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식료품점을 방문한 톰이, 가게주인인 그린이 머리회전이 굉장히 빠르고 박식한데 깜짝놀라 물었다.
「그린씨, 어떻게 그렇게 머리가 좋으세요?」
「헤헤, 그건 비밀이에요. 다른 사람에게는 가르쳐주고 싶지 않아요」
그러더니 그린은 가게의 다른 손님에게는 들리지 않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톰 씨는 우리 가게의 단골고객이니까, 특별히 가르쳐드릴께요. 그 비결은 생선 머리를 먹는 것
이에요. DHA라고 알아요? 생선 머리에 많이 포함되어 있어요. 생선머리를 많이 먹으면 톰 씨도 영리해져요」
「그거, 여기서 팔고 있나요?」
하고 톰이 다급히 찾아 그린은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다.
「생선 머리 한 개에 4달러에요」
하고 그린이 답하자 톰은 3개를 사서 돌아갔다. 일주일 후 톰은 다시 그린의 가게에 와서, 생선머리를
먹었음에도 전혀 머리가 좋아지지 않았다는 사실에 불평을 쏟아냈다. 그러자 그린은 대답했다.
「아무래도 먹은 양이 부족한 모양이에요」
그러자 톰은 생선 머리를 20개나 사서 돌아갔다. 2주일 후 다시 그린의 가게에 나타난 톰은 완전히
화가 난 상태였다.
「어이 그린, 너는 4달러로 생선머리를 팔았지만, 생선 전체 한 마리를 2달러에 살 수 있는 판에 머리만
4달러라는 건 사기 아니야?」
「오-옷」
그린은 휘파람까지 불며 말했다.
「톰 씨, 제법 영리해지셨네요」
어느 날 밤, 문득 밖으로 나와보자 밖을 지키고 서 있어야 할 초병들이 단 한 명 밖에 없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어디갔는가?」하고 그가 묻자, 혼자 남아있던 당번은「그, 그것이, 모두들 스모를 보러
놀러나가는 바람에…」하고 조심조심 대답했다.
보통 그 이야기를 들으면 놀러나간 사람들을 향해 화를 냈으련만 이에야스는 오히려 혼자 남아 경비를 보던
그에게 화를 냈다.
「뭐라고? 그렇다면 너는 왜 혼자 남았단 말이냐!」
그 말에 초병은 당황했다. 당연하다. 자기 자신은 명령을 지키고 있었을 뿐이니까. 하지만 이에야스의 호통은
불벼락처럼 쏟아졌다.
「왜 혼자 남은 거냐! 겁쟁이인가? 벌을 받는 것이 무서워서 혼자 남은거냐? 한심한 놈!」
사실은 밤의 경비를 서던 초병들은 매일 밤 혼자 남을 당번은 결정하고는 남은 이들은 모두 놀러나간 것이었다.
그런데 그 사건 이후「남아서 혼자 경비를 보는 놈은 겁쟁이」라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는 바람에 아무도 혼자
남아서 경비를 보려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다 놀러나갈 수는 없는 일이었고, 결국 자연스럽게 초병들이 본분을 잊은 채 밤놀이하러
가는 일은 없어졌다.
...그야말로 이에야스다운 사람 다루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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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부품들 말이야, 예를 들어서 하드 디스크, 이거 그냥 쇳덩어리 상자 속에 작은 원형 디스크가
들어있을 뿐 아닌가. 어째서 이딴 물건이 1만엔이나 하는 거지?
60
>>53
그렇게 따지면 너따위는 그저 단순한 고깃 덩어리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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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추진력이 대단해」
제인「멋진걸. 그렇다면 그의 단점은?」
샤론「판단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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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펌 2009/01/1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에서 사람을 쓰는 방법에 대한 몽고메리 장군의 격언.
머리 좋고 부지런한 사람은 참모.
머리 좋고 게으른 사람은 전방의 야전 사령관.
머리 나쁘고 게으른 사람은 병사.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사람은 보이는 대로 죽여라. -
rab 2009/01/18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현실
머리 좋고 부지런한 사람은 과로사.
머리 좋고 게으른 사람은 백수.
머리 나쁘고 게으른 사람은 장관.
머리 나쁘고 부지런한 사람은 대통령. -
아니면 2009/01/18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스의 유형에 따른 순위:
최고: 머리좋고 게으른 상사
중상: 머리나쁘고 게으른 상사
중하: 머리좋고 부지런한 상사
최저: 머리나쁘고 부지런한 상사 (부하 직원들만 죽어난다)
개인적인 경험에 따른 판단입니다. 데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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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적법 개정 축하합니다.
국적은 한 번 취득하면, 박탈될 일은 없기 때문에 그 후에는 권리를 마구 주장합시다.
우선은 생활보호 신청입니다.
일본은 단순 노동자를 필요로 하고 있는 듯 합니다만, 일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일을 한다고 해도 그저 싼 값에 혹사당할 뿐이므로 그만두십시요.
독신 세대의 경우는 최대 137,400엔이 나옵니다. 주거지도 저렴한 값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수도 광열비나 식비를 제외해도 수 중에 몇 만엔은 남습니다.
또한 가족도 안심입니다.
부부와 아이 한 명의 가족인 경우, 약 24만엔이 지급되며 세금도 들지 않으므로 충분히 생활할 수 있습니다.
또 조금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은 경우에는 일을 해도 괜찮을 것입니다.
급여명세가 나오지 않는 일은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자신의 경험을 살려, 국적 취득 브로커를 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벌칙 규정은 있습니다만, 면접 뿐이며 나중에 조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발각될 일 없습니다.
공무원은 귀찮은 것을 싫어하므로, 서류가 필요기준에만 합당하면 설령 그 서류에 거짓말이 써있어도
조사따위는 하지않습니다.
생활보호 신청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말이 부자유스러운 척, 일본어 읽고 쓰기를 하지 못하고, 취직이 어렵다는 사실만 전달하면 간단하게
신청이 접수됩니다. 반대로 진짜 일본인은 그 방법이 어려우므로 신청이 매우 어렵습니다.
또한, 설령 담당자가 까다롭게 굴 경우에는 인권보호단체나 좌익 정치가에게 상담하면 든든한 아군이
되어 줍니다. 목소리를 높여 차별문제이나 인권을 호소하면, 일본에서는 얼마든지 돈이 됩니다 .
세계에서 제일 평화롭고, 세계 제일 어리석은 나라에 어서 오십시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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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니 2009/01/18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네들의 정치적 주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옹호를 주장하는,
이 땅에서 진보를 참칭하는 꼴통족속들이 생각나는군요.
불체자들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마치 성경에 나오는 agape적인 사랑 같지. -
잭 더 리퍼 2009/01/18 1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채널은 저런 쪽에 민감하니까요;
자식 4딸린 28세 여성이 상습적으로 도둑질 하다가 잡혔는데,
생활보호 월 35만엔 받으면서 "생활이 힘들어서" 도둑질 했다고 주장했다가 대차게 까이고 있더군요 -
셸먼 2009/01/18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은 전공투라던가 하는게 말로가 하도 비참하고 병신같게 난 터라서인지, 좌파쪽에 대한 이미지가 꽤나 나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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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2009/01/19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재 일본에서
세금 연금 4대보험 꼬박꼬박내면서
사회생활하고있는 사람 입장에서
한마디 하자면
개소리네요.ㅋㅋㅋ
사족..
저 니챤네라한테 해주고싶은말은..
너보다 내가 일본국에 내는 세금이
약 19.8배 정도 많을거다...
그러니까 입다물고
감사히 받아.... 마케이누가... -
꼬알 2009/01/19 07: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이 물가가 한국보다 비싸다는것도 옛날얘긴데 35만엔이면 520만원 정도.. 이정도면 생활보호비가 아니라 호화생활보호비...ㅋㅋㅋㅋ 일본국적이나 취득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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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어ㅣㅣ 2009/01/20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2ch는 우익경향이 강한가 봅니다.
DCinside도 급격히 우경화가 진행되어 가는걸 보자니 역시 이런 경향의 사이트들의 성향은 우익 쪽으로 흐르는듯... -
우선 아버지가 미사일을 한발 공격하면, 잠시 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의 융단폭격이 시작된다.
아버지는 안전하게 방공호로 대피.
30분쯤 지나면 자연스럽게 정전.
그러면 또 아버지가 방공호에서 나가 다시 단발 미사일을 발사한다.
그 후 한층 더 치열해진 제 2파의 폭격.
그쯤해서 나와 여동생이 개입하여 아버지의 지원.
정전.
그리고 기아상태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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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09/01/18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후,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Gendoh님 말이 근거는 몰라도
결론은 맞습니다. '아버지의 지원'도 충분히 되는 말이고요,
일본어는 더욱이 '의'를 쓸데없이 많이 쓰죠
그리고 이거 제대로 아는 사람 거의 없던데
'옥의 티'가 아니라 '옥에 티'가 맞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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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여태뭐했나 2009/01/19 1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잘 몰라서 묻는건데요...속담에 흔히 나오는 '옥의 티'라는 표현은 옥 위에 먼지가 앉았다는 식의 '옥에 티'를 말하는 게 아니라 티가 있는 옥이라는(매우 훌륭하지만 문제가 있다) 의미에서 '옥의 티'를 말하는 것 아닌가요? 갑자기 제가 알고있던 표현에 혼란이 오네요. 그리고 일본어가 쓸데없이 '-의'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게 아니라 걔들 원래 표현이 그런겁니다. 명사의 사이에 -の가 자주 쓰이죠. 이를테면 여자의 학교, 앞의 문 기타등등.. 이걸 번역 할 때 여학교, 앞문 식으로 했어야 하는데 그냥 번역하니 우리가 보기엔 쟤들 왜 저렇게 '-의'자를 많이 써? '-의'는 일본식 표기법이군. 하는 억측을 하는 사람도 생기게 된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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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1/19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국립국어원에서는
‘옥에 티’가 맞습니다. ‘옥에 티’라는 말은 ‘옥에도 티가 있다.’라는 완전한 문장에서 서술어 ‘있다’가 떨어져 만들어진 듯합니다. 그래서 원래 ‘명사+명사’ 구성에서는 관형격 조사 ‘의’를 써서 ‘옥의 티’와 같이 표현하는 것이 문법적으로 바르지만, ‘옥에도 티가 있다.’에서 서술어가 떨어진 상태로 많이 쓰여서 굳어진 표현이라면 ‘옥에 티’라는 구성을 인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옥에 티’를 속담 표제어로 올려 놓았습니다.
라 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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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이 벗겨졌다.
아예 벗겨져 바닥에 떨어진 것은 아니고, 가발이 한쪽 머리에 들러붙은 상태(아마 핀같은 것으로 고정시킨 듯)
로, 대머리가 노출.
하객 중 신랑이 대머리라는 사실을 몰랐던 이는 모두 경악. 알고 있었던 사람은 모두 경직.
그런 가운데, 신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생긋 웃더니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신랑 머리에 키스.
키스 마크가 남은 대머리에 가발을 다시 씌우더니, 재촉해서 일으켜세우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결혼식을 진행했다.
신랑은 크게 동요한 모양인지, 결혼선서도 기어들어가는 떨리는 목소리, 반지교환 역시도 마구 손을 떤데다
피로연에서는 아예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였지만 신부가 다정하게 그 모든 것을 커버.
신랑 친척들 사이에서는「아, 정말 좋은 아내를 얻었구나∼」하며 신부를 극찬. 다른 하객들도
「사랑이다」,「사랑이구나」,「아아 멋진 사랑이야」하고 대호평. .
약간 자존심이 세 보이는 신랑에게는 불행한 결혼식이었겠지만(아마 대기실에서 울었을 것 같다w)
그런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것만으로도 인생의 승리자가 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꽤 유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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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끼 2009/01/19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에 있는 'A컵'에 붙어있는 덧글을 보고 이 글을 보니 이런 상황이 떠오르는군요.
"단상으로 향하는 도중 신랑이 실수로 넘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바지가 벗겨졌다. (중략)
그런 가운데, 신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생긋 웃더니 (중략)에 키스.
(후략)"
이건 전부 Chelsona 때문입니다. --ㅋ-
풀버젼은 이거? 2009/01/19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랑에게는 불행했지만 멋진 결혼식 이야기. 단상으로 향하는 도중 신랑이 실수로 넘어졌다. 그런데 그 순간,
바지가 벗겨졌다.
아예 벗겨져 바닥에 떨어진 것은 아니고, 바지가 무릎까지 내려간 상태로, 팬티사이로 XX가 노출.
하객 중 신랑이 대물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이는 모두 경악. 알고 있었던 사람은 모두 경직.
그런 가운데, 신부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생긋 웃더니 일어서지 못하고 있는 신랑 거북이머리에 키스.
키스 마크가 남은 거북이머리에 팬티를 다시 씌우더니, 재촉해서 일으켜세우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결혼식을 진행했다.
신랑은 크게 동요한 모양인지, 결혼선서도 기어들어가는 떨리는 목소리, 반지교환 역시도 마구 손을 떤데다
피로연에서는 아예 완전히 정신이 나간 상태였지만 신부가 다정하게 그 모든 것을 커버.
신랑 친척들 사이에서는「아, 정말 좋은 아내를 얻었구나∼」하며 신부를 극찬. 다른 하객들도
「사랑이다」,「사랑이구나」,「아아 멋진 사랑이야」하고 대호평. .
약간 자존심이 세 보이는 신랑에게는 불행한 결혼식이었겠지만(아마 대기실에서 울었을 것 같다w)
그런 여자를 아내로 맞이한 것만으로도 인생의 승리자가 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꽤 유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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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의 물건을 나타내는 표식을 붙여놓지만,
그럼에도 누군가 다른 사람의 물건에 멋대로 손을 대는 놈이 있었다.
그 녀석을 한 번 제대로 골탕 먹여야겠다, 하는 생각에
액체 비료, 썩은 고등어 국물 등 틀림없이 몸을 망가뜨릴 것이 분명한 여러가지 소스를 섞은
특제 드링크를 만들어서 넣어두었다.
아마 저 놈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놈이 역시, 였던 듯
잠시 후 놈은 몇 번이나 자리에서 일어나 어디엔가 다녀오고,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기 시작했다. 안색이 굉장히 나빴다.
그러더니 결국 책상 위에 갑자기 토를 하더니
그대로 바닥에 굴러떨어져 기절, 큰 소란이 되었고 구급차로 옮겨져 입원해버렸다.
뭐 천벌이랄까, 나는 잘못 안 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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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09/01/18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에 Gendoh님은 미필적고의 아시네요
자기 것이라고 표시를 했냐 안 했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왜 독극물(쓰레기 음식)을 만들었냐가
가장 중요한 공방점입니다.
위에 누구누구들은 '자기 이름 적어서' '자기 것을'
'그냥 넣어둔 것'을 물고 늘어지는데,
법정에서 판사가 결국 판단해 줄 점이긴 하지만
냉장고에 일부러 자기 이름 적어서 쓰레기를
넣어둘 이유는 전혀 없죠? 여기서 상대방이
이 점을 집중공격해 오면 뭐라고 반박할까요?
이 경우는 어떤 의도로 그것을 만들었냐가
가장 중요한건데 누가 봐도 불특정한 제3자를
해칠 의도죠.
당연하지만 내 집에 배달되는 우유가
계속 도둑맞는걸 알고 무슨 손을 써서
누군지 몰라도 그 도둑을 죽이거나 적어도
해치면 100% 유죄입니다
이것과 저 사안이 뭐가 다를까요?
'내 우유통에 내가 비록 못먹을 것이지만
우유 넣어둔 건데 뭔 죄?' 이럴건가요? -
흠 2009/01/18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꾸 쓰게 되네요.
이상한 생트집으로 반박당하면 서로 귀찮으니
제가 한 가지 예상되는 반박을 봉쇄할 겸
첨언합니다
분명히 '그렇다면 내가 넣어둔 우유가 상했는데
그걸 모르고 먹어서 재수 없게 죽으면
내가 살인죄 범하는 거네?' 하고 생각할 사람
있을 텐데,
위에서 말했지만 '의도가 무엇이냐'가
중요합니다. 당연하지만 법에서는 의도
유무(고의 - 과실)이 유죄 - 무죄를 가릴 정도로
중요한 것이고요,
바로 위에 있는 의사설과 용인설이
이것과 관계된 학설이죠.
어쨌든, 상한 우유를 먹고 죽은 경우에는
당연히 아무에게도 죄를 못 묻죠.
우유는 당연하게도 냉장고에 있을 물건이고,
유통기한이 지나서 그게 상하는 건 당연한 거니까요.
하지만 본문에 나오는 뭐시기
액체비료에 고등어찌꺼기 섞은? 이런건
누군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어서
넣지 않는 한 냉장고에 존재할 리가 없죠.
그러니까 여기에서 사법처리가 되냐 안되냐가
결판나는 겁니다. -
흠 2009/01/18 2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것도 그럴 듯하네요.
사실 미필적 고의를 입증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라서(당연히 사람의 마음을 뚫어보지 않고서야) 이에 관해서는
학설이 분분하죠.
하지만 위에 말했듯이 전 형법쪽은 잘 아는 건 아니라서
이 이상은 뭐라고 답은 못하겠고요,
방금 대강 검색해 보니 대법원 판례로,
살인죄에 있어서 고의란, '자기의 행위로 인하여 타인의 사망의 결과를 발생시킬 만한 가능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 족한 것'이라고 하네요.
제 소견으로는 어떻게든 과실이었음을 방어해낸다
해도 과실치상? 그런 거 적용이 되지않을까
하는데....
-
작은앙마 2009/01/19 1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긴 댓글을 보니 끼어들고 싶어져서...
세상 재판까지 가서 솔직히 내가 이래서 이랬습니다... 라고 말하는 병진이 어딨나요 -_- 변호사가 붙었읉텐데...
이 상황에 확실한 진실은..
독극물에 가까운것을 냉장고에 넣어두었고.
(자기것임을 표시해서)
그것을 남의것인데도 꺼내 먹었다.
라는 상황뿐인데..
미필적 고의라니 -_-...
현재 모든 상황을 아는 우리가 보기에는 미필적이고 뭐고 고의인걸 아니까 말할수 있겠지만....
그거 인정시킬수 있는 변호사라면.. 참 대단한 변호사겠군요 -_-
한쪽이 아니라고 끝까지 다른말없이 우기기만해도 피해갈수 있을것을...
그 사람은 그저.. 독극물에 가까운걸. 냉장고에 넣어둔 죄만 있을뿐이죠. (변호사가 잘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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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2009/01/18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게 따지면 처먹은 놈이 나쁜 놈인거임.
남의것 "훔쳐" 먹는건 무죄고, 그냥 냉장고에 못먹을 음식 넣어둔 놈이 유죄? 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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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 2009/01/18 2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을 조금씩 훔쳐먹는 건 백설공주도, 골디락스도 했던 거야. 쟝발쟝도 있군.
나쁜 버릇일 수도 있지만, 뭔가 사정이 있어 정말 배고픈 경우도 있을지 모르지.
거기에 액체비료라니.. '사악하다'고밖엔 생각되지 않아.
실화라면 당연히 상해죄로 형사처벌감이다.
내 경우는, 독서실 냉장고에 넣어둔 크림치즈 한 통이 없어졌을 땐
화가 나기보단 어이없었는데.
남이 먹던 것도 상관없을 정도로 그렇게나 먹고 싶었던 걸까..하고.
그리고 그 녀석이 훔쳐간 건 내 음식이 아니라 내 살로 갈 칼로리였다-고 생각하니
조금 감사해지기도... -
눈뜬장님 2009/01/20 0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을 훔쳐먹은게 죄기때문에 독극물(?)을 먹인다면...
무단 횡단을 한게 죄기 때문에 일부러 달려들어 치어죽인다고해서 죄가 아니라는 것과 마찬가지가 되지 않을련지요...;;;;
좀도둑이나 소매치기를 비록 현행범일지라도 쫓아가서 패죽이면 그것도 죄입니다.-
Gendoh 2009/01/20 0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이 먹을 가능성이 높은 대도 위험한 물건을 놔둔 것이 유죄인가에 대해 저 위에 수많은 리플로 논쟁이 벌어졌는데, 왜 이런 논쟁이 벌어졌는지는 전혀 생각도 없이 본문 내용을 "먹였다"로 말하는 것까지는 이해력이 좀 부족하다인데...
무단횡단 → 고의 교통사고 치사
절도 → 폭행치사
...이게 윗 상황과 합치하는 상황이라고 예시를 든 겁니까?
저런 "린치"가 불법인 걸 누가 모릅니까;;
"위험한 함정"을 파 놓았는데, 범인이 거기에 너무 제대로 걸렸다는 것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는데 말이죠..
결국 실제로 죽지만 않으면 경찰이 출동할 일이 없으니 "통쾌하지만 잔인한 복수극"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을 너무 과민반응하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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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 2009/01/20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레스 공성전에 동참. ㅋ
각자 자신의 물건을 나타내는 표식을 붙여놓았다면, 먹은 사람은 일단
절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냉장고를 관리함에 있어서, '먹을 수 없는 것은 보관하지 않는다' 등의
관리 수칙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보관자의 표식을 붙여서 보관한
행위는 그다지 비난받을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의약품 같은 경우 냉장
보관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 용법/용량이 부적절한 경우 위험해 질
가능성이 적지 않지만, 남의 물건을 함부로 먹지는 않을 거라고 기대
하면서 보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을까요?
무엇보다도 본문에 나온 이야기는... 통쾌하고 즐겁습니다.
(내 빵 훔쳐먹은 XX쨩 XX해버려~~ ㅋㅋ)
법적인 해석 따위와는 거리가 먼 개인적 의견에 불과한지라,
마지레스가 되기엔 함량미달일지도..... -
흑태자 2009/01/22 0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악취가 심한 독극물을 만들었는데 멍청하게 그걸 훔쳐먹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으므로 픽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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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인증들 쩌네요 2009/05/10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저 일은 100% 허위고.
실제 저런 짓을 저지를 인간이 있을리없다는게 아니라, 물론 저런 사고가 있을법하지만,
표면적으로 성실하고 정의로운 평판의 한 직장인이 저 사고가 발생한 다음에 태연히 인터넷에 자백글을 올리는게 비상식적.
진짜로했다면, 언제 경찰이 들이닥칠것인지 두려움에 떨어야 정상.
만약 진짜라면 '왜 유죄냐','~~라 하면 끗임','넣어둔게 죄임?'등등 병ㅅ인증들 쩌는데,
눈팅만 하다 병림픽에 나도 참여.
모르면서 아는척하는것 까진 괜찮은데,
자기가 '나는 이것에 대해서는 모른다'라는 사실도 모르는 이런 인간들은 도저히 답이 없음.
>과정
냉장고에서 뭔가 남의 음식을 꺼내 섭취하고 병원행 ->
원인 조사 -> 마신 액체의 성분 파악 -> '인위적' 독극물 판정 ->
그 드링크를 회사로 '가져온 인간' 색출 ->
민형사 처벌. 끝
(회사가 공기업,관공서등 공공 단체일 경우 냉장고 설치 및 관리의 책임 소재에 따라 행정소송도 가능)
이하 형사처벌의 경우에 대함. (민사,행정소송은 당사자 소송에 의함)
>논점
-섭취한 내용물의 유해성이 자연의 원인으로인한 결과 인지, 인위적인지 여부: 죄의 유무에 가장 중요.
추출된 성분으로 입증 가능. 사건발생당시 100% 체외 배출 불가. 다 사라졌다면 병원갈 일도 없었겠지.
그러므로 당연히 유죄. 아, 물론 드링크병이 확보되면 더욱 편리.
-독극물을 넣어 놓은 목적: 형벌의 경중을 가림. 유죄임에는 영향 없음.
자신이 나중에 먹고 자살할 목적으로 넣어뒀다고 어떻게든 우겨서 성공 -> 제일 가벼운 처벌.
(자기가 자살하려고 먹을 걸 남한테 실수로 먹인꼴이니, 바보 및 실수에 관대한 원칙에 따름)
순순히 목적을 밝힘 -> 자백에 대해서는 관대하게 처리해야함이 관행. 가벼운 처벌.
묵비권 -> 이익형량에 따른 적정한 처벌.
다른 목적을 우김 -> 아무리 좋은 변호사를 선임한들, 판사는 병ㅅ? 중대 처벌 + 위증.
(화분,텃밭 같은 소리하고있네. 검사, 판사들은 병ㅅ?
범인: "농약을 드링크병에 담아 냉장고 넣어두고 다음에 쓸려고요"
검사: "아, 그랬군요, 난 또 다른 이유인줄알고. 제가 실수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기소를 취소하겠습니다."
판사: "아이구 불편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국가에 손해배상청구를 하실수 있으십니다."
이러겠냐? )
>수사가 개시되어도 처벌되지 않는 유일한 방법
-독극물을 가져온게 자신이라는것을 절대 들키지 말것.
>증거
범인이 그 드링크를 들고있는것을 목격한 자 -> 가장 쉽고 흔한 증거.
목격자가 없을 리가 있나. 완점 범죄? 현실과 담쌓은 중2병 2차원 병ㅅ 아닌 다음에야.
들고있는 모습이 찍힌 CCTV -> 사무실에 이런게 있었으면 누가 훔쳐먹는지도 알테니 분명 없었겠지.
>불필요한 증거
지문 -> 냉장고안이니 누구나 만질수 있음.
이름표 -> 모함 가능
>애매모호한 증거
드링크와 액체비료등 추출성분에 대한 카드결제내역 혹은 판매가게의 증언
-> 변호사 역량에따라 증거 인정 혹은 제외.
>하지만 어디에나 예외는 있는 법.
변호사가 아주 역량이 뛰어나며, 판사와 친분이 있고,
검사가 신혼이라 빨리 퇴근해야되고, 증거도 제대로 없고 ->
"그 드링크는 피고인이 들고 와서 냉장고에 넣어놓은게 맞지만,
그당시에는 멀쩡한 제품이었고, 혹시 누군가 내용물을 바꿔치기하였다." 우기기 성공~! -> 무죄.
(하지만 물의를 일으킨 회사에서는 나올수 밖에 없겠지)
이상, 물론 저 글이 사실일 일말의 가능성도 없지만,
병림픽 리플 결승전 보니 참가하고 싶은 ㅂ맛이 나서 조금 흘리고 감.
누구나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모두가 법을 알아야하는 것도 아니지만.
지나친 분들이 많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주인장님에게의 덧글:
재밌네요. 일본사람들의 유머감각이란. 우리와 다르기도 하지만 서양보다는 사고가 비슷하고.
오늘 첨 와서 역주행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글들 번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업 잘되시고, 수고하세요. -
4885 2009/10/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필적 고의란건 '이 용액을 먹고 안죽는다는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먹인 후의 반응을 보고싶다'는 의도로 상대에게 용액을 강제로 먹였다가 상대가 죽은 경우에 해당하는거다. 냉장고에 자기 이름 써두고 놔뒀다는 행위가 남에게 먹일 '고의'로 해석될 수가 있다고 생각하냐? 그럼 자기 집에 쳐놓은 철조망을 넘던 도둑이 철조망에 다리가 걸려 벽 너머로 떨어져 죽으면 집주인의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냐? 멍청이 올림픽하는 것도 아니고. 미필적 고의도 모르는 것들이 뭐? 업무상 법에 통달해? ㅋㅋㅋ 그 헛소리가 사실이라면 조만간 직장 잃겠구나
-
ScrapHeap 2009/11/13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필적 고의라는 건 '내가 옥상에서 돌을 던지면 사람이 맞을 수도 있지. 별로 사람을 노리고 던지는 건 아니지만' 이 가장 전형적인 예이고 이 사건에서는 '이 독이 든 병을 냉장고에 넣으면 누가 내용물을 훔쳐먹을 지도 모르지. 별로 반드시 먹이고야 말겠다는 건 아니지만' 정도가 인정되면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수 있습니다.
('이 용액을 먹고 안죽는다는 확신은 없지만 그래도 먹인 후의 반응을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강제로 먹인다... 이건 미필적 고의라고 보기에는 너무 강합니다. 뭐, 상해의 고의는 확정적이지만 살인의 고의는 미필적이라고 주장할 수는 있지만, 재판부에서 그런 말을 받아줄 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군요)
일반적인 경우 공용 냉장고에 음식을 넣으면서 '누가 훔쳐먹을 지도 모르지' 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추정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으므로 냉장고에 드링크를 넣은 것 만으로는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의 경우 '누군가 계속 남의 이름표를 붙인 음식을 훔쳐먹는다'는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냉장고에 이름표만 붙이고 봉인 등의 조치를 하지 않은 음식물을 넣은 것이므로 훔쳐 먹을 것을 예상하고도/이를 감수하고 독을 냉장고에 넣은 것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제법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검사측에서 '음식 훔쳐먹는 일이 예전에도 많이 있었다' + '음식 훔쳐먹는 일이 있다는 사실을 1이 알았다' 까지 증명하면(게다가 이 증명은 별로 어려울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이 사건에서 최소한 미필적 고의가 인정될 가능성이 제법 된다는 얘깁니다. 법이란 게 생각보다 딱 떨어지는 물건이 아니므로 반드시 인정된다고 하지는 않고, 이렇게만 이야기해 두겠습니다.
이 사건이 그냥 '냉장고에 내 이름을 써서 독약을 뒀는데 누가 먹고 실려갔다'로 보인다면 그건 사안 파악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는 얘깁니다. 법률문제, 특히 재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관계의 확정입니다. 미필적 고의를 알든 말든 사안 파악도 안 된 사람이 어디서 막말입니까. 허허.
20대→이제 취직해야지?
30대→정말 취직하거라 무슨 일이라도 좋으니까
40대→부탁이다, 아르바이트라도 좋으니 일해서 가계의 부담을 줄여다오
50대→괜찮아? 연금이 적어서 미안하구나…용돈 주고 싶은데…
60대→재산을 못 남겨줘서 미안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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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아니야, 내 꼬추가 제일 커」
빌「하하하. 너희들은 죠지의 발 끝에도 못 미쳐.
죠지는 영국 출장 도중에 뉴욕에 두고 온 와이프를 임신시켰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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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
아 취업도 안되고 뭐 재주도 없고...그냥 시골에 내려가서 농사나 짓고 살 사람?
yes나 농사로 대답해 봐
961
>>952
선택권이 없는데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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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 2009/01/16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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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안들어 가지네요 배틀로얄 렙 27인가 만들었는데 기간7일 지나서 지워지기 생겼네
여자애가 문득 인형뽑기 앞에서
"저 인형 뽑아주면 뽀뽀해줄께♪" 하고 말하길래 진지해져서 2천엔 이상을 쏟아부어 간신히 그 인형을 뽑자,
그 여자애는 봉제인형에 뽀뽀하더니 그대로 인형을 들고 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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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여자친구와 함께 집 근처 바에서 술을 마신 후의 귀갓길.
그때 양아치 스타일의 주정뱅이 하나가 큰 목소리로
「어이, 저런 대머리 새끼랑 사귀지 말고 나랑 놀자구~」
하면서 시비를 걸어왔다.
나는 아예 상대조차 하지 않고 그자리를 벗어나려고 했지만, 그녀는 갑자기 그 양아치 앞에서 나에게
진한 키스를 해왔다. 양아치는 잠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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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구글링한 것인지 가르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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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엘리사 2009/01/15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더 알아두면 좋을게 일본에서는 검색사이트로 구글을 우선시하는지
관용적으로 '구글하다'를 '검색하다'란 의미로 사용하는 듯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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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엘리사 2009/01/16 16:55 댓글주소 수정/삭제
과연 사전에도 등재되어있네요. 인터넷판이지만서도
http://dic.yahoo.co.jp/dsearch?dtype=2&p=%A4%B0%A4%B0%A4%EB
[친절한 번역]
《은어。「구구」는「구글(Google)」의 약칭》서치엔진 구글을 사용해 낱말이나 그림을 검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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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여자애들 몇 명이 수다를 떨다가, 가슴이 큰 애가 A컵 여자애한테「A컵은 어떤 느낌이야~?」하고
놀리듯이 물었다.
그러자 A컵 여자애의 얼굴이 갑자기 무표정이 되더니 벌떡 자리에서 일어서서 큰 가슴 여자애의 머리채를 잡고
「이익!」하며 마구 자기 가슴에 얼굴을 가져다 비볐다. 모두가 아연실색한 상황. A컵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큰 가슴 여자애 머리를 자신의 평평한 가슴에 마구 짓찧으면서
「이런 느낌이다, 이런 느낌이야! 이런 느낌이라고!!」하고 소리쳤다.
겨우 풀려난 큰 여자애가「아파…(눈물)」하고 머리채를 부여잡고 중얼거렸을 때, A컵씨가 문득
「나도 아프다…」하고 싸늘한 말투로 대답한 것이 엄청나게 무서웠다.
도대체 여자에게 있어서 가슴이란 무엇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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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 2009/01/15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컵인 친구에게 부럽다는 말을 했다가 친구가 화낸 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성에게 가슴이란 '작으면 지적여 보이고 크면 가벼워보이는'이 대세일지도. -
JNine 2009/01/15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들이 사춘기부터 누구나 가질 수 밖에 없는 콤플렉스라고 누군가 정의하더군요.
남들이 겉으로 보기에(?) 괜찮은 가슴도 크기라던지 모양이라던지 비례라던지 색이라던지, 지출되는 비용이라던지...원초적 컴플렉스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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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N 2009/01/15 17: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레스 한마디.
데즈먼드 모리스 선생의 주장에 따르면
인간 여성의 가슴은 엉덩이의 대용품? 레플리카? 같은 것이라서
남성이 여성의 후면이 아닌 정면에 집중하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 증거로, 무려 196종이나 되는 유인원들중에서
생식행위의 기본 자세가 서로를 바라보는 형태인 종이 단 세종 뿐이며,
그 모두가 암컷의 유선이 사춘기때 급격히 발달한다 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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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2009/01/16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키아누 리브스가 "나는 작은 가슴의 여자가 좋다. 사랑하는 사람의 가슴 뛰는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죠;;
기억해뒀다가 써먹었더니 효과만점이었던... -
siguld 2009/01/16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스먼드 모리스의 주장만 들어보면 그럴싸합니다만 그렇게까지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예컨대 여성의 가슴이 커지는 이유는 엉덩이의 복제가 아니라 단순히 '봐라. 나는 이렇게 영양상태가 좋아서 살아가거나 애낳는데 별 필요도 없는(뭣이!?)유방에 투자할 영양도 있다. 그러니 당신이 나를 섹스상대로 선택하면 나의 충만한 영양상태에 힘입어 당신의 후손을 낳을 확률이 높아질거다. 어쩔래? 이래도 선택 안할래?'라는 신호라는 주장같은 거 말이지요. -
-
너희들, 조금 들어줘.
단세포 생물 알지? 그 아메바같은 녀석.
아주 먼 옛날, 녀석들은 뿔뿔이 흩어져 단세포로서 살아가는 것보다
모두가 모여 다세포 생물로서 사는 편이 유리하다는 사실을 눈치채고는
덩어리가 되어 사는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단지 덩어리가 되어 살아가는 것보다도, 각자가 기능을 전문화해 분업하면
더 사는데 효율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조직을 분화했다.
나는 근육이 되어 걸을 수 있게 해줄께!
나는 신경이 되어 정보를 전해요!
그러면 나는 뼈가 되어 체중을 지지하마!
라는 느낌이다.
그렇지만 그런 세포들 중에도, 딱히 아무 것도 안 하고 그저 옛날의 아메바 형태로 건들대는
세포들이 조금 남아 있었다. 딱 요즘 말하는 니트족이다.
그런 니트 세포들의 이야기.
어느 생물 A는, 그런 아무것도 하지 않는 주제에 영양만 받아 편안히 쉬다니, 하며 그런 세포들을 모조리
없애버렸다.
다른 생물B는 그런 세포들에게도 따뜻한 눈으로, 언젠가 도움이 되는 날도 있겠지, 하며 그렇게 방치해
두었다.
어느날, 그런 다세포 생물들의 몸에 병원균들이 침입했다.
녀석들은 몸 안에 침입한 후 영양을 강탈, 세포들을 죽여 날뛰는 나쁜 녀석들이다.
「어이 누군가 저 애들을 무찔러!!」
「두뇌파인 나로서는 싸우는 것은 조금..」
「난 뼈니까 움직일 수 없어!」
그렇게 세포들이 우왕좌왕하는 순간, 모두는 니트 세포를 주목했다.
「너, 아직 아메바형이니까 움직일 수 있잖아?」
「아메바라면 식탐도 문제 없겠지?」
그래서 주위로부터 재촉을 받은 니트 세포는, 훌륭히 세균들을 무찔렀고
이후 몸을 침입자로부터 지키는 백혈구로서 모두에게 경의를 받는 존재가 되었다.
물론, 생물A는 세균에 당해 멸종, 생물계의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것은 생물B쪽이었다.
즉 뭘 말하고 싶은가 하면, 너희들도 우리 니트들을 너무 얕보지 말라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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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의문입니다.
만화 드래곤볼의 후반부를 보면 미스터 사탄이라는 캐릭터가
나옵니다만, 이 캐릭터의 인기비결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왜냐하면, 제가 어릴 적 드래곤볼을 보던 시절에 사탄이 나왔을 때에는 매우 불쾌했습니다.
고작 만화 따위에,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일단 이야기속에서 정작 정말로 악당과 싸우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싸우는 사람은 주인공 손오공이나 오반인데, 미스터 사탄이 마치 제일 훌륭한 사람처럼 칭송받는
등, 정말로 노력하고 있는 사람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는 묘사가 이런 대중만화에서 묘사되는 사실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저는 드래곤볼을 아주 좋아합니다만, 이 캐릭터만은 단순히 좋고 싫음이 아니라 혐오감에 가까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저도 어른이 되었고, 얼마 전 오랫만에 드래곤볼을 다시 읽을 기회가 있었습니다만,
역시 감상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항상 당시나 지금이나 캐릭터 인기조사에서는 사탄이 인기순위에서 빠진 적이 없기에,
다른 드래곤볼 애독자 분들의 감상을 듣고 싶습니다.
A.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
우선 저의「드래곤볼」에 대한 입장은「조금 더 시나리오를 끌어보자」화 되기 전까지를 드래곤볼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읽어주세요.
모험활극으로서 시작된「드래곤볼」입니다만, 중반 이후는 그저 강해지는 적에 대해 한층 더 강해져
이긴다는 배틀만화가 되어버렸습니다.「너무 인기가 많아서 끝내고 싶어도 끝낼 수 없다」라는 사정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 결과, 초창기에는 수천 정도면 대단하다고 평가받던 캐릭터들의 전투력이 최종적
으로는 억 단위까지 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시점에 등장한 미스터 사탄은 시리즈 최강의 적 마인부우에 대해서「친해진다」라는, 지금껏
아무도 하지 않았던, 혹은 할 수 없었던 방법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합니다. 이것은「힘에 의한 해결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메세지라고도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원작에서 최후의 필살기, 지구인 모두의「원기」을 모으는 장면. 여기에서도 세계의 사람들은
「영웅 미스터 사탄이 말한다면야...」하면서 협력합니다. 단지 강하기만 할 뿐인 Z전사들로서는 세계를
구할 수 없었습니다. 미스터 사탄의「사람들의 마음을 모으는 힘」이 세계를 구했습니다.
오로지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고 그 힘이 무한정 인플레화하는 이야기 속에서 힘 이외 방법으로 그것을
뛰어넘었다. 그럼으로서 간신히 이 이야기를(원작으로서는)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필요불가결했던
캐릭터이며, 최중요 캐릭터라고 해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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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D 2009/01/14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그런 심오한 뜻이..하긴 끝내기 힘들었다는 말은 어디선가 들은 듯 합니다.
인도에서는 어느 다른 만화가가 드래곤볼이 안 끝난척하면서 연재를 계속 하기도 했다죠..
그리고 2등? -
ㅇㅇ 2009/01/14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래곤볼 팬으로서 미리 마지레스 죄송합니다.
미스터사탄, 무시할 인물이 아닙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천하제일 무도회 우승자이고, 그보다 더 대단한건 셀한테 정면으로 맞고도 죽지 않았다는 겁니다. 베지터와 내퍼가 등장했을 때 내퍼가 한번 내려치는 걸로 천진반의 팔이 잘려져 나갔습니다. 그때의 천진반은 대단한 수련을 거쳐 라데츠와 첫 대면했을 때 정도의 손오공의 전투력을 가졌지요! 이미 그정도 레벨로도 다른 z전사가 없다고 가정할 시 지구정복은 우스운 수준입니다. 그런데 셀에 비교하면 벌레 수준의 내퍼가, 사탄에 비하면 넘사벽인 천진반의 팔을 자른 것입니다. 이걸로 유추해 볼 때 보통이라면 셀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사탄은 박살이 났었겠죠... 그런데 멀리 날아가 바위에 부딫힐 정도의 공격을 받고도 사탄은 멀쩡합니다! 그뿐일까요, 마인부우, 그중에서도 최강의 순수 악 부우의 공격을 우연히라도 피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맞았는데도 멀쩡합니다. 이점을 미루어 생각해보면 사탄은 엄청난 잠재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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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2009/02/14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 생각해보면
사탄이 격투기 세계챔피언이랬으니
지금 효도르급 아닌가여?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그럼 사탄이 바로 1/6,000,000,000 아닌가여!!!!!!!!!!!!!
지구인중에 제일 쎈 크리링은 사탄과 정식으로 싸운적이 없으니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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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 2013/09/17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성을 이용해 돈 버는 능력이 탁월한 사탄이다보니 오히려 오공 가족에겐 그게 더 이득이 되죠.
승부조작을 도와주면서 뒷돈거래도 하고(...) 오공이 돈 필요하다하면 사탄은 계속 돈을 보내주니까요.(하나 뿐이 외동딸이 시집간 사돈 집안이기도 하니)
사탄 입장에선 셀을 죽였다는 거짓말이 들통날 이유가 없어서 걱정할 필요도 없어졌죠. 그 셀을 죽인 진짜 영웅이 사위가 되어버렸으니까.
오공이나 오반이 영웅으로 추앙받았더라도 사탄만큼 돈을 능숙하게 모으지는 못했을터이니 오히려 오공 입장에서도 사탄이 계속 챔피언으로 있는 것이 유용하다고 생각되었는지 계속해서 사탄을 챔피언 자리에 밀어주죠.(그리고 대신 돈을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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헠 가게주인 비범해
으악 1빠
헐... 부끄부끄 ㅠ_ㅠ
댓글과 그 밑에글을 같은 시간에 쓰다니...Rin4님은 시간을 달리는 XX?
쓰고나서 바로리플쓰면 같은시간이져 --
후후
뛰어난 상술.
그린씨는 왠지 여자인 것 같다
그리고 금발
그리고 왠지 쾌활한 글래머 누님. (톰의 이마를 손가닥으로 탁 치면서 마지막 대사)
어디의 상업지인가요.
...헐.
어렸을 때 만화 탈무드에선가 봤던 이야기네요;;
벌써 영리해지고 있네요~ 효과 좋은 걸?
자, 그럼 저도 오늘부터 생선머리를 먹겠습니다.
우훗, 좋은 생선.
드래곤볼에 나오는 초성수같군요(..)
가계 주인이 혹시......
그린과 짜고 할 수도?????
생선 머리 좀 사셔야겠군요 ...
"가게주인인 그린이"
웃길려고 그러신거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