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어머니가 TV를 보다가
「이 사람 알아! 베컴이지? 프랑스의 기술자!」
엄마, 프랑스의 기술자가 아니라 잉글랜드의 귀공자에요.
「저번에 TV 보고 있는데, 진짜 잘생긴 선수가 있었어. 엄마인가 아빠가 독일인이라던가···?」
브라질의 카카였다.
'2009/06'에 해당되는 글 55건
- 2009/06/10 잉글랜드의 귀공자 (13)
- 2009/06/08 결혼과 독설 (64)
- 2009/06/08 팬이란? (12)
- 2009/06/08 솔직한 마돈나 (19)
- 2009/06/08 추남 1억 vs 미남 거지 (44)
- 2009/06/07 미국 vs 소련 (56)
- 2009/06/07 그와 그녀의 일기 (40)
- 2009/06/03 블로그를 며칠 쉽니다. (11)
- 2009/06/03 해서는 안되는 오타쿠 스테디셀러 행동 (75)
- 2009/06/03 은둔형 외톨이의 레벨 (56)
- 2009/06/03 욕쟁이 친구에 대한 상담 (15)
- 2009/06/02 부모님의 연애담 (41)
- 2009/06/02 사회적 자아도취 치료의 필요성 (23)
by 버나드·쇼
마누라가 죽었다, 나는 자유다!
by 보들레르
부유한 독신주의자에게는 무거운 세금이 부과되어야 한다.
그런 사람만 남보다 행복하다는 것은 불공평하기 때문에.
by 오스카 와일드
여자들은 나에게 있어서는 코끼리와 같다. 바라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집에까지 가져오고 싶지는 않다.
by W·C·필즈
사람은 판단력의 결여에 의해 결혼하고, 인내력의 결여에 의해 이혼하고, 기억력의 결여에 의해 재혼한다.
by 알망드 클루
머리가 좋은 남편이란 존재할 수 없는 말이다. 왜냐하면 정말로 머리가 좋은 남자라면 결혼을 안 할 테니까.
by 앙리 몬텔란
아내에게 있어서 남편이 소중한 때란, 남편이 없을 때이다.
by 도프도예스키
혼자 있을 때, 여자들이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지 아는가? 만약 그것을 안다면 남자들은 결단코
결혼따위 하지 않을 것이다.
by O.헨리
3주일간 서로를 연구하고, 3개월간 서로를 사랑하며, 3년간 싸우고, 30년간 참는다. 그리고 아이들이
똑같은 짓을 반복한다.
by 테누
연애는 사람의 눈을 멀게하지만, 결혼은 시력을 되돌려 준다
by 리히텐베르크
웨딩 케이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음식물이다
by 미국 격언
굉장한 적을 만났다. 아내다. 너같은 적은 생전 처음이다.
by 바이런
오른손이야말로 최선의 반려자다. 나를 기쁘게 하는 모든 기술을 다 알고 있다. 여자로서는 절대 무리.
by VI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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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페 2009/06/09 0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민중의 하나가
결혼같은걸 할 수 있을리는 없지만 말이야.
그냥 상상이지.
1.
늙어서 혼자살면 진짜 외롭고 불편할꺼 같거든.
돈만으로는 충족시킬 수 없는 한계점이 있어.
요즘같은 시대에는 가족이라는게 그렇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곘지만.
2.
젊어서 힘있고 능력있고 돈있을때 그닥 필요하진 않을꺼 같어.
3.
결론은 인생은 선택이다. 둘다 기뻐하는 순간과 후회하는 순간이 있기는 마찬가지. -
디즈레일리 2009/06/09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주있을때 직장 동료가 버진이랑 자본적이 있냐길래 없다고 했더니
거짓말!! 하더니 니 오른손은 니가 처음이었을거라고 ㅋㅋㅋ -
애미를안고효도를 2009/06/09 04: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평생 독신+버진 인채로 죽는 사람이 없는걸 보면
사람은 원래 멍청하거나, 둘다 싫지만 독신보다는 결혼이 그나마 낫다는 이야기인가. -
-
개뿔 2009/06/09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는 내가 여자로 태어난 것을 무척 다행으로 여긴다. 만약 내가 남자로 태어났다면 나는 여자와 결혼해야 했을 것이 아닌가.
- 마담 스탈.
남자분들은 이 말을 위안으로 삼으시길.... -
-_- 2009/06/09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야말로 남자로 태어난걸 무척 다행으로 여깁니다. 만약 여자로 태어났다면 까슬까슬한 수염에 온몸엔 털이 북실북실하고 냄새까지 나는 남자들이랑 몸을 부벼야 했을테니까요 -_-
전 그래서 다음 생에서도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요;; 뭐,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제가 진성 이성애자라는걸 느끼게 돼 다행이다 싶고요;; -
부엉이 2009/06/09 2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거 진짜로 한말인가요?
머리가 돌이라..
혼자 있을 때, 여자들이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지 아는가? 만약 그것을 안다면 남자들은 결단코
결혼따위 하지 않을 것이다.
by O.헨리
이거는 무슨뜻인지.. -
電影少年 2009/06/09 2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by 테누, 바이런은 어떻게 보면 좋은 의미로 비춰지기도 하는데요.
추가로 by VIPPER... 니가 진짜 맛을 못봐서 그랴 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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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 2009/06/10 0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명인사들은 예나 지금이나 여자들이 들끓게 되있지. 그래서 저런말 막하는거야.
대부분 결혼 사람들이 독신보다 오래산다잖아. 이걸로 증명된거지. 저런거는 있는자들의 거만이자 위악이고, 혼자만 먹을려고 수작부리는 방해공작이지. 최소한 결혼하면 몇년은 행복. 그러나 혼자살면 그런거 없음. -
아멜리노통 2009/06/10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는 결혼할 의무가 있어. 네 유통 기한인 스물다섯 살 전에 하면 더 좋고. 모자란 사람이 아닌 한, 네 남편은 너 한테 사랑을 주지 않을거야. 또 모자란 사람한테 사랑을 받아봐야 행복하지도 않고.
.
(중략)
.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혹시 사랑을 해서 결혼을 하게 되면 너는 더 불행해질 거야....넌 사랑을 할 수 있기에는 너무나 많은 타산을 하라고 배워 왔어. 네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교육을 잘못 받았기 때문이야.
-사랑의 파괴-
1:팬이란, 이랬다 저랬다 하는 데에 있어서는 확실히 메이저리그 급이다.
2:팬이란, 그 어떤 경험이 풍부한 프로 감독보다 자신이 더 지휘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3:팬이란, 다른 팀의 좋은 선수를 데려오는 데 돈이 필요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4:팬이란, 트레이드는 상대가 있어야만 성립하는 것이라는 상식을 갖기 못한 사람들이다.
5:팬이란, 구단은 팬 개인의 뜻에 따라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6:팬이란, 기용되지 않는 루키는 기용되고 있는 베테랑보다 능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7:팬이란, 기용되지 않는 베테랑은 기용되고 있는 루키보다 능력이 높다고 생각한다.
8:팬이란, 응원이 면죄부라고 생각한다.
9:팬이란, 패배가 쌓이면 때때로 이상론을 현실로 착각한다.
10:팬이란, 객관과 주관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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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앞에서 더러운 말이나 욕설을 한 사람은 벌금을 내야합니다!」
하면서 벌금상자를 설치했지만 돈을 입금시키는 것은 자기 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마돈나를 좋아하게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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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다
야, 추남인데 1억엔 소유 vs 초 꽃미남인데 무일푼 거지. 어느 쪽 할래?
512
>>505
추남인데 1억엔이 있으면 성형수술로 꽃미남이 될 수 있다.
초 꽃미남인데 땡전 한 푼 없으면 호스트가 될 수 있다.
마찬가지.
559
>>512
추남→1억으로 성형→무일푼→호스트
미남→호스트
미남은 시간이 안 든다.
미남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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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치 콘돔을 소련에 대량 발주했던 것이다.
하지만, 미국의 계획은 실패했다.
콘돔이 들어있는 상자에는 S사이즈라고 쓰여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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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2009/06/08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의 계획이 왜 실패했다는거죠?? 50cm에 s사이즈면 소련입장에서는 할렐루야 놀랄지경 아닌가요?! 3번째줄과 4번째줄이 바뀐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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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09/06/08 0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이 러시아 사람들은 50CM 콘돔을 스몰사이즈로 쓸거라고 생각하고 발주한 샘이 되니까,
자폭이 되는 건가요?; 뭔가요 이해가 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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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2009/06/08 0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들은 남들에게 지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성기에 대해서도 절대 '작다'는걸 인정하기 싫어합니다.
실제로 S사이즈를 사용하는 남자가 있더라도, 절대 S사이즈는 구입하지 않는다는 거죠.
미국은, 미국에서는 50cm가 Small이다! 라고 하고 싶었겠지만...
정작 S사이즈를 구입하는 사람이 없으니, 아무도 확인을 못해보게 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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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o 2009/06/08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발주'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셔야 됩니다. ^^;
그러니까, 미국이 소련에 50cm 짜리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해서 '수입'했다는 겁니다. 즉 그 50cm 짜리의 잠정적 소비자는 소련인이 아니고 미국인이죠. -
공돌 2009/06/08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지금 소련(?)에 가서 미디엄 사이즈 정도를 구경하려면
얼마나 들까요? 너무너무 궁금하네요. 스몰은 왠지 싫어서.....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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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2009/06/09 0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들간의 지능 차이라는게 어쩌면 진짜 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이해력이라는 부분에서도 이렇게 큰 차이가 엄연히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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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만 2009/06/09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보들..
50CM 콘돔이여도 돌돌 말려있기때문에 아무 소용없다는걸 모르는겐가
길이는 중요하지않아 두께가 중요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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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살충 2009/06/15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뻘플 하나만.
러시아어에는 S에 해당하는 문자는 있지만 S 모양의 문자는 없습니다. 작다는 뜻의 형용사도 S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아마 M으로 시작하던 거 같네요.
물론 콘돔의 제작을 국제 표준으로 해서 영어 알파벳을 쓸 수도 있고, 미국에서 발주했기 때문에 미국식 약어를 쓸 수도 있고, 작다는 뜻의 다른 러시아어 형용사도 있을 수 있죠. 다만 실제로 어떤지는 모르기 때문에 한 번 말해봤을 뿐입니다.
즉, 그냥 뻘플이라는 겁니다.
-그 여자의 일기-
오늘은 그이와 만나 영화관에 갔다. 전부터 무척 보고 싶어서 같이 보자고 계속 졸랐던 그 영화.
정말 로맨틱한 영화였다. 주인공과 여주인공이 여러가지 고난을 넘어 결국 마지막에는 행복에 골인!
그 장면을 보면서 넋을 잃었다. 영화를 보면서 그이도 내 손을 꼭 잡아주었다.
그리고 근처 레스토랑, 정말 멋진 레스토랑에서, 우리는 디너 코스를 부탁했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었다. 그이는 와인에 대해서도 참 지식이 해박해서 여러가지를 가르쳐주었다.
그리고 그이가 추천해 준 와인은 정말 맛있어서, 나도 꽤 마셨을 정도.
그렇게 와인을 마시면서 가족 이야기를 했다. 내가 이런저런 가족 이야기를 하자,
그이도 흥미롭다는 듯 들어주었다. 혹시, 이제, 그이도 나와 함께 가족을...? 꺄~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기쁠텐데. 왠지 두근두근...
그래, 호텔에서도 그이는 참 상냥했다.
나는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여자다···
-그 남자의 일기-
오늘도 섹스했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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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돌 2009/06/07 2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잠깐, 호텔까지 가서 섹스 한 다음에, 집으로 돌아가 일기 쓰고 잔거?
아니면 여친이랑 호텔 갈때도 일기장 휴대?
아~ 어떤 경우라도 왠지 두렵다는..... -
dd 2009/06/08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프렌즈 2기에 이거 비슷한 내용 나오죠...레이첼은 로스와 키스하던 상황을 묘사하는 반면,
로스와 그의 친구는 키스할떄 혀 삽입 여부를 묻죠.
뭐 어쩔수 없습니다. 남자는 아랫도리에 뇌가 하나 더 붙어있으니까...가끔 걔네들이 주도권을 잡곤 하거든요. -
데비존스 2009/06/08 0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의 영원한 우상 이순신 장군이 생각나는군요.
그의 역작, 난중일기에는 저런 말이 줄곧 써있었다고 하죠. (관계를 가진 여인들의 기록들.)
이순신 : 오늘도 섹스했다. 좋았다. -
.... 2009/06/08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를 위해 공을 들인 모든 시간은 오직 저것 하나를 위한 것
남자에게 무엇인가 얻기 위해 여자가 준것은 바로 저것
남녀간 무엇을 중시하는지 차이점을 극명하게 나타내는 글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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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i88 2009/06/10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대로
남자 : 오늘 여친과 길을 걷는데 멋진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1000cc에 180마력의 엔진은 180kg도 되지 않는 차체를 2초만에 시속 100km/h까지 가속시키고, 거대한 320mm 더블 플로팅 브레이크 디스크를 잡아주는 건 브렘보 6포트 캘리퍼라지......? 쇼와제 도립식 포크와 요시무라 머플러가 인상적이었다. 라이더가 쓰고 있던 헬멧이 HJC라는 데서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기도 하고........
여자 : 오늘 남친과 길을 걷는데 오토바이가 지나갔다. 시끄러웠다.
어느새 여름이 훌쩍 다가온 듯한 요즘! 블로그를 며칠 쉽니다. 주말, 혹은 다음 주 즈음에 뵙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미처 몰랐는데 어느새 방문자 수 400만 히트를 넘겼더라구요. 기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 최근 다소 관리가 소홀했던 리라하우스 산하의 괴담천국 블로그 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조금 더 휴장이
길어질 수도 있겠네요.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나름대로 이 쪽도 신경을 쓰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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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지만 2009/06/03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뜬금없지만 이런 지식의 습득엔 좀 늦어서.
자주 오는 리라하우스에서라면 답을 들을 수 있을거라 생각해 좀 질문해봅니다.
'플래그', '플래그를 세우다' 란게 뭔가요?
아, 그리고. 리라짱 푹 쉬시고 언능 돌아오세요 ㅠ-
별가루 2009/06/03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ED%94%8C%EB%9E%98%EA%B7%B8
2번 항목인데.. 에로게에서 많이쓰였던게 요즘은 분기, 주요복선, 큥♡(...)등에 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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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가 일이 생기면 남들보다 1옥타브는 높은 목소리로 말한다. 게다가 엄청나게 빠른 말투 】
상대가 듣기 쉬운 음역대에서 알아듣기 쉽게 말합시다.
【 항상 워크맨을 듣고 있어서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다 】
말을 걸기 힘듭니다. 전~혀 멋없으니까 그만둡시다.
【 일 이외에 사적으로 노트북 PC를 항상 들고 다닌다 】
일 이외에 사적으로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히키코모리 PC오타쿠」라고 오해받기 쉽습니다. 그만둡시다.
전철 안이나 강의 중에 쓸데없이 노트북을 펴면 더욱 이상하게 보이기 쉽습니다. 과시하고 싶은 그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PC는 집에서 합시다.
【 물어보지도 않은 오타쿠적인 지식을 대음량, 하이텐션으로 마구 말해, 상대가 어이없고 질려
하는데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마구 장시간 떠드는 것 】
예를 들면 이런 느낌.
「너, AA가 BB한 것 알아?」
「에? 진짜? 몰랐어」
「진짜야. 그럼 CC가 DD한 건?」
「음 그랬었구나」
「하하, 그럼 EE의 기원이 FF라는 건 알지?」
「너 그쪽 분야 잘 아는구나 (아 이제 그만해...)」
잡학이나 지식을 어필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그것을 소재로 이야기를 펼치기 위한 것이지, 그것으로 다그치면
안 됩니다. 특히 대체로 여성은 오타쿠적 지식의 나열을 전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절대로 해서는 안됩니다.
주위 사람의 안색을 살피며, 누군가 시시하다는 듯「아아- 그렇구나」,「흐음」,「아, 아」등으로 적당하게
맞장구나 쳐주는 경우에는 화제를 바꾸거나 몸을 사리는 등 적당히 그에 맞는 대응을 합시다.
누구에게나 자신있는 분야는 있습니다만, 하루에도 2~3번을 계속 지식이나 자랑하는 것은 안됩니다. 그런 이
들은 대체로「주위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
를 하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혼자 나서기 좋아하는 사람은 그늘에서 화제가 되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말로)
【 머리카락을 흐트러 뜨리며, 땀에 흠뻑 젖어「DDR」을 플레이하거나, 본격적인 파이팅 포즈까지
취하며 복싱 체감게임의 주인공이 된다, 게다가 때때로「나 멋있지?」하는 시선으로 주변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
댄스댄스레볼루션 게임의 부자연스러운 댄스 모습은, DDR매니아들 이외의 시선으로 보자면 기괴하게 짝이
없습니다. 따라서 기이하다는 시선으로 보는 경우는 있어도 선망의 시선으로 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긍정적인 의미에서 눈에 띄려고 한 것이라면 큰 실수입니다.
체감게임을 남의 앞에서 하는 경우는, 어디까지나「웃음거리」가 되어준다는 마음으로 임합시다. 아무리
잘해도「굉장하다!」정도이거나,「뭐 확실히 잘하긴 잘하지만 너무하잖아. 주변 사람들이 다 웃는데. 아~
쪽팔려. 이런 놈하고 같이 다니기 부끄러워」정도로 생각하던지.
즉, 다른 사람에게 주는 인상은「부끄러운 행위라는 것을 자각하고, 웃음을 주는 정도로 플레이를 한다」에
걸려 있습니다. 쉽게 말해「무슨 일이던 정도껏 해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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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ding 2 2009/06/03 0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ddr 유행했던 시기에 우리나라에서는 비보이들이 저거 많이 하지 않았나. 그렇게 찌질해 보이지 않았는데...;
그건 그렇고 3일에 올라온 글들은 뼈대가 뭔가 한결같네요. -
도라 2009/06/03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락실에 가면 깔려있는게 체감게임인데... DDR정도도 주위의 시선때문에 쪽팔려서 못한다고 말할 정도면 이 글이 오버하는거네요. 예전에 롯데시네마 내부에 있는 오락실에 갔는데 DDR 좀 잘한다 싶은 사람들이 나와서 하는데 사람들 몰려서 환호성 지르더군요... 물론 저도 구경했던 사람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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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inBone 2009/06/03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른 건 다 맞는 말이지만 맨 마지막 것은 "때때로「나 멋있지?」하는 시선으로 주변을 힐끔힐끔 쳐다본다" 만 빼고는 문제될 것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 스레의 필자는 '체감액션게임을 하는 사람=오타쿠'라는 등식을 갖고 있는 게 아닌가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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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ㅋㅋㅋㅋ 2009/06/03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들 오타쿠 아니라고 말씀하시는데
-이라는.... -합니다만...
이런건 대개 오타쿠가 쓰는 말투 아닌가요? (일본식 문법이죠.)
오타쿠가 아니시더라도 저런 말투는 비문이니 쓰지 마세요~ -
인지 2009/06/04 0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정하고 싶기도 하고, 억울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솔직히 소위 말하는 오덕후들이 까임을
당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납득이 가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 극단적인 중2병 환자의 경우에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로리니 조교니 야오이니 하는,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일반적인 사회의 기준으로는
쉽게 받아들일 수 없는 강도 높은 표현도 우스갯소리로 나올 수 있는 하드코어한 바닥이 오덕의 세계
이기도 하고 애시당초 평균적인 선에서 볼 때 오덕후들의 외모적인 자기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 또 보통은 사교성도 낮은 것도 사실이고... (아닌 경우도 물론 있기야 있지만 보통은 그게
솔직한 현실이니까)
그게 꼭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고, 자기 좋아하는 취미에 열중하는 것도 좋고, 어떤 선택을 하던지 그건
본인의 자유겠지만, 중요한 것은 애시당초 현실이 '오덕후=찌질이'라는 것이 세간의 일반적인 시선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걸 인정하고 적당히 '눈치껏 좀 알아서 잘 생활하자' 혹은 '적어도 더 까임을
당할 빌미를 제공할 필요는 없는 거 아닌가' 이도저도 아니면 '걍 신경끄고 덕질이나 열심히 ㄳ' 혹은
'오덕을 버리고 일반인의 세계로 나아갑시다'로 하면 그만 아닐지....................................... -
-
ㅇㅇㅇ 2009/06/04 18: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한국 이야기지만 일본어를 한국어발음으로 섞어서 떠드는 것도 적당히 합시다. 한두번이면 몰라도 계속하면 정말 짜증나요. 게다가 일본어를 아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 이상한 발음은 정말 듣기 민망합니다. 전혀 멋있어보이지 않으니 제대로 일본어를 공부해서 이야기하든지 아니면 그냥 한국어로 이야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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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mit 2009/06/0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쿤지 뭔지 여튼 그런놈들 평소에는 되게 소심하다가
자기랑 친한 애들 몇명 모이기만 하면 엄청나게 흥분해서
게임이든 애니든 주제 하나 잡아서 으흐흐흐~하는 이상한 웃음소리 내면서 쑥덕대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태도 너무너무 싫어해요.. 사람이 너무 광적이야 -_-; 붙임성도 없고 -
구토 2009/06/06 0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라린지 뭔지 여튼 그런놈들 평소에는 되게 지랄하다가
자기랑 친한 애들 몇명 가버려서 혼자 남기만 하면 엄청나게 소심해져서
버스안이든 길거리든 존나 대가리 숙이고 다니는데
개인적으로 그런 태도 너무너무 싫어해요.. 사람이 너무 찌질해져 -_-; 개념도 없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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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일 2009/06/08 12: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DR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보통 DDR은 남들에게 관심받는것도 있지만 스테퍼나 퍼포먼서나 잘하는 사람들이 하면 일단 환호성까지는 아니더라도 전화번호 몇개 따는 경우도 있습니다.[전 번호따고 바로 버렸지만-_-]
워크맨도 마찬가지로 가요듣는것도 오타쿠인지 모르겠군요. 남자가 동방신기음악 들으면 동방신기 오타쿠인가요?[물론 저는 이쪽보다는 HOT나 핑클, SES등을 듣습니다만] 그렇게따지면 전 세계의 대부분 사람이 오타쿠이겠군요.
이외에도 사적으로 노트북 PC를 항상 들고 다닌다고 태클거는데 여행갈때 컴퓨터가 없으면 노트북 들고 갈 수도 있죠. 일해야지만 노트북 쓰나요? 개인용으로 쓰는경우도 많은데요'ㅁ'
2ch머릿속의개념은 알 수 없군요.-
딱보면뭔말인지모르남 2009/06/08 1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딱 무슨 말하는지 감이 안 옴??
나름 잘 생기고 스타일리시한 애가 멋있게 하면 나름대로 멋있어 보일 수도 있지만(애초에 DDR
잘하는 남자보고 번호 주는 자체가 이미 게임 꽤나 좋아하는 오덕계 여자일 가능성이 높다보지만ㅋㅋ
여기서 말하는 게 그런 놈일 가능성은 지극히 희박하고, 딱 삐쩍 꼻아서 무슨 마약이라도 한
거같은 게임똥폐인 DDR폐인(큰 오락실 같은데 보면 그런 애들 꼭 하나씩 있듯이;;;
또 그런 애들 보고 멋있다고 꺅꺅대는 이상한 애들도 마찬가지로 있지만) 애들이 지가
무슨 스타라도 된 양 똥폼 잡는거 말하는 걸테고...
음악 듣는 것도 당연히 그 자체가 뭐 이상한게 아닐테지만, 가끔 고딩~대딩 때 보면
애가 성격이 어두운 건지, 지랑 똑같은 애들이랑 놀 때만 활기차고 사시사철 이어폰
귀에 끼고 성격도 어둡고 남들이랑 잘 어울리지도 않고
뭐 그런 애들 있지않음?
아니 다들 정말 그런 애들을 못 봐서 그런건가 알면서도 찔려서 그런 건가
딱 보면 어떤 스타일 애들 말하는건지 모르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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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둔형외톨이(히키코모리)에도 레벨이 여러가지 있다고 생각하므로, 대강의 레벨/랭킹을 분류해보았습니다.
히키코모리
S랭크:전혀 방에서 나올 수 없다. 소변도 방 안에 모은다.
A랭크:화장실 이외에는 방에서 전혀 나오지 않는다.
B랭크:식사나 목욕탕을 위해서는 방을 나오는 일이 있다.
C랭크:가족이 없을 때만 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D랭크:집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다.
E랭크:심야에 다른 사람이 없는 없는 곳에 갈 수 있다.
F랭크:심야에 집 근처 자판기에는 갈 수 있다.
G랭크:심야에는 편의점에 갈 수 있다.
H랭크:시간을 불문하고 타인이 없는 곳에는 갈 수 있다.
I랭크 :시간을 불문하고 집 근처의 자판기에는 갈 수 있다.
J랭크:시간을 불문하고 편의점에 갈 수 있다.
준히키코모리
K랭크:어느 정도 외출할 수 있지만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갈 수 없다.
정신적 히키코모리
L랭크:학교나 직장에는 갈 수 없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외출할 수 있다.
M랭크:통학이나 출근은 할 수 있지만 타인과 만나는 자체에 곤란함을 느낀다.
N랭크:타인과 관계를 가지는 것에 피로를 느낀다
O랭크:극히 평범하게 일하고 있다(학교에 다니고 있다)
P랭크:인생이 너무너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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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존스 2009/06/04 0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관적인 입장이니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지만,
사람을 만나는 것에 공포를 느낀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네요.
일본이나 한국은 치안이 꽤나 좋은 편에 속하고,
만일 전에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은 이해될 수 있어도,
왜 '히키코모리'가 됬을까가 잘 이해가 안갈때가 많습니다.-
콰이에엑 2009/06/04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치안의 문제가 아닙니다.
윗분들 말 대로,
[인간과 교류하는 것 자체]에서 불안감과 두려움, 불편감을 함께 느끼는 거지요.
좋은 친구가 있고, 연인이 있고, 가족이 있고... 이렇다면, 인간관계에서 대체적으로 불편감을 느끼다 못해 공포감을 느낀다는 건 이해하기 힘드실 듯 하지만.
[나같은 인간은 무시당할지도 몰라]
[대화를 이어나가지 못하겠어]
[이 시간 자체가 즐겁지 않다. 이 사람도 즐겁지 않겠지]
[이런 나를 이 사람은 싫어할 거야]
기타 등등.
물론 단번에 이렇게 굴러떨어지지는 않아요. -
꿀꿀이 2009/06/04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 때 히키코모리였던 사람의 입장에서... (그냥 독신 백수 생활 1년)
사람이 그냥 싫을 수가 있습니다. 그것도 착한 사람 나쁜 사람 가리지 않고 내가 아닌 다른 사람 모두가
음... 항상 손해보는 역할만 담당해보면 금방 알 수 있죠.
그리고 항상 손해보는 역할이 아닌 다른 역할 즉, 남에게 손해를 입히고 남의 것을 빼앗는 역할을 해보면 되지 않느냐고 묻는다면,
남과 싸우는 것 자체가 싫으면 다 소용없습니다.
즉 남과 같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입는 손해는 다 내가 손해 보고 내 혜택은 다 그 사람에게 혜택이 가는 경우가
1년 아니 평생동안 지속되는 그런 사람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 같은 땅덩이가 좁고 사람들이 모여사는 사회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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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카 2009/06/04 02: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O랭크.
예전에 이런 스레를 본거 같은데.
굿즈를 부모님께 사달라고 하면 회생방법이 없는 오덕이고
굿즈를 직접 사러 나가면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코스프레 하는 오덕은 오덕도 아니라고.. 주변 사람이 비슷한 이야기를 한적 있네요.
맞는 말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_=;왠지 납득은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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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 2012/02/12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적이거나 용건을 확실히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사람 대하는데 전혀 피곤하지는 않은데, 그냥 주변 얘기를 하거나 어제 무슨 일이 있었다거나 그런 평범한 얘기를 할 때는 너무너무 난감함... 할 얘기가 없어서 ㅠㅠ
주변에 딱히 자주 만나는 친구도 없다보니 방학이면 진짜 1달 동안 밖에 안 나간 적도 있고 (나가기 겁나서 그런게 아니라 나갈 용건이 없어서)
아 완전히 무기력한 인간ㅠㅠ
어쨌거나 저기에 나온 기준으로는 N 정도 되네요
얼마나 외출을 안 하느냐는 기간만으로 따지면 이미 히키코모리라고 해도 되겠지만
내 친구는 항상 다른 사람 욕을 한다. 공통의 친구에 대해서도, 그 사람이 없을 때면 욕을 한다.
그런 주제에 또 취하면「나는 정말로 성격이 나쁘기 때문에 모두에게 미움받고 있어」라면서 울기 시작한다.
이런 놈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근본은 좋은 놈이다보니 남 욕하는 것도 들어주지만, 솔직히 조금 지친다.
59
>>1
우선, 네 생각을 바꿀 필요가 있다.
네가「욕」이라고 느끼고 있는 것은「그 녀석의 나름대로의 인간 분석 리포트」라고 생각해라.
그 녀석은「타인의 행동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하고 답을 내고 있다」
너는, 그 리포트를 들으면서「그 부분은 공감하지만, 이 부분은 또 아니다」라고 적당히 첨삭해가며
너의 생각을 정리한다. 아마 나중에는 네 안에「인간 고찰」이라는 인덱스가 만들어질 것이다.
적당히 즐기면 좋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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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의 연애담은 제법 재미있다.
어머니는 동경대 출신의 학자로 대학교수.전공분야에서는 지금 상당히 이름이 알려져있는 박사.
아버지는 고졸에다 마을의 세탁소를 3대째 물려받은 분, 집안, 본인 모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결혼이었다.
아버지는 젊었던 시절, 일 밖에 모르는 사람이긴 했지만 조금 핸섬한 외모였기에 상가에서는 인기인.
어머니는 머리가 굉장히 좋아서, 좋은 학교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할 정도로, 고향에서는 기대주.
시간이 흘러, 둘 다 집은 근처였지만(참고로 도쿄의 변두리), 별로 소꿉친구라 할만한 사이도 아니고
아버지에게 있어서 어머니는 쭉 그림의 떡이자 동경했던 아가씨로, 부끄러워서 차마 말도 붙일 수 없었다고.
시간은 흘러 부모님이 26살 때, 대학원생이었던 어머니에게 병원장 아들의 맞선 제의가 들어왔다.
그 무렵, 성실하게 세탁소에서 일만 하던 아버지는 그 소문을 듣고 대쇼크.
「어차피 잃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라는 각오로 어머니에게 맹렬한 대쉬!
어머니는 아직 결혼할 생각도 없었고, 잘 몰랐던 아버지로부터의 갑작스런 스토커 행위(당시에는 그런
개념이 없었다고 하지만)에도 곤란해했지만 어느 날, 집 근처 다리 위에서 아버지가 매복하고 있던 것을
발견, 깜짝 놀란 어머니가 거기에 정신을 빼앗겨 계단에서 다리를 헛디뎠다.
재빨리 달려든 아버지, 떨어진 어머니를 멋지게 받아내긴 했지만 본인은 땅바닥에 안면을 제대로 부딪혀서
앞니 4개가 부러져버렸다.
그리고 둘은 반년 후에 결혼...
아버지는 의치를 빛내면서
「스스로의 몸을 희생해가면서까지 자기를 지켜 준 아빠에게, 어머니가 반해버린거지」
어머니는 남몰래 나에게만
「솔직히 그나마 얼굴 하나 잘난 거 빼면 아무 것도 없는 남자가, 그나마도 망가져버렸으니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사실 그렇게까지 미인은 아닙니다만, 성실하고 똑똑한 것이 자랑스러운 어머니.
그리고 어머니가 그 세대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학자로서 성공할 수 있던 것은,
자영업인 아버지가 집을 지키며 어머니를 도와주었기 때문이라고.
어머니가 독일의 대학에 3년간 부임했을 때는, 나와 단 둘이서 외롭게 생활했지만 그래도 항상 강한 척.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부모님으로부터
아버지 「모처럼 어머니의 유전자를 물려받을 수 있는 기회였는데 내가 바보같아서 네가…」
어머니 「미안하구나, 아버지를 닮았더라면 훨씬 멋있었을텐데…」
등, 둘 다 딱히 변명을 할 수 없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꽤 힘들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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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oh 2009/06/02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떤 미모의 배우(이사도라 던컨이라는 얘기도?)가 버나드 쇼에게 애정을 고백하며 "당신과 내가 결혼하면 당신의 좋은 머리와 나의 미모를 닮은 아이가 나오지 않겠어요?" 했다고 한다...그러자 버나드 쇼는 " 그런데 당신의 나쁜 머리와 나의 외모를 닮으면 어찌 하겠소" 라고 하며 거절.
글쓴이는 후자의 경우인가... -
우리엄마아빠 2009/06/03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엄마와 아빠의 스토리도 미묘.
아빠가 어떤 학원의 학원선생알바[?]를 했다고 하는데 아빠의 친구들이 여학생들과 미팅을 원해서 아빠가 가르치던 여학도들과 아빠의 친구분들의 미팅을 주선했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아빠친구중 한분이 펑크를 내서 아빠가 그자리에 대신 들어가고 여학도들중 한분이 펑크를 내서 그 여학도분의 친구인 엄마가 대신 미팅을 나갔는데 아빠와 눈이 맞으셨다고.....
어머니께선 무척 동안이신데다 현모양처이신데 아빠는 뭐랄까 애같고 약간 오덕스러운.....
엄마에게 "왜 아빠랑 결혼했어?......."라고 물으니 "너무 자상해서 그만..."
....그리고 전 아빠를 닮은 여성입니다. orz..... -
-
「자신의 능력에 비해 과대한 꿈이나 기대를 단념하게 한다」라는 것은 아이를 사회화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프로세스이다.
지금까지 학교 교육은 이
「자신의 잠재능력을 과대평가하는「꿈꾸는」아이의 자기평가를 천천히 하향 수정시킨다」
라는 과정에 대체로 수십년을 들여왔다.
중고교, 대학의 입시와 취직시험 등의 난관을 통해, 아이들은
「음, 나에 대한 사회적 평가는 이런 수준인가…」
라는 조금 안타까운 자기평가를 통해, 그 충격을 수용할 만한 심리적 여유를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 형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나는 잘났어」화 한 아이들은, 교사가 은연 중에 시사하는 자기 평가의「하향수정」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들은 과도한 자기 평가를 가진 채로, 무급이나 그에 가까운 형편없는 대우(경우에 따라
서는 스스로 돈을 지불하면서까지)의「크리에이티브한 업계」에 들어가 버린다.
「업계」그 자체는 무급, 박봉으로 혹사할 수 있는 비정규 노동력이 얼마든지 제공되는 것이니까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자기를 과대 평가하는「꿈꾸는」젊은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할 만큼 착취한 뒤, 100명 중
한 명 정도, 정말 능력과 힘이 있는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는「버리는」거친 인사관행을「업계」는 지속하고
있다.
시간과 에너지를 헐값에 넘기며 소모당하기 전에, 누군가 어디선가
「너에게는 거기서 싸워 이길 만한 능력이 없으니까, 단념하세요」
라는 카운셀링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런 작업을 담당하는 사회적 기능은 현재 그 누구도 담당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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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왠지 좋은 아이디어다 - 단념을 권유하는 카운셀러
Tracked from 거제풍운아 2009/06/03 13:36 삭제이것은 리라하우스에 올라온 글에 대한 제 생각을 서술한 것이며, 제 생각을 논술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논술 쓰듯이 평어를 쓰도록 하겠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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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doh 2009/06/02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누구도 다른 사람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없다는 것.
아카데미 영화상을 수상한 감독이며 연출자이고 작가인 우디알렌은 뉴욕 주립 대학과 뉴욕 시립 대학의 영화 제작 과목에서 낙제 점수를 받았다. 또 뉴욕 주립 대학의 영어 과목에서도 낙제점을 받았다.
베스트셀러 (엑소더스)의 작가 레온 우리스는 고등학교 영어 과목에서 세 차례나 낙제 점수를 받았다.
미국 최고의 여자 코메디언 루실 볼은 1927년에 배우 수업을 시작했다. 이때 존 머레이 앤더슨 드라마 학교의 지도 교수는 그녀에게 말했다. "다른 직업을 구해 보시오. 어떤 직업이라도 좋으니 제발 배우가 아닌 다른 직업을"
1959년에 유니버셜 영화사의 책임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버트 레이놀즈를 동시에 해고시켰다. 버트 레이놀즈에게는 "당신은 배우가 될 소질이 전혀 보이지 않아."라고 말했고,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는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앞니가 하나 깨졌고, 목의 울대가 너무 많이 튀어나왔어, 게다가 당신은 너무 말을
천천히 하거든." 모두가 알다시피 버트 레이놀즈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훗날 할리웃 영화 산업의 대스타가 되었다.
잉그리드 버그만은 오디션에서 코가 너무 크고 치아가 튀어나왔기 때문에 배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잉그리드 버그만은 "난 내 코가 좋아요." 하고 소리쳤다. 오래지 않아 그녀는 (누구를 위하여 종이 울리나), (가스등), (카사블랑카) 등에 출연해 세계 영화 팬들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감동을 남겼다.
1944년에 블루 북 모델 에이전시 회사의 책임자 에멀린 스니블리는 모델을 희망하는 노르마 진 베이커에게 말했다. "당신은 비서일을 찾아 보든지 아니면 일찌감치 결혼을 하는 게 좋겠소."
그녀는 후에 "마릴린 먼로"란 이름으로 배우가 된다.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에 두번이나 후보로 오른 리브 울만은 일찍이 노르웨이의 국립 연극 학교 오디션에서 탈락했었다. 시험관은 그녀에게 전혀 배우가 될 가능성이 하나도 엿보이지 않는다고 혹평했다.
말콤 포브스는 프린스톤 대학 시절에 학교 신문기자 시험에 응시했지만 보기좋게 탈락했다. 하지만 그는 훗날 전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최고의 경제 잡지 (포브스)의 발행인이 되어 이름을 날렸다.
1962년에 젊은 음악도 네 명이 긴장한 얼굴로 데카 레코드 회사의 간부들 앞에서 첫 번째 레코딩 오디션을 받았다. 간부들은 아무런 인상도 받지 못했다. 훗날 (비틀즈)라고 불리는 영국 록그룹이 된 이들 젊은이에게 한 간부는 말했다.
"우린 자네들의 소리가 맘에 들지 않아. 통키타를 쳐 대는 것은 이미 한물 갔거든."
그랜드 올 오프리의 매니저 짐 데니는 1954년에 단 한번의 공연을 한 뒤에 곧바로 엘비스 프레슬리를 해고했다. 그는 프레슬리에게 소리쳤다. "자넨 음악적인 미래가 없어. 트럭 운전수로 돌아가라구." 엘비스 프레슬리는 훗날 미국 역사상 가장 사랑 받는 대중 가수가 되었다.-
mm 2009/06/02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난 과거는 돌이켜 보면 너무나도 확연해서 왜 그런 실수를 저질렀는지 알 수 가 없죠. 그러나 그건 착각일뿐이고 그 당시에는 그렇게밖에 할 수 가 없는겁니다. 누구던지 과거를 분석하면 뻔하게 보이지만, 그 당시에는 미래를 예측하는거라서 누구도 제대로 볼 수 없는겁니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자기 계발서에서 자주 쓰는 예들이죠. 아무리 실패해도 언젠가 성공할 수 있을꺼라고 할 때 자주 들려주는 얘죠.
참고로 버트레이놀즈랑 클린트이스트우드는 몇십년지 지났지만 연기력으로 인정받은적 없죠. 인상도 한가지로 수십년째 버티고 있습죠. 이건 그냥 영화산업이라는게 단지 연기력만으로 승부하는데가 아니라는것을 반증하것뿐이죠. 그런데도 여전히 우리 미천한 관객들은 얼굴이 잘생기면 연기 못한다고 까고, 연기 잘하면 못생겼다고 까죠.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게 저거랑 반대로 너무나도 재능이 뛰어나서 단 한번에 스타가 된 예도 있다는겁니다. 그러면 그런 예를 들면서 봐라 봐 얼마나 인간의 예측이라는게 정확한거냐고 할 수 있을까요?
판단에 대한 문제는 복잡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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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후 3분만에 보는 짜릿한 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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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짜릿하셨군요..
앗 늦었다
어쨌건 전부 유럽이긴 하네요
브라질은 빼고 말이죠.
브라질은 빼고 말이죠.
너무나 중요한 것이라 다섯번 말하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조금 안중요해졌다고 생각했는지 3개 지우셨군요.
잘 알겠습니다.
브라질은 빼고 말이죠.
이 연합플레이에 뿜고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어 한자발음로 '기술자'랑 '귀공자'랑 발음이 비슷해서 일어나는 일인가요?
아니 전혀 비슷하지 않음
카카 싫어 카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