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에 해당되는 글 69건

  1. 2008/04/16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팬 (39)
  2. 2008/04/15 너무 오용되고 있는 말들 (30)
  3. 2008/04/15 야구의 마무리 투수는 너무 돈 많이 받는거 아니야? (21)
  4. 2008/04/15 영국의 새 동전 디자인 (45)
  5. 2008/04/15 조지 부시 (121)
  6. 2008/04/15 3p 섹스 (39)
  7. 2008/04/13 의지를 북돋아주는 명언 (43)
  8. 2008/04/13 베이징 올림픽 성화, 파리에서 2번 꺼져 (35)
  9. 2008/04/13 중국과 올림픽 (19)
  10. 2008/04/13 해결사 (33)
  11. 2008/04/13 꺄아! (37)
  12. 2008/04/13 열가지 부탁 (18)
  13. 2008/04/13 이론 (15)
909
일본 프로야구 최약체 중 하나,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팬이 경기를 건강하게 보기위한 십계명.

● 시합은 원래 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관전한다
● 경기 도중 단 한 군데라도 희망이나 좋은 점을 찾아낸다
● 시합에 이기던 지던, 감독의 수수께끼같은 선수기용이나 작전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 이긴 날은, 오늘이 야구 뉴스를 즐거운 기분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행복하게 본다
● 언젠가는, 언젠가는 초 거물 용병선수가 입단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 상대팀의 에이스 투수가 선발로 나서는 날은 결코 쓸데없는 희망을 버리고 패배를 확신한다
● 팀 내 루키의 성장을 가장 큰 즐거움으로 삼는다
● 도저히, 정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괴로울 때면 98시즌 우승했을 때의 비디오를 몇 번이고 돌려본다
● 경기가 없는 매주 월요일은 오늘은 절대 지지 않는 날이라며 마음 편히 하루를 보낸다
● 팀이 지고 있을 때면,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연패기록을 보며 마음을 달랜다



608
[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38경기 87득점
[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즈 : 38경기 87득점
 

63
확신범.

'그렇게 될 줄 알면서도 일부러 죄를 범한 놈'이란 뜻으로 흔히들 생각하지만
실제는 '그 행동이 올바르다라고 생각하서 죄를 범한 놈'을 가리키는 말이다.




237
폭소.

본래 여럿이 와~ 하고 웃는 것을 뜻하는 말.
따라서 원래 혼자서는 폭소를 할 수 없다




266
침묵은 금, 웅변은 은

→사실 이 말이 태어났을 때는「말을 하는 사람이 승리」라는 의미였다.
(금속의 정제 기술이 미발달했던 당시는 금보다 은이 훨씬 더 가치가 높았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자기 소유의 노예가 타인에게 눈을 다쳤을 때는 상대 노예의 눈을 다치게해도 된다는
의미지만, 그 이상을 해서는 안된다. 즉, 보복이 너무 심해서는 안된다는 의미. 




274
>>266
은의 가치가 높았던 것은 일시적인 일로,
사실은 역시 금이 더 고가였다는 설도 들었던 적이 있지만




284
>>266
왠지 시대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것 같지만, 그래도 둘 다 말이 된다는 점이 재미있다




306
홈페이지




310
>>306
그건 이제 더이상 돌이킬 수 없는 데까지 가버린 말이야...




341
「경질한다」를 「좌천한다」라는 의미로 쓰는 놈이 많아.




361
>>341
경질은 직무에 대해서 쓰는 말
좌천은 사람에 대해서 쓰는 말




384
>>361
정답.

「경질한다」는「(포스트를) 교대한다」라는 의미로,
「법무부 장관이 경질된다」처럼 지위 자체를 나타내는 말을 목적어로 쓸 수는 있지만,
「OOO 법무부 장관이 경질된다」처럼 좌천 대상자를 목적어로 쓸 수는 없다. 또, 원래
 「경질한다」에 부정적인 의미는 없기 때문에, 좌천이 아니라 승진에 의해서 바뀌는
경우에도「경질한다」를 사용할 수 있다.




406
니트

원래의 의미

 16~18세의, 교육기관에 소속하지 않고, 고용되지 않고, 직업 훈련에 참가하고 있지 않는 사람


현재 일본에서는

 15~34세의, 노동자·실업자·주부·학생 이외의 청년 무직자

1
겨우 1~2회 밖에 안 던지는데 너무 돈을 많이 받아

몇 회나 던지고 시합을 만들어가는 선발투수 덕분에 활약하는 주제에 선발투수는 고작 몇 천만,
그런데 5억엔을 받는 마무리 투수 이와세라던가...
너무 많이 받아.



4
선발 투수와는 달리 한 점도 안 뺏기는 것을 전제로 계약하고 있으니까.



5
선발 투수는 며칠에 한번 로테이션이 돌아가지만, 마무리 투수는 거의 매일 나와야 하기 때문 아니야?

게다가 마무리로 나와서 점수를 잃거나 해서 자꾸 패배하면 단번에 신용을 잃을테고.



6
그런 주제에 의외로 방어율 1점대 이하는 거의 없지. 9시합에 1번 정도는 실점하고 있다는 소리야.
1점을 잃어 세이브를 실패하더라도, 1회만에 교대하면 패배도 기록 안 되고,
정말 편한 일이야


 
15
>>6
메이저 리그처럼 블론세이브를 도입한다고 했던 거 같은데 어떻게 됐어?



9
수수료제로 하면 좋잖아

삼진 하나당 500만엔, 1실점에 -5000만엔처럼. 



13
>>1은 선발투수야? 



17
파벨본은 받을만하다고 생각해

3일 연속으로 등판, 3회를 던지는데 7삼진.



19
우에하라가 마무리 투수를 잠시 경험한 후에 마무리 투수들을 칭찬한 적이 있었어.

「그런 일을 몇 년이나 계속하다니, 정말 굉장하다」라고.


마무리 투수들이 받는 압력은 장난 아니라고.



21
정신력과 체력이 문제. 

매일 던지는 것도 힘든 일, 선발투수의 승리를 날려버리는 것도 괴로운 일



22
선발투수든 마무리 투수든 뭐든간에 프로야구 선수의 연봉자체가 이미...



24
야구선수라도 많이 받는 선수는 극히 일부인 것 같아 
보통 연봉 1천만엔 정도.

게다가 30대가 거의 한계니까.



26
오히려 중간계투나 마무리는 아직도 경시되고 있다고 생각해.
다만 주니치의 선수진은 연봉이 너무 상승 중이야.
최근에는 매년 우승을 다투는 중이니까 어쩔 수 없지만.



31
시간급으로 계산하자구 이 놈들



33
최소한 한 시합에 3이닝 정도만이라도 던져준다면 이해해준다



34
기업적 입장에서 본다면, 그만큼 돈을 지불해도 이익이 나온다는 소리야.



36
선발은 매일 나오지 않아도 되지만, 중간계투진이나 마무리 투수는 매일 불펜에서
대기해야 된다고.



37
타자를 완벽히 압도하는 투구와, 박빙의 승부를 견뎌낼 수 있는 엄청난 강심장.
원정경기라면 더욱 더.



39
마무리 투수를 9명 준비해서 1이닝씩 사용하면 최강 아니야?


43
>>39
그거 게임할 때 진짜로 해봤어w


52
벤치에 투수를 몇 명이나 앉혀놓을 생각이야www


54
>>52
벤치에는 28명 정도 앉힐 수 있다니까, 12명쯤 투수로 채우자구.



42
선발은 마구 얻어맞고 점수를 크게 내줘도 자신의 패배만 늘릴 뿐이지만,
마무리가 패배하면 선발의 승리마저 날려버리는 거니까 그것도 압박이 상당히 있을거야.



60
그보다도, 투수 우대가 너무 심해
일주일에 단 5일도 못 나오는 투수들이, 전 시합을 풀이닝 출전 중인 타자들보다
더 돈을 많이 받는다니 말도 안 돼

1
영국 동전의 새 디자인은, 영국 국장(國章)에 있는 방패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재미있는 점은 1파운드 동전이
방패가 풀로 그려져 있는데 반해 다른 6종류의 동전(50펜스,20펜스,10펜스,5펜스,2펜스,1펜스)에 각각 방패의
일부가 그려져있는 점.

모든 종류의 동전을 모으면, 큰 방패가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9
우리같은 열등인종 잽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디자인이다
백인만 가능한 짓이야




12
UK파운드 멋있다




15
1파운드의 두툼함과 무게는 좀 짱




20
> 모든 종류의 동전을 모으면, 큰 방패가 나타난다.

간지나네




23
2파운드

사용자 삽입 이미지

1파운드의 두께는 마치 금화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79
>>23
이걸 보니 일본의 화폐가 한심하게 보인다




124
>>23
이런 디자인의 초콜렛 있지 않았나?



148
>>23
카지노인가




161
>>23
저런 동전을 세배돈으로 주면 적은 금액이라도 애들한테 환영받겠다
 



39
얼, 이거 끝내주는데.

세계의 동전 역사에 길이 빛날, 가장 멋진 동전일지도.



40
전부 모으고 싶어지니까, 선물해도 꽤 인기 있을 듯




48
멋있다-
자칭 세계제일의 화폐를 노래하던 일본 엔화 사망 w




49
왼쪽에서 두번째가 제일 멋지다.



58
멋진데
과연 센스가 다르다.

방패 디자인도, 붙여놓은 것이아니라 조금 떨어뜨려놓는 것이라든지.




63
일본은 동전까지 촌티나.




72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엔과 500엔의 디자인은 좋다고 생각한다




77
>>72
그렇지만 다시 보면 역시 촌티나



91
>>72
왜 10엔만 식물이 아니지?



99
>>72
100엔의 디자인은 우수
500엔부터는 제법 가치가 있어보여



178
영국의 새 동전을 보고 나서 >>72를 보면,
갑자기 에도시대로 돌아온 것 같다



80
일본은 너무 촌스러워



83
일본인은 너무 센스가 없어




89
멋지다
일본은 절대 무리일 거야



104
일본의 동전은, 앞이 안 보이는 사람이라도 만지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려고 그런거야



106
1엔→궁상스러운 디자인
5엔→가난한 냄새가 난다
10엔→짱
50엔→구멍이 왠지 흥분시키는군
100엔→꽃 디자인이 너무 저질, 게다가 100의 폰트가 최악
구 500엔→짱
신 500엔→싯누런 똥



109
옛날 5백엔짜리 동전의 고급스러운 느낌은 5천엔권을 웃돌겠지



121
>모든 종류의 동전을 모으면, 큰 방패가 나타난다.

뭐야, 이 중딩스러운 설정은.



181
5엔 동전은 자세히 보면 농업, 공업, 수산업을 나타내고 있어
그러고보면 제법 괜찮은 디자인 아니야?




175
옛날 1엔 은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옛날 동전 좀 짱



176
>>175
짱 멋있다


177
>>175
이건 >>1보다도 훨씬 멋있다
 



189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일본제국 시절 동전은 진짜 멋있다




312
>>189
멋있다



313
>>189
디자인도 굉장하지만, 세공의 섬세함이 대박이다
최고다



207
일본인은 디자인(웃음)보다 기능성 중시니까.
일본의 동전이 촌티나더라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373
5엔 동전의 고고함은 최고.
선진국의 화폐인 주제에,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한자를 쓰다니, 너무 배타적이겠지w
 


360
예를 들어 영화나 소설에서, 이런 중후한 코인이라면 뭔가 멋진 연출이 나오지만,
일본의 화폐는 그렇지 않아.
글래스에 10엔짜리나 5엔, 1엔짜리를 가라앉혀도 그저 초라할 뿐.

조지 부시

5ch 컨텐츠 2008/04/15 20:28
미국 내의 많은 주 정부가 사형제도를 폐지한 가운데 텍사스 주에는 아직 사형제도가 건재한데, 부시가 텍사스
주지사였던 시절, 과연 부시는 주위의 사형반대론을 일체 무시하고 사형을 마구 집행했다고 한다. 그리하여 많은
인권단체가 사형집행에 대해 맹공격을 가하자, 부시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그런 이야기들은, 그들(사형수들)이 텍사스에서 사람을 죽이지 않았다면 좋았을 이야기입니다만...」

3p 섹스

5ch 컨텐츠 2008/04/15 20:17

오늘 밤은 아주 화려하게 불태울거야. 2:1 섹스를 할 예정이라구. 이제 두 명만 더 구하면 돼.

1
가르쳐주세요. 정말 4수는 하고 싶지 않아요. 부탁드립니다.



19
그치지 않는 비는 없다



20
눈이 왜 앞에 붙어있는 줄 아는가?
그것은 앞으로, 앞으로 나아가기 위함이다.



22
오늘은 내 남은 인생의 첫번째 하루



27
물론 위를 보면 끝이 없다
하지만 아래를 보면 더 끝이 없다



30
노력을 했다고? 성과가 나올 때까지 했단 말인가?




39
>>1
4수라니? 의대라도 노리는거야?




49
>>39
그렇습니다


 

41
넌 최선을 다하면 누구라도 이길 수 있어.
하지만 이번에는 최선까지 다하지 않아도 이길 수 있어.
그러니 해보라구.




51
태어나는 것은 쉽지만, 사람이 되는 것은 어렵다


 

56
무수한 Like보다 단 하나의 Love를 갖고 싶다




73
동이 트기 직전이 제일 어둡다
 



75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78
실패하면, 그 때가서 생각하면 된다
우선은 해 보는 거다



81
왜 스스로를 비판합니까? 정말로 비판이 필요할 때는 주위 사람들이 알아서 해주는데.

                              - 아인슈타인                               
                



83
쏟아진 물은 다시 채우면 그만이다. 그 뿐이다.



90
움직여라. 그리고 무슨 결과가 나올지를 봐라.




119
솔직히, 간단한 일이나 당연한 일을 난해하고 추상적으로 말하면 격언 같아져


 

134
>>1
진심으로 합격하고 싶으면 시험 볼 때까지 인터넷 끊어라




137
시작하자구. 하면 할 수 있어.




139
부디, 장외홈런을 부탁드립니다




149
「지금 할 수 없는 놈이 내일 할 수 있을 리 없다」

 

161
>>1
니가 이렇게 인터넷으로 놀고 있는 시간에도 다른 녀석들은 공부하고 있어



165
의지가 있는 사람은 성공을 향해서 노력한다
의지가 없는 사람은 실패의 변명을 생각한다



179
비가 내리기 때문에 무지개가 뜬다



198
네 인생은 네 것이다.



200
최대의 찬스는,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202
언젠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오늘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by Montaigne



204
「괴로울 때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 노력합니까?」



215
할 수 없는 이유가 아니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224
불평불만을 쏟아내는 사람에게는 동정보다 경멸이 더 많이간다



230
우물 안의 개구리는 바다를 모른다.
하지만 바다의 고래도, 우물 안의 개구리를 모른다.



259
죄송합니다, 밤늦게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만,
생활리듬상 곧 잡니다.

내일 아침 한번 더 이 게시물에 달린 답글들을 다시 읽고
좌우명을 결정한 후, 시험이 끝날 때까지 PC를 그만두겠습니다.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36
파리 대단하다wwww



78
북경 올림픽 새 종목 ■ 성화 불끄기 장애물 릴레이 ■

현재순위 (4월7일 현재)

1위 France 프랑스  ☆골든 골(성화 완전 소화)☆
2위 Britain  영국     구속 36명 / ☆ 소화기 분무+100pt 성화 강탈 미수+30pt 166pt.
3위 Greece 그리스  구속 23명 / ☆ 채화 방해+100pt 123pt.
4위 Turkey  터키     구속 6명 / 6pt.
5위 Russia  러시아  구속1명 / 1pt.

【해설】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가 개막부터 성화채화 방해 기술로 크게 앞서나갔습니다만, 영국이 소화기 분무라는
고난도 기술로 1위에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우승후보 프랑스가 토치는 물론 성화랜턴의 불까지
완전히 꺼버리는 굉장한 기술로 인권 선진국으로서의 관록을 과시했습니다



111
올림픽을 기회로 이렇게까지 평판을 떨어뜨린 나라는 이제까지도, 앞으로도 없을 것 같다

중국은 대단해.




143
>>78
아직 미국이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성화 불끄기 릴레이의 승패는 모른다.



183
프랑스를 넘으려면 성화를 빼앗아 망가뜨리는 정도까지는 해야할지도.



234
그냥 올림픽 중지해라




345
이건 프랑스의 성화봉송 경비태세

이걸 뚫고 성화의 불을 끄다니, 과연 프랑스가 인권 선진국이라고 자칭하는 이유를 알 법 하다w



587
현재 진행형으로 민족학살을 하고 있는 나라에서「평화의 제전」을 개최하고,
무력으로「성화릴레이」를 경호.


웃음도 안 나오는 농담이야.

중국과 올림픽

1956년 멜버른 올림픽 - 선수단이 현지에 도착 후 보이콧(이유는 대만 문제)
1960년 로마 올림픽 - 보이콧(이유는 대만 문제)
1964년 도쿄 올림픽 - 보이콧(이유는 대만 문제) : 개회식 당일에 맞춰 핵실험 강행
1968년 멕시코 올림픽 - 보이콧(이유는 대만 문제)
1972년 뮌헨 올림픽 - 보이콧(이유는 대만 문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 보이콧(이유는 대만 문제)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 보이콧(이유는 아프간 문제)

2008년 북경 올림픽 -「올림픽과 정치를 연결시키지 말아라」


중국 스타일.

해결사

5ch 컨텐츠 2008/04/13 20:42
저는 모 여자 코미디언과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수수한 외모의 비인기녀입니다.
그렇지만 2ch의 추녀 게시판이나 화장 게시판에서 인기를 얻는 법 관련 게시물을 보고 조금이라도 귀여워
보이려고 그 조언을 따라하다가 너무 의욕에 넘쳐, 조금 오버스러운 스타일로 출근해버렸습니다. 직장의
반응은「하…오, 오늘은 부, 분위기가 조금 다르네요…」하며 분명히 질려버린 분위기. 갑자기 제 모습이
부끄러워진 저는 점심시간에 외출도 안 하고, 직장 내 매점에서 점심을 사먹었습니다.

게다가 평상시부터 조금 저를 깔보는 투의 A선배가 저를 보며 바보취급 하듯이

「오늘 귀엽다∼www 옷이 장난 아닌데? 남자친구라도 생긴거야?」하며 말을 걸었습니다. 제가「아니요」
하고 대답하자「역시∼, 뭐, 전혀 있을 것 같지 않지만www 전에 사귄 건 언제 이야기야? 지금까지 몇 명이랑
사귀어봤어? 혹시 남자친구 한번도 못 사귀어본 거 아냐? 정말 처녀 아니야?www」

하고 웃으면서 저를 궁지로 몰아세워, 저는 분노와 분함과 부끄러움으로 가득 찼습니다만, 딱하게도 아무 말도
못한 채, 말주변머리 없고 화도 잘 못 내는 자신을 원망하며 망연자실 서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이미 점심식사
를 마친 사람들이 하나둘씩 돌아온 상태였기에 그 대화를 몇 명이나 들었나 생각해보면 죽고 싶어졌습니다.

바로 그 때, B선배가 다가왔습니다. B선배는 아이돌 배우 스잔느를 닮은 미인인데다 일도 잘 하는 편이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평소 그야말로 초 된장끼 넘치는 느낌의 행동패턴인데다 말투도 조금 거북함이 들 정도로 애교말투를 쓰는 편
이었기에 A선배처럼 이번에는 B선배에게까지 바보 취급당하는 건가 싶어서 울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하지만
뜻밖에 B선배는 날카로운 목소리로 전혀 예상 못한 말을 했습니다.

「A!! 무슨 말을 하는거야? 여자는 몇 살이 되더라도 청순함이 중요해! 그걸 몰라서야 절대 인기녀가 될 수
   없다구. A는 지금까지의 남성관계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정말 그 생각은
   어이없는 생각이라궁☆」

라면서 A선배의 이마를 집게 손가락으로 살짝 밀었습니다. 멍하니 서 있는 A선배를 향해 B선배는 계속 말을
이었습니다.

「가르쳐줄께! 아무리 A가 대단한 수의 남자경험이 있다고 해도, 그건 전혀 자랑거리가 아니얏!」

그 말에 A선배도 조금 열이 받은 것 같았습니다.

A선배가「잠깐, 이거 듣자듣자 하니까 사람을 무슨 걸레처럼…」이라고 따지려는 순간 B선배는 그것을 차단
하듯이,

「안 돼! A, 아무리 A가 엄청난 수의 남자경험이 있다고 해도, 자신을 '걸레'라고 깎아내려서는 안 돼!」라고
 
절규한 뒤, 갑자기 깜짝 놀란 것처럼「아앗!! 나도 참, 아무리 A가 자기 자신을 걸레라고 자랑하는 것을 꾸짖기
위해 그랬다고는 해도, 그런 상스러운 말을 해버렸다! B는 바보!바보!바보 바보양!!」(정말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 하고 자기 머리를 가볍게 주먹으로 콩콩 쳤습니다.

주위를 둘러보자 어느새 사람들은 몰려든 상태였고, 이야기를 들고는 하나같이「A씨는…」하며 소근소근대고
있었다. A선배가「아, 아니야! 오해야!!」라고 말한 순간, B선배는 또 그것을 차단하며「아! 이제 점심시간도
끝났어요! 빨리 자리로 돌아가서 일하지 않으면 월급도둑이겠죠?」하고 모두를 부서로 몰아냈다.

그리고도 한참을 멍하니 서있던 저였지만, 곧 통쾌한 기분이 복받쳐올라 웃음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잠시 후
일하다가 B선배와 우연히 마주쳤을 때「방금 전 일, 감사합니다」하고 인사를 하자 B선배는「응~? 나는 아무
것도 안 했는데?」하고 싱글벙글 웃는 얼굴로 시치미를 떼어주었습니다.

게다가「그 핑크색 니트 말이야, 너무 예쁘다. 잘 어울려. 전에 입었던 검은색 바지에 매치해서 입으면 잘 어울
릴거야」라는 어드바이스까지 해줘서 며칠 후 그렇게 입었는데, 전과 달리 매우 평판이 좋았습니다. -전에는 흰
색 레이스 치마였기에 너무 오버한 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저를 감싸주기도 했고, 의상에 대한 어드
바이스까지 해준 B선배를 단번에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무용담이랄까, 조금 미묘합니다만, 저로서는 매우 통쾌한 일이었습니다. 읽기 어려운 장문입니다만,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꺄아!

5ch 컨텐츠 2008/04/13 20:04
여자 「꺄아!」
나    「지금 엉덩이로 제 손을 만지셨군요? 신고하겠습니다」

열가지 부탁

5ch 컨텐츠 2008/04/13 20:02
【30세를 넘긴 추남의 열 가지 부탁】

1. 저와 느긋하게 사귀어 주세요.

2. 저를 믿어 주세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행복합니다.

3. 저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 주세요.

4. 남들이 충고하는 것을 듣지 않는 것에도 저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5. 저에게도 가끔씩은 말을 건네주세요. 회화는 서투르지만, 가끔씩은. 제발.

6. 저를 때리지 마세요.

7. 제가 비록 나이가 있더라도, 친하게 지내주세요.

8. 저는 아마도 80년 정도 살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가끔씩은 저와 함께 있어 주세요.

9. 당신에게는 회사의 인간관계도 있고 친구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게는 아무도 없습니다.

10. 제가 죽을 때, 부탁입니다. 버리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이거 하나만큼은 제발 기억해주세요,
   제가 이제껏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했던 사실을.

이론

5ch 컨텐츠 2008/04/13 19:53
「음식을 남기지 말아라! 가난한 나라에 사는 애들은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애가 있다고!」하는 말이 있지만,
그 이론으로 가면「게임을 하고 싶어도 일 때문에 할 수 없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우리같은 날백수 니트들은
하루종일 게임을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