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알바하던 시절의 이야기다.

밤 8시쯤이 되면 언제나 우리 가게에 들러, 메뉴 중에 제일 싼 소고기 덮밥만 주문하는 손님이 있었다.
구멍투성이 장갑과 지저분한 작업복을 보며 힘든 육체노동을 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았다.
그래서 소고기 덮밥을 급히 만들어서 주면 허겁지겁 드시고는, 호쾌하게 잘 먹었다면서 400엔의 그
요금을 척 건내주고 떠났다.

그러던 어느 날 왠지 그 분께 잘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평소처럼 소고기 덮밥 보통을 주문하신 손님께
소고기 덮밥 곱배기 수준으로 푸짐하게 드렸다. 그러자 역시 그 손님은 평소처럼 게걸스럽게 드시고는
500엔(소고기 덮밥 곱배기 가격)을 주고 가셨다.

나름대로 좋은 뜻에서 그리한 건데, 뭔가 괜한 일을 했다 싶었다.


1
예를 들어 똑같은 어느 분야의 오타쿠라도,

애니메이션 오타쿠라도 미소녀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기분 나쁘지만 로봇물은 별로 기분 나쁜 느낌은 없어.

같은 오타쿠라도 좀 다르지 않아?


4
오타쿠의 서열

S급 에로게, 온라인 게임, 성우, 아이돌, 밀리터리, SF
A급 애니메이션, 경마, 파칭코, 동인지, 피겨, 특촬물, 풍속(역주:일본어에서의 '풍속'은 우리나라의 '민속'
       이나 '풍습'같은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성을 이용한 매춘사업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개념으로
       생각해보면 '안마방' 정도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B급 만화, 오토바이, 아마츄어 무선, 카메라, 삼국지, 철도, 컴퓨터
C급 자동차, 오디오, 영화, 곤충, 우표, 오컬트, 전자, 공작  
D급 자전거, 열대어, 와인

난 여자지만, B까지라면 어떻게든 받아들일 수 있다
그 이상은 과연··



10
건담 오타쿠는 솔직히 기분 나뻐


17
오타쿠와 단순한 취미의 경계선을 모르겠어



36
온라인 게임이 S급이라고 하는 건 좀 이상하다



39
온라인 게임은 폐인이 될 각오가 없으면 할 수 없는 거니까, S급이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지


41
가장 대표적인 오타쿠 장르인 애니메이션이 A급으로 분류되는 건가.


44
미소녀 애니메이션이 1위일 듯


46

S 온라인게임, 성우, 아이돌, 밀리터리, 피겨, 철도, 파칭코, 풍속
A 애니메이션, 경마, 동인지, 특촬
B 만화, 오토바이, 아마츄어, 무선통신, 카메라, 삼국지, 컴퓨터, 에로게, SF  
C 자동차, 오디오, 영화, 곤충, 우표, 오컬트, 전자, 공작
D 자전거, 열대어, 와인


이 정도겠지.
진정한 또라이는 온라인 게임 폐인이라고 생각해


47
취미가 스포츠인 사람이 축구 오타쿠나 야구 오타쿠라고 불리지 않는 것은 왜냐!


55
에로게는 문학 카테로리로 분류해야할 듯



59
에로게 오타쿠나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이제는 메이저 반열에 오른 오타쿠 장르니까 익숙한데,
오히려 밀리터리 오타쿠나 SF오타쿠는 별로 본 적이 없어. 어떤 느낌이야?


71
특기로 자랑할 수 있을만한 일은 오타쿠라고 해도 충분히 자랑할 법 하고, 플러스가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그런 경우에는 대부분 오타쿠라고 불리지도 않지만.


81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투 톱이겠지


83
철도 오타쿠는 기분 나쁘기보다는 강력하다!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걸 다... 라는 이미지가 있지.


87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서열

S급 AIR, 카드캡터 사쿠라, 시스터 프린세스, 다·카포, 나노하 A's
A급 아즈망가 대왕, 하급생 2, 작안의 샤나, 스트로베리·패닉, 제로의 사역마 
B급 오! 나의 여신님, 우타와레루모노, 갤럭시 엔젤, 극상 생도회, 지옥 소녀
C급 이니셜D, 오란고교 호스트부,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 코드기어스, 신세기 에반게리온
D급 투패전설 아카기, NANA, 네기마, 강철의 연금술사, BLACK LAGOON, xxxHOLiC, 바람의 검심
E급 도라에몽, 사자에상, 호빵맨, 짱구는 못말려, 명탐정 코난



95
제일 불쌍한 건 이거다. 아무런 오타쿠 취미도 가지지 않았는데,
외모가 오타쿠스러워서 오타쿠 취급받는 놈들www


118
건담 오타쿠는 지네들이 특별하다고 생각해서, 다른 애니메이션 오타쿠를 깔보는 점이 재수없어

123
취미를 직업으로 하면 오타쿠 취급은 받지 않겠지?


143
자위와 연결되는 취미는 전부 기분 나쁜 취미가 될 뿐이다. 에로게나 미소녀 애니메이션 등.
그리고 자동차를 이용한 반사회적 행동(소음, 스피드 위반)과 연결되는 취미도 좀 꺼려지지.

역시 스포츠나 등산같이 누가 봐도 건전하고 정의의 오오라가 감도는 게 근사하다


146
근육 단련 오타쿠는 어떨까


161
저같은 시계 오타쿠는 SS급입니까?


162
나는 밀리터리 오타쿠지만, 뭐 S랭크라도 상관없다


167
에로게는 기분 나쁜 건가?
보면 어지간한 영화보다 감동적인 작품들이 많은데.


169
>167
이게 바로 기분 나쁜 오타쿠


170
>167
에로에 감동을 추구하는 점이 재수없다고 생각해


220
월희와 Fate는 문학작품이니까 다른 에로게와 똑같이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해.



245
월희는 성경과 동급이니까


292
한 분야에 전문적으로 특화된 오타쿠는 조금 그렇지만, 분야가 다양한 복합 오타쿠는 지식인이라고
해도 좋지 않을까요?


303
솔직히 오타쿠끼리 서로 비하하는 것만큼 웃긴 것도 없지요.
일반인이 보면 오타쿠는 오타쿠일 뿐이랍니다


* 작품명은 기본적으로 원작의 명칭을 따르되,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원제보다 국내 방영분의 제목이 더
 유명하다 싶으면 국내 방영분의 제목으로 표기했습니다.
또, 국내에서의 인지도가 너무 낮다 싶은 작품
 (닌자 핫토리군, 어택 No.1 등)은 리스트에서 임의로 제외했습니다.



1
곧잘 건담 세대니 드래곤볼 세대니 하는 소리를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세대별로 나누는 느낌이랄까?
난 드래곤볼 세대니까 다른 세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는만큼 지적 환영!

[1990-1994] 포켓몬 세대
·포켓몬·원피스·명탐정 코난·HUNTER×HUNTER·
오쟈마녀 도레미·햄톨이·짱구는 못말려

[1987-1989] 원피스 세대
·원피스·에바·포켓몬·명탐정 코난·세일러 문·슬레이어즈
·HUNTER×HUNTER·짱구는 못말려

[1984-1986] 유유백서 세대
·유유백서·드래곤볼Z·바람의 검심·슬램 덩크·에바·세일러 문
·슬레이어즈·짱구는 못말려·명탐정 코난

[1980-1983] 드래곤볼 세대
·드래곤볼·드래곤볼Z·란마 1/2·유유백서

[1977-1979] 북두의 권 세대
·북두의 권·드래곤볼·성투사성시·시티 헌터

[1974-1976] 캡틴 츠바사 세대
·캡틴 츠바사·근육맨·Dr 슬럼프·우루세이 야츠라·메존일각·터치
·기동전사 건담

[1968-1973] 건담 세대
·기동전사 건담·은하 철도 999· 미래 소년 코난·타임보칸·독수리 5형제
·플란더스의 개·알프스의 소녀 하이디·큐티하니

[1963-1967] 야마토 세대
·우주 전함 야마토·내일의 죠·마징가-Z·데빌 맨·루팡 3세


3
난 83년생인데 드래곤볼 세대 애니메이션보다
북두의 권 세대와 유유백서 세대의 애니메이션을 더 본 것 같은 느낌


6
유유백서 세대? 원피스 세대와 포켓몬 세대같은 말은 있지만...


9
야마토 세대, 건담 세대, 소년점프 황금기 세대(역주:드래곤볼/슬램덩크가 연재하던 그 시절),
에바·세일러문 세대 이런 느낌이겠지


11
세일러 문이라고 하면, 슬레이어즈보다는 레이어스를 봤다
그리고 천사소녀 네티 같은 작품이 그 비슷한 계열이라고나 할까?


13
헤이세이 건담(역주:G건담, 건담X, 건담W)은 어디의 세대에 들어가지?


15
포켓몬 세대는 지금 20살 전후의 녀석들이다


16
포켓몬 세대는 지금 15살 정도 먹었을 뿐이지, 당시 6살 정도의 또래는 거의 다 봤다

17
> 16
방송 당시에는 초등학교 고학년 전용 애니메이션이었던 듯.
물론 저학년~중학생도 보았지만.


18
드래곤볼은 시리즈간의 격차가 몇 년이나 되니까 세대를 분류하려면 세분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덧붙여서 나는 Dr.슬럼프~DB, DBZ 세대.


20
1984-1986은 유유백서 세대라기보다는 세일러 문 세대다
당시 같은 반 여자애들은 안 보는 애들이 없을 정도로 인기 있었어
물론 유유백서도 인기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인기 있었던 게 세일러 문이야


21
유유백서는 드래곤볼과 인기를 서로 양분했으니까. 
확실히 그 점에서는 세일러문이 굳건했지 w


24
드래곤볼 세대는 82년도쯤에 태어난 놈들을 가리킨다


25
드래곤볼 세대는 그네들이 오타쿠가 된 시점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슬레이어즈 세대 or 에바 세대


27
>25
나도다w
초등학생 시절에는 드래곤볼을 보고
중학생 때 슬레이어즈로 오타쿠의 길에 접어들었지w


26
건담 세대는 건담을 실시간으로 TV방영하던 시기에 봤던 일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지


29
각각의 세대 중에서 내가 본 것은 이것들이다.

[1990-1994] 해당 없음
[1987-1989] 에바 슬레이어즈
[1984-1986] 유유백서· 에바 · 스레이야즈
[1980-1983] DBZ 란마1/2 유유백서
☆[1977-1979] 성투사성시 시티헌터
[1974-1976]·캡틴 츠바사(저녁 재방송@시즈오카 현)
[1963-1967]해당 없음

27과 같이, 전환기는 역시 그쯤이 되는 것인가···


30
에바에 하앜→레이 성우 하야시바라 메구미에 빠진다→성우에 빠진다 라는 패턴 때문이다


33
근데, 이런 건 형제가 있으면 형이나 동생의 영향으로 시청한 애니메이션이 수년 정도 거슬러 올라가거나
후퇴하곤 하지.


36
나는 세일러 문은 또래의 여자들 밖에는 보지 않는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세대다 w
그 무렵에는 설마 세일러 문에 빠진 남학생들이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어 w


40
오타쿠 세대표도 만들면 좋겠네w


41
1955년 태생:아톰 세대
1960년 태생:울트라맨 세대
1962년 태생:가면 라이더 세대
1964년 태생:마징가-세대

45
>40
2007년 세대, 마나비 스트레이트, 히다마리 스케치
2006년 세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코드기어스
2005년 세대, 파니포니, 작안의 샤나, 네기마
2004년 세대, 로젠메이든, 나노하, 마이히메
2003년 세대, 다 카포
2002년 세대, 갤럭시 엔젤, 데지캐럿
2001년 세대, 마호로매틱


46
>40

2006년:하루히→코드기어스..................2005년:네기마→파니포니→샤나
2004년:로젠메이든→마이HIME→나노하..............2003년:오네가이 티쳐→다 카포
2002년:갤럭시 엔젤→오네가이 티쳐→시스프리 퓨어..........2001년:시스프리→마호로매틱
2000년:CC 사쿠라 2기→러브히나.................1999년:CC사쿠라→쿠루미
1998년:아키하바라 전뇌조→나데시코 극장판..................1997년:에바 극장판→슬레이어즈→대운동회
1996년:에반게리온→슬레이어즈→세이버 마리오넷...1995년:세일러문→레이어스→에반게리온
1994년:세일러문...1993년:세일러문...1992년:란마→세일러문
1991년:나디아→사이버 포뮬러→란마...1990년:란마→나디아
1989년:메존일각→란마...1988년 오렌지 로드→메존일각


51
마호로매틱은 메이드 붐의 주동자
갤럭시엔젤은 우주 붐의 주동자
시스프리는 여동생 붐의 주동자
스트로베리 패닉은 백합 붐의 주동자
샤나는 로리타 붐의 방화마


57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오타쿠 전용 애니메이션들이 양산되었기 때문에w
그리고 지금은 심야 애니메이션이 있다


58

오타쿠 전용이라고 한다면 80년대 리얼 로봇 붐과 OVA 붐,
90년대 텔레비젼 토쿄 저녁범위(에바, 슬레이어즈, 비밥이라든지)를 무시하는 말이야.

2000년대부터 양산되었다고 하는데 그건 좀 맞지 않는 말.
90년대 후반에 WOWOW(역주:애니메이션 전용 상업유료채널) 논 스크램블 방송범위, 90년대 말에
이미 심야방송이 확립되었지. 일반인의 눈을 신경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오타쿠 문화가 자리잡아
오타쿠 양산이 가속된 것은 사실이지만.


59
하야시바라 메구미는 오타쿠를 양산하고 있어


62
>1
드래곤볼 세대다.
중학교 때 에반게리온을 보았던 녀석들은 오타쿠들 뿐이었고.
드래곤 볼 세대는 의외로 오타쿠의 비율은 그 이후의 세대에 비해
적은 인상


63
드래곤볼 Z는, 한 때 붐을 일으켰을 뿐인 에바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인기를 누린 명작.
전국에서 골든타임에 방영되었고 평균 시청률 20%이상의 굉장함.
오타쿠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매료시켰다


67
건담 세대가 건담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드래곤볼 세대도 드래곤볼에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드래곤볼을 무시하면 괜히 화가 나는, , ,것은 각 세대마다 다들 똑같겠지?


68
씁쓸하지만, 오타쿠 생활을 쭉 하다보면, 그 어떤 작품이라도 언젠가는 인기가 식고 퇴락해버리는 것을
깨닫게 되지


74
00년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 평가 랭킹 1위
http://www.accessup.org/anime/history/anime/j/

1970 치키치키 머신 맹 레이스
71 루팡 3세
72 마징가Z
73 사무라이 자이언츠
74 우주전함 야마토
75 감바의 모험
76 도카벤
77 얏타만
78 미래소년 코난
79 기동전사 건담
80 닐스의 이상한 여행
81 우루세이 야츠라
82 초시공 요새 마크로스
83 장갑기병 보톰즈
84 북두의 권
85 기동전사 Z건담
86 천공의 성 라퓨타
87 CITY HUNTER
88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89 드래곤볼 Z
90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
91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92 유☆유☆백서
93 기동전사 V건담
94 기동무투전G건담
95 신기동 전기 건담 W
96 기동 신세기 건담 X
97 용자왕 가오가이거
98 카우보이 비밥
99 디지몬 어드벤쳐
00 환상마전 최유기
01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
02 하이바네 연맹
03 카레이도 스타
04 로젠메이든
05 AIR (TV판)
06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75
건담 많네


76
[1984-1986] 세대지만 유유백서만큼은 전혀 기억에 없어 …


79
드래곤볼 세대가 제일 좋은 시절에 태어났다고 생각한다
건담 세대와 드래곤볼 세대 사이에 놓인 세대는 불쌍해


80
드래곤볼 세대 이후의 사람은 불쌍하지,
그림이 좀 오래된 느낌이라던가, 선이 굵은 강한 작화 같은게 신경쓰여 옛날 걸작을 제대로 즐길 수 없다.
그 이전 세대의 사람들은 애니메이션 도안에 너그럽기 때문에, 뭐든지 즐길 수 있다.


83
난 소년점프 600만부 세대다(역주: 슬램덩크, 드래곤볼이 연재되던 시기의 주간만화잡지 소년점프는 한 주에
600만부를 찍어내던 황금기를 구가한 바 있다)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리고 있던 주간지.
지금은 도저히 꿈도 꿀 수 없는 이야기지만, 당시의 라인업을 보면 납득이 간다



90
지금처럼 애니메이션이 무더기로 쏟아져나오게 되면, 하나하나를 알차게 만들기가 어렵지.
더우기, 모에 애니메이션이 유행함에 따라 애니메이션 하나하나의 수명이 너무 짧아서 기억에조차
남지 않는 작품이 많을 정도.

나는 81년생.
어릴 적 봤던 작품 중에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에바를 필두로 드래곤볼, 슬레이어즈 등등.



107
>74
95년에 에바가 1위가 아닌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110

투표가 아니라 평가니까
그러한 의미에서, 에바는 의외로 비꼬는 놈도 많고


114

>107
2006년
1위 하루히
2위 fate
3위 이누카밋!
4위 우타와레루모노
5위 가고일

더 투표자가 많았다면 95년은 분명히 에바가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에바가 싫지만.


116
뭐 헤세이 건담 3부작은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2000년도 이후부터는 새로운 시장층은 만들어내지 못한 건가.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대단히 헌신적이다!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대단히 친구 결혼이야기를 자주 한다!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대단히 자주 다른 사람 아기를 보고 귀엽다고 한다!
나이 서른이 넘은 독신 여성은 나에게 할 때마다 안에다 해도 괜찮은 안전일이니 콘돔을 안 써도 된다고 한다!


어느 날 읽은 책에, 담배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금연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음주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금주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육식은 좋지 않다고 써 있었으므로 식단을 채식으로 변경했습니다.

어느 날 읽은 책에, 섹스는 몸에 나쁘다고 써 있었으므로 책을 읽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용담

5ch 컨텐츠 2007/02/12 02:56


예전에, 길거리에서 불량배 몇 명에게 둘러쌓인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이 자신의 힘을 과시할 생각이었는지 10엔짜리 동전을 한 손으로 구부리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전 그런 것에 벌벌 떨지는 않습니다.

내가 너희들보다 천 배는 더 굉장하다! 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저는 1만엔짜리 지폐를 꺼내 와그작 와그작
구겨버린 후에 여유있는 얼굴로 그들에게 내던져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녀석들은 굉장히 놀란 눈치로 그것을 줍고는 제 앞에서 사라졌습니다. 아 제가 생각해도 너무나
멋진 한 장면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여러분께도 보여주고 싶을 정도입니다.
 


내 여동생은 지금 고 1인데, 크리스마스에 남자친구와 단 둘이 보내고 싶은 듯 했다. 그래서 혼자 자취하는
나한테 전화를 걸어

「오빠, 만약 크리스마스에 딱히 일 없으면 오빠 자취방 좀 빌려주면 안 돼?」

라고 묻는 것이었다. 뭐 어차피 여자친구도 없는 나였기에 그냥 집에서 빈둥댈까 생각하고 있었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부탁하면 거절하기도 뭐해서, 그냥 빌려주기로 하고 그 날 나는 어디 만화카페에라도 가서 죽치고
있을 생각이다.

그리고 지금 난 비디오 카메라를 사러간다.


6
고기만두 하니까 생각났는데. 예전에 같은 가게에서 아르바이트 하던 뚱뚱한 여자애가 고기만두를 먹고 있었어.
별로 이야기를 나눈 일은 없지만, 조금 어두운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중의 하나가 농담으로, 여자애의 뚱뚱한 점을 놀리려고 그 고기만두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를
빗대어「동족상잔인가wwww」하고 그 여자애한테 말했다. 

화를 낼까, 아니면 울까. 옆에서 보던 내가 마음을 졸였지만 그 아이는 잠시 고기만두를 쳐다보더니 「…그랬나
…어머니!! 어머니!!」하면서 고기만두를 향해 소리쳤다.

그렇게 혼자 잠깐 감동의 대면 놀이를 하고 나서는 다시 먹기 시작했다. 

그 여자애의 여유에 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