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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9 진지한 리플에 대하여- (14)
- 2008/07/19 대형마트와 동네상점 (32)
- 2008/07/19 삼국지, 간옹의 지혜 (47)
- 2008/07/19 양육권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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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무더운 올 여름, 다들 건강하게 잘 보내고 계신지요. 물론 저는 언제나처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복날이라고 점심에 삼계탕까지 먹었답니다. 오랫만에 먹으니 참 맛나더군요.
그건 그렇고, 요즘 날씨가 무척 덥고 끈적해서인지, 이 블로그 '전파만세'에서도 별 것 아닌 사소한 일에
댓글로 길게 논쟁을 하시는 분들이 종종 눈에 띕니다.
물론 건전한 토론과 논쟁으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고, 또 보다 색다른 의견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해주시는 것은 전파만세의 관리자로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며, 또 그 자체가 무척
재미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소 지나쳐서 너무 흥분하고 감정을 상하는 경우도 종종
눈에 띄는 바, 그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닌가 합니다.
뒤돌아 생각해보면 정말 아무 것도 아닌 일에 흥분해서 열 올리는 일만큼이나 나중에 생각했을 때 허무
하고 부끄러운 일도 드물지요. (이 더운 날 모니터 앞에 구부정하게 앉아서 키보드 두드리며 열 올리는
모습은 일단 그 모양새 자체가 영 아니기도 하구요^^) 게다가 거 말빨로 인터넷에서 마음에 안 드는 댓
글러 하나 KO시키는 것은 의외로 쉽지도 않을 뿐더러, 그렇게 한다고 뭐 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빵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전기세만 더 나옵니다. 그 생각을 하며 릴렉스합시다.
부디, 전파만세는 즐거운 마음으로 쿨하게 즐겨주세요~
- 전파만세 관리자 리라쨩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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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덧글도 이쯤 되면 예술의 경지!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2008/07/23 22:11 삭제만담전문 블로그 '전파만세'에서 있었던 일. 약간 논란이 될 만한 주제 때문에 몇몇 사람이 진지한 덧글 달다가 싸움이 날락 말락한 분위기까지 조성되자 주인장께서 사태를 진정시키기 ..
댓글을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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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호 2010/01/21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 ヽ´ ` ^─·ヽ,.
,· ´ `-、
. ´ L 게다가 말빨로 인터넷에서 맘에 안 드는
,У ,~∼∼∼·_., ) 댓글러 하나 KO시키는 건 의외로 쉽지도 않을 뿐더러
,- )-ˉ- -ˉ- ϊ 3 그렇게 한다고 뭐 떡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빵이
ゝ з (._)-ˉˉ-(_.) ( "〵 나오는 것도 아니예요. 전기세만 더 나와요.
/ ´) ·-=;˝΄--΄"=-·í ( `₁
/ ) `·- ..·^-,-·´ ( ˉ) 그 생각을 하며 릴렉스하는 거예요. 알겠어요?
ゝ ξ`·. il..,∫∫ . ·´^₃ ζ
( ).ヽ ' · _._ ·-´ ゝ· \
r' ₂〵\ ,ノ `\..· ´/ '.. <·.
λ.. ) 〵·_ l ̄(..· / Ί ). '·.
/ 〵ゝ__.,_. · ´ '. / 〵/ ˉˉˉヽ__·-'`.,/ ,〵
< ン \ ノ l__-<
l l `´ 〵 〵
* 원문은 일본 이온그룹이 운영하는 대형마트 쟈스코를 빗댄 이야기입니다만, 우리로서는 그다지 와닿지 않는
기업들인만큼 그냥 대기업-대형마트 로만 표기했습니다.
13
대기업 「물렀거라! 물렀거라! 대형 유통그룹님의 등장이시다!」
상점A 「헉! 와, 왔다. 대형마트가 온다!」
상점B 「히익―!대기업이 왔어―!」
대기업 「흐으음……꽤 좋은 마을 아닌가……좋아 결정했다! 이 마을에 지점을 세우겠다!」
상점B 「……! 그렇지 않아도 인구가 줄어 큰일인데……!」
상점C 「그만둬……! 우리는 생존이 걸린 문제야……그만둬 제발!」
대기업 「내 알 바 아니잖아 버러지들www 좋아 대형마트, 가서 벌어와라!」
대형마트 「네!」
상점A 「우와악! 손님들을 빼앗긴다!」
상점B 「모두 참아라! 지금은 참는거다!」
상점C 「우웃……, 모두들…….나는 더이상 안된다……(쿵)」
상점AB「시계 가게! 시계 가게!」
14
>>13
재밌는데
15
완곡한 대형마트 비판이군요, 압니다.
18
백화점도 내리막길인데
19
백화점계
이세탄 「아아, 정말 천박한 싸움들이네요」
미츠코시 「후후★ 너무 보기 흉해서 눈길도 주기 싫으네요★」
다이마루 「벼, 별로 신경쓰지 않는게, 너, 너무 천박해서, 보는 제가 다 부끄러운・・・」
이와타야 「진정해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더 해라∼!재미있다구! 끝까지 해봐!」
다카시마야 「・・・정말 너무 천박한 것들이네요」
22
>>19에 나온 백화점 한번도 못 가본 나는 촌놈
21
상점
상점A「시계가게……! 50년이나 이 마을의 상징이었는데……!」
상점B「크윽……그 놈들만 오지 않았다면……!」
상점D「급이 다른데……」
상점E「그렇다면 반대운동을 일으킬 수 밖에 없겠는데……」
상점A「그래! 이대로 끝날 수는 없잖나!」
상점B「모두! 각오는 했나!」
고졸 「아, 저……! 잠깐, 모두들……!」
상점A「응? 뭐야, 고졸」
고졸 「응, 나, 글자, 실은……고등학교 졸업 하면, 대형마트에 취직한다……」
상점B「……뭐, 뭐라고!」
상점D「뭐!」
30
상점F「무슨 바보같은 소리를……! 고졸, 무슨 일 있었던거야?」
상점D「그래! 이 마을의 상권을 무너뜨린 대형마트에 취직하다니 미친 소리다!」
고졸 「……모두, 현실을 봐라!」
상점A「!」
상점B「!」
고졸 「……대형마트는 이 마을의 유일한 취직처야……! 나도 그런 최저임금만 간신히 주는 회사 따위에
취직하는 것은 싫어. 그렇지만, 어쩔 수 없어……! 이 마을에서 취직할 길은 이것 밖에 없어!」
상점D「그래서, 우리들을 배반할 생각인가!」
상점E「그래! 한번 더 다시 생각해라! 이 마을에게는 아직 작은 공장이나 상점이 있잖아!」
고졸 「……그 작은 공장도 기껏해야 토요타 자동차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의 하청인 제 5차 하청업체
아닌가! 게다가 나, 내년에는 아버지가 된다고!」
일동 「……!」
고졸 「아내와 아이를 부양하려면, 그나마 이 길 밖에 없었어……! 모두들 이해해줘!……!」
38
>>30
그렇지만 전근 갈 각오가 없다면 절대 승진이 힘들고, 매일매일이 수당도 없는 야근이야. 최악의 일자리라고.
47
>>38
확실히 우리 형 그 자체의 이야기.
44
수개월 후
상점A「……상점B, 오늘은 가게 안 열어?」
상점B「제기랄! 입 닥쳐!」
상점A「후, 너도 힘들겠구나, 아들이 대형마트 점원이 되어버렸으니. 그렇지만 그렇게 마시면 몸이……」
상점B「켁, 뭐가 몸이냐!……3대가 물려온 이 전파상도 이제 대가 끊기는데……술이 안 들어갈 수 있냐고……」
상점A「그렇게 비관적으로 보지는 마. 그래도 이 마을에서 50년간 쭉 가전제품을 팔아온 기반이 있잖아」
상점B「그것도 끝이야. ……내년에는, 야마다 전기 대형양판점이 생긴다고 하더구만」
상점A「……! 사실인가, 상점B!」
상점B「그게 들어오면 이제 난 끝이야 ……그때까지 이렇게 술이나 마셔야지 ……아」
상점A「……」
58
동네헌책방 「북오프! ··죽어버려!!」
북오프 「후후훗」
59
상점A「하……설마 전파상이 그리 되다니……. 이 마을에서 제일 밝은 놈이었는데……응?」
상점D「아, 손님, 저희 문방구에 오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상점A「아……! 문방구다……! 저 손님은 대형마트에서 돌아오는 길의 손님이 아닌가……!」
상점D「저희 가게에서는 닥터그립 스크린 톤도 팔고있습니다……! 그러니 잠시 구경하시다 가세요」
손님A「뭐 이 아저씨www재수없어www」
손님B「닥터그립www그게 뭐 자랑이라고ww그냥 대형마트에 널려있는데www」
상점D「우, 우리는 대형마트 와는 조금 달라……! 부, 부탁해 우리 가게에……!」
손님A「아 귀찮게스리. 이 영세기업이!(뻥!)」
상점D「우, 우웃……」
손님A「아 대형마트가 있는데 이런 곳에 올 리가 없잖아 www그냥 그만둬버려」
손님B「맞아ww」
상점D「다, 다음에 오실 때는 부디, 저희 가게에……!」
상점A「……우, 우우……흐,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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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누, 눈물이 나온다;;
62
재미있지만, 마음 속 한 구석이 조금 쨘하다
64
>>59
조금 우울해졌다
왜 감정이입이 되어버리지
78
상점E「크, 큰일이야! 약국! 약국……?」
상점A「……! (눈물을 닦는다)……응, 무슨 일이야 옷가게?」
상점E「너, 울고 있었어……?」
상점A「뭐, 아무튼……그런데 무슨 일이야? 안색이 창백해」
상점E「아, 그래! 큰일이야! 슈퍼(상점F)가! 슈퍼가!」
상점A「뭐라고?」
상점E「그 바보, 대형마트와 싸워보려고 무리하게 주차장을 넓혔나봐, 그래서 빚이 늘어나서, 그래서……!」
상점A「그래서, 슈퍼, 슈퍼는 어떻게 되었는데!」
상점E「아, 그, 그게, 저, 그……」
상점A「어, 어떻게 된거야! 왜 입을 다물지?」
상점E「……」
상점A「……무슨 일인데! 슈퍼, 슈퍼는 어떻게 된거냐고!」
상점E「……조금 전에, 마을 강변에서……낚시꾼이 그 시체를……」
상점A「……! 거짓말……거짓말이야……거짓말이라고오오오오오!」
85
이거 말고도 편의점끼리의 전쟁도 볼만하지
86
대기업 「어이, 대형마트, 잠깐 이리와 봐」
대형마트 「네, 무슨 일입니까」
대기업 「음……너희가 입주한 그 마을, 동네 상권이 완전히 죽어버린 모양이던데」
대형마트 「네. 반년 전까지는 나름대로 먹고 살만했지만, 요즘 몇 개월은 거의 뭐」
대기업 「쯧! 뭐 애초에 젊은 인구가 많지 않은 마을이었으니까. 이 정도가 한계인가」
대형마트 「에? 그렇다면?」
대기업 「닫는다」
대형마트 「응?」
대기업 「그 마을에서 철수해라」
대형마트 「……. 그, 그러나 그 마을은 이제 우리 마트가 먹여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우리 마트에 취업해서 먹고 살고 있는만큼 즉시 철수하는 것은……」
대기업 「그게 뭐?」
대형마트 「!」
대기업 「더이상 그 마을에서 쥐어짤 수 있는 돈은 없다고. 적자를 볼 수는 없으니 철수해라」
대형마트 「……네」
대기업 「그 동네 상권의 황폐화는 우리 알 바가 아니다. 10월에는 닫을 테니 준비해둬라」
대형마트 「……네. 알겠습니다」
94
아이 「엄마……여기서 그냥 살면 안 돼?」
엄마 「미안해……이제 이 마을에서는 더 살 수 없어……」
아이 「이잉, 학교에는 친구도 있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
엄마 「미안해……엄마 아빠가 조금만 더 잘 살았더라면……」
아이 「엄마……울지 마. 나, 참을께. 새 학교에 가서도 노력할테니까 울지 마……」
상점A「……지금부터, 어디에 갈 생각이지?」
상점G「……도쿄에 도요타 하청공장이 있다. 당분간 거기서 일할 생각이야」
상점A「그런가……」
상점G「미안, 약국. 너를 혼자 두고 가게 되다니 ……」
상점A「아냐, 신경쓰지마 책방.……거기에 가서도 열심히 살아」
상점G「그래. ……그럼」
상점A「안녕……」
반년 후
우체부(비정규직) 「우편입니다」
상점A 「아, 네. 으음……어라? 이건 책방 부인의………!」
상점A 「책방이……! 책방이 과로로 죽었다……!」
101
>>94
와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악
105
대형마트 「자……오늘이 영업 마지막이다……응? 당신은 약국의……」
상점A 「……무슨 짓이냐……」
대형마트 「응?」
상점A 「철수한다는게 진짜냐?」
대형마트 「네. 최근 매상이 영 침체되어서……」
상점A 「웃기지 마……! 뭐가 매상이냐! 이 마을 상권을 이 꼴로 만들어놓고서는……!」
대형마트 「……! 침착하세요. 우리도 적자를 볼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자선단체도 아니고」
상점A 「닥쳐! 너희는 악마야! 이 마을의 현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그런 짓을……!」
대형마트 「……」
상점A 「?」
대형마트 「후후……하 하 하! 참 답답한 말씀이십니다. 저희 기업이 공짜로 이런 대형유통그룹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상점A 「뭐라고……!」
대형마트 「후후…… 당신도 이제 깨달으셨겠지요. 저희 그룹의 역사를……」
정말 촌스러운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 고향도 지금 이 꼴이라는 것이 생각났다
241
괴로운 것은 인근 상가 뿐만이 아니야. 꿈을 갖고 마트 안에 입점한 가게들도 괴롭다. (특히 중소세입자)
격렬한 경쟁에서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고 인테리어도 1년에 몇 번이나 바꿔서 간신히 버틴다 싶으면
채산성이 낮은 점포니까 나가라는 요구까지w 확실히 지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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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진 2008/07/19 16: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보니 사우스 파크에도 이런에피소드가 잇었지요 대형마트가 나와서 동네 상권 다 죽고 마을사람들전원이 마트에서일하고 일한돈으로 마트에서 물건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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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인조르바 2008/07/19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책이 없다든지, 어쩌겠냐는 분들...대다수의 의견이라고 봅니다.제가 그 분들이 안타까운 것은 그 분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겁니다. 유럽을 보세요. 대형마트를 어떻게 규제하고 있는지. 도심 중심지에 마트가 들어올 수 없습니다. 외곽에 차를 타고 나가야지 창고형 마트들이 있지요. 이건 중소영세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의 적절한 정책이지요. 저렇게 대형자본들이 밀려오는 걸 어쩔 수 없는 경쟁이라고 손놓고 보고 있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상상력이 바뀌면 생활이, 삶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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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칼 2008/07/19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석훈님의 88만원세대에도 저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 "대형마트에 물건이 싸다고 가는것은, 당신 미래의 일자리를 스스로 없애고 있는것과
같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죠."
- 하지만 5년 안에 바뀌기 힘들지만, 분노 할 권리는 있다는 취지에 링크 겁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9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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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기 2008/07/21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 : 자 쌀을 줄게. 아주 싸다구.
기타국 : 어라? 생쌀이네. 질도 좋고... 게다가 엄청나게 싸잖아?
미국 : 그래 그래 많이 먹어. 우리는 너무 먹어서 배가 부르다구.
기타국 : 너희는 정말 米국이구나... 하지만 지금은 美국으로 보여!
미국 : 응 많이 먹어
(시간 지남)
미국 : 자 슬슬 가격을 올릴게.
기타국 : 에엣? 하, 하지만 어째서!
미국 : 어째서라니 우리도 먹고 살아야지.
기타국 : 기다려! 우리는 이제 너희의 쌀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어서 스스로는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미국 : 그랬어? 전혀 몰랐네. 하지만 그건 너희 사정이고. (흐흐흐 다 알고 있었지)
게다가 그 법은 매우 엄격해서, 술을 빚기 위한 도구를 갖고 있기만 해도 처벌되었다.
그러나 유비의 오랜 친구이자 부하인 간옹은 그것은 너무 가혹한 처사라며 반대의견을 올렸다. 그러자 유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것을 위한 도구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만들 것이 틀림없다」
그러던 어느 날, 둘이서 성도의 시가지를 함께 걷고 있을 때 간옹이 말했다.
「유비님, 저 앞에 같이 가는 젊은 남녀를 봐 주십시요. 저 두 명은 공공장소에서 음란한 행동을 할 사람들이니
즉시 체포해야 합니다!」
유비는 놀라 물었다.
「어떻게 그것을 아는가?」
간옹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들은 그것을 위한 도구를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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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라 2008/07/19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량미가 부족한 상황에서 쌀을 술로 빚을 정도면 상당히 직책이 높은 군인의 일인 것 같은데,
부하 군인은 배 주리는 상황에서 술 빚어 멎는 장수를 옹호하는 간옹의 발언이 과연 시기적절했는가
하는 의문이...
마지레스 ㅈㅅ-
마유라 2008/07/19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잭 더 리퍼//
시기적절 時期適切 | [명사]때에 아주 알맞음.
시의적절도 어울리긴 합니다...군량미가 부족한 때를
두고 한 말이고, 무엇보다도 제가 의도한 문장이니 제
가 쓴 어휘가 정답이겠죠? 결론은...둘 다 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덧붙이자면, 뭐 저는 삼국지 마니아도 아니고 군량미가 세금으로 거둔 곡식까지 포함하는 건 줄 몰랐어요. 상식적으로 밥 굶는 시점에서 술 빚어 먹는 게
생산적인 행동인지 의문이 듭니다만...난 간옹보다
유비가 좋아서 유비 편을 들어야 겠다, 이 사람들아!(ㅈㅅ)..
...제갈량 옆에 간옹이 있었으면 마속 목이 무사했을
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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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기 2008/07/20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군량미가 부족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술을 빚었다고 해서 (실제로는 술을 빚지도 않았지만) 군량미로 술을 빚었다고 해석할 이유는 없습니다. 금주령이란 문자 그대로 술을 아예 못 만들게 하는 것이지, 군량미로 술을 못 만들게 하는 게 아닙니다.
금주령이 없더라도 '특별히 명령을 내이지 않는 한' 군량미로는 술을 만들 수 없습니다. 금주령은 전체적인 쌀 소비를 줄이기 위해서 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쌀로 술을 만드는 것은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할 수 있으므로(술이 쌀보다 비싸기만 하다면 말입니다) 특별히 높은 장수라고 생각할 이유도 없으며, 관직명 등이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잡힌 사람은 단순히 평민이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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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2008/07/19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음란한 짓을 공공장소에서 한다는 것은 어떻게 추측한거지? 술을 빚기 위한 도구를 가지고 있는 것은 그자체로 불법이지만 음란한 짓은 자기 안방에서 하면 불법이 아니잖아. 사생활까지 처벌할리는 없을테고. 그리고 그 둘중 한명이 여장했거나 동성애자이거나 성기능불구 일수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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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ld 2008/07/20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문과 비슷한 얘기는 예전에도 있었습니다. 다만 그건 독일군 장교와 유대인 버전.
독일군 장교와 유대인이 열차의 같은 차량에 타게 되었다.
유대인이 담배를 꺼내자 장교가 담배를 빼앗아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이에 화난 유대인이 "피우지도 않았는데 왜 버립니까?"
장교는 "예비행위를 해서는 안되오."
잠시 후 장교가 신문을 읽기 위해 신문을 펼치자 유대인 역시 신문을 빼앗아 던져버렸다.
화난 장교가 "이게 대체 무슨 무례한 짓이오?"
그러자 유대인은 "차량 내에서 배설행위를 해서는 안됩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지요. -
유니크 2008/07/21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그다지 공감되지 않는 이야기군요.
개인적으로 유비의 의견에 한표...
간웅은 바보~ 비유가 너무 억지잖아.
간웅이 말한 경우는 행동이 문제가 아니라 그걸 행하는 장소의 문제이고,
유비의 경우는 그 행동자체의 문제인 데..
간웅이 말한 것처럼 이런 억지 궤변의 경우는 들어도 그다지 즐겁지 않네요.
기분만 나빠질 뿐.. 끙...
아내는 사실 남편은 일만 하느라,그동안 아이를 키우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바로 그렇기에 아이의
친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감을 느낀 남편은, 잠시 생각한 후 판사에게 말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자동판매기에 25센트를 입금시켜 나온 캔디의 소유권이 자동판매기에게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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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2008/07/19 0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진 몰라도
'애 낳아주는 기계' 가 아니라
남자는 '애는 여자가 키웠지만 자신이 그에 필요한 비용을 대줬다'는 말을 하고싶은거 같은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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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가 2008/07/19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뭔가 정곡을 찌르는 비유!
실제상황에서 순발력만으로 저 정도 비유를 써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면
뭘 해도 해내겠지.
센스가 부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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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 2008/07/19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농담을 농담으로 받아 들이지 못하고 발끈 하는...
피해의식인가요 자격지심인가요
어떻게 이 원초적인 농담이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있는지가 궁금할 뿐 입니다...
여기에 댓글 단 여자들만 이런건가요 원래 여자들이 이렇게 피해의식에 쩔어 사나요
분명한건, 못생긴 여자일수록 피해의식이 크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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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 2008/07/19 2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내는 사실 남편은 일만 하느라,그동안 아이를 키우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으며, 바로 그렇기에 아이의
친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라는 부분만 읽어도 25센트가 양육비를 의미한다는 걸 알 수 있지 않나요. -
객가 2008/07/20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위 여성진영에서 물고 늘어지는 정치적 발언이
얼토당토 않은 피해의식에서 나온 것일 때는 말할 것도 없지만
때론 맞는 말이라 해도, 다들 맞상대가 귀찮아서 반박을 안 할뿐, 백안시하는 비율이 상당히 높은 듯.
인터넷이라는 익명공간이니까 이 정도 논쟁거리가 되지
오프라인에서 그냥 눈돌리고 애시당초 관여하지 않은 채,
마음속으로는 그냥 개무시, 씹어버림 모드. -
고문관중사 2008/07/20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볼때는,
의도는 분명 '출산육아에 필요한 비용은 내가 벌었다' 겠지만 비유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자판기는 돈이 들어오면 이게 진짜돈인가와 그 액수를 판단해서 버튼으로 입력된 상품주문에 따라 기계적으로 정해진 상품을 내보내는 일만 하죠. 실제 여자가 출산과 육아를 하는 것에 비유하려면 돈을 받아서 그 돈으로 원재료를 사서 필요한 모든 공정을 마쳐 완성품을 동전넣은 사람앞에 대령하는 것에 비유해야죠. 저도 원문 읽고 ' "자기는 돈을 댔다" 라고 말하는 것이겠지만 마치 여자를 돈 넣으면 애 만들어서 길러주는 기계로 여기는 듯한 태도에 오히려 패소할것 같은 발언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
zetaloki 2008/07/20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법원이기 때문에, 아이의 양육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논리적(이라고 쓰고 법적, 혹은 변호사적이라고 읽는) 증명이 필요합니다.
앞뒤 문맥을 유추해 보건데, 양육비는 남편이 벌어오고, 부인이 아이를 맡아 키운식인듯 한데, 뭐 그자체로도 친권은 보통 어머니에게 가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저 상황이면 아이는 어머니의 영향을 훨씬 크게 받게 되고, 아버지는 피상적인 존재가 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교육상의 안정적인 부분을 강조하면 대체로 부인이 승소하는 쪽으로 기울게 되는거죠.
하지만 저 글에서 아버지는 친권을 빼았기고 싶지 않기에, 양육비의 중요성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실제로 이혼후 부인이 승소하고 난 뒤, 고정적인 수입 부족으로 고생하는 경우도 흔치 않거든요. 승율이 낮긴 하지만, 뒤짚을 수 없는 것도 아니구요.
게다가 아이가 생기고, 키우는데 있어서 여성의 지위는 현실적으로 남성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아이는 어머니를 따른다는 어떤 암묵적인 계시랄까요. 일단 이혼 소송에서 양육권을 아버지가 가져가는 경우가 확연히 적기도 하구요. 생각보다 이런 부분에서 여성의 우위적 지위는 강력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뭐 아무래도 절박하면, 자극적인 논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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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2008/07/22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는 여성이지만..
저 개그를 보고 대수롭지않게 여겼습니다;
개그일뿐이잖아. 그치만 여성폄하가 좀있는 개그인듯..
뭐어때 어짜피 이 개그로 논술쓸것도 아니고
한번 웃고 넘어가면 됬지
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무서운분들..ㄷ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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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jfg 2008/08/20 0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리라하우스 스레가 슬쩍슬쩍 여성을 깍아내리는 글이 많지 않나요?
반박하면 '이건 그런 뜻이 아닌데..', '유머는 유머로 좀 봅시다'라는 댓글만 나오고..
암튼 그런게 계속되니 거의 포기했습니다'ㅂ'ㅋ-
리라쨩 2008/08/24 2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확실히 은근슬쩍 여성을 깍아내리는 글이, 이 블로그를 통털어 10개쯤 혹은 그 이상
있기는 있을 겁니다. 하지만 남성을 깍아내리는 글은 한 천 개 쯤 될 겁겁니다^^
코미디언 배삼룡 씨 였던가요? 과거 코미디에 대한 인식이 낮았던 시절, 이런 말을 했었지요.
"뭔 꽁트를 하나 짜서 방송을 하면 곧바로 난리가 나요. 의사로 꽁트를 짜면 의사들이 바로
난리를 치고, 선생님을 소재로 꽁트를 짜면 선생님들이 난리를 치고. 결국 남는 소재는 거
지 아니면 바보야. 그건 누가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 우리나라 코미디에 거지 소재
바보 소재가 많은 이유는 그거야. 다른 소재로 이야기를 못 해서"
엄격한 시선으로 보자면 '사회적 약자와 정신지체 장애인'에 대한 비하 개그라고 해서 그나
마도 어렵겠습니다만.
모두가 아무런 부담없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개그만 있다면 좋겠지만, 경우에 따라선 어떤
대상이나 집단을 희화화 하는 개그도 있을 수 있겠지요. 허나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문제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요.
이 블로그, 아니 2ch에서 무수히 웃음의 소재로 쓰이는 백수(니트), 은둔형 외톨이 등에
대한 개그들을 진지하게 "사회적 약자에 대해 그 무슨 망발들이냐!"라고 따지면 참 답이
없겠지요. 옳은 말이니까요. 하지만 그들은 그 스스로가 희화화 되는 대상이라고 하더라도
오히려 자조적인 개그로 다른 이들에게 웃음을 주기까지 했지요. 그런 그들에게 "개념없는
멍청이들"이라고 훈계를 한다면 글쎄요, 그거야말로 웃음거리가 아닐까 합니다.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자"라는 말은 그런 의미가 되겠지요.
저는 가급적, 그런 마음의 여유를 가진 분들이 제 블로그를 이용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일하는 회사는 모두 남자들 뿐이라, 풍속업소(성매매)가 대단히 유행(?)했습니다.
심지어는 대뜸 휴가를 내고 간다거나, 가서 2번이나 하고 온다거나, 여튼 남자들이란 어른이 되어도 정말
바보같은 존재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절대 그런 곳에는 가고 싶어하지 않는 동료가 있었습니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 화제를
돌리거나, 아예 슥 사라져버리거나.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성실한 놈도 아니라서, 그렇게까지 피할 이유도
없지 않나, 하는 것이 모두의 의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의 회식 때, 3차였나 4차였던가에, 과감히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지만, 술의 힘은 결국 그의 무거운 입을 열어 주었습니다.
그도 사실 25살 때, 삐끼들에게 이끌려 처음으로 그런 풍속업소에 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스타일의 아가씨를 메뉴판에서 쵸이스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낸 후「이건 정말 엄청난 세계다」라고 내심
만족스럽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요, 보통 그런 가게는 어둡지 않습니까. 일이 끝난 후에 잠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자신과 함께
잠을 잔 그 업소 아가씨가 친누나였다고 합니다.
이미 이쯤되면 상황이 난처하게 됐다 수준이 아니죠. 누이와 동생 사이에. 집에는 그저 보통 호프집에서
일한다고 말했기에 설마설마 했다고.
그 이후로, 풍속업소 등의 이야기를 하면 구역질이 밀려온다고 합니다. 솔직히 정말 웃겼지만 그 동료가
너무 비참해 질 것 같아서 웃음은 필사적으로 참았습니다.
여러분도 어둠의 세계에 빠져들지 모르는 여자 형제의 아르바이트를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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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르 2008/07/19 03: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째서 누나를 몰라본거야 orz...
풍속업소를 다녀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저런데 가면 이름같은거 안물어보나요 ㄷㄷ?
안그렇다 하더라도 어쩐지 익숙한 얼굴이면 이름확인정돈 했어야지 orz... -
레티아 2008/07/19 0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몸의 라인은 좀;
누나는 알아봤을거라 생각하는데 말이죠....
아니 그것보다 글쓴이는 저게 웃기다고 생각한걸까요?
정말 안습인 내용인데; -
시엘바이스 2008/07/19 0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쓴 사람부터 좀...............이상한 사람이네요.
엄마에게 비슷한 이야기를 들은적 있는 저..;;
엄마가 해준 이야기는
어릴적에 헤어진 남매가..
남동생이 군대갔다가 휴가를 나왔는데 때마침 누나의 연락처를 알게됨.
어쩌다가 홍등가에 갔는데 거기서 누나또래의 여자와 하룻밤을 보냄.
이야기하던 중에 누나는 이 남자가 자기 남동생이라는걸 암.
다음날 아침에 남동생인 남자에게 아침밥을 거하게 차려준 후. 다시 복귀하는 남동생을 배웅 한 후.
자신은 자살
나중에 누나의 연락처로 연락을 한 동생은. 그 여자가 자기 누나라는거 알았다.
라는 내용의 이야기를 해주신 적이.. -
........ 2008/07/19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롤드텅스텐님.. 그 시대를 먼저 이해하셔야 할 듯..
제가 이현세의 남벌을 읽었을 때만 해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30대라서 그런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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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습 2008/07/19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친구의 친구는 홍등가에 갔더니(................................................................) 다른 친구의 여친이 나왔따 하더군요.(............)
둘다 순간 얼굴을 알아보고는 3세가 갑자기 기운을 잃어버려(...)
그냥 바로 나와서 제 친구랑 친구의 친구랑, 또 그 여자의 남친인 친구랑 셋이 술을 마셨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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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08/07/21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풍속업소를 다니지 않은 사람 1인이지만, 왜 다니지 않나면,
야동으로 이미 제 성 인식을 더렵혀 온이상
더 이상 성매매 같은걸로 저의 성에대한 마음을 더럽히고 싶지 않아서 입니다.
전 야동때문에 만성 관음증 같은걸 겪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자들 가슴골이나 치마가 출렁이는 걸 뚫어지게 보게 되고, 은근슬쩍 그런것들을 찾게 됩니다.
이건 그냥 남자의 본능이라고 생각 할 지 모르지만,
제가 야동을 접하지 않았을때랑 너무 다를 뿐더러,
현대인이 미디어를 통해 관음증같은 무의식적 성향성을 획득 하는 과정중에 야동이 대표적 사례가 아닌가
생각해서 입니다.
지금은 야동이 컴에 없으면 불안하고 왠지 필요할때(?)없으면 짜증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이에 담배를 하다가 마리화나나 대마초 까지 할 순 없지 않겠느냐는 심정으로
풍속업소같은걸 가자는 사람들을 뿌리치고 되도록 안가고 있습니다.-
코끼리엘리사 2008/07/21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패티시즘의 구성에는 포르노그라피 외에도 기존 미디어나 개인의 경험이 영향을 주지요.
미디어가 없어도 보통 젊을 적에는 그러한 본능이 강한 것이 보통입니다.
의도적으로 자위를 막거나 금지하는 시도도 있었지만
그만큼 어이없는 자극에 몽정해버린다던지 스트레스로 신경이 예민해지더라는 이야기도 있고.
중세에는 정자 자체가 생명의 씨로 생각되 피임이 금지되는 것은 물론
쓸데없이 버려지지 않도록 발기를 막는 고문기구같은 남성 정조대도 존재했었지만
현대에는 어리석던 중세의 일화로 전해질 뿐이죠.
너무 빠져 거기에 집착하는건 인생낭비지만
그렇게까지 겁내고 두려워하는건 인생의 윤택함을 잃는 방식이라고 생각하네요.
물론. 없다고 죽는 것도 아니지만요. ㅎ
PS. 어릴때 포르노를 보는건 애초에 논외로 봅시다.
정상적 상황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쌓고나서 특수한 경우의 정보를 얻어야 하는데
안그래도 경험적은 BD에 특수정보만 우겨들어간다면 외곡된 판단기준이 생길 수밖에 없을테니까요.
정보회선은 늘리면서 뒤따르는 정보의 검증과 선별에는 흥미없는
작금의 현실로는 개선까지 멀고 멀어보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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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의 주말인데 방구석에서 은둔형 외톨이처럼 틀어박혀있을거야?
18
어째서 휴일인데 일부러 몸을 움직여야 하지? 바보처럼?
33
일의 피로를 씻어내려면 주말 중 하루 정도는 집에서 푹 쉬는 수 밖에 없어
34
오히려, 휴일에 나가서 지치고 월요일을 맞이하는 놈들이야말로 매저키스트 아니야?
40
평일에는 거의 못 보는만큼, 주말만큼이라도 가족들 얼굴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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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위에 나가다니 정말 그거야말로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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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은 집에서 에어컨과 함께 느긋하게. 이게 행복.
60
일요일이 아니면 집에서 쉴 수가 없다고
213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즐거워보이는 사람들을 봐도 전혀 부럽지도 않아
253
그러고보면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이런 더운 날씨에 어떻게 하루종일 축구다 뭐다 하면서 뛰어놀았나 몰라
264
진지하게 답글 달자면, 매일 바쁜 사람이야말로 휴일은 느긋하게 쉬는거야.
320
에어콘을 빵빵하게 틀어놓은 방에서 콜라나 맥주를 마시며 인터넷을 하는 거야말로 현대문명이 만들어 낸
최고의 오락이겠지
491
뭐라도 꼭 해야한다는 건 강박관념이야.
별로 그냥 아무 것도 안 해도 괜찮아.
나는 제대로 일하며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있으니까.
495
점심을 먹었나, 했더니 벌써 저녁 먹을 시간.
휴일은 시간이 빠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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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교대를 앞두고 회계를 하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커다렇게 급브레이크 밟는 소리가 났다.
그리고 충돌하는 소리. 무슨 일인가 싶어 눈을 돌리자, 바로 눈 앞에 편의점 앞을 날아가는 자전거가 보였다.
나도 가게에 있던 손님도, 갑작스런 사건에 모두 잠깐 굳었다.
그러다가 손님과 함께 이거 빨리 앰뷸런스 불러야 하지 않아? 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문가에서 서서 잡지를 고르던 한 손님이 비명을 질렀다.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머리에서 피를 철철 흘리며, 손목이 이상한 방향으로 꺾인 채 다리를 질질 끄는 한
남자가 들어왔다. 분명 차에 치인 사람이겠찌.
「괘, 괜찮습니까···구, 구급차를 불러야겠죠?」하고 당황한 내가 어쩔 줄을 몰라하자,
그 남자는 움직이는 손으로「잠깐 기다려」하더니 가게 안으로 천천히 들어섰다. 엥? 하고 생각하자 카운터에
캔커피와 잡지 2권을 올려놓고는
「이 몰골로는 분명히 입원해야겠지. 병원에서 심심할 거 아니야」하며 피투성이 얼굴로 부끄러운 듯 웃었다.
그 웃는 얼굴은 평생 못 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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륜 2008/07/19 0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고보니 저도 팔이 부러졌을때, 그다지 아프지 않앗죠.....부러진 뼈가 신경을 건드리지 않으면, 그다지 통각이 없다고 합니다. 저도 부러진 팔 그대로 집까지 걸어 들어가서 태연하게 ' 엄마 팔 부러졌어 ' 라고 하곤 음료수를 마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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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악마 2008/07/19 0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에.. 밥먹으러 가다가... 어떤 사건으로 인해 손목이 와작..
-_-... 그냥 인대가 늘어났나.. 하고 밥을 먹으러가서.. 짬뽕을 먹는데..
-_-;; 이 아픈게... 보통이 아닌겁니다...
아픈게 오른손목이라.. 왼손으로 짬뽕을 주워먹다가.. (오른 손목은 다리 위에 얹어 놓고..)
-_-.. 이건 보통이 아닌것 같다는 말 한 마디를 남기고...
먹던 짬뽕 마저 먹고 오론손목을 잡고 병원을 가니...
점심시간이라 엄청 기다린후 엑스레이를 찍고 뭐하고 거의 두시간이 지난후..
하는 말.. 뿌러졌는데.. 정형외과 담당자가 없어서 처리가 안되니. 길 건너 정형외과 가라고..
(조금 작은 종합병원 형식의 병원에 갔더랍니다.... 안에 정형외과가 있던게 생각나서 자주 가던 병원이라 갔더만..)
-_-..
다시 뿌러진 팔 들고 길 건너 정형외과 가서 접수하니.. 역시 점심시간때 밀린 손님으로 가득...
한시간 반을 더 기다려서 겨우 겨우 접수받고 기브스 하고 등등 -_-; 했다죠....
난 뿌러졌다고 입원할리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상태로..
점심먹으러 나간넘이.. 몇시간만에 팔에 기브스 하고 온 꼴로.. 돌아갔던 기억이...
(당시 풀타임으로 돌아가는 학원생활중이었음)
추가로.. -_- 오른손잡이가 오른손목이 뿌러지고도. 평상시 왼손타자 오른손 타자 왼손 젓가락질 등을 -_-;
따로 연습해놨던 덕분에. 밥도 잘먹고 계속 키보드질도 잘할수 있었다라는.... 이야기가... -
코끼리엘리사 2008/07/19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단순히 말해 몸통에서 멀어질 수록 다쳤을때 고통이 바로 올라오지 않는다고 하죠.
여러분도 손가락이 이상하게 아프다싶으면 병원에 가보세요
새끼손가락 같은경우는 나을때까지 부러졌는지 모르다 비뚤어지게 붙는경우도 많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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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 2008/07/20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레스를 달자면, 자전거타다 차에 치여본 사람으로서 심히 공감이 안되네요.
차에 일단 치여서 자전거가 날아갈 정도면 잠시간 정신줄을 놔버리죠.
깨어나보니 차도 뭐 이런식입니다..
지금 제 기억도 차 범퍼가 가까이 있고.......... 바로 다음기억이 차도에서 일어나는 기억입니다.
그 상황에서 생각해서 편의점에 들어왔다..
이건 뭐 초인적인 정신력의 소유자가 아니고서야 불가능한 야그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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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ㄴㄷㄱ 2008/07/20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마지레스의 마지레스에 마지레스...
할아버지께서 미끄러지셔서 머리를 한 일곱바늘 정도 꿰매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저녁 반주를 좀 과하게 드시고 할아버지 방문 앞에서 쏟아진 물에 미끄러지셨는데, 머리에서 정말 피가 철철 남에도 불구하고 괜찮다며 계속 화장실로 들어가려고 하시더군요. 나중에 꿰매실 때는 죽겠다고 끙끙대셨지만;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넘어졌을 당시의 기억은 전혀 없으시다고 합니다. 화장실로 계속 들어가시려고 했던 기억도 없었구요. 사람이 부상을 당하면 습관적으로 하던 행동이 나온다는 말이 맞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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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쏙~ 2008/10/22 1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브티드세요 !!!!!!
체지방분해되서 다이어트에도 엄청 도움받구요
왜 물많이 먹으라고 하잖아요 ㅎㅎㅎ
변비에도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지만 물만먹으면요 물살이 찔 수가 있어요~
식전후에먹으면 위에부담이되서 물살이 찌는 낭패를... ㄷㄷㄷ ㅋㅋ
그러니까 그냥 물보다는 허브티를 드셔보세요 ㅎㅎ
하루종일 언제라도 막막막 먹어도 많이먹을수록 좋아요 ㅎㅎ
당연히 변비도 해결 ! 두가지 같이 해결되니까 좋아요 해보세요 ~
저도 맛있게먹고있어요 ㅋㅋ 제가 산곳 출처 남겨놓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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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리즈 2009/04/11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체비만?빠지지않는살??이젠 즐!!^^★☆
하체비만으로 엄청 고생했었더랫죠~
허벅지는 굵어지구 날이갈수록 바지는 작아지구~
치마입기엔 종아리가 너무 굵어보이구!
날이갈수록 늘어만 가는 내 뱃살들과 몸무게! ㅠㅠ
아는 분의 도움으로 허벌라이프를 알게되고
친절한 상담언니의 도움으로 한달에 8키로에
줄어드는 몸무게를 느껴갔습니다!!
힘겹게 살빼려고 노력하지않아두 되구
먹으면서 빠지는 살들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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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때문에 고민하지마세요^^
전 총 25키로 감량햇어요.. 정말 신기해요..
스몰리즈을 찾아보세요! 고민끝^^ 행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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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코디 2009/04/24 14: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몸은 근육에서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로 쓰는데
원푸드나 건강을 헤치는 잘못된 다이어트등 굶어서 살을 빼시면
단백질을 음식으로 보충 받지 못하면 근육,심장 ,내장에서 필요한 단백질을
★근육,심장 ,내장에서보충하기 때문에 근육량이 감소하면
같은 양에 음식을 섭취 하더라도 지방을 태워 줄 수 있는 근육이 줄어들어서
더 살을 찌게하는 원인 즉 (요요현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요요없이 기초 대사량을 늘리면서 살을 빼시려면 단백질,우리몸에 필요한 영양을
골고루 섭취 하면서 체중 감량을 하셔야 건강하게 살을 빼실 수 있어요
고단백 저칼로리 46가지 영양이 들어 있는 쉐이크로 다이어트
기초대살량을 올려주고 요요없이 건강하게 살을 빼실 수 있고
단백질이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에 근육을 형성해서
살쳐짐 없이 살을 빼실 수 있답니다
맛도 바닐라 딸기 쵸코 쿠키앤 크림 맛있게 먹으면서 할 수 있어 더욱 좋구요
배고프지않고 포만감이 있어서 쉽게 할 수 잇어요
체지방이 빠지면서 사이즈가 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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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유 왜 그래요 여보, 우리 OO도 안 해서 그렇지, 하기만 하면 잘 할 애에요」
동생 「형은 밥벌레같아」
나 「쩝쩝 우물우물…쩝쩝 우물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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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외모가 전부가 아니야! 내면이 중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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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그렇다면 더욱 절망적이잖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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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엔…폴리오 백신 1회분
65엔…한 알로 4~5리터의 물을 정화할 수 있는 정화제 50정
436엔…일회용 주사기 50개
545엔…10리터의 물을 운반·저수 할 수 있는 접이식 저수용기 3개
763엔…백신용 보냉상자 1개 (열에 약한 백신을 일정한 온도로 유지, 운반하기 위한 기재)
1199엔…아이를 가진 임산부 1인 분의 항레트로 바이러스제, 1개월분
1199엔…영양실조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고칼로리 비스킷 20상자
1853엔…사용이 끝난 예방접종용 주사기와 주사바늘을 안전하게 폐기하기 위한 상자 25개
1만0900엔…홍역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예방접종용 백신 700회분
2만1800엔…아이 1인분의 항레트로 바이러스제(액상), 1년분
10만9000엔…아이 1인분의 항레트르 바이러스 치료제, 5년분
65만4000엔…긴급보건키트 1세트
196만2000엔…이동식 정수장치 1기. 1만 5000명에게 안전한 음료수를 제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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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유라 2008/07/1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죽어가는 기아인구를 살릴 1년치 식량의 97배에 해당하는 돈이 전 세계의 국방비로 쓰인다...
는 걸 지식채널 e 에서 본 적이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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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AL 2008/07/16 1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위기를 깨는 댓글: 저거 구매력 평가(PPP) 가 반영된 건가염? 7엔으로 '맨하튼'에서 소금을 산다면 아이 한명도 구하지 못할 것 같은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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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더 리퍼 2008/07/16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이○○님 조혈모 세포 감사카드가 발송되었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 대한적십자사]
라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신청한지는 몇년이 지났는데 아직 기증하러 오라는 연락은 안오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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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i0212 2008/07/16 1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론 저 사람들이 바로 내 눈 앞에 있어서 아픔에 허덕이고 있다면 나는 분명히 지갑을 열겠지만...
실제로 내가 내는 돈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선냄비에 돈을 넣기는 좀... -
쿠웨이트박 2008/07/1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말이죠. 위의 분들 중 본 포스팅을 싫어하시는 분도 있는 듯 한데
싫으면 그냥 아무 댓글 안 달면 될 거 가지고, 그걸로 태클 들어올 꺼 뻔히 알면서 대체 왜 다시는 걸까요?
m....도 아닐 테고...거참 이해가 안가네요.-
잭 더 리퍼 2008/07/16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1. 본인 성격(신념)에 안맞는건 남이 하는 것도 보기 싫어 견딜 수가 없다.
내가 바로 정의.(사실 저도 약간 이런 성향이-_-
2. 그냥 m이다.(혹은, '낄낄낄 이런 반응 나올 줄 알았어 ㅋㅋㅋ'라며 낚시했답시고 즐기고 있다)
좀더 나를 모욕해줘! 날 학대해줘 하악하악
3. 남이 안까는걸 까면 멋있는 줄 안다.
하여간 난 튀어야된다. 남들과 다르게 좀 더 빠르게
4. 남에게 싫은 소리 하는걸 즐긴다.
남의 기분을 잡치며 비웃어주면 행복하다.
5. 중2병이다.
나는야 니힐리스트. 어른은 더러워. 이 세상은 거짓으로 가득차있어.m9(-ㅅ-)결국 니가 착한척 하는건 위선. 자기만족, 자위. 역겨운 인간같으니라구
또 어떤 유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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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7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가난은 나랏님도 못구한다는 것....
그리고 백만원 버는 사람과 일억버는 사람의 식량 칼로리를 비교할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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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엘바이스 2008/07/18 04: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쟁이 없으면, 기아가 없다는걸까요? ㅠㅠ
그건 그렇고 네이버!! 콩메일로 모은 콩 기부하려고했더니 왜 안되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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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chne 2008/07/16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http://www.snopes.com/movies/actors/chaplin2.asp
대강 요약하면, 채플린 따라하기 대회는 당시 흔한 일이었고 채플린 자신은 2위가 아니라 아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대중이 생각하는 채플린의 캐릭터와 실제 채플린의 모습은 꽤 달랐던 모양이죠.
비를 맞고 있었는데, 우연히 옆에 있던 여자애가 말을 걸어왔다.
「괜찮으시면, 우산 같이 써요」
「아니, 감사합니다만 괜찮아요. 단순한 물이니까」
하고 일단 사양했음에도 여자는 붙임성 있게 후훗하고 웃더니「정장 다 젖겠어요」하고 붉은 우산을 씌워주었다.
우산이 닿지 않는 오른쪽 어깨는 흠뻑 젖었지만, 긴장한 나는 도시락을 받을 때까지 쭉 말없이 서 있었다.
그 때의 우산이 지금의 아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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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욕마인 2008/07/16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여자의 시점
남자친구의 생일에 손수 만든 도시락을 가지고 교외로 놀러가기로 했지만,
늦잠을 자버리는 바람에 황급히 도시락 가게로 달려갔다.
오늘 따라 도시락 가게가 붐비는 바람에 그냥 줄을 서서 기다리기엔 약속시간에 늦을 상황.
그런데 줄의 앞쪽에 우산이 없는지 비를 맞고있는 남자가 보였다.
「괜찮으시면, 우산 같이 써요」
「아니, 감사합니다만 괜찮아요. 단순한 물이니까」
남자는 일단 거절했지만 나는 도시락이 급했기때문에
「정장 다 젖겠어요」 라며 우산을 같이 썼다.
그런데 남자는 우산 씌워준것 가지고 뭐가 그렇게 좋은지
멍하게 서있는게 아닌가, 기분 나빠서 우산을 멀찌감치 했다.
결국 도시락을 사서 돌아가려고 했는데, 역시 약속시간에 늦어버렸는지
뒤쪽 멀리 집으로 찾아오는 남자친구의 모습이 보였다.
도시락은 받았으므로, 먼저 돌아가려고 했지만 남자는 아직도 멍한상태.
어쩔수 없이 우산은 그 남자에게 주고, 남자친구에게 달려갔다.
어쩔수없는 추남이지만 덕분에 잘 다녀왔어 떙큐-* -
디굴디굴대마왕 2008/07/1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사람들은 가급적 말을 줄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때의 우산이 지금의 아내입니다. 라는 표현은, 아마도
그 때의 우산(을 든 사람)이 지금의 아내입니다. 를 축약해서 말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 표현은 흔히 있습니다. 가끔 만화 같은데서 보면,
a : 혹시 어제, 그 변태 남자 봤어?
b : 아아, 그 코트 말야?
라는 식으로 말이죠. -
백승민 2008/07/16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그런 결말'인걸 보면
'그때 우산을 씌워준 사람이 지금의 아내입니다' 라는 뻔한 결말을 패러디한거 아니가요?
그냥 마사루식 황당개그같은데. -
벨스타 2008/07/1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힐튼호텔에서 스케이트타고 지하철타러갔다가 다리에 쥐났능데.
'...쥐났어요? 발주물러줄까요?'
'헉..아뇨 괜찮습니다; 가세요;'
'...그래도.'
.....ㅇㅅㅇ 생판모르는 남자의 발을 주물러준다구욧? 경계심 200%! 하지만, 후회도 300%! -
미소녀 2008/07/17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이 딴 데 올라왔다면 아아, 귀여운 이야기네 하고 말았겠지만.
장소가 장소인지라.. 우산=아내라는 공식이 곧이곧대로 와닿네요. -
디굴디굴대마왕 2008/07/17 11: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 결말. 이라는 제목을 봐주세요;;
우산을 아내라고 부르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너무 뻔하니까 제목이 그런 결말. 인 겁니다. -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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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2008/08/01 0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게 개그이려면 그런 결말이 그냥 보통은 그때의 여자애가 지금의 아내입니다
이래야 하는데 그 때의 우산이 지금의 아내라는 식으로 비튼 거잖아 아무리 생각해도 내 결론은 그거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ㅋㅋ 맞는 말이네요 ㅋㅋ
부정할수없어..;;
슬픈 남자의 운명
으흐흐흐흐.....상당한 경험을 거친 뒤에야 나올 수 있는 한마디의 통찰인데 이거...
무슨 맥주 선전 있었죠 이거...
그렇게 인생을 조진 제가 왔습니다.
아 그놈의 술.
...... 그래서 술을 마시지 않으면 내게 다가오지 않는거냐 이놈!!! (;ㅁ
ㅋㅋ 난 술마시면 남자도 여자로 보여 ㅠㅠ
이건 좀 문제가..............ㄷㄷ
그러나 나를 쳐다보는 여자들은 항상 술이 부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