볐다. 모두가 아연실색한 상황. A컵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큰 가슴 여자애 머리를 자신의 평평한 가슴에 마구 짓찧으면서

 「이런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야! 이런 느낌이라고!!」하고 소리쳤다.

겨우 풀려난 큰 여자애가「아파…(눈물)」하고 머리채를 부여잡고 중얼거렸을 때, A컵씨가 문득
「나도 아프다…」하고 싸늘한 말투로 대답한 것이 엄청나게 무서웠다.

도대체 여자에게 있어서 가슴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단세포 생물

5ch 컨텐츠 2009/01/14 13:03

너희들, 조금 들어줘.
단세포 생물 알지? 그 아메바같은 녀석.
아주 먼 옛날, 녀석들은 뿔뿔이 흩어져 단세포로서 살아가는 것보다 
모두가 모여 다세포 생물로서 사는 편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덩어리가 되어 사는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단지 덩어리가 되어 살아가는 것보다도, 각자가 기능을 전문화해 분업하면
더 사는데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직을 분화했다.
나는 근육이 되어 걸을 수 있게 해줄께!
나는 신경이 되어 정보를 전해요!
그러면 나는 뼈가 되어 체중을 지지하마!
라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런 세포들 중에도, 딱히 아무 것도 안 하고 그저 옛날의 아메바 형태로 건들대는
 세포들이 조금 남아 있었다. 딱 요즘 말하는 니트족이다.  

그런 니트 세포들의 이야기.

어느 생물 A는, 그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제에 영양만 받아 편안히 쉬다니, 하며 그런 세포들을 모조리
없애버렸다.
다른 생물B는 그런 세포들에게도 따뜻한 눈으로, 언젠가 도움이 되는 날도 있겠지, 하며 그렇게 방치해
두었다.

어느날, 그런 다세포 생물들의 몸에 병원균들이 침입했다.
녀석들은 몸 안에 침입한 후 영양을 강탈, 세포들을 죽여 날뛰는 나쁜 녀석들이다.

「어이 누군가 저 애들을 무찔러!!」
「두뇌파인 나로서는 싸우는 것은 조금..」
「난 뼈니까 움직일 수 없어!」

그렇게 세포들이 우왕좌왕하는 순간, 모두는 니트 세포를 주목했다. 

「너, 아직 아메바형이니까 움직일 수 있잖아?」
「아메바라면 식탐도 문제 없겠지?」
 
그래서 주위로부터 재촉을 받은 니트 세포는, 훌륭히 세균들을 무찔렀고 
이후 몸을 침입자로부터 지키는 백혈구로서 모두에게 경의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
물론, 생물A는 세균에 당해 멸종, 생물계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은 생물B쪽이었다.

즉 뭘 말하고 싶은가 하면, 너희들도 우리 니트들을 너무 얕보지 말라는 말이야.

Q.
소박한 의문입니다.
만화 드래곤볼의 후반부를 보면 미스터 사탄이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만, 이 캐릭터의 인기비결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제가 어릴 적 드래곤볼을 보던 시절에 사탄이 나왔을 때에는 매우 불쾌했습니다.

고작 만화 따위에,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이야기속에서 정작 정말로 악당과 싸우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사람은 주인공 손오공이나 오반인데, 미스터 사탄이 마치 제일 훌륭한 사람처럼 칭송받는
등, 정말로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는 묘사가 이런 대중만화에서 묘사되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저는 드래곤볼을 아주 좋아합니다만, 이 캐릭터만은 단순히 좋고 싫음이 아니라 혐오감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저도 어른이 되었고, 얼마 전 오랫만에 드래곤볼을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역시 감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당시나 지금이나 캐릭터 인기조사에서는 사탄이 인기순위에서 빠진 적이 없기에,
다른 드래곤볼 애독자 분들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A.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우선 저의「드래곤볼」에 대한 입장은「조금 더 시나리오를 끌어보자」화 되기 전까지를 드래곤볼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어주세요.

모험활극으로서 시작된「드래곤볼」입니다만, 중반 이후는 그저 강해지는 적에 대해 한층 더 강해져
이긴다는 배틀만화가 되어버렸습니다.「너무 인기가 많아서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 없다」라는 사정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초창기에는 수천 정도면 대단하다고 평가받던 캐릭터들의 전투력이 최종적
으로는 억 단위까지 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 등장한 미스터 사탄은 시리즈 최강의 적 마인부우에 대해서「친해진다」라는, 지금껏
아무도 하지 않았던, 혹은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합니다. 이것은「힘에 의한 해결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세지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원작에서 최후의 필살기, 지구인 모두의「원기」을 모으는 장면. 여기에서도 세계의 사람들은
「영웅 미스터 사탄이 말한다면야...」하면서 협력합니다. 단지 강하기만 할 뿐인 Z전사들로서는 세계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미스터 사탄의「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힘」이 세계를 구했습니다.

오로지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그 힘이 무한정 인플레화하는 이야기 속에서 힘 이외 방법으로 그것을
뛰어넘었다. 그럼으로서 간신히 이 이야기를(원작으로서는)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필요불가결했던
캐릭터이며, 최중요 캐릭터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외환개입

5ch 컨텐츠 2009/01/13 23:53

일본은행 상사 「알겠나? 지금부터 1분마다 10억엔씩 엔 매도 달러 매수 개입을 실시한다」
일본은행 부하 「1분마다 10억엔이나?」
일본은행 상사 「그렇다. 1분마다 계속 아무렇지도 않게 판다. 지금부터 24시간 계속 판다」
일본은행 부하 「24시간입니까?」
일본은행 상사 「그렇다. 환 시세에는 신경쓰지 않아도 좋다」
일본은행 부하 「음, 그렇지만 1분 간 10억엔이라면 하루에 1조엔 이상의 자금이 필요합니다만?」
일본은행 상사 「지금 30조엔이 준비되어 있다. 당장은 이것을 사용한다」
일본은행 부하 「그것을 다 사용하면 어떻게 합니까?」
일본은행 상사 「재무성이 보유하고 있는 200조엔의 미국채 가운데, 비교적 단기의 것을 최대 100조엔 팔아
                       새로운 개입 자금을 만든다」
일본은행 부하 「미국채는 팔아버려도 좋습니까?」
일본은행 상사 「엔 매도로 산 달러로 새롭게 미국채를 사, 국고에 반환하므로 문제는 없다.
         어쨌든 상대가 굴복할 때까지 계속 미친듯이 판다. 헤지펀드를 무너뜨려야 한다」

이것을 35일간 계속했습니다.
그 결과 미국의 헤지펀드 2000개가 도산했습니다.
또한, 행방불명이 되거나 자살한 사람도 속출했습니다. 실화.

사랑

5ch 컨텐츠 2009/01/13 23:32

한 여자가 학생시절, 강간을 당했습니다.

이후 남성 불신이 된 그녀는 쭉 남성을 피해왔습니다만, 회사에서 일하던 그녀에게 열렬하게 구애를 해 온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 남자의 상냥한 마음도 그렇고「이런 나를 사랑해주다니」하는 마음에 그녀도 겨우
마음을 열고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귄지 2년째, 그동안 정말 순수한 사랑을 해오던 그가 처음으로 그녀를 호텔로 이끌었습니다.
그녀는「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두렵지 않아」하고 스스로를 타일렀습니다만 역시 침대 위에서 패닉을
일으켜버렸습니다.
 
그 때, 그는 그녀가 울면서 간신히 더듬거리며 말하는 괴로웠던 과거를 온화한 얼굴로 들어주고는 마지막에
쓰러져 엉엉 우는 그녀에게「정말 힘든 일을 혼자 떠안고 있었구나」하며 머리를 어루만졌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머리를 밤새 계속 어루만지면서 그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지금부터는 쭉 내가 지켜줄께, 이제 더이상은 무서워 떨지않게 해줄께」
「초조할 것 없어, 서로 천천히 알아가면 되니까」
「너는 깨끗해, 조금도 더럽지 않아」

「미안해요」를 반복하는 그녀에게, 그는 밤새 상냥하게 이야기를 하면서

「언젠가, 네가 나와의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할 때까지, 마음으로 서로 깊이 알아가자. 내가 갖고 싶은건
   네 몸이 아니라 너 자신이니까」
 
그렇게 말하고는 그 후 정말로, 그녀와 결혼할 때까지 5년간 이마에 키스 정도의 순수한 사귐을 계속했습니다.
게다가 결혼하고 나서도 전혀 초조해하지 않고 간신히 첫날 밤을 맞이한 것은 결혼 후 2년이 지난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와 남동생이 태어났습니다.

남동생이 스무살이 되던 해, 어머니가 처음으로 우리 둘에게 말해 준 이야기였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머니의 괴로움과 아버지의 애정, 그리고 거기에 어머니가 얼마나 치유되었을지,
지금 여기에 내가 태어난 것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고는 엉엉 울었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서로 사랑해주어서 고마워요.

게다가 그 이후에도 아버지와 그 건에 대해 이야기할 일이 있었습니다만, 호텔에서의 그 일 이후, 아버지는
결혼하고 나서 어머니를 혼자 두지 않기 위해 자영업을 준비, 5년간 피나는 저축을 했다고 합니다.

창업자금, 결혼자금을 모아 어머니에게 프로포즈를 했을 때에도「평생 아이를 만들지 못해도 괜찮다」라고
생각했다고. 실제로 기억을 더듬어봐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언제나 함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부모님도 지금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2년 전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작년에는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어머니의 기일에 위패를
안은 채로 차갑게 식은 아버지를 본 우리 둘은 통곡했습니다.

「아버지, 정말로 엄마를 좋아했구나」하며, 다 큰 어른 둘이 장례식에서 엉엉 울었습니다. 제삿날마저
어머니를 혼자 둘 수 없어서 같은 날에 돌아가셨던 것일까요.

우리를 꾸짖을 때, 엄하게 꾸짖으려고 해도 차마 그렇게 못해서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며 열심히 큰 소리로
꾸짖으시던 아버지와 그 모습에「오히려 아빠의 저 모습이 부끄러워」하고 불평해도 우리의 머리를 잘 쓰다
듬어주신 어머니.
 
정말 최고의 부모님이셨습니다.

5ch 컨텐츠 2009/01/13 18:53
존 「톰!」
톰 「오~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 존?」
존 「나, 선원이 되고 싶은데 말이야, 사실 그런 주제에 수영을 못 해. 어쩌지?」
톰 「하하, 그런 건 걱정하지 마. 난 파일럿이지만 그렇다고 하늘을 날 수는 없다구」

마지막 커피

5ch 컨텐츠 2009/01/13 18:47
친애하는 리처드에게

네가 이 편지를 읽고 있을 무렵이면, 나는 더이상 이 세상에 없을지도 모른다.
이 편지가 들어있는 가방은 내 유품이라고 생각해 줘.
내가 너를 놔준 것을 마피아들이 눈치챘다.
솔직히 도망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너와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더이상 원망따윈 하지 않으련다.
그녀는 네가 행복하게 해 줘.
너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으니까.

할 수 있다면, 마지막으로 너와 함께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설탕과 밀크를 충분히 넣고는,
좋아하는 담배를 피우면서 말이지.

앞으로, 커피를 즐길 때는 아주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내 생각을 해준다면 정말 고맙겠구나.

너의 친구 존으로부터.

나는 메모를 테이블에 다시 올려놓고, 정면의 소파에 앉아, 그 메모가 놓은 가방을 옆에 놓았다
이미 식어버린 커피를 마시며 녀석이 좋아했던 담배에 불을 붙였다.
무심코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짜식…」

그 때 갑자기, 난폭하게 문이 열리며 2인조의 남자가 뛰어들어왔다.
그리고는 가방과 2인 분의 커피, 익숙한 담배를 확인하더니 그들은 소리쳤다.

「존! 역시 네 놈이 리처드를 놓아줬구나!」

총성이 울렸다.

전격 Z작전

5ch 컨텐츠 2009/01/12 12:20
전격Z작전의 나이트2000은 지금도 정말 갖고 싶긴 하지만..
키트가 있으면 장거리 드라이브 때 노래를 부르거나
차 안에서 방귀를 뀌거나 할 수 없으니 곤란할 것 같다

6
세월 한번 빠르다



9
노스트라다무스 같은 이야기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10
10년이라니, 기껏해야 4,5년 쯤 된 느낌인데···




14
2004년이 벌써 5년 전이라는 사실





25
베컴님 웰컴 니폰 하고 떠들었던게 벌써 7년 전





36
내년은 2000년이 벌써 10년 전에 된다는 사실이 더 무서워!




44
>>36
아····아!


 

38
영화 타이타닉으로부터 13년이다, 뭐하는거야 너희들


 

56
GLAY 20만명 라이브가 10년 전
모닝구무스메가 러브머신으로 대히트한 것이 10년 전


 

69
1 291.8  단고3형제  - 하야미 켄타로, 시게모리 아유미
2 163.8  Winter,again - GRAY  
3 162.2  A(monochrome,too late,Trauma,End roll) - 하마자키 아유미
4 151.9  energy flow(「우라BTTB」) - 사카모토 류이치
5 129.0  Automatic/time will tell(12cm) - 우타다 히카루
6 129.0  Addicted To You - 우타다 히카루
7 120.7  LOVE머신 - 모닝구무스메.
8 117.3  BE WITH YOU - GLAY
9 112.3  HEAVEN'S DRIVE - L'Arc~en~Ciel
10 103.9 플라워 - KinKi Kids




76
벌써 2ch도 10주년인가




84
오타쿠들의 발언권이 이렇게 강해지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95
카드캡터 사쿠라 전성기로부터 벌써 10년.
애니메이션 오타쿠력 10년이라는 사실에 아연실색





119
1 포켓몬스터 금은 합본판- 닌텐도
2 파이널 판타지 VIII - 스퀘어
3 바이오해저드3 ~LAST ESCAPE~ - 캡콤
4 닌텐도 올스타! 대난투 스매쉬 브라더즈
5 그란투리스모2 - SCE        
6 Dance Dance Revolution - 코나미      
7 포켓몬스터 적·록·청·피카츄(노랑) 버젼
8 유희왕 듀얼 몬스터즈II~암계 결투기~ - 코나미
9 모두의 GOLF2 - SCE
10 더비 스탈리온99 - 아스키
11 포켓몬 핀볼 - 닌텐도
12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99 개막판 - 코나미
13 성검전설 LEGEND OF MANA - 스퀘어
14 DINOCRISIS - 캡콤
15 사가 프론티아2 - 스퀘어
16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테리의 원더랜드~ - 에닉스
17 포켓몬 스타디움2 - 닌텐도 N64
18 Dance Dance Revolution 2nd ReMIX - 코나미
19 몬스터 팜2 - 테크모
20 어디라도 함께 - SCE




128
>>119
처음 FF8 무비를 보았을 때 감동했지
그렇게 멋있을수가 없었어




139
매트릭스가 1999년에 만들어졌다고




170
베스트셀러


1. 오체불만족 <400만부를 넘는 초밀리언 셀러. 번역서도 끝없이 나왔다>
2. 사실은 무서운 그림동화···
3. 파이널 판타지 메뉴얼
4. 번영의 법
5. 스퀘어 공식 파이널 판타지IV 최고속도 공략본 for biginers
6. 속·인간혁명4
7. 일본어 연습장
8. 버스데이
9. 작은 것에 끙끙거리지 말아라!
10. 절약 생활 추천


 

203
1999년 방송개시 애니메이션


아크 더 래드
이니셜D
오자마녀 도레미
GTO
성계의 문장
HUNTER×HUNTER
ONE PIECE
A.D.POLICE
잘나가는 두 사람
이솝월드
지금, 거기에 있는 나
우주 해적 미트의 대모험
우주 해적 미트의 대모험2 ~사람의 여왕마마
엑셀사가
에덴즈보위
리스키☆세이프티
쾌감 프레이즈
하급생(게임)
과장왕자
신풍괴도 쟌느
인형술사 사콘
강철천사 쿠루미
고쿠도군만유기
달빛가면
콜렉터 유이
사이보그 쿠로짱
THE 빅오
지바쿠군
주베에
신팔검전
스지쨩과 마비
스파이더맨 언리미티드
성방천사 엔젤링크스
세라핌콜
선계전 봉신연의
조이드 -ZOIDS-
장갑구조부대 레스톨(레스톨 특수구조대)
우주전함 야먀모토 요코
∀건담
작은 거인 미크로맨
지구방위기업 다이가드
초발명BOY카니팡
D4프린세스
DiGiCharat (원더풀 판)
디지몬 어드벤쳐
듀얼! 파레레 룬룬 이야기
천사가 될거야
To Heart
트러블 초콜릿
동키콩 (애니메이션)
일본제일남자의 혼
바바파파
폭구연발! 슈퍼비더맨
배트맨 더 퓨처
파파와 춤추자
파워돌 (게임)
비스트워즈 네오
비스트워즈 메탈스
빗쿠리맨2000
히미코전
패밀리 가이
부부챠챠
Blue Gender
베터맨
Petshop of Horrors
B비더맨폭외전V
매직스쿨버스
마장기신 싸이버스터 (TV 애니메이션)
마호츠카이 Tai!
미래소년 코난II 타이거 어드벤쳐
무-퐁!
무한의 리바이아스
몬스터 팜 (애니메이션)
루팡 3세 사랑의 다카포 ~FUJIKO'S Unlucky Days?
레레레의 천재 바카본
와일드암즈 트와일라잇 베놈


엄청난 라인업이지
 

216
사회인이 된 이후의 1년은 진짜 너무 짧아서 무서울 지경


219
10년간, 나는 뭘 한거지
돌아갈 수 있다면 10년 전으로 돌아가 다시 해보고 싶다


 

228
>>219
돌아가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220
1999년 1월호의 소년점프

■신해어
■ONE PIECE
■세기말 리더전타케시!
■샤먼킹
■바람의 검심
■꽃의 천사 탱탱군
■죠죠의 기묘한 모험
■유희왕
■라이징 임펙트
■ROOKIES
■봉신연의
■휘슬!
■여기는 카츠시카구 카메아리 공원 앞 출장소
■고교천왕(명릉제 고토 세이쥬로
■우울 축구댄스
■지옥선생 누베
■나는 소년탐정단!
■BOY




229
>>220
아직까지는 온전한 소년만화 리스트로 채워진 시절이다  




232
>>220
소년점프 황금기에 비하면 아무래도 떨어지지만
요즘에 비교하자면 그야말로 환상의 라인업이다



 

235
1989년하고 1999년은 엄청나게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1999년하고 2009년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은건 왜지?





249
>>235
나는 전자에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졸업, 중학 입학이 응축되고 있으니까.




265
>>235
1989~1990년 사이에

버블경제 붕괴
쇼와천황 붕어, 새 연호 헤세이 탄생
소련붕괴
한신대지진
소년점프 황금시대

가 있었기 때문이지


 

243
90년대까지는 아슬아슬하게나마 오래됐다는 느낌이 있는데
01년은 너무... 9.11 테라라던가.




270
영화 랭킹

일본

1. 아마겟돈
2.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3. 매트릭스
4. 식스센스
5. 극장판 포켓몬스터 ~ 환상의 포켓몬 루기아의 역습
6. 링2 / 사국
7. 철도원
8. 도라에몽 노비타의 우주 표류기
9. 미이라
10. 아이즈 와이드 셧


미국/캐나다

1. 스타워즈 에피소드1 - 보이지 않는 위험
2. 식스센스
3. 토이 스토리2
4. 매트릭스
5. 타잔
6. 미이라
7. 노팅힐
8. 007 언리미티드
9. 아메리칸 뷰티
10. 오스틴 파워 : 디럭스




271
휴대폰이 흑백이었다


 


455
99년에는 휴대폰이 있었지만 아직 인터넷 연결은 불가능했다.
설마 TV까지 볼 수 있게 되리라고는...





546
 


559
>>546
투하트는 당시로선 꽤 획기적이었다
캐릭터 디자인에 있어서, 도키메키메모리얼 스타일 도안으로부터의 급격한 진보였다




666
솔직히 지난 10년간의 네트워크, IT의 진화는 대단했지
뭔가를 조사한다는 개념 자체가 변화한 것 같다

매저키스트 「저를 때려주세요! 마구 욕하면서 때려주세요!」
새디스트    「싫어」
안녕하세요, 리라쨩입니다.

2009년 새해가 밝은지 어느새 일주일도 넘었는데 아직 변변한 새해 인사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이렇게 뒤늦게
나마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새해 좋은 계획은 세우셨고, 또 잘 지켜나가고 계신가요? 아마도 계획 따윈
세우지도 않은 분, 계획을 세웠어도 이미 못 지킨 분도 많이 계시겠지요.^^

하지만 굳이 '새해'라는 타이틀에 얽매이지 않아도, 목표를 갖고 열심히 매진하는 것은 참으로 멋진 일 아니겠
어요? 전파만세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2009년 새해에는 계획한 일, 바라는 일 다 잘 이뤄지고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음, 일단 리라하우스의 경우에도 2009년에는 몇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요... 아니 목표랄까 계획이랄까, 근황도
있고. 관심을 가지실 분도 계실 듯 하여 간략히 소개해볼까 하구요.

우선은 많은 분들이 관심이 가질 소식으로, 괴담천국1의 재판 여부인데..

괴담천국2의 인쇄를 전후해서 정말로 많은 문의가 쏟아졌던 부분인데요, 참 애타게 구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간곡하게 부탁을 하신 분도 있고 해서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또 무작정 재판을 찍어내는 것은 1을 이미 구입
하신 분들의 프리미엄을 해치는 부분이기도 하고, 저 역시도 왠지 극소량 한정판(?)으로서의 의미를 갖고 싶기도
해서 망설인 부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2권이 나온 이상 시리즈물이 되기도 했고, 1권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의 부탁을 마냥 무시할 수
만도 없고 한 만큼, 재판을 찍고자 합니다. 다만 1의 초판본을 구입하신 분들의 프리미엄 문제(?)도 있고 한만큼
본문의 내용은 초판본과 다름이 없되(소소한 오타 등은 물론 수정되겠습니다만), 책 후미의 부록 등의 내용은
초판본과는 또 다른 내용으로 채워서 초판본만의 오리지널리티는 그대로 유지하고자 합니다. 애초에 맨 뒷페이지
"초판 1쇄" 문구 하나만으로도 의미는 다르긴 하겠지만, 그래도 사람 맘이 꼭 그런 건 아니니까요^^ 표지 디자인
등도 미세하게나마 차이를 두는데다 수량 역시 적당히 많지 않은 수준으로 찍어, 재판본과 초판본 구매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향을 모색 중이에요. 그렇지만 인쇄는 아마도 "빨라야 올 하반기"는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중간에
사정이 생기면 또 무기연기되는거구요.

다음으로는 트래픽 문제입니다.

최근 트래픽 문제가 꽤 짜증을 불러올 정도인데요, 아무래도 방학 시즌이다보니 방학을 맞이한 학생분들과
불경기로 인해 언제나 방학이신 분들(...)의 접속율도 올라가고 그래서 더 그런 부분이 있는 듯 합니다. 마침
며칠 후면 전파만세가 입주하고 있는 계정의 결제일이기도 한데, 그때 더 확충할 수 있다면 그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만 이 경우, 이제는 정말 1년 순수 블로그 운영비만 50만원 돈이 되는 셈인데, 광고수익 같은 것도 없이 이렇게
부담하는 것은 확실히 부담되는 부분도 없지 않아서 고민이 되긴 해요. 그렇다고 가입형 블로그를 쓰자니 내용의
수위 문제나(사실 최근의 전파만세는 그리 야한 내용은 없긴 하지만), 현 주소의 인지도 문제도 아깝고 해서 쉽게
바꾸지 못하는 문제도 있네요.

그리고 조금 재미나는 이야기로, "리라쨩은 괴담천국2로 돈 좀 벌었나?" 하는 의문의 경우...

친한 분 중에는 종종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의외로 그다지 벌지는 못해요. 요즘 인쇄비용이 워낙
오르기도 했고, 크게 눈에 띄는 부분은 아니지만 책도 100g 모조지를 사용하는 등 나름대로 책에 욕심을 낸 부분
도 있고해서 인쇄비용이 은근히 제법 상승한 덕분에, 사실 바로 얼마 전에야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황이에요.

그런고로, 괴담천국2도 애독해주세요. 전파만세의 운영도 보다 원활할 수 있도록! 한달에 천원꼴! 1만 2천원
이면 1년 내내 괴담천국도 읽고 전파만세도 원활히 본다! (....)

그 외에는 일단, 아직은 준비 중인 내용으로, 올 상반기를 목표로 또 다른 책 한 권이 나오는 건데요, 괴담천국3
가 될지 아니면 또 다른 내용(그렇다고 해서 전파만세 책이 나오는 건 아니에요^^. 전파만세는 책으로 낼 계획이
일단은 "전혀" 없어요)의 책이 먼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준비 중이에요. 조금은 야심작인데, 음. 여튼 모두가
감탄을 흘릴 수 있는 그런 것을 준비 중이에요. (아, 책 편집, 일러스트, 홈페이지 제작에 관해 소양이 있으신 분
들의 자문이나 도움을 구하는 중이기도 하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eauf7@yahoo.co.kr
연락 부탁드리겠습니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것들을 준비 중인 리라쨩입니다. 100만 히트 및 빼빼로 데이 기념 이벤트 이후로 맥이 끊긴
이런저런 소소한 이벤트, 리라하우스닷컴 리뉴얼 이라던가, 뭐 그런 것들도ㅎㅎ

2009년은 좀 더 활기차고 멋진 리라하우스를 꾸미기 위해 노력 중이니까, 여러분들께도 많은 도움과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그럼 새삼스럽긴 하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열심히 하면 지혜가 나온다.
어중간히 하면 푸념이 나온다.
적당히 하면 변명이 나온다.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과 동시에 삼류 회사의 영업직에 취직했다.
친구는 대학에 진학, 아르바이트와 써클활동 따위를 하는 날들을 보내었다.

나는 딱히 명확한 목표도 없이 진학한 녀석보다, 사회로 나와 취직을 한 내가 훨씬 더 훌륭한 결정을 내렸다고
믿고 있었다. 적당히 띵까띵까한 대학생활과 사회인의 차이를 과시해주자…하는 생각에, 나 혼자만의 허세로
맨션을 빌리고는 중고차를 구입했다. (어때? 만 18세의 나이에 독신생활에 자동차 소유라니, 대단하지?)

그리하여 어느 휴일 날은 차를 끌고 친구와 멀리 나갔다. 우월감으로 가득했던 난「매일 일하고 있는 나는
너와는 달리 돈이 있으니까」같은 말을 마음 속에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아르바이트 봉급이 내 봉급과 불과(?) 5만엔 차이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집세나 생활비, 차량 유지비를 합하면 오히려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은 친구보다도 압도적으로 적다.

하지만 허세로 가득 찬 나는 녀석에게 자랑하기 위해 저금 따위는 전혀 하지않고 낭비를 계속했다.
기름도 항상 만땅으로 채웠고, 돈도 항상 내가 내며「이것 보라구, 카드 한도 30만엔. 멋지지?」같은 과시.

서서히 취직처가 정해진 친구는 아르바이트를 하나 더 늘렸다. 그의 수입에 흥미진진한 나는 맨 먼저
실수령액을 물었다. 그 결과는...

「적당히 대충하는 아르바이트 두 탕과 스트레스 최강의 영업직…오히려 아르바이트가 더 벌이가 좋다니…」

어처구니가 없어진 나는 다음 달 퇴직, 나는 투잡 알바맨이 되었다. 하지만, 투잡은 의외로 바빴다…
스트레스도 무척 쌓이고…(결국 미래가 없는 아르바이트에 불과한 일이기도 하고…) 그만두고는 다른
아르바이트, 또 그만두고는 다른 아르바이트, 그런 생활을 2년 반복했다.

이윽고「시간에 묶이지 말자!」라고 생각해서, 당시 유행하던 일용직 알바 생활에 손을 댄다.

「원하는 날에 원하는만큼 돈을 벌 수 있다!」나에게는 천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것이 문제가 됐다…완전히 게으름뱅이가 된 나는「원하는만큼의 돈」= 최저 생활비가 되어 버렸다.
한달에 채 10만엔도 못 벌고, 낮잠이나 게임에 빠져지내는 날들.

타락해가는 느낌이었지만, 그럼에도 나에게는 아직 젊음이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어느날, 대학을 졸업해 취직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일이 힘들다며 푸념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참나, 너도 참, 당연하잖아? 대학시절의 아르바이트와 같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니가 하는 일은 쉬운 거야. 내가 하던 일은……」

하며 몇 년 전의, 채 1년도 하지 않았던 일 이야기를 인용해서 말했다. 이미 친구는 벌써 내 직업 경력을 넘는
세월을 정사원으로서 일하고 있는데도.

「공장근무라니, 너 정말 그걸로 괜찮겠어? 그 누구라도 할 수 있는 단순노동을 정말로 계속하고 싶은거야?」
「말이 좋아 정사원이지, 파견하고 큰 차이도 없고, 공장근무 따위가 진짜 좋냐?」

나 자신의 처지는 생각치도 않고는 타인의 직업을 비판하는 발언…
그래서 친구가 퇴직해서, 나와 같은 백수같은 처지가 되었으면 하고 내심 바라는 나. 그리고 그 한 건으로 나는
그 친구와 연락이 끊어졌다.

당연하다……타인의 불행을 바라는 쓰레기와 누가 친구가 되고 싶을까.

이윽고 일용직도 하지 않게 되어, 집세는 부모가 대신 내주게 되었다.「취직하거라」하는 부모의 소원을
볼모로 돈을 뜯어냈고 지루한 나날을 보낸 나는 어느새 40대 중반이 되어 있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친가로 돌아와 이번이야말로! 하며 최선을 다시 취직을 하기로 했다. 취업소개소,
취업 사이트, 구인잡지...모두들 내가 젊은 시절 모멸하던 블루칼라 일 밖에 남지 않았다. 아니, 그조차도 사실
정사원으로의 취업은 어려웠다.

20년도 더 오랜만에 정장을 차려입고 면접장으로 향한 나.
새파랗게 젊은 녀석들 사이에 섞여 차례대기를 하는 내 자신이 심하게 우스꽝스러웠다.
이 나이를 먹도록 제대로 된 사교방법도 갖지 못한 나는 면접에서도 긴장으로 변변한 대답조차 할 수 없었다.

그때, 면접이 끝나고 도망치듯이 회사를 떠나려던 나를 붙잡은 한 그 회사의 직원.

일전에, 싸워 헤어진 친구였다. 지금은 이 마을의 공장에서 꽤 높은 직급으로 일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무 것도 묻지 않은 그는 그저 내 옷차림으로 모든 것을 헤아리고는「내가 힘써줄테니 걱정말아」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하지만 업신여김을 당한 것 같았던 나는 그 회사를 달려나왔다…솔직히 나 스스로에게 질렸다……
아직까지도 허영심이 남아있었는가…

며칠 후 도착한 취업 합격 통지. 기쁨에 눈물까지 흘리시는 부모님을 보면서도 나는 사퇴를 마음먹었다.

「녀석보다 내가 더 위에 있지 않으면 나 스스로가 납득할 수 없다...」라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