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를 하던 중-
점원 「정말 잘생기셨어요. 여자친구 있어요?」
나 「없습니다···」
머리를 다 감고 나자, 옆 의자 담당의 점원이 한 소리였다w
샴푸를 하던 중-
점원 「정말 잘생기셨어요. 여자친구 있어요?」
나 「없습니다···」
머리를 다 감고 나자, 옆 의자 담당의 점원이 한 소리였다w
데즈카 오사무「인간 관계가 부실한 사람은 만화를 그릴 수 없다. 만화는 독자와의 회화이기 때문이다」
미야자키 하야오「인생 경험도 없는 오타쿠를 고용할 생각은 없다. 불을 표현하려면 불을 접해보지 않으면
않되기 때문이다」
토미노 요시유키「오타쿠는 일상적인 회화를 할 수 없다. 애니메이션을 만들려면 애니메이션을 보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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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코· F· 후지오
「흔히 "만화가가 되고 싶으면 만화 이외의 놀이나 연애에 흥미를 느껴라"라거나, "최소한 보통 사람 수준의
인생 경험조차 부족한 사람은 작가로서 적합하지 않다"라는 말들을 합니다만, 제가 가지고 있는 만화관은
완전히 그 반대입니다. 사람은 無에서 스토리를 만들려고 할 때 곧잘 "추억의 냉장고"를 열곤 합니다.
자신이 인생에서 경험하고 "냉장 보존"하고 있는 것을 만화로서 소화하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것을 창조 행위의 종착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의 냉장고를 열어 보십시오.
랍스타가 있습니까? 아니면 다양한 고급 허브류가 있습니까?
근처의 슈퍼에서 사 온 고기, 야채, 우유··· 어느 집 냉장고도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많은 "보통 사람 수준으로
인생경험을 한 만화가들"은 "뭐, 모처럼의 쓸만한 재료니까"하는 감으로 그러한 재료를 써서 만들어 냅니다.
추억을 끄집어 내어 완성한 요리는 대체로 흔히 있던, 있을 법한 학교생활을 무대로 한 요리입니다.
그러나 지루하고 재미없고 울적한 인생을 보낸 만화가는 다릅니다. 인생경험 자체가 드물고, 기억을 아무리
더듬어도 쓸만한 재료가 없습니다. 추억의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다른 곳에서 요리재료를
사와야 하는 처지입니다. 만화 제작에 비유하면 "자료의 수집/취재"라고 할 수 있겠지요.
모든 것이 거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랍스타 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각국을 돌아서라도 식료품을 구해올 수 있습니다. 즉, 만화를 "체험"이
아닌, "치밀한 취재에 근거해서" 그리게 됩니다. 따라서 그 가능성이 무한하게 펼쳐집니다.
저는 그런 사람이 그린 만화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한점 빈틈 없이 살아온 "인간 우등생"보다, 껍질 속에 틀어
박혀 두문불출하고 있는 낙제생의 만화를 읽고 싶습니다」
이걸 본 분들. 찾으셨대요. 이름하고 너무 잘 맞아떨어져서 무서워! 그리고 저 얼굴로 먹이를 요구하니 더 무서워! ◆ 리라짱님으로부터 트랙백. 만화를 그린다는 것 ..
오덕만화가의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는게 아니라 망상으로 가득 차 있을 뿐...
그 망상은 대부분 다른 이의 경험이나 다른 이의 애니메이션에서 베껴온 것을 절묘하게 조합한 것으로 결국 자신의 경험을 재료 삼아 그림을 그리는 이들보다 훨씬 더 현실감과 생동감이 떨어지면서 독창성도 별로 없는 이도저도 아닌 만화의 양산...'한번쯤 봤던 패턴' '한번쯤 봤던 캐릭터' '뻔한 스토리'의 작품은 오히려 그렇게 생겨나는 것이겠죠.
...이 글 쓴 사람은 오타쿠에 대해 너무 낭만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 아닌지.
블리치의 작가가 만화 옆에 공간같은데에(뭐라고 말해야 하나) 쓴 데 말이죠 그런게 나옵니다.
(블리치 맞나...맞아요!
전혀 재미없다는 소리를 듣고 여러번 거절되고, 그리고 연구에 들어가죠.
'재미있다'고 사람들이 느끼는, '엔터테인'의 영역을 2년간 연구,체험합니다.
그리고 편집부에서 오케이에 가까운 걸 받아내죠,
"우리는 소년지라 이건 좀 어둡지만, 재미있다. 정말 재밌다. 네가 이런걸 그리게 될 줄 몰랐다"(대충이런
그리고 다음에 오케이 받은 작품이 블리치라고..(아..샤먼킹인가..헷갈린다
연구도 체험도 무지 중요한거 아닐까요?
아니 연구가 곧 체험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뭐양명학..)
자료도 물론 자료지만 감정만은 느껴보지 않으면 안되니까요~
라랄라님 아무래도 그거 나루토 작가 얘기인것 같네요.
우연찮게 제가 요새 나루토를 보고 있어서요 ^^;
(그동안 너무 소년 만화 같아서 안봤는데, 아주 즐겁게 보고 있답니다. ^^)
만화의 이야기에 이렇게 뜨거워진다는 부분에서
여기 모이는 분들의 주파수가 나오는군요.
여담으로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덧붙이자면
위의 세분도 국내에 유명할만큼 유명하지만
도라에몽의 F선생도 일본 만화업계의 꺼지지 않는
큰 불꽃중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주세요~
그런데 결국은 경험이 모자라면 채워라 라는거네요.
경험이 많으면 거기에 안주하지만 경험이 없으면 채우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
라는건데...
냉장고에 다 같은 수퍼마켓의 물건이 들어가 있어도
어떤집은 게장을 넣어두고,
어떤집은 짱아찌를 넣어두고,
어떤집은 김치만 넣어두고,
어떤집은 콩자반을 넣어두는등
집집마다 냉장고안에 들어가있는 음식은 같은 수퍼마켓에서 사왔더라도 다른 음식이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냉장고가 비어있어서 매일 같이 새롭고 신기한 요리를 찾아서 냉장고에 넣는다면
처음에는 신기하고 놀라워 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식상하고 질릴 것입니다.
반면에 매일매일 기본에 충실한 재료로 만드는 음식은 아주 크게 감탄할 만한 맛은 아닐지 모르지만 대신에 꾸준히 먹을수 있지요.
게다가 집집마다 조금씩 다른 맛을 골라먹는 재미도 있고요.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식료품을 구해온다고??? 누가???? 오타쿠가? 저 사람은 말의 앞뒤가 맞지가 않네요. 냉장고에 식료품이 없어서 그걸 구하기 위해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행위 자체가 이미 오타쿠가 아니며 인생 경험을 풍부하게 쌓아가고 있는 사람이라는걸 의미하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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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깨져버렸군요....
순식간에 깨져버렸군요....
눈물만 나오는군하...
아이고 저걸 민망해서 어쩌죠ㅠ
그러게 말입니다.
헉................어엄청나게 민망 ㅠ_ㅠ
미용실에선 무조건 입다물어야....
뻘쭘하게꾼뇨
http://www.linerider.org/ 이건 뭐..
글을 읽는 와중에도 민망...
그저 눈물만...
(′·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