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데, 당시의 이야기.
시마즈군이 후쿠시마 마사노리 군단의 측면을 돌파하려고 했다. 그것을 본 후쿠시마 마사노리는「시마즈놈이
감히!」하며 시마즈 군을 향해 쳐들어가려고 했지만, 시마즈군의 죽음을 각오한 날카로운 기세를 본 참모가
「이미 승패는 동군의 승리로 결정되었습니다. 이제와서 굳이 쳐들어가봐야 의미 없습니다. 게다가 저 시마즈
군의 모습을 보십시요. 지금 쳐들어가면 우리 군은 쓸데없는 대피해만 입을 뿐입니다」
하며 마사노리를 멈추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그는「으음」하며 이를 악물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그렇지만 절대로 적에게 등을 보일 수는 없다!」라고 선언했다. 그리고는 말 등으로 몸을 180도 틀어서
말그대로 상반신만 시마즈군에 향한 채 그 자리에서 점점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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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 1등
오묘한 이야기군요. 그림으로 그려보면 재밌을듯.......?
ㅋㅋㅋㅋ
후후후 전투에는 졋지만 등을 보일수 없다
어차피 이겼으니까 쓸데없는 피해를 내지 않고 뒤로 슬슬 빠졌다는 얘기겠죠 -_-; 전투에서 이긴건 도쿠가와의 동군이잖습니까.
으악!!!! 이게 뭐야!!!
이 무슨 또 충격적인 발상인가!!!!
적에게 등을 보일 수 없다닠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보면 웃길듯?
사실 어지간한 상대에게는 등을 보여서는 안되죠.
위와는 반대 맥락으로...... 임금 앞을 물러나올 때도 뒤를 보여서는 안되고,
비누 좀 주워달라고 청하는 마이클 상사에게서 물러나올 때도 뒤를 보여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렇구나. 굉장히 납득됐다.
아악.. 자네 비누좀 주워주지 않겠나...
비누를 주워야 할 상황에는 절대 몸을 숙이거나 등을 보이지 말고 사포(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네요)를 하듯이 비누를 발로 높게 띄운 다음에 잡아서 건네주는게...
단 미끄러운 목욕탕에서 할 경우 후장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을지도...
그럼요. 뒤를 보여서는 안되는 겁니다.
유연하게 허리를 뒤로 굽히거나 다리를 이용해야 합니다!
(단, 가운뎃 다리는 캐난감)
풋! 이해 해버렸다.
비누를 주워줄때는...
1. 엄지발가락에 기를 불어 넣습니다.
2. 엄지발가락을 떨어져있는 비누에 꽂습니다.
3. 다리를 올려서 비누를 잡습니다.
4. 마이클 상사에게 건네줍니다.
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앉아서 주워올리면 이상한가요?
그냥 이야기 하지요.
생각없이 손을내리고 허리를 굽혀 바닥에 떨어진 비누를 주워봅시다. 자세가 어떻죠?
상체는 굽히고 다리는 어정쩡한 상태로 엉덩이는 뒤로 쭉 내민 상태가 되겠지요? 그게 알몸이면 엉덩이가 노출되겠죠. 그 상태에서 뒤에 성난 무기를 갖고 있는 누군가가 흑심을 품고 삽입을 하게된다면 무방비로 당하게 되는겁니다.
....
..아 엄하다;
간단해.가슴에 손을 대고 줍는것처럼, 똥꼬에 손을대고 주우면 돼
111앉아서 줍는거야말로 굿아이디어인듯!!
근데 좀 여성스러워보여요
쭈그려앉는것도 위험하다는 요지의 만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쭈그려 앉으면 시선이....;;;;
쪼그려 앉으면 입을 향해 무기가 돌진
ㅇㄹ이 되는 형국...
오 대박 댓글 시리즈 ~ㅋㅋㅋㅋ
적장, 물리쳤다!
......이 무슨 전국무쌍;[;]
저런 이야기들은 너무나도 당연하게 고우영씨 그림체로 머리속에서 상상이 되어버린다
비슷한걸로 사자왕 리처드의 이야기를 들은거 같기도.
등을 보일수 없다고 성벽을 부수고 지나갔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데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_-;
이쪽이 좀더 골때리네요[......]
이번에 코에이에서 NDS로 발매한 "지휘봉의 행방"
이란 게임이 바로 일본 전국시대의 세키가하라 전투를 소재로 했는데요,
위에 나온 시마즈 적진돌파도 (약간 바뀌었지만) 나오더군요...
일본어 독해능력 & 전국시대에 관심 & 역전재판류의 게임에 흥미
삼박자 맞으시는 분은 정말 재밌게 플레이 하실 수 있을겁니다.
헤 그게 역전재판 비슷한 겜인가요? 잘 상상이 안 가는데...
도쿠가와가 "이의있소!"
대단한 기마술이군요.
그냥 돌아앉은 줄 알았더니, 다시 읽어보니 몸을 틀어서 상반신만 뒤로 향한 것이군요. 대단한 유연성인데요. 전 등은 고사하고 뒤통수만 뒤에서 안 보이게 하는 것도 어렵습니다. 더구나 후퇴하는 동안 그 자세를 유지하기까지... 역시 자존심을 지키는 건 보통 일이 아닙니다. --ㅋ
차라리 말등에 드러누웠으면 더 편하게 갔을 것을 말이죠. 어차피 적에게는 머리꼭대기밖에 안 보일 테고.
말등에 드러누웠으면 적은..
말 엉덩이위에 뒤집힌 머릴볼수 있겠군요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러누웠으면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ㅁ; 너무 웃겨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 허리좀 많이 아프지 않았을까요?
이건 거의 리듬체조 선수급의 유연성인듯,, 남자도 저런 허리비틀기가 된다니 경이롭네요
비누를 주을 수 없습니다....인건가
저거 장비가 서주성 탈출할 때 썼던 방법 따라한거잖아
다케다의 기마군에게 개발살나고... 도망치다 잡혀죽을까 무서워서 말안장에 똥을 싸지르고 '전투식량용 된장이 비져나온거임' 하고 우기던
'도쿠가와'씨도 있지요.
여담입니다만 근대 이전에는 전투중에 똥을 싸는 일은 그리 희귀한 일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생리 신호는 언제 어디서든 오는 것이지만 그 갑옷은 쉽게 입었다 벗을 물건이 아닌데다가 전투중에 전력을 다해 온몸에 힘을 주다보면 괄약근에도 힘이 들어갔다더군요. 그래서 가끔 발생했다고 합니다.
고사천사/ 그런데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면 더 안나와야 하지 않나요?
괄약근이 아니라 아랫배라고 표현해야 할려나요? 흠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