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10'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07/01/10 헌팅 테크닉 (4)
  2. 2007/01/10 요즘 어머니들 (9)
  3. 2007/01/10 한 아이돌의 플레이스테이션3 홍보 (9)
  4. 2007/01/10 특수부대 (2)
  5. 2007/01/10 참신한 죽는 방법 (4)
  6. 2007/01/10 짖궂은 장난 - 커플파괴 (310)
  7. 2007/01/10 착각 (5)
  8. 2007/01/10 좋은 형 (10)

헌팅 테크닉

5ch 컨텐츠 2007/01/10 20:21


하는 수 없지. 너희들을 위해 내가 헌팅 테크닉 하나를 가르쳐주지.
우선 마음에 드는 상대를 물색한 후 밝은 목소리로 부르는거야.  

「어이, 거기 이쁜 누나!」


그리고 다가가서 이렇게 말을 걸어.


「나로 타협하지 않을래?」



가정통신문 첫 날.

「내일부터 3일간(OO일부터 OO일까지)은 급식이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부탁드립니다」


가정통신문 둘째 날.

「도시락통 뿐만이 아닌, 내용물을 채운 도시락으로 부탁드립니다」


가정통신문 셋째 날

「과자가 아니고 밥을 싸주세요」


PS3 크리스마스 이벤트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 모 그라비아 아이돌이 PS3 에 도전···

OO      「그림이 정말 리얼하네요, 저도 사고 싶습니다」
사회자 「아, OO씨는 PS3를 사면 어떤 소프트를 하고 싶습니까?」
OO     「음- 일단 저는 마리오 시리즈라던가 동물의 숲같은 것을 참 좋아합니다,
      특히 DS의 동물의 숲에는 완전히 빠져버렸어요」
사회자 「···여, 여자 게이머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이지요」
사회자 「그럼, PS3를 사면 어떤 게임을 먼저 살 생각인가요?」
OO     「역시 게임 중의 게임이라고 하면 슈퍼 마리오 시리즈니까, 우선은 마리오를 삽니다」
사회자「···마, 마리오 인기 있지요···자, 그럼 다음은···」


특수부대

5ch 컨텐츠 2007/01/10 19:50


164
아무튼간에, 어떤 지뢰라도 완벽하게 처리해서 초 일류 지뢰 처리반이라고 불리우는 내가 도착했다.
미팅할 때 지뢰가 있으면 언제라도 연락바래.

172
>164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동업자가 있었다니, 놀랬다. 나는 통칭 패트리어트 요격 미사일.
다과회 도중 친구에게 추녀가 다가가면 그 추녀를 향해 발사되어 동료를 궁지로부터 구한다.

8
된장에 얼굴 파묻고 질식사


11
발기로 인한 빈혈로 사망


13
예금 통장을 보고 죽는다


16
2차원 미소녀 캐릭터에게 약혼자가 있음을 뒤늦게 깨닫고 홧병으로 사망


23
전투력 53만인데 신 캐릭터에게 갑자기 살해


25
프로포즈 도중 혀를 씹어 사망  


26
사우나에서 동사


31
맛사지를 하다가 우연히 비공을 찔러 사망  


35
장농의 모퉁이에 거시기를 부딪쳐서 쇼크사



36
자기가 흘린 침에 빠져서 익사



57
뜀틀 도중, 거시기를 뜀틀에 강타당해 쇼크사



60
참신한 죽는 방법을 보고, 충격이 너무 커서 사망


65
모기에게 과다출혈로 사망  



83
울트라맨이 착지해서 압사



94
세계 최장수 노인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서 사망  


95
자기 얼굴을 거울로 보고 쇼크사



143
헤드폰을 끼고 자위하고 있다가 뒤에 엄마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깜짝 놀라 심장 마비


144
쇼크사 한 사람을 보고 쇼크사


147
육상 경기의 출발 총소리에 놀라 쇼크사 


나에게는 꽤 악취미적인 스트레스 발산 방법이 있다. 길가다가 커플을 보면 여자한테

「어이, 미키! 오래간만이야! 여~ 남자친구? 아니면 2차 나가는거야? 멋진데?!
  그런데 미키, 요새 가게에서 잘 안 보여? 아니면 뭐 다른 업소로 옮기기라도 한거야?
  다음에 또 가게에 들릴 테니까 그때 또 보자구. 후후, 미키는 능숙하니까.
  내가 매상 또 올려주러 갈께」

라는 식으로, 마치 여자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것처럼 말을 걸고는 슥 지나친 후 (남자쪽이 나에게
덤벼드는 식으로 흥분하면 부리나케 도망치지지만) 숨어서 그 이후의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다.

그런데 얼마 전에 한 커플에게 그렇게 말을 걸자, 여자애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굉장한 표정으로

「아니야! 착각일 뿐이야! 난 그런 일 절대로 안 해!」

라면서 격렬히 아우성을 치는 것이었다. 보통은「네?」라는 식으로 오히려 내가 무안해질 정도로 황당한
소리 한다는 식의 반응을 보이는게 정석인데, 이 여자는 실로 굉장한 반응을 보이는거야. 막 소리치면서,
아니야! 절대 아니야! 의 연발.

너무 반응이 격렬해서 오히려 진짜로 틀림없이 유흥업소에서 일한 전력이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을 정도.
그 정도로 여자애가 당황하자 이번에는 남자 쪽이「후, 이제됐어. 그만해」라고 말하면서 짧게 한숨.

- 다행이다, 하마터면 진짜로 큰일낼 뻔 했다, 라며 생각하며 안심한 순간, 남자가 여자의 뺨을 때렸다.

그토록 사람이 많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찰싹 소리가 여기까지 들렸을 정도로 세게 그녀의 뺨을 올려붙인
것이다. 그리고 남자는 뒤도 안 돌아보고 저 편으로 빠른 걸음으로 걸어가버렸다. 한참을 멍하니 서있던
여자는 코피를 뚝뚝 흘리며 울면서 남자의 뒤를 쫓는다.

「아니야! 정말로 아니야! 오해야! 나한테는 OO군 뿐이야!」

라고 외치면서.

그때 진심으로 나쁜 일 했다고 생각했다. 엄청난 죄책감을 느꼈어.


착각

5ch 컨텐츠 2007/01/10 01:14

난 20세의 여학생.

겨울에 남자친구한테「너랑 같이 있으면 나까지 게을러지는 것 같아」라며 차인 것 때문에 평소의 게으른
생활에 대해 자극을 받았어. 편의점 ·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대충 때우던 식사를 내가 직접 조리한 식단으로,
학교가 끝나면 무조건 아르바이트, 자취방에 와서 뒹굴며 텔레비전을 보던 시간엔 잡지에 나온 요가운동을
열심히 따라서 하는 등 한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살았지.

그 결과 원래부터 164cm/45 kg로 별로 뚱뚱하지 않았던 내 몸이 반 년만에 -5kg.

여름방학 때 8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가자, 마른 나를 보고 엄마는 내가 자취생활하면서 영양실조라도 걸린
줄 알고 아침부터 고기반찬에다 뭐에다 별별 음식을 바라바리 사와서는 먹지 않으면 거식증, 남기면 우울증
때문에 식욕이 없는 것이라는 둥 아무리 설명해도 알아주지 않았다.

심지어 어젯밤에는 마침내 중학교 교장선생님을 하시고 계신 숙부님까지 오셔서 약물중독의 비참함에 대해
일장연설을 늘어놓으셨어 orz

난 그냥 열심히 살았던 것 뿐이라구
 

좋은 형

5ch 컨텐츠 2007/01/10 00:59

중학생 때의 이야기.

나에게는 두 살 위의 형이 있는데, 전교 3등을 할 정도로 머리도 좋고 검도부의 부주장까지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형은 너무 모범생 스타일인데다 성격도 얌전해서, 언제나 반의 양아치 3인조에게 시달리곤 했다.
그 녀석들은 형을 툭툭 치거나, 유치하게도 물건을 숨기거나 하곤 했는데 그럼에도 형은 학교의 다른 누구
에게 상담을 하거나 신고하지 않고 오직 그들의 괴롭힘을 묵묵히 참고만 있었다. 나는 그것이 너무나 안타
까웠다.

그러던 어느 날-

점심시간이었다. 그 3인조가 문득 니가 OO의 남동생이지? 하면서 우리 반에 들어와 나를 붙잡고 걷어차고
때렸다. 선배들인지라 같은 반의 어느 누구도 감히 말릴 생각을 하지 못했다. 한참을 그렇게 시달리던 도중,
내 얼굴이나 보러 우연히 우리 반에 들렸던 형은 내가 얻어맞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형은 그들과 싸웠다. 그리고 형은 이겼다. 3 : 1의 싸움이었음에도 완벽하게 그들을 유린한 형의 모습은 정말
죽도록 멋있었다.

나중에 형에게 그런 실력이 있었음에도 어째서 지금까지 집단 괴롭힘을 참고 있었냐고 묻자, 형은「성적기록부에
싸움을 했다거나 그런 게 쓰여지면 나중에 수험에 영향을 주니까」라고 말했다


그런 형도 지금은 니트. 빨리 일 좀 해요.