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에 해당되는 글 59건

  1. 2007/08/22 제품의 역사 (68)
  2. 2007/08/22 IT와 여자 (21)
  3. 2007/08/21 분열의 이유 (27)
  4. 2007/08/21 만약에- (22)
  5. 2007/08/20 할머니 (12)
  6. 2007/08/18 야무치를 무시하지 마라 (39)
  7. 2007/08/18 배부른 투정 (24)
  8. 2007/08/18 오빠라고 불리운 남자 (43)
  9. 2007/08/18 자리양보 (30)
  10. 2007/08/17 세계 니트족 경제회의 (20)
  11. 2007/08/17 최근 트래픽이 자주 초과되고 있습니다. (21)
  12. 2007/08/15 성희롱 교육 (23)
  13. 2007/08/15 게임 속 캐릭터와 사귀는 방법 (39)

제품의 역사

5ch 컨텐츠 2007/08/22 00:36

(1) 독일인이 연구해서 발명한다.
(2) 미국인이 상품화에 성공한다.
(3) 영국인이 투자해서 판매지역을 확대한다.
(4) 프랑스인과 이탈리아인이 디자인에 손을 대어 완성도를 높인다.
(5) 일본인이 소형화를 실현한다.
(6) 중국인이 열화 카피 상품을 만들어서 체포된다.
(7) 한국인이「원래 그 제품을 발명한 것은 한국입니다!」라고 주장한다.


* 6번까지는 그럭저럭 웃을 수 있지만 한국인 입맛에서 7번은 꽤 불쾌한 이야기지요. 그러나 이러한 개그가
   2ch에서 받아들여지는 것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많이 주장해 온 '원조는 뜻밖에 한국'이라는 식의 우리측
  주장들이 2ch에서 널리 알려져 비웃음을 많이 당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이나 기타 해외에서 잘
  나가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만 나왔다하면, 과거 "OOO는 한국계"라는 검증되지 않은 소문을 언론에서
  소개한다거나, 기타 해괴한 주장(혐한 블로그 같은 것 잘 찾아보면,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
  나라의 웃긴 주장들을 우리보다 더 많이 수집해놓은 곳이 수두룩합니다. 벚나무의 진짜 원산지는 한국이다,
  환단고기 류 주장들, OO는 우리나라가 원조 등)들을 주장하는 일부 사람들의 주장들을 마치 한국 전체의
  주장인양 포장해서 비웃음거리로 만든 경우가 많았거든요. (물론 그러한 일부 혐한 네티즌의 주장을 마치
  일본 네티즌 전체의 생각인양 받아들이는 우리 일부 네티즌도 피장파장이기는 합니다만^^)

  그러한 점을 소개해볼까한 점에서 다소 불쾌한 내용을 그대로 가감없이 실어보았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IT와 여자

5ch 컨텐츠 2007/08/22 00:14

* 인터넷녀          : 어느 날 갑자기 접속이 불가능해지는 여자
* 서버녀             : 언제나 여러가지 이유로 바쁜 여자
* 윈도우즈녀       : 그다지 뛰어난 능력을 가진 여자도 아니건만, 의지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
* 엑셀녀             : 여러가지 일들을 해낼 수 있지만, 잘 모르는 남자 입장에서는 마냥 어렵게만 보이는 여자
* 스크린세이버녀 :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즐거운 여자
* RAM녀            : 연락이 도중에 끊어지면 곧바로 잊어버리는 여자
* 하드디스크녀    :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있는 여자.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여자
* USER녀           : 모든 일을 정작 자기가 엉망진창으로 만들면서 다른 사람에게 불평을 하는 여자
* E-MAIL녀        : 말하는 것의 8할은 기실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여자
* 바이러스녀       : 통칭 '아내'. 별로 원하지도 않았건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결국 와있다. 없애고자 하면
                          다른 소중한 것들도 많이 함께 잃게된다. 그러나 지우지 않고 남겨두면 모든 것을 잃는다.

분열의 이유

5ch 컨텐츠 2007/08/21 23:55

Q. 왜 로마제국은 동서로 분열되었는가?

A. 남북으로 나뉘기에는 조금 밸런스가 안 좋았기 때문에.

Q. 왜 베트남은 남북으로 분열되었는가?

A. 동서분할을 할 수 있으면 해봐라.




해설


만약에-

5ch 컨텐츠 2007/08/21 23:37

웹 상에서 뻘글도배는 정말로 짜증나는 행동이다. 이건 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만약 그 뻘글도배의 범인이 고학년 미소녀 초등학생이면 어떻게 할 것인가.
범인인 미소녀가 지금 친구와 함께 놀다가 2ch에 1시간 내로 OO건의 도배를 성공하지 못하면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남자 포함) 앞에서 알몸을 보이고, 인터넷에 그 누드사진도 업로드해야 한다는 벌칙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면 어쩔 것이냐는 말이다.

트레이크 마크인 커다란 빨간 리본을 흔들면서 작은 손으로 필사적인 수동 연속복사-붙여넣기를 계속하는
미소녀 초등학생! 열심히 해라! 부디 열심히 해라!

근데 만약에 실패해서 정말로 사진 올리게 되면 꼭 올려줭!  (;´Д`) 하아하아

할머니

5ch 컨텐츠 2007/08/20 11:47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여행을 가시는 할머니에게 돌아올 때, 선물로 당시 인기 절정의 게임「드래곤
퀘스트 2」를 부탁했다. 그렇지만 할머니가 사오신 것은「드래곤 버스터」라는 게임이었다. 환갑이
넘으셨던 할머니가 게임에 대해 자세히 알 리도 없었건만 나는 어린 마음에 할머니가 야속해서

「할머니 싫어!」

하고 외쳐버렸다. 그리고 그 날은 단 한 마디도 할머니와 하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매일같이 함께
할머니와 잤던 나. 그러나 그 날만큼은 부모님과 함께 잤다. 할머니도 그 날은 무척 외로우셨을 것이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서 돌아와 어쩔 수 없이「드래곤 버스터」를 해 보았다. 그런데 이것이 의외로
꽤 재미있었다. 한창 빠져서 놀고 있노라니 할머니가 갑자기 방에 들어오셔서,

「미안해 OOO야, 이 할미가 바보같아서. 그렇지만...」

게임에 빠져있던 나는「알았어! 이제 됐어」라고 소리쳐버렸다.

그 말을 들으신 할머니는 정말 슬픈 얼굴을 하셨다. 그렇지만「드래곤 버스터」가 재미있었으므로
분노는 이미 눈녹듯이 사라져, 그 날은 언제나처럼 할머니의 방에서 잤다. 이불로 들어가자 할머니는
나를 꼭 끌어안아 주셨다. 나는 할머니의 품에서 세상 무엇보다 깊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신지도 이제 곧 5년. 할머니, 그 때는 정말로 죄송했어요. 갑자기 돌아가신 할머니께
저는 아무것도 해드릴 수 없었지만, 독립해서 살고 있는 지금도 그「드래곤 버스터」는 소중히 가지고
있답니다. 할머니, 여러가지 추억 정말로 고마워요.


야무치는 약해빠진 허접떼기의 대명사로서, 그 분야에서는 거의 전설이 된 남자다.
그러나, 그는 정말로 그것 밖에 안되는 캐릭터인가? 나는 여기서 진지하게, 야무치의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탐구해보고자 한다.

야무치는 인망이 있는 캐릭터다. 항상 야무치와 행동을 함께하며 그리워하던 푸알을 보면 그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이 만화 전체를 통틀어서, 이 정도로 주인에게 충성을 바친 캐릭터는 지극히 드물다.

드래곤볼이라는 만화는 블랙->레드, 베지터->프리더, 부우->바비디  처럼, 몇 번이나 부하의 반역, 하극상이
심심찮게 나온 만화이다. 그 많은 부하를 거느렸음에도 진심으로 충성을 바친 부하가 없었던 프리더와 비교하면
더욱 그 점이 부각된다.

다른 보스캐릭터도 마찬가지다. 야무치-> 푸알의 이해를 넘은 신뢰관계는 이 만화에서는 대단히 드물며, 그것은
단순힌 강함이나 지위를 넘은 야무치의 인간으로서의 가치를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야무치의 인품이 잘 드러난 에피소드로서는 인조인간 편의 최후에, 베지터가 트랭크스의 죽음에 격노했던 것을
이야기 한 것을 들 수 있다. 그 이야기로 얼마나 트랭크스가 마음의 위안을 얻었을지는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주제에「멍청한 베지터 자식, 트랭크스는 살릴 수 있었어」따위를 지껄인 대머리와는 비교
되는 장면이다.

게다가 그 대머리조차 사실상 동문의 선배이며 실력도 위임에도 불구하고 상관없이 야무치에게 쭉 경칭을 붙였
던 것도 야무치에게 그만한 인망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덧붙이지만 야무치와 비슷한 연배일 천진반에게는
반말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 베지터조차 함께 바베큐를 구울 정도로 마음을 열었던 캐릭터가 야무치이다. 부르마와 헤어진 에피
소드 역시, 사실 부르마가 야무치에게 차인 것이다. 버림받은 부르마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베지터에게
달라붙은 것 뿐이다. 야무치 정도의 남자를 다른 여자가 내버려둘 이유가 없었으니까. 그러나 야무치는 부르마
에게 창피를 주기보다는 자신이 나쁜 놈의 역할을 떠맡았다.

이 만화는 어쨌든 강함이나 전적만으로 캐릭터의 가치가 결정된다. 그러나, 진실로 인간으로서의 그릇이 큰
것은 야무치이다. 

사람은 강하지 않으면 상냥할 수 없다고들 곧잘 말하지만, 천진반에게 다리가 부러졌을 때는 관대하게 용서하고
간접적으로 자신을 죽였던 베지터마저도 용서하였음은 물론 트랭크스에게 베지터의 다정함을 전하고 있다.

이것은 얼핏 약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단정하건대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마음이 넓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있다. 신계에서 18호가 크리링을 받아들였을 때도 자기 일처럼 기뻐해준 야무치.
그런 그이기 때문에 불리한 역을 도맡아 곧잘 무시되었지만, 모두들 그의 다정함에는 반했을 것이다. 게다가
핸섬하고 키크고 스타일 좋고 지구인 중에서는 톱 클래스의 전투력을 가진, 야무치는 사랑받아 마땅한 캐릭터다.

배부른 투정

5ch 컨텐츠 2007/08/18 22:20

보고 싶지 않은 영화         3600엔
들어가고 싶지 않은 카페   2500엔
심심풀이 오락실              2000엔
저녁 식사 & 술                6000엔

그녀와 있는 시간이 괴롭습니다.


미에현(三重縣) 욧카이치시(四日市市) 내의 한 슈퍼에서 지난 17일, 시내에 사는 남성(22)이 소녀에게서
「오빠」라고 불리자, 너무 기쁜 나머지 그대로 쇼크사 한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은 그대로 슈퍼에서 떠난
것으로 보이는 소녀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사건이 일어난 것은 17일 오후 1시경으로, 욧카이치시 히라오초의「쟈스코 욧카이치
히라오」점의 과자매장에서, 함께 있었던 소녀가 그 피해 남성에게, 간절히 원하는 것 듯한 귀엽고도 애달픈
느낌과 표정으로 다소 주저하며「초콜렛… 사면 안 돼요? 오빠」라고 발언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남성은「모에에에에에에~!」라는 외마디 비명과 함께 그대로 그자리에 쓰러졌다. 해부 결과,
남성의 사인이 급성심부전인 것으로 판명.「놀라울 정도로 행복한 표정으로 쓰러져 있었다」라는 구급대원의
증언으로 미뤄볼 때, 이 남성은 소녀에게「오빠」라고 불린 기쁨이 너무 큰 나머지 쇼크사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 소녀의 행방을 뒤쫒고 있으며, 소녀는 약 10~13세 정도의 눈망울이 크고
땋은 헤어스타일에 머리에는 고양이귀 헤어밴드를 착용한 상태로 핑크색의 스웨터에 프릴이 달린 스커트를
입었으며, 손에는 곰인형을 안고 있었다.

자리양보

5ch 컨텐츠 2007/08/18 22:08
만원전철을 탔을 때의 일이다. 왠 할머니 하나가 내 자리 앞에 와서 우뚝 버티고 서 있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자리를 양보하라고 하는 프레셔를 뿜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말없이 자리를 양보했더니

「저, 그다지 나이를 많이 먹은 것도 아니고, 괜찮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는가! 모처럼의 호의가 거절당한 나는 곧바로 돌려주었다.

「노인이라서 비켜드리는게 아닙니다. 레이디 퍼스트라서 비켜드리는 겁니다!」

라고 말하자 그 할머니는 잠시 머뭇거리다 말없이 그 자리에 앉았다. 왠지 유쾌해서 자세히 바라보자 뭔가 부끄
러운 듯이 얼굴일 발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인 그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하아하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 니트족 경제회의(통칭 세계경제포럼)에서, 일본이「니트족 은둔형외톨이력
1위」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2위 이하로는 한국, 타이완, 중국이 뒤를 이었으며, 떠오르는 아시아의 니트족
파워를 세계에 내보였다.  

이 회의는 니트족 선진국의 수뇌 · 저명인이 모여, 1년에 한번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참가자가 외출할 수 없는
점을 배려하여 다보스에 설치된【라그나로크 온라인겜 서버】상에서 벌어졌다.

석상에서는, 각국의 은둔형 외톨이력을 객관적으로 비교한 랭킹이 발표되었으며 1위로 일본의 이름을 발표되자
장내는 버츄얼한 박수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국내 니트족 DVD박스 구입 총액, 총 키보드 타자량 부문에서
일본은 세계 최고」라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정부가 적극적으로 니트족을 증산하는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것도 강점이었다」 (관계자의 첨언)

기조 강연을 한 의장은「아시아 니트족 시장급성장의 비밀은 한중일의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에 있다. 각국의 쁘띠
내셔널리스트가 서로의 게시판, 블로그를 상호감시하며 서로 들쑤시는 협조에 의해 통신량이 증대. 큰 경제효과를
유발하고 있다」라고 분석.

회의는 해당 3국의 보다 더 활발한 활약을 기대하며 회의를 마무리 지었다. 니트족들은 내년 8월의 재회를 기하고
로그아웃해나갔다.


최근 근 두어달간, 그리고 특히 요 며칠간 리라 하우스 제 3별관 - 전파만세트래픽이 자주
초과
되고 있습니다. 애정을 갖고 찾아주신 방문객 여려분께 이용에 많은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스러울 따름
입니다.

원래 이번달 중순 경에 트래픽을 확충할 계획이었으나 개인사정으로 그것이 잠시 미뤄졌는데, 그것이 해결되는
이번 달 말에 즈음해서 트래픽을 확충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선언! 가난뱅이 리라쨩으로
서는 대투자입니다!)

다만 그 때까지 남은 약 2주간, 이용에 불편을 끼쳐드리는 것을 양해부탁드리며(개인사정상 시간 내기가 조금
어려워서 트래픽 리셋을 하더라도 보통 8시 9시는 되어야 가능합니다) 그때까지는 적절히 '기분 내키면 오후 9
시 즈음해서 트래픽 리셋하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운영하도록 하겠사오니 많은 참고 바랍니다.

성희롱 교육

5ch 컨텐츠 2007/08/15 22:53

최근 우리 초등학교 인근에 아동 성추행범이 출몰한다는 제보가 있어 종례시간에 주의를 주었다.

나 :「최근 학교 근방에 여학생들에게 못된 장난을 하는 이상한 사람이 나타난다니까, 모두 주의하세요」

그러자 즉각 남학생들이 반응했다.

남학생 :「못된 장난이라... 분명 야한 거겠죠?」

나는 그렇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 :「여학생들의 가슴을 만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니까, 모두들 그런 사람을 만나면 크게 소리를 질러 도움을
       요청하거나 재빨리 도망치세요」

남자아이들은 야유를 퍼부었다.「초등학교 여학생 가슴이 뭐 만질 게 있다고 주무르나. 시시하군」이라고 말한
한 남학생에게 여학생들은「시, 시시하다니! 그런 말은 실례잖아!」라며 반박했고 교실은 곧바로 어수선해졌다.
나는 그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아니, 선생님은 절대 시시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라고 대답했다.

다음 날 나는 교장실로 불려갔다.


① 현실세계에서 외모가 닮은 아이와 사귄다… 리얼 여자대체법
② 사람 크기만한 등신대 배게 등을 구입해서 이름을 붙이고 사랑한다… 무기물망상법
③ 득도의 경지에 이르러 관념의 세계에서 사귄다… 니르바나법
④ 자살해서 내세를 기대한다… 윤회 전생법
⑤기타

당신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