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09/05/06 공항에서 펑크룩은 위험해 (29)
  2. 2009/05/05 지병 (31)
  3. 2009/05/04 독설 (28)
  4. 2009/05/04 막장 - 자매와 결혼 (61)
  5. 2009/05/01 라이트 노블 매상표 (55)
  6. 2009/05/01 무서운 이야기 (34)
일전엥, 후쿠오카 공항에서 내 앞에 서있던 사람이 본격적인 펑크룩이었습니다.
뒷 사람들도 그의 복장을 보고는「저런 복장으로 출국 게이트를 나갈 수 있을까? 무리」라고 말할 정도.

게이트에 들어선 순간, 당연히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구두를 벗고 벨트를 풀고 가죽 쟈켓(금속 투성이)을 벗는 것은 물론 가죽 바지(금속 투성이)도
벗고··· 차마 볼 수 없는 꼴이 되어 공항 측이 빌려 준 슬리퍼를 질질 끌며 게이트를 빠져 나갔습니다.

일단 하반신은 목욕타올로 덮기는 했습니다만···
그렇지만 머리만은 X-JAPAN의 토시처럼 하늘을 향해 마구 치솟은 채로···

이미, 외국인 관광객들은 기념 사진을 마구 찍어대고,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 수백명은 웅성대고,
폭소 소용돌이가 되고···

상상해보세요, X-Japan의 토시처럼 머리가 삐죽삐죽 솟은 스타일에 상반신 알몸, 하반신은 목욕타올,
발 밑은 슬리퍼로 게이트를 빠져나가는 모습을···

실제로 보면, 손자 대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웃기는 광경이었습니다.

그 사람, 살아 있을까···
곧바로 화장실에 달려 가서, 내가 탑승을 개시한지 1시간이 지나도록 화장실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병

5ch 컨텐츠 2009/05/05 01:10
의사 마이크는, 의학부를 졸업한 아들 제이크가 집에 돌아왔으므로 아들에게 의원을 맡기고 얼마간 여행을
가기로 했다.

2주간의 바캉스에서 돌아온 마이크는 아들에게 자신이 없었던 사이의 일들을 물었다. 제이크는 대답했다.

「별 일 없이 순조로웠어요. 뭐니뭐니 해도 크로포드 부인이 오랜 세월 동안 괴로워하던 기침병을
  신형 항생제로 치료했다는 게 가장 보람차구요」

그 말에 마이크는 크게 놀라며 말했다.

「멍청한 놈! 그 기침 덕분에 네가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거야!」

독설

5ch 컨텐츠 2009/05/04 12:50
399
아 웃기다
너네들은 나를 웃겨 죽일 생각이냐wwwww



400
>>399
죽일 생각은 없지만 죽으면 좋다고는 생각해

36
내 전처와 지금 아내는 자매야.
원래 언니와 결혼하고, 그녀의 집에서 그녀의 여동생(처제)과 함께 살았다.
언니는 일을 했지만, 지금 아내인 처제는 이른바 니트.
나는 차남이었기에 우리 부모님을 모실 필요도 없었건만 이대로 가면 장차 아내의 부모님과 처제까지
돌봐야 할 형편이었다.
언니는 나와 결혼한 후에도 일을 했고, 니트인 처제가 가사일을 봤다.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집에 언니가 없고 처제와 함께 있는 날이 많아 부지불식간에 나는 처제와 바람을
피우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생각했다.

언니와 결혼→그녀 부모님 봉양+니트 여동생을 길러야 한다.
처제와 결혼→단순한 전업주부 가정

이 아닌가.
처제는 니트라고는 해도 쇼핑이나 근처 나들이 정도는 했었고, 나도 사실 집에서 나를 기다려주는 아내가
좋아서 아내의 부모님께 말하자 기뻐하며 협력해주셨다.

언니야 일도 하고, 앞으로도 다른 만남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니트인 처제는 그럴 가능성이 없으니까.
결국 언니만 집을 나갔을 뿐, 처제와 나는 결혼,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다.



112
>>36
비슷한 부부를 알고 있다.

아내의 집에서 처가살이를 하던 남자가, 어느 날 처제의 상담을 받게되었다.
남자가 그녀의 고민을 듣던 도중, 처제가 울기 시작해서 위로하려고 포옹→그것을 아내에게 발각→이혼.
(이 때는 성적인 관계도 없었다고 하는…거짓말 같지만)
이혼 후, 처제도 집에서 쫒겨나 남자와 동거(성관계는 몇 차례 있었지만 정식으로 사귀지는 않았다)를
하게 되었다. 전처의 처제는 중졸의 학력이었으므로 남자에게 기생해서 살아가야 했고 덕분에
남자가 새 여자를 만들 때마다 방해공작(말 없는 전화, 가짜 문자, 거짓 전화 등).

결국 남자는 드디어 올해, 그 전 처의 여동생, 즉 과거의 처제와 재혼했다(임신했기 때문이라고)

어쩐지, 인간이라기보다는 짐승같지만….

* 역주 : 별로 개그는 아니고, 유명 라이트노블의 매상고.

[라이트노블 매상표]


환마대전

~ 2천만부의 벽~


슬레이어즈, 은하영웅전설, 로도스도전기


~ 1천만부의 벽~


마술사 오펜, 12국기, 풀메탈패닉


~ 500만부의 벽~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작안의 샤나, 키노의 여행, 부기팝은 웃지 않아, 마리아 님이 보고계셔,
성계의 문장, 마법전사 리우이

정말 무서운 이야기







벌써 올해의 1/3이 지나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