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집에 사는 남자애가 매일 이상한 음악이나 텔레비전 소리를 엄청난 고음량으로 틀어대는 바람에
매우 시끄러웠다. 게다가 한 밤 중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갑자기 틀어대곤 해서 매우 짜증이었다.
다른 이웃들로부터도 불평이 나왔지만 그 집안은 가족 전체가 무개념 가족이라 씨알도 안 먹히는 상황.
우리 부모님도 매일 밤 그 녀석 때문에 잠을 못 이루는 상황이었다.
어지간한 수단으로는 무리다, 라고 생각한 저는 가명으로 그 녀석에게 러브 레터를 썼다.
「통학길에 당신을 볼 때마다 가슴이 답답합니다. 어제, 용기를 내어 당신 집까지 몰래 따라나섰습니다.
OO군이 좋아하는 뮤지션은 △△이군요.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운명일까요? 나를 생각해 준다면 또
그 음악으로 메세지를 주세요. OO군 곁에서 듣고 있겠습니다」
「편지 읽어 주었군요, 기뻐요! 매일 OO군의 집 앞을 지나고 있지만, □□밴드의 곡, 그것은 저에 대한
메세지군요!「너 밖에 없다」는! 기뻐서 저도 모르게 울어 버렸습니다」
등 스토커 빠순이 느낌의 편지였다.
4통째 보내니까 소리는 극적으로 작아졌다 w
반 년 후, 또 소리가 커지기 시작하길래「잊을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전 잊을 수가 없네요! 그 곡은
헤어진 연인을 잊을 수 없는 당신의 마음이군요. 포기하지 않기를 잘했네요. 평생 당신을 계속 생각할께요」
라고 한층 더 집요한 느낌의 러브 레터를 보내자, 그 이후 그 소음은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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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비틀즈 멤버였던 폴 메카트니가 어느 파티석상에서 당시 영화 배트맨으로 인기 상종가를 구가하던 마이클 키튼과
만났을 때의 이야기.
폴이 "<스파이터 맨>에서 연기가 아주 훌륭했습니다"라고 무식한(?) 인사를 하자 마이클 키튼이 한 대답.
"저도 롤링스톤즈의 노래는 아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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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어머니의 연애담.
당시 우리 아버지는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던 어머니에게 한 눈에 반했다.
그래서 동사무소를 드나들며 의미도 없이 어머니가 있던 창구에서 툭하면 주민등록등본을 뗐다.
3개월 째에 처음으로 말문을 틔웠고,
4개월 째에 겨우 간단한 잡담을 하는 사이가 되었으며,
반년 째에 간신히 식사 제의를 한 후에,
1년 째에야 간신히 고백했다고 한다.
책장에서 100장 가까운 아버지의 주민등록등본이 끼워진 파일이 찾아내어「이거 뭐야?」라고
물었을 때 어머니가 가르쳐 주셨습니다.
옆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는 얼굴이 새빨갛게 되어
「벼, 별로 소중하게 생각해서 보관한 건 아냐! 웃지마! 에이, 이런 것, 버려도 돼!」
라고 소리치셨습니다만…
그날 밤, 그 파일을 남몰래 장농 안에 숨기는 아버지의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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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lunaetta's me2DAY
2008/10/10 23:08
삭제
츤데레 참고자료 [1] [2] [3] [4]
1
동정은 결혼하는 사람에게 바칠거야(^З^)
5
언젠가 분명히 동정이라 다행이었다고 웃는 날이 꼭 올거야
7
동정조차 지킬 수 없는 녀석이 무엇을 지킬 수 있단 말인가
8
>>7
명언
10
>>7
동정을 지키는 대신 이제부턴 그 여자를 지켜 주세요
13
>>7
전 동정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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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채소연 「꼬추가 망가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흔드는 것을 슬램자위라고 해」
2
안경선배 「치수야, 자위를 그만두려고 한 적 있어?」
채치수 「그만두고 싶은거냐, 준호?」
안경선배 「·····」
채치수 「난 없다, 단 한번도」
5
왼손은…거들 뿐…
9
자위가···자위가 하고 싶습니다···
10
선생님···자위를 하고 싶습니다.
34
안선생 「자위 1만회입니다」
강백호 「1만회로 충분한거야?」
40
채소연「남자의 원 핸드 자위는 멋지지? 나도 중학교 때 어떻게든 해보고 싶어서 특훈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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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知我의 일기장 : 쿠냥의 단말마는 MSN - jia0526@hotmail.com
2006/11/07 06:38
삭제
단어 하나만 바뀌어도...||@@||슬램자위||||@@||1<br />
채소연 「꼬추가 망가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격렬하게 흔드는 것을 슬램자위라고 해」<br />
<br />
<br />
<br />
2<br />
안경선배 「치수야, ..
9
자위 전:하앜하앜 안절부절
자위 후:저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10
모든 에로티시즘에 대해서 완전히 흥미가 사라진다
12
기말고사의 평균점이 54점이었을 때의 느낌이라고 하면 설명이 될까
13
자위 전:인터뷰따위는 됐으니까 빨리 벗기나 해!이 AV는 뭐 이리 뜸을 들여! 그래! 빨리 벗어!!!
자위 후:이런 AV따위에나 나오고···니 부모가 울거다. 쯧쯧쯧
16
과식으로 완전히 배가 부른 상태로 다 불어터진 라면을 보는 느낌.
23
만약, 도쿄에 진도 7짜리 대형직하형 지진이 오더라도 일단 한발 뽑고나면 침착하게 움직일 수 있을
정도의 냉정함을 갖게 됨.
39
정자와 함께 잡념도 흘러나가지
46
우우웃! 난 무려 한달이나 참았다구! 오늘 밤 밤새도록 5발 6발 7발 쌀거야!wwwwwwwwwww
↓
1발
↓
흠, 오줌이라도 싸고 잘까...
47
>>46
동감 동감 w
49
수십년동안 감방에 있다가 출소해보니 세계가 멸망해었었을 때의 허무함
50
애니메이션 최종회를 보고 난 후의 느낌
52
어쨌든 에로틱한 기분은 완전히 사라져
53
배가 고팠을 때「3인분 먹을거야!」라고 생각했지만 불과 2인분쯤 먹었을 때 냉정해지면서
「먹을 수 있을 리가 없지」하는 생각이 드는 것과 비슷해
61
>>53
이거다!
62
>>53은 알기 쉬울지도
55
즉>>52야
58
아스카로 뽑은 신지의 기분
63
입학 전: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어떤 공부를 하게될까? 두근두근
입학 후:학교 재미없어
71
자위 전:소풍 전날
자위 중:가라오케에서 18번인 노래의 후렴구 부분
자위 후:가라앉아 가는 석양을 10분 동안 바라보았을 때의 기분
74
이 스레 웃겨 wwwwwwwwwwwwwwwwww
역시 남자는 바보다 wwwwwwwwwwwwwwwwwww
그럼 사정 직전의 느낌은 어때?
머리가 새하얗게 되고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는 그런 느낌?
85
>>74
새하얗게는 안 된다.
지금 싸야할 것인가,
좀 더 참았다가 싸야할 것인가
그런 느낌 w
87
>>74
오히려 타이밍이라든지 어느 페이지/장면에서 싸야할 것인가 등 여러가지를 생각한다
89
>>74
>>85가 정답같다. 그런 원숭이이 같이 격렬하게 하는 녀석은 의외로 없을거야
키보드에 튀면 곤란하지, 라든지 여러가지를 생각하곤 해. 의외로 꽤 머리를 굴려.
77
싸기 직전은 「오- 옷♪」라는 느낌이다
진짜로
80
직전은 초냉정
94
하반신 탈진 증후군
104
확실히 쌀 것 같은 상황인데 화면이 다른 씬으로 넘어가던지 하면
「삽입 씬도 아닌데 싸면 아까워, 전희 빨리 끝내!」
라고 생각할 때가 있지
112
여자도 자위 후에는 성욕이 없어져?
153
>>112
자위 방법은 사람마다 따라서 다르겠지만…
처음 → 사진♪사진♪ 이 스타일로 할까. 어떤 게 좋을까♪(두근두근)
뿅 가기 직전 → 아아, 이젠 누구라도 좋으니까 덮쳐줘…!!
이후 → 하아… 어째서 누구라도 좋다고 생각한거야 (그래픽 뷰어를 끈다)
156
>>153이 너무 리얼해서 쓸쓸해졌다
158
>>153
이거 뭔가...
169
>>153
아, 그 느낌 동감.
전 : 아―!누군가!누군가! 치한이라도 원조교제라도 강간이라도 좋아!
후 : …바보냐
151
본능과 이성의 장렬한 싸움!
↓
본능의 압도적인 공세! 본능, 이성을 다운시킵니다!!
↓
그러나 왠지 이성의 판정승. 흥, 시시한 시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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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 들어간 구두를 계속 신고 있는 느낌.
134
근데 그럼 생리통을 비유하자면, 남자가 꼬추를 강타당했을 때의 아픔이 배에 계속 전해지는거야?
191
생리는 똥처럼, 참을 수는 없는거야?
198
>>191
무리
기습
212
>>191
참을 수 있다면 제발 참고 싶다
251
난 생리에 대해 잘 모르는데,
생리를 전후한 성욕이나 성격같은 건 일반적으로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 줘.
274
>>251
성욕
생리 전 : 조금 끌린다
생리 후 : 거의 하고 싶지 않다
기분
생리 전 : 안절부절, 과식, 남자를 보면 끌린다, 이유없이 가족에게 화풀이
생리 후 : 사람에게 들린 악령이 떨어진 것만 같은 후련한 감정
287
>>274
맞아 과식은 대단해. 정말 물리적으로 이상할 정도도 들어가.
탄수화물을 먹어도 배에 부르지 않는건 미스테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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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2
루이 14세가 세운 베르사이유 궁전은 거주자 수에 비해
화장실 수가 너무 적었기 때문에 귀족들은 베르사이유 궁전을 출입할 때 항상 요강을 지참하곤 했대.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요강조차 사용하지 않고 계단이나 뜰에서 볼일을 보는 경우마저 있어서 정말
곤란했었다고 하지.
게다가 그 선대의 루이 13세는 굉장히 유별난 성격이었다고 하는데, 마음에 들지 않은 상대가 있으면
보는 앞에서 입안의 물건을 토해내거나 바지를 입은 채로 볼일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쾌감을 표현
하는 성격파탄자였대.
764
>>바지를 입은 채로 볼일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쾌감을 표현
이건 성격 이전의 문제 아닌가? wwww
766
>>바지를 입은 채로 볼일을 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불쾌감을 표현
뭐야, 우리 할아버지, 노망이라고 생각했는데 루이 13세를 흉내내고 있었던거야?
788
>>766
아니, 그건 노망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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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패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
1. 모든 일에 불평할 것을 먼저 찾으라.
2. 놀 것만을 생각하라.
3. 좀더 자라.
4. 수고하길 거부하라.
5. 적당히 적당히 하루를 넘기라.
6. 있을 때 마음껏 써라.
7. 계획과 목표가 없이 살라.
8. 안되는 일이 있으면 더 이상 하려고 하지 말라.
9. 공상이나 즐겨라.
10. 이젠 틀렸다고 중얼거려라.
그러면 당신은 틀림없이 실패자가 될 것이다
2
>>1
난 저 10개 항목에 모조리 해당이 돼!
완벽하게 실패자가 되겠군!!
그런데 완벽한 실패자라니 이토록 모순되는 말이 또 있나.
결국 나는 실패자가 되는 것조차도 실패했군.
?? 실패하는 것을 실패? 그럼 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잖나...?? www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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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노는 사람 Play In
2006/11/06 03:48
삭제
실패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 1. 모든 일에 불평할 것을 먼저 찾으라. 2. 놀 것만을 생각하라. 3. 좀더 자라. 4. 수고하길 거부하라. 5. 적당히 적당히 하루를 넘기라. 6. 있을 때 마음껏 써라.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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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Re-born N Fly
2007/10/18 20:44
삭제
실패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충고1. 모든 일에 불평할 것을 먼저 찾으라. 2. 놀 것만을 생각하라. 3. 좀더 자라.4. 수고하길 거부하라.5. 적당히 적당히 하루를 넘기라.6. 있을 때 마음껏 써라. 7. 계..
1
보통의 인간은 의지할 수 있는 이성이나 섹스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연인이 되는 대상에게 의존하지 않으면 정신의 안정을 유지할 수 없으니까.
그런데 너희들은 그런 것이 없으면서도 잘만 살아가고 있잖아?
도대체 너희들은 어떻게 그런 고매한 정신력을 손에 넣은거야?
21
음-
돈까스를 한번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돈까스의 맛 자체를 모르기 때문에 돈까스가 갑자기 막 먹고 싶어졌다던가, 돈까스만 먹고 싶다던가 하는
그런 일이 없을거아냐?
비슷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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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 : 데즈카 오사무 - 아톰, 블랙잭 등을 그린 만화가로 무시 프로덕션을 설립, 일본 최초의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는 등의 업적을 쌓아 "만화의 신"으로까지 추앙받은 바 있는 거장)
530
옛날에 데즈카 오사무가, 미국의 디즈니 프로에 초대받아 갔을 때의 이야기야. 디즈니 스탭들이
경영진 몰래 숨어 만든 작품들을 데즈카 오사무에게 보여줬었대.
아기 코끼리 덤보가 하늘을 날면서 똥을 싸고 있다던가, 백설공주가 일곱 난쟁이와 질펀하게
섹스를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같은 걸. 언제나 밝고 아름다운 내용만 만들기 따분한 그네들이
양키센스로 몰래 만들어 자기네끼리만 돌려본 그런 짖궂은 작품이었겠지.
하여간 그런 짖궂은 센스의 작품을 본 데즈카 오사무는 너무 감격해서, 일본에 돌아가고 나서도
자신의 무시 프로덕션에서 그런 것을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스텝들이 전부 동정에다가 처녀라서
결국 만들지 못했다는 그런 숨은 비화가 있지.
531
그런 건 감독 몰래 제작진들이 만들어야 재미있는 것인데, 감독이 나서서 지휘해서야 재미없지...
546
데즈카 선생님은 생각해보면 황당한 데가 있어. 언젠가 무시 프로덕션의 임금문제로 노조와 경영진측의
단체교섭이 벌어진 적이 있었는데... 자기가 세운 회사인만큼 당연히 경영진측, 그것도 최선두에서 협상을
해야 하는 데즈카 선생님이 왠지 노조측의 선두에 서서 교섭을 했지 뭐야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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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말은 무리지어 사는데, 때문에 무리의 리더끼리는 그 수장을 가리기 위한 다툼을 종종 벌입니다.
하지만 초식동물이다보니 그 싸우는 도중에도 다른 육식동물에게 공격을 당하기도 하지요.
그럴 때 얼룩말은 어떻게 할까요?
네, 싸움을 멈추고 힘을 합쳐 적과 대항합니다. 실로 소년만화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얼룩말의 생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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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싸인을 부탁한다.
「혹시 연극배우 OO씨 아니세요? 와! 싸인해 주세요!!」 또는
「작가 OO씨 맞죠? 와! 팬이에요! 싸인해 주세요」라는 식으로.
당연히 상대는「아닙니다」라고 말을 할테고, 그러면 그 상대에게 정말 똑같이 생겼다며 그 닮은 정도를
설명한다. 그리고 그 다음
「인터넷에 팬사이트를 만들어 봤는데, 거기에 사진이 있으니까 괜찮다면 한번 보세요」라며 홈페이지의
주소가 적힌 종이를 건네준다.
그리고 그 홈페이지에는「또 속았지롱~」하고 TOP페이지에 적어둔다. 방명록도 설치해 둔다.
가끔 보면 속고나서 분한 마음에, 혹은 피식 웃으며 한마디씩 써주고 가는 사람이 있어서 재밌다. 큭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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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왕녀의 그 포근한 가슴을 마음껏 빨아보고 싶다」라고 생각한 남자가 있었다. 그리고 그 욕망은 날이
갈수록 더해가, 도무지 더이상은 참을 수 없게 되었다. 다행히 성의 어의가 아는 사람이었기에 남자는 그를
찾아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고 간절히 부탁했다.
어의는 곰곰히 생각하는 척 하더니 곧 교활한 미소를 띄우며「안 될 것도 없지」하고 대답했다. 그다지 큰
기대를 했다기보다는 거의 신세한탄 수준으로 이야기를 했던 남자는 그 뜻밖의 답에 크게 반가워하며 약속
을 했다.
「사실인가? 거짓말이 아니지? ···만약 정말로 할 수 있다면 금화 100개를 주겠어!」
「알았다··· 약속은 꼭 지켜라」
어의는 며칠 밤 연구를 거듭하여 곧 가려움을 유발하는 비약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왕녀의 시중을 드는
시녀 한 사람을 매수해 왕녀가 목욕하는 동안 브래지어에 그 비약을 바르게 하였다. 머지않아 왕녀는 가슴에
가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곤란한 왕이 어의에게 상담하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임금님, 왕녀님의 병은 매우 희귀한 병입니다. 가려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만 명에게 한 명 꼴로 태어난다는
특이체질 인간의 타액(침)을 발라야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제 친구가 그 타액의 소유자이므로, 허락하신다면
곧바로 불러 치료에 임하게 하겠습니다」
왕은 마지못해 승낙하였고, 그 남자를 성에 불러왔다. 미리 치료약을 어의에게 받아두었던 남자는 아주 기뻐
하며 약을 혀에 바르고 충분히 왕녀의 가슴을 즐겼다.
그러나, 일이 끝나자 남자는 보수를 지불하는 것이 아까워졌다. 어의는 재촉했다.
「그런데, 금화 100개는 언제 줄거야?」
「응? 그게 무슨 소리야? 난 그저 임금님에게 불려가서 치료했을 뿐이야. 금화 100개라니?」
그에 분노한 어의는 임금님의 팬티에 비약을 발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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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 이야기이지만, 속옷 도둑 때문에 골치를 썩던 제 누나의 기발한 속옷도둑 퇴치 아이디어를
적어봅니다.
독신생활 도중, 거의 매일 같이 속옷을 훔쳐가는 덕분에 스트레스를 받던 누나는 드디어 도둑맞은 속옷의
개수가 두 자리수를 돌파하자 완전히 돌아버려서, 일단 친가로 돌아와서...
친가에서 기르고 있던 강아지(암컷)에게 팬티를 입히고 디카로 촬영한 후, 그 팬티를 가지고 다시 자취집에
돌아와 빨래줄에 널어두었습니다. 여지없이 그 팬티도 도둑맞았고, 회심의 미소를 지은 누나는 그 강아지가
도둑맞은 팬티를 입고 있는 사진을 매달아두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속옷을 도둑맞는 일은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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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
오늘 낮에, 텅텅 빈 전철 안에 완전 거유 아가씨가 있었어
그 여자 옆에 한 아저씨가 서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도대체 무엇을 생각했는지 갑자기 그 여자의 가슴을
비벼대는거야. 당연히 여자는 난리가 났지. 치한이다 라면서. 그러자 그 아저씨가...
「조용히 하라구. 도대체 뭐가 치한이냐! 이건 인사다! 이런 훌륭한 젖가슴을 보고도 인사하지 않는 편이
네 젖가슴에 대한 실례 아니냐! 흥!」
라며 외치기 시작했어 (가슴은 그 말 하는 도중에도 비볐댔다)
그리고 다음 역에서 내려버렸어.
솔직히 멋지다고 생각했다.
523
>>516
그는 사람으로선 잘못되어 있다.
그러나, 치한으로서 후회 없는 삶의 방법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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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쯤인가? 갑자기 옛날 패밀리 게임들이 하고 싶어져서 대뜸 본체와 트윈비 게임을 중고로 샀다.
하지만 막상 사놓고 나니 하기가 싫어져서 그냥 내 방에 쳐박아두었는데...
어느 날 집에 돌아와보니 아버지가 내 방에 멋대로 들어와 트윈비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나를 보자마자
마침 잘 왔다는 듯이 물었다.
「야 마침 잘 왔다! 아들, 여기는 어떻게 하면 깰 수 있냐? 매번 같은 곳에서 죽거든?」
화면을 보자 데모 화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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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달아 주세요
와우+_+
센스 굿인데요
....ㅠㅠ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저건 진짜 나쁜 ㅠ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닛!
겁을 줘서 쫓아낸 거나 마찬가지라
흔히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는 범주는 아닌듯.
겁을 줘서 쫓아낸 거나 마찬가지라
흔히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는 범주는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