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24'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0/01/24 그녀 등의 큰 상처 (64)
  2. 2010/01/24 중고딩 오타쿠의 특징 (50)
  3. 2010/01/24 기능 추가 (21)
  4. 2010/01/24 알몸 노래방 (20)
  5. 2010/01/24 교문 앞 (19)
  6. 2010/01/24 당신의 추진력 (32)
  7. 2010/01/24 사상별 해피버스데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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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 장기출장 하던 무렵.
우연히 부른 출장 안마녀의 등에는 큰 상처가 있었다.
거의 40cm는 족히 될 법한 큰 봉합상처.

살짝 내가 놀라자「미안합니다」라며 사과했기에, 오히려 나는 그 흉터에 혀를 대고 애무하자 안타까운 소리를 내며
울음을 터뜨렸다. 아주 착하고 맘에 든 여자였기 때문에, 근 1년간의 출장기간 중 거의 매주 그녀를 불렀다.

반 년쯤 지나자 완전히 허물없이, 일이 아니더라도 함께 식사하는 사이가 되었다.
상처는 고등학생 때, 부모님과 함께 타고 가던 차가 사고를 당해 생겼다고.
부모님은 그때 즉사, 차 밖으로 튕겨나간 그녀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렇지만 몸과 마음에 큰 상처가 남아, 4개월 가까운 입원기간 중 실어증에 걸린 적도 있다고.

「이런 흉한 상처가 있으니까 남자친구도 만들 수 없고....부모님이 돌아가셨으니 일을 해야하고」

그녀는 자신이 이런 출장 안마 일을 하게 된 이유를 그렇게 말했다.
이런 업소 아가씨가 하는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을만큼 나는 호구가 아니다.
적당히 흘려 들었지만, 그런데도 점점 그녀가 좋아졌다.

출장 기간이 끝나기 한달 전, 나는 그녀를 공원으로 불러냈다.

「나 다음 달에 도쿄에 돌아가. 함께 갔으면 해」

그녀는 잠시 놀랐지만, 쓸쓸한 표정을 지으면서「그렇지만...저같은 여자가....」

이후 나의 라스트 대시가 시작되었다.
전화도 받지 않는 그녀에게 마구 문자를 보냈다.
업무 인수인계와 이사 때문에 공사 모두 바빴지만, 답장이 없어도 문자를 계속 보냈다.
스토커 취급 받아도 좋아도 생각했다. 경찰에 잡혀가도 좋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지금, 병원에 있다.
내일 모레, 나의 아이를 낳아준다.

내 수중에는 그녀의 예금 통장이 있다.
1억 6천만엔, 그녀 부모님의 보험금 전액이다.



233
>>207
그런 돈이 있는데 왜 업소에서 일한거야?



250
>>233
그녀 말에 따르면「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받은 돈에 손을 대면, 부모님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 같았다」라던데.
뭐, 그 마음은 겪어보지 않으면 나로선 알 수 없지.

솔직히 나는 좀 더 이율이 좋은 투자처로 옮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그녀의 마음이 상할까봐 그 돈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
보통예금에 1억 6천만엔.
4년간 붙은 이자는 400만엔 정도.
· 2ch를 비롯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은어를 현실에서도 마구 사용하고 싶어한다.

· 남보다 일찍 오타쿠 문화를 접했다는 사실을 대단하다, 굉장하다고 착각하고 있다.

· 미성년자인데 성인용 에로게임을 하는 사실에 우월감을 느낀다.

· 묻지도 않았는데 성적 취향 등을 어필한다.

 예:「나는 진성 로리타 컴플렉스wwww아 로리 로리wwwwww빈유 최고ww」

· 자신이 오타쿠라는 사실을 어필하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자기 주장이 격렬하다.

 예:애니송을 교내 방송에서 흘려보내고, 미소녀 캐릭터 방석 등을 가져와서 당당히 사용.

· 자신이 속한 그룹과 그보다 아랫 단계(?)의 사이에는 큰 벽이 있다고 믿고 있다.
 
  예 :「OO같은 쓰레기 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놈은 뭘 모르는 놈들이지, 완전 초짜들」

· 인터넷에 자기 학교에서 일어난 오타쿠 관련 사건을 보고한다.

 예:「우리 학교 축제 포스터에 하루히 캐릭터가www 우리 학교 막장www」
 예:「학교 축제에서 집단 세라복 댄스 춘 우리 학교 최강」
 예:「축제 때 매년 메이드 카페가 열리는 우리 학교는 도대체…」

그리고 대개 그런 발언의 마지막에는 자신의 학교가 특별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경향을 많이 볼 수 있다.

기능 추가

5ch 컨텐츠 2010/01/24 16:05
「부장님, 이 기능은 넣을 수 없을 거 같은데요. 시간이 부족합니다」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엔지니어씨는 부장에게 보고했다.

「안 돼! 그 기능 넣는데 시간이 얼마나 필요한데?」

「앞으로 최소한 3개월은 걸릴 것 같습니다만…」

이 업계에서 3개월 지연은 치명적이다. 아차하면 소송에 걸릴 수도 있다.

「알았다. 일단은 내가 응급조치를 할테니까, 너는 전력으로 개발에 힘써주길 바란다」

「그렇지만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 내가 알아서 할테니까 걱정마!」

부장은 자신감이 넘쳐나는 표정으로 대답했다.

엔지니어의 걱정을 뒷전으로, 시스템은 무사히 가동되었고 부장은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의외로 그 기능이 추가되지 않았는데도 업체 측에서의 클레임은 전혀 없었다.

그리고 3개월 후, 업데이트를 빌미로 무사히 그 기능이 제대로 추가되었다.
엔지니어는, 도대체 무슨 수로 3개월의 시간을 벌 수 있었는지 알고 싶어 부장이 대처한 부분을 실행시켜
보았다.

그러자 화면에 경고문구가 차례차례 나타났다.

「정말로 사용합니까?」

「시스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습니다」

「이 기능 작동시 시스템 전반의 복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실행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알몸 노래방

5ch 컨텐츠 2010/01/24 15:53
917
혼자 노래방 가서 알몸으로 노래부르는게 최고야!



920
>>917
음, 요새는 기본적으로 대부분 가게는 카메라가 붙어있으니까 주의.
그냥 붙어있는 수준이 아니라 제대로 체크하는 경우가 많다고.




922
>>920
그런가···
그래서 저번에 알몸으로 노래 부르고 나올 때 주인 아줌마가 씩 웃으면서

스트레스는 다 푸셨어요?

하고 물었던 거였나w

교문 앞

5ch 컨텐츠 2010/01/24 15:49
중학교 때 이야기.

방과 후, 나는 귀가하려고 교문을 향하고 있었다.
내 앞에 약간 불량학생 스타일의 남학생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오사카 스타일의 화려한 패션을 한 선글래스
금발 아줌마가 저 교문 앞에 서있었다. 그리고 교문 바로 옆에는 또 불량학생 집단이 모여있었다.
괜히 그들과 엮이고 싶지 않아서 나는 일부러 천천히 걸었다.

내 앞을 걷든 불량학생은 서둘러 일행과 합류하려고 빠르게 걷고 있었다. 그러자 금발 아줌마가 그 학생 앞을
가로막더니

「너! 오늘 옷 사러 간다며!」

하고 말했다. 아무래도 아줌마는 그 학생의 엄마인 듯.

아줌마는

「그래서 이 엄마가 일부러 자전거까지 타고 왔단 말이야!」
「같이 가!」

하고 소리쳤지만, 아들은 무시. 그대로 교문 앞의 무리와 합류하려고 했다. 혼자 남겨진 아줌마는 조금 곤란해하고
있었다. 아들은 교문에 도착, 당연한듯이 무리와 합류하려고 했지만 의외로 무리는 그에게 짖궂게 말하기 시작했다.

그룹 중의 한 놈은「엄마랑 같이 옷 사러가 임마www」하고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녀석들은 또

「엄마랑 같이 쇼핑하러 가~」,「왜 그래, 같이 가~wwww」,「옷 사러 가라구~」하면서 점점 더 짖궂게
말했다. 아들은「아 됐어! 집에나 가자」라고 약간 초조해 하면서 대화를 전환시키려고 했지만 그룹은
「아 엄마 곤란해하고 있잖아!」,「일부러 바쁜데 오셨는데!」하고 더 말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아 엄마랑 쇼핑가라고!!」,「엄마랑 쇼핑가!」라고, 이제 놀림을 넘어서 거의 분노에 가깝게 재촉하기 시작했다.
나는 교문을 빠져나와 무사히 그들 무리와 멀어졌는데... 저 뒤에서 그룹 누군가가 또 한 마디.

「엄마는 니가 너무너무 좋은거야! 가라고!」

하고 외쳤다.
나는 나도 모르게 웃었다.
시작

소망이나 갖고 싶은 것이 있다 → 나한테는 무리 → 추진력 0

실현할 방법을 모른다 → 실현은 무리 → 추진력 1

실현할 방법을 찾아보자 → 찾아낼 방법을 모르니 무리 → 추진력 2

누군가에게 묻거나 책, 인터넷을 조사한다

그렇게 해서는 시간과 수고가 너무 든다  → 이래서야 무리 → 추진력 3

시간과 수고를 줄일 방법은 없는가 → 그런 방법 생각 못함. 무리  → 추진력 4

다른 방법은 없는가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검토한다 → 모두 무리 → 추진력 5

당장은 불가능해도 먼 훗날의 가능성을 검토한다 → 그래도 무리 → 추진력 6

좋은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나의 역량이 부족하여 방법을 모르는 것 뿐이다, 따라서 지식을 계속
축적하고 계속 수단을 강구한다  → 추진력 7 (포기 없음)

이상주의 : 오늘은 멋진 날이다. 생일 축하합니다!

자본주의 : 내가 이거 생일선물로 줄건데, 너는 나 뭐 줄거야?

회의주의 : 정말 오늘이 너 생일 맞아?

실존주의 : 네 생일이 언제든, 나의 존재에는 아무런 의미도 갖지 못한다.

공산주의 : 자, 생일선물 나눠갖자.

절대주의 :너의 생일날짜는 내가 결정한다.

개인주의: 니 생일은 니가 알아서 하세요.

실증주의:정말로 오늘이 네 생일인지 증명해 봐

현실주의:오늘이 네 생일인게 무슨 의미지?

집단주의:자, 모두 다같이 이 분의 생일날짜를 정해봅시다.

상대주의:오늘 뿐만이 아니라, 어떤 날이라도 네 생일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