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알죠? 그래요, 그 냉장고를 사러갔습니다.
점원에게 냉장고 있습니까?
하고 묻자 네 있습니다, 하며 웃는 얼굴로 다른 손님을 맞이하러 갔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찾았습니다 냉장고. 냉장고 굉장하죠 냉장고!
우선 열어봤습니다 냉장고를.
그랬더니 냉장고의 냉장고 다움이 배어나온달까?
냉장고는 어떤 것을 고를까 잠시 망설였습니다. 냉장고는 결국 냉장고니까.
그 날은 냉장고를 사지 않고 선풍기를 사서 돌아갔습니다 냉장고.
어쩌면 형이 죽으면 다 자신의 것이 되기 때문에 그다지 상관을 않하는것 같은데요... (사실이라면 왠지 오늘 밤 자기 글른듯... ㅠㅠ)
저린식으로 불쌍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남들이 자신을 필요이상으로 동정해주는 것을 싫어하거나, 혹은 아예 동정이란 것을 싫어하기도 하지요.
대표적으로 장애인이라던가.
과연 동생은 그저 형에게 잔인하게 구는 것일까, 아니면 형이 동정 받는 것을 싫어하기에 일부러 친절하게 잔인하게 구는 것일까?
어렸을때 다니던 학원에서 일란성 쌍둥이가 싸우는걸 본적이 있는데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이 거지 같이 생긴 놈이!"
술통, 소나러브// 삼촌이란 말보다 형이라는 말이 듣기 좋지 않나요? 아저씨라는 말보다 형이라는 말이 듣기 좋은 것처럼.
사촌동생 친구들한테 아줌마 소리 들은 것보단 낫죠
내가 너네랑 띠동갑이긴 하지만 그래도 난 그때 스무살이었다고 이것들아!!
앞치마만 입으면 다 아줌마냐
선데나님// 삼촌한테 형이라 부른다가 뭐가 잘못된것인지 모른다 라는건 조금..
삼촌이라 함은.. 우리 부모님의 [어머님인가 갑자기 기억이..] 남자형제를 뜻하는것인데 부모님의 형제에게 형 이란건 부모님도 형/누나란 소리지요...
나이가 어려서 아직 잘 모른다면 모를까 어느정도 나이가 있으면.. 나이차가 적더라도 좀 꺼려지는 호칭일 터인데 말입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친한 삼촌을 형이라 부른다 해서 아버지를 형이라고 부르진 않죠.
삼촌을 형이라 부른다 해서 그것이 진짜 브라더 적인 의미로 부르는 게 아니란건 다 알지 않습니까.
좀 친하게 부르는 호칭일 뿐이고
삼촌을 형이라 부른다 = 삼촌의 형제인 아버지도 형이냐?! 라는 식은 좀 맞지 않는 듯 하네요.
나이차가 적더라도 좀 꺼려지는 호칭이긴 합니다만 친할경우에,라고 써있고 물론 삼촌이 형이란 호칭을 원치 않는다면 하지 말아야겠죠.
그렇다고 삼촌을 형이라 부른게 실수면 실수지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뉘집 자식들인지 모르겠건만... 나이차이를 떠나서 엄연한 숙항을 어떻게 형으로 부릅니까? 암만 불알친구처럼 친분이 깊다해도 항상 깊이 명심해야되 잊지말아야 하는게 촌수와 항렬입니다. 그리고 삼촌은 자기의 아버지의 미혼인 친형제를 가르키는 호칭이되 숙항들은 <아저씨> 혹은 아저씨의 낮춤말인 <아재>라고 불러야합니다.
삼촌 혹은 숙항을 형이라 부르는것은 실수이되 아주 잘못된짓입니다.
저는 예전에 아버지가 기삿글 올리기 전에 마지막으로 문법, 오탈자 퇴고하는 걸 했답니다. 엄청 두꺼운 한국어문법사전도 다 읽고 문법에 자신이 붙고 나서는 남들 오타나 문법 틀린거에 상당히 깐깐했는데 대학교 1학년때 어느 책에선가 '그건 폭력이다'는 글을 읽었지요.
마찬가지 이유입니다. 대체 촌수가 뭣 때문에 생겼고, 표준어가 뭣 땜에 생겼나요? 삼촌이 형이라고 들리는게 싫다면 모를까 본인도 부르는 사람도 신경쓰지 않는대도 '예의니까' '규칙이니까' 지켜야 하나요? '규칙이니까 지켜야 한다'는 건 소크라테스때부터 전해져 온 가장 명백한 헛소리 아닌가요?
이보시요 aefae씨, 당신께서는 정말 한국사람이신지요? 아이들이니까 어릴 때 일수록 잘못된걸 잘못되었다고 가르쳐줘야 하는게 어른의 의무라는걸 모르시는지 아님 잊고 계시는건지... 어디서 어느 한국인이 자신의 아버지를 형이라고 부르는건지, 정말 민망스럽고 해괴망측하거니와 그런 현상은 <맞지가 않아>에서 떠나서 잘못되어도 천 번 잘못되었소이다.
우리 조부께서는 우리 아버지를 만 15살때 낳으셨거니와 아버지와 끝숙부와의 연치차이는 딱 22살이올시다. 나이차이가 안 많다해서나 혹은 부자간의 정이 아주 강하다는걸 핑계로 당신을 낳아주신 아버지를 형이라고 부르고 그 형의 자식인 당신을 그 형의 또다른 자식이 형이라고 부른다는게 당신은 정상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고 아저씨뻘을 아저씨라고 부르는것이 맞는일이고 그렇게 해야하는 일이올시다.
그러니까, 한 300년쯤 전에는 확실히 "어디서 어느 한국인이 ㅐ, ㅚ, ㅟ를 단모음으로 발음하는 건지, 정말 민망스럽고 해괴망측한" 현상이었겠습니다만 18세기가 다 지나기도 전에 ㅐ, ㅚ, ㅟ의 단모음 발음이 대중화된 것 같습니다.
불과 50년 전까지만 해도 "어디서 어느 한국인이 ㅐ와 ㅔ를 똑같이 발음하는 건지, 정말 민망스럽고 해괴망측한" 현상이었겠구요. 그러고 보니 어떤 연구에 따르면 괴산의 지명 유래가 고대 한국어 kaj-tari(=괴산=제월)이었다는데... "어디서 어느 고구려인이 kaj-tari를 괴산이라고 부르는건지, 정말 민망스럽고 해괴망측하거니와 그런 현상은 <맞지가 않아>에서 떠나서 잘못되어도 천 번 잘못되었"거든요.
은 주왕이 상아젓가락을 장만하자 기자가 탄식하여 이르되,
상아로 젓가락을 만들게 되면 이걸로 나물을 집을 수 있나? 고기만 먹겠다 할 것이고 고기를 담을 그릇이 금이 아니면 눈에 차지 않을 것이고....
통제 불가능한 사치는 정말 죽어야 고쳐지는것 같습니다. 아는 할머니도 70세가 넘도록 일을 하시는데 아직도 가지고 싶은 가방하고 옷이 있어서 약먹고 악으로 일하신다죠... ㅎㄷㄷ
제가 '가방이 없어서 하나쯤'이라고 말한것은 예시이기 때문에 그렇게 적어둔 것일 뿐이고 제가 말하고자 한 바는 하나가 아니라 '적당한 양' 혹은 '필요한 만큼의 양'이라는 뜻으로 적은 글이었습니다. 물론 그 '적당한 양'이라는게 개인차가 있는것이고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하겠지만 평균적으로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도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자기가 번돈으로 자기가 마음에 드는걸 산다고 사치라고 한적은 없고, 위에서 말했듯이 적정량을 벗어나거나 필요 없는 물건을 사는 것을 사치라고 한 것입니다만...
왜 자기가 번돈으로 자기가 마음에 드는걸 산다는데 사치냐고 물으신다면...옛날 어디선가부터 그런뜻으로 부르기 시작한것을 저보고 물으신다면 저도 딱히 할 말은 없습니만;;
필리핀 마르코스의 마누라인 아멜다는 구두만 수천켤레였죠. 밍님 말대로라면 독재로 얻은 부정한 재산이긴 하나 능력이 있으니 사치는 아니겠네요. 더군다나 님 기준이라면 어떻게든(할머니의 경우는 건강을 포기하고)구매할 수 있는 힘이 능력이라면 그 능력 밖의 물건은 도둑질을 하지 않고서는 구할 수가 없는 거죠. 그럼 사치가 도둑질이 되겠죠. 돈 있으면 뭘 사도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없다고 하는 생각이 천민자본주의에서 비롯되는 겁니다. 이건희가 전에 프랑스던가 스키장을 통째로 빌려서 국제적으로 망신당했죠? 에버랜드 레이싱장은 레이서들 다 쫓아내고 수억원 호가하는 차들 잔뜩 사재기해서 돌아가며 타고 있고요. 일반적으로는 이런 걸 다 사치라고 부릅니다.
헤비듀티님처럼 통제 불가능한 사치로 이 개그를 연결시키는 건 저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저는 카르군~님의 사치에 대한 정의에 동의하고 밍님의 의견에 반대하는 차원에서 말한 겁니다.
밍님의 얘기는 70세 넘는 할머니가 약먹고 악으로 일해서 가방을 사도 능력이 되는 거니까 사치라고 할 수 없다는 거고요. 이에 따르면 '능력'은 자기가 번 돈으로 내키는 대로 구매하는 능력이죠. 그래서 저 할머니의 경우도 능력이 닿아서 가방을 사는 거고요. 그런데 밍님은 또 사치가 '능력밖의 물건을 억지로 구매하는 것'이라고 했는데요. 이 경우 빚을 지거나 도둑질이 그 경우에 해당되죠. 그런데 빚을 지면 갚아야하는데 갚을 수 있으면 능력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것이니까 남는 건 도둑질밖에 없습니다.
정리하자면 밍님의 사치에 대한 정의는 그닥 이상할 것이 없지만, 그 '능력'이라는 말을 적용하는 것이 이상하기 때문에 결국 그 정의까지 이상해지는 거고, 그런 정의를 끝까지 끌고 나갔을 때 이상한 결론이 나온다는 겁니다. 도둑질 얘기 나오는 건 귀류법 비슷한 겁니다.
요즘엔 또 디드로 효과라고도 하죠,
하나를 가지는게 전체를 바꿔주..는건 그렇지만
저 가방을 가지는 것 만으로도 멋쟁이 여자가 될 수 있다니
가지고 싶어졌어..!OTL
저런 의식을 가진 여성이라면 매력적이지요. 그 동기가 조금은 속물적이지만 저정도는 무난할거 같습니다.
다만 현실에 있어서 저런 연계성을 가지고 자기를 가꿔나가는 여성들이 드물어서 문제;
이런거 괜찮은거 같음...
꼭 명품을 사고 자기를 꾸미는걸 좋아한다고 된장녀는 아니지. 흔히 말하는 된장녀는 자기 능력이 안되는데도 도를 넘는 사치를 하는 사람이잖아.
나야 여성패션에 무지해서, 아주 예쁜것과 아주 이상한것의 차이라면 구별해 내겠지만, 살짝 라인이 다르다거나, 소재가 살짝 다르다거나 한 정도의 차이로 인해 생기는 미의 등급은 솔직히 도통 모르겠다.
일단 여자들은 남자와는 달리 그런걸 볼 줄 아는 능력이 있어서;; 그걸 구별해 내느라 그렇게 오래 쇼핑을 하는거겠지. 그리고 그렇게 가방을 사면, 또 그거에 맞는 옷과 구두와 장신구를 사기 위해 다시 도는거야;;
저기 어디냐. 지방에 명품 아울렛 같은게 생겨서 내 여친이 갔다 왔는데, 거기서 지 친구가 그러더래. "야 여기 에버랜드보다 훨씬 재밌다!!";;
아 그리고 글처럼 남자도 뭔가 하나가 바뀌면 인생에 굉장히 많은게 플러스 될듯. 그래서 남자는 시계와 구두;;
취미로 그리는 만화 역시도 머리카락, 눈매, 옷 등을 좀 더 멋지고 신경써서 그렸더니 훨씬 느낌이 좋았다.
이 개그의 포인트는 이부분인듯;;;;;;;;;
결국은 부녀자;;
"한 성자가 아무것도 가진 것 없이 숲속에서 홀로 살았다. 어느날 다른 성자 한 사람이 찾아와 힌두교 성전을 한 권 주고 가길래 그는 날마다 그 책을 읽기로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쥐가 쏠아버린 것을 보고, 쥐를 쫓기 위해 고양이를 한 마리 기르게 되었다. 고양이에게 먹일 우유가 필요하게 되자 이번에는 젖소를 키웠고 나중에는 혼자 이 많은 걸 돌볼 수가 없어서 동물들을 돌봐 줄 여자를 한 사람 구했다. 숲속에서 몇해를 지나고 보니 커다란 집과 아내와 두 아이와 고양이떼와 젖소들과 여러가지 잡다한 것들이 마련되었다.
그러자 성자는 걱정이 되었다. 그가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이 혼자서 살때, 자신이 얼마나 행복했던가를 돌이켜 보았다. 이제 그는 신을 생각하는 대신 아내와 자식들과 젖소와 고양이들을 걱정하게 되었다.
그는 어쩌다가 이런 신세가 되었는 지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한권의 책이 이토록 엉뚱한 사태를 몰고온 것을 알아차리고 한숨을 지었다."
고로... 루이비통 모노그램 =/= 한권의 책
글쎄요 저는 좋은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상하게 흐르네요
물론 루이비통이라니 좋은 걸 받기는 했지만
사실은 가방이 아니라 리본삔 하나여도 되고 장미 한송이여도 됩니다
아니, 그냥 내 눈엔 네가 제일 예뻐, 같은 말 한마디만으로도 충분하겠네요
저도 여자지만 저를 가꾸게 된 건 너 너무 예쁘다. 란 말 한마디가 계기였거든요
중요한 건 누군가가 나를 예쁘고 사랑스럽게 여겨 준다는 느낌?
이 여자도 뭔가 나와는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욕심내지 못했던 물건을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위해 선물해 주었고
그로 인해서 나를 좀더 소중히 보고 가꾸게 된 것 뿐인데요 뭐
된장/사치와 관계지으실 건 없는듯하여요 홍홍
저는 던전 앤 파이터라는 게임에서 소환사를 키웁니다.
소환수들은 멍청하고 약해서 파티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기에 파티만 들어가면 강퇴 당했죠.
어느날 친구가 실수로 만들었다며 소환사 기술이 붙은 레어 아바타 상의를 던져줬어요.
그 이후로 레어 아바타 다른 부위를 사기 위해 10만원 정도 소소한 현질을 했습니다.
레어아바타를 다 맞췄지만 파티에 도움 안 되는 것은 어전하네요.
그래도 레어 아바타를 입고 있으니 파티가 잘 되는 기분입니다.
사랑스러운 친구가 저를 위해 아바타를 선물해주었고, 이를 계기로 현질을 좀 한 것 뿐인데요 뭐.
사채 써가면서 현질만 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일단은 남편에게 혹시 성적인 트라우마나 콤플렉스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있다면 정신과와 상담하고.
그게 아니고 그냥 순진한 초식남이라면 덥치면서 조교하면 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건 거짓말이지...
지어낸 글이다
결혼전에 그 정도도 눈치 못챘을 리 없잖아
일본처럼 결혼전에 성관계 많이 갖는 나라에서
실제로 뉴스에도 나왔는데 중국에 배울만큼 배운 교수부부가 결혼한지 10년이 넘어도 애가 안들어서서 병원에 갔더니...세상에 아직까지 단 한번도 섹스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할 줄을 몰랐던거죠. 저런 경우가 없으라는법은 없죠.
전원교향곡 소설을 썼던 앙드레 지드는, 자기 부인을 처녀로 늙어죽이고, 젊은 소년들과 사랑에 빠지고, 불륜에 의한 딸애 하나를 가지고 있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대단한 문학임에는 틀림없겠죠? ㅋㅋㅋ
저래야 맞겠죠..
저도 샤이니를 보면 어머 귀여운연하들! ..이 아니라
음.. 내 과외대상이고 내 아들들이고...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니 사람들을 면전에 두고 그 사람들 중에 누가 좋은지 고르라는 걸 묻는 사회자가 상식이 없는 거 아닌가요? 왜 다들 저 연예인을 뭐라하시지..
어디의 해외연예인인지는 몰라도
다른 나라도 연하에 대한 생각이 그닥 보수적이진 않을듯 한데...
차라리 우리나라가 가장 보수적이지 않나요...
헌데 과연 과격 시위를 주도했던 그사람들이 도료 설비를 보존하려고 애썼는지 그건 의문이군요. 물론 안에 있던 해고사원들이야 그러려고 했겠지만 과격시위를 주도한 외부세력(민노총,전철연등)들은 오히려 설비를 훼손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사람들이 화염병 집어던져서 불지른 출고 직전의 완성차(렉X턴 등등)만 10대가 넘습니다.
공장내에 쌓인 타이어 꺼내와서 불지르고 부탄가스 집어넣어서 터뜨리고 페인트 엎질러놓고 화염병 던지고 자동차 부품으로 들어갈 볼트랑 너트쏴서 사람들 머리 깨트린건 용서받을 수 없는 위법행위입니다. 솔직히 그사람들, 저는 악의 화신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조-중-동-한경이 노조를 악의 화신으로 본다하셨는데 쌍용때는 솔직히 농성한 사람들 잘한거 하나 없었습니다. 정부 정책이나 사측의 대응도 문제가 많았지만 폭력 시위를 한건 다 그네들 탓이고 진압도 정당했다고 봅니다.
ㅇㅇ님이 현장에 직접 있으셨는지 없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70일간의 농성기간중 쌍용공장은 그야말로 치외법권 지대였습니다. 솔직히 전 거기가 한국이 아니라 이라크인줄 알았습니다. 직접 보신거라면 할말없는데 단지 매스컴으로 접하신 거라면 현장과 안방의 차이가 매우 컸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요? 전 70일 농성 기간중에서 28일 직접 출동나간 의무경찰대원입니다.
매스컴은 좌파계열이든 우파계열이든 100% 신뢰할 수 없습니다. 현장에 직접 있었던 사람말만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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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죠 ㅋㅋㅋ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킬 뻔 했다.
머리속이 복잡해졌어요;;
해석좀;;
.... 마치 최면에 걸린 거 같아.
냉장고....
................
정확한 해석이 가능한 사람은 외계인 혹은 인류를 구할 자....
그냥 아스트랄한 글인가 아니면 내가 모르는 일본어 말장난인건가...
술먹고 전자제품 대리점에 들어갔는데
냄새를 풍겨서 점원이 반기지 않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 선풍기에 우엑하여
사가지고 왔다는?
전 두번 읽었더니 게슈탈트 붕괴가 왔네요 .. 냉장고라는 글자는 왜 이렇게 생긴거지 ..
그가 생각한 냉장고란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거 시 같은데요?ㅋ
내가 모르는 일본어 말장난인가...(2) 냉장고는 일본어로 뭔가요?
그냥 말장난이 아니라 저 자체가 아스트랄한 개그인 듯. 한국어로 표현이 불가능한
말장난이면 리라쨩님이 아예 번역을 안 했거나 뭔가 해설이 있었겠죠;;
냉장고. 레이조우코. 이빈다..
아.. 냉장고를 에어컨으로 이해한 나는 모지... -_-ㅋ
"하고 묻자 네 있습니다, 하며 웃는 얼굴로 다른 손님을 맞이하러 갔습니다."
점원이 무시해서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켰다는 내용인 듯
근데 게슈탈트 붕괴가 뭐야?
화장실가서 거울을 보고 안녕 안녕 이백번정도만 해보시면 뭔지 알게되실껍니다.
진짜 하지는 마세요.
뭐 보통은 장기적으로 진행되는게 아니라고 하니까 해보셔도 될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대충 말하자면, 어떤 대상에 대한 개념이 붕괴된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무야'님이 말하신 대로 자기 자신을 타인으로서 대하는 것도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키는 방법의 대표 사례 중 하난데, 저 짓 하면 진짜 언덕 위에 하얀 집에 방문합니다. 진짜로.
하룻밤 사이에 글이 엄청 올라 왔네요 'ㅂ'
그런데 잠이 덜깬 상태에서 이런 난해한 글은 이해가 안되요 OTL... /털썩
게슈탈트 붕괴를 목적으로 쓴 글 같은데요 ㅎㅎ
아..나만 이해 못하는줄 알았는데 다들 이해 못하네요..
장르는 슈르
냉장고를 사려 했는데 점원이 불친절해서 기분이 나빠진 뒤, 냉장고 산다는걸 잊고 선풍기를 사왔구나..라고 이해했는데..
음~. 일본 M1 이라고 매년하는 만담 그랑프리 프로에 06년 우승한 튜토리얼이라는 개그듀오의 도쿠이씨가 다루는 망상개그의 주제 중 하나를 패러디한 것 같은데요...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음~. 일본 M1 이라고 매년하는 만담 그랑프리 프로에 06년 우승한 튜토리얼이라는 개그듀오의 도쿠이씨가 다루는 망상개그의 주제 중 하나를 패러디한 것 같은데요... 정확치는 않습니다만.
안비슷해용
토쿠이 주력네타들이 대게 사물이나 사건에 괴상한 감정이입이나 아예 다른 종류의 사건들로 환원해서 생기는 괴리감으로 웃기는 것이던데 저건 왠지 귀여움;; 슈르하네요
안비슷해용
토쿠이 주력네타들이 대게 사물이나 사건에 괴상한 감정이입이나 아예 다른 종류의 사건들로 환원해서 생기는 괴리감으로 웃기는 것이던데 저건 왠지 귀여움;; 슈르하네요
댓글도 두개 설명댓글도 두개라니
게...게슈탈트..!!!
헐... 입력을 두번 눌러버려서 댓글을 두번 달았더니(비번을 안 입력해서 못 지움..), 아니나 다를까 또다시 쌍으로 댓글이 달렸군요~. ㅋㅋㅋ 근데, 밥솥 어쩌구 하는 도쿠이 만담개그랑 상당히 비슷했던 것 같아서 지적해 봤던 거에요~.
http://www.youtube.com/watch?gl=JP&hl=ja&v=kbnEy52Y6Dg 등.. 별로 안 비슷한지도..
날이 덥다보니 시원한 냉장고가 생각나서 가전 대리점에 갔고, 거기서 냉장고 문을 열어서 시원한 기분을 맛보다가 아무리 시원해도 냉장고는 냉장고지 하는 생각을 했고, 진짜로 자신을 시원하게 해줄 선풍기를 샀다...라고 이해했는데요? 왠지 의식의 흐름기법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무라카미 하루키가 생각나요
게슈탈트 붕괴라. 이게 글들을 뜻과 문맥이 아닌 음과 모양에 신경을쓰면 '저게 왜 저런모양을하고 이렇게 읽힐까 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자아붕괴라는 것도 거울을보면서 '이게 나인가? 이게 정말 나인가? 정말로 이게 내모습인가?' 이생각을 계속 하면 나라도 미쳐버리겠다!
도표 같은, 비슷한 글자가 빽빽이 있는 것을 한참 들여다보면 저도 가끔 그런 현상 나오더군요. 글자가 웃기게 생겼다는 느낌이...
이정도는 따라해도 별일 없겠지만... 별일 있어도 책임 못집니다 ㅋ
도대체 이거는... 뭐지?
결론적으로, 한국인의 유머 코드랑은 잘 안맞는 듯.
전 다 이해되는데요 ㅋ.ㅋ
그냥 냉장고는 냉장고니까 다음에 사자. 뭐 이런거 아닌가요.
선풍기는 사기 쉬워도, 냉장고는 냉장고니까.... 사기는 어렵잖아요?
아 읽다보니 나도 게슈탈트 붕괴 일으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